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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감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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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자에서 홍보/콘텐츠 담당 10년차. 싱글에서 워킹맘. 대중문화평론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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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08T05:34: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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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값은 오르는데 마음은 미끄러졌다 - 수도권 자가에 비영리단체 다니는 김 팀장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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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22:00:28Z</updated>
    <published>2025-12-16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대아파트에서 신혼을 시작했다. 우리는 만족했다. 양가에 손 벌리지 않고, 빚내지 않고 임대 보증금을 마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월세 30만 원이라는 금액도 &amp;lsquo;서울에서 산다&amp;rsquo;는 사실을 감안하면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여겼다. &amp;ldquo;산책할까.&amp;rdquo; 우리는 퇴근하고 시도 때도 없이 밖으로 나섰다. 아파트 주변에는 걷기 좋은 길이 많았다. 초여름을 앞두고 진한 아카시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cIDkXBxQU_wUHRkcOAqAOLXwqY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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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대아파트가 내 결혼을 결정했다 - 수도권 자가에 비영리단체 다니는 김 팀장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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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7:34:44Z</updated>
    <published>2025-12-09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겉으로 보면 &amp;lsquo;자발적 결혼&amp;rsquo;은 분명 아니었다. 우리는 장수 연애 커플이었지만, 누구 하나 먼저 &amp;ldquo;결혼하자&amp;rdquo;라는 말을 꺼내지 않았다. 남자친구는 연애 중인 상태에 관해 특별한 불만이 없어 보였고, 나는 모호한 &amp;lsquo;비혼주의&amp;rsquo;를 고수하고 있었다. 당시 우리는 30대 캥거루족이었다. 누구도 그렇게 살라고 한 적은 없지만, 부모 집에 얹혀살았다.       사회문제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PtBIl0DJwUxaWsE_T0a0dL0eWv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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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영리에서 10년, 나는 왜 식어버렸을까 - 왜 나는 비영리단체에서 일하고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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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7:29:37Z</updated>
    <published>2025-12-06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영리단체에서 일한다는 건 &amp;lsquo;신기루&amp;rsquo;와도 같다. 잡힐 것 같은데 잡히지 않고, 이룬 것 같은데 막상 이룬 게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신기루는 빛이 물질의 경계면에서 꺾이거나 휘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한다. 뜨거운 공기와 차가운 공기의 밀도 차이가 빛의 굴절을 만드는 것이다.   스무 살 때 우연히 국제인권과 평화, 난민(Refugee) 분야 및 공익법 단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w5xrMzTZ43efFDAGFg44aF8D1e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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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도권 자가에 비영리단체 다니는 김 팀장 이야기 - &amp;lt;아무튼, 비영리&amp;gt;를 시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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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22:00:21Z</updated>
    <published>2025-12-02T2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은 드라마&amp;lt;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amp;gt;를 변형했습니다.   얼마 전 드라마 &amp;lt;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amp;gt;가 인기리에 종영했다. 현실 고증 드라마라는 이야기가 많던데, 판타지보다 현실 고증이 드라마 흥행 요건이 되었나 보다. '대리 만족'보다 '대리 현실'이 크게 회자될 만큼 사회는 각박해지고, 녹록지 않다.   돌이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Rj01tobwb82u5sa6eai6urxhi10.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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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한테도 'T'야? - 늦깎이 워킹맘의 시간은 잠겨있다. 그렇다면 내 마음의 시간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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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22:21:45Z</updated>
    <published>2025-02-20T00:2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깎이 워킹맘  내 상황이 한 번에 설명된다. 나를 규정하는 언어나 대화를 멀리했는데 스스로 저렇게 규정하고 살고 있다. 아마도 나의 정체성을 대부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늦깎이라서 체력은 떨어지고, 소중한 세계가 생겼기 때문에 지켜내고 싶고, 누군가의 울타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현실감 있게 잘 살아내려니 열심히 돈도 벌어야 하고, 일상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ylN9J-BDshlmDbe65n3Od_mJ3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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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봇의 시중을 드는 중입니다 - 숫자 뒤 숨은 독자를 찾기 위한 좌충우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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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12:22:48Z</updated>
    <published>2023-10-21T03:5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대방의 비위를 맞추는 일. 참 어려운데 해야 할 때가 종종 있죠. 제가 요즘 그렇습니다. 쉽게 말해 '로봇'의 비위를 맞추는 중이죠. '돈 쓰는' 글쓰기에서 '돈 버는' 글쓰기로 전환하고 나니 글을 읽는 독자를 포함해 내 글을 읽는 로봇의 의중도 신경 써야 합니다. SF 영화를 보면 로봇과 인간의 대결이 공공연한 소재로 등장하는데 사실 이미 내 곁에 와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6bZajOEmZm7PkUMAf5Bc5JdXN2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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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도 성형할 수 있나요? - 평균지향형 인간에서 자본주의형 인간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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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13:39:02Z</updated>
    <published>2023-10-20T05:4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도 성형 가능할까요. 큰 일에는 대체로 결단력이 있지만, 소소한 일에는 우유부단합니다. 퇴사를 결심하면 바로 사직서를 쓰지만, 회사에서 신는 만 원짜리 슬리퍼를 살 땐 패스트패션 브랜드에서 서성이고, 쿠팡에도 들락날락하다가 전날 들른 매장에 가서 사는 겁니다. 신중하다면 신중하고, 망설이는 거죠. 제 인생의 대부분은 '비영리'로 점철돼 있었습니다. '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uesNcc2MSidPqzsUxWH5XJ9DM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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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기쁨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 - 비영리 인간이 돈을 벌고 싶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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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9T23:49:06Z</updated>
    <published>2023-10-19T14:0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영리(營利)하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개인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공동의 이익이 먼저라고 자꾸 되뇌였어요. 아마 어릴 적 '국제기구'에 대한 선망이, 제 무의식 속에 '공익'이라는 가치로 자리매김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청소년기 때 '누군가를 돕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기이하고 전시성이 짙은 TV 프로그램 '기아체험 24시'를 보고 그랬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NjxLMn2VbvLd8YX5ny-pixgcJ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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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덕스러운 '프로 수강러' 입니다. - '돈 쓰는' 글쓰기에서 '돈 버는' 글쓰기를 해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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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8T13:20:18Z</updated>
    <published>2023-10-18T04:5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를 좋아한다고 굳게 믿었던 시절이 있었어요. 쥐꼬리만 한 월급으로 글쓰기 강좌를 섭렵했습니다. 기회가 닿을 때마다 몇 십만 원씩 썼죠. 저는 이른바 '프로 수강러'였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믿음을 충만했지만, 제 행동력은 참 얕았거든요. 그래서 돈의 힘을 좀 빌렸습니다. 다행히 꾸미거나 물건을 사는 데 흥미가 덜한 편이라 부담스러운 수강비는 잠깐 질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EaDSGyw4paxRdkv3TsujiPBp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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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의 햇살은 끝나지 않았어 - 에필로그 : 익숙한 나와 낯선 엄마의 조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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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0T11:06:50Z</updated>
    <published>2022-07-16T03:0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밑천 다 떨어졌어.&amp;rdquo;  호기롭게 자기애와 모성애 사이에서 나만의 무언가를 찾겠다고 남편에게 선언하며 시작한 작은 사람 돌봄에 관한 이야기. 그랬던 내가 또다시 열흘 만에 노트북을 켜고야 말았다. (&amp;lsquo;또다시&amp;rsquo;라는 말은 지금껏 무언가 써보겠다는 포부를 여러 번 밝힌 적 있었으며, 이 또한 여러 번 스스로 거둬들이거나 모른 척한 경험이 있다는 뜻.)아, 이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in9pFy7z0RglIX2NXWvEVcLAz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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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리는 육아와&amp;nbsp;&amp;lsquo;추앙&amp;rsquo;하는 글쓰기 - 번외 : 글쓰기에 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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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7T15:23:25Z</updated>
    <published>2022-07-07T05:5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가 지겨웠다. 커서만 깜빡이는 백지를 들여다보거나 길을 걷다가 번쩍 떠오른 아이디어를 메모하고, 쓸만한 이야깃거리인지 요리조리 살펴보는 일 말이다. 커서를 노려보다가 열 손가락이 방향 잃은 돛단배처럼 이리저리 위태롭게 오가다가 뒷걸음질 치듯 백스페이스를 여러 차례 누른다.&amp;nbsp;그리고 다시 백지. 노트와 수첩에는 아이디어가 파편처럼 흩어져 있다.&amp;nbsp;노트의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s4twHOJ5wCAq9jn51KNOZQVdA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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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내 몸에 무수한 칼자국을 새긴&amp;rsquo; 사람, 엄마 - 번외 : 엄마에 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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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2T00:12:48Z</updated>
    <published>2022-07-06T02:2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quot;엄마, 그거 있잖아. 보들보들한 천 이름이 뭐더라? 어릴 적 검은색 드레스&amp;quot; &amp;quot;벨벳?!&amp;quot; &amp;quot;아 맞아. 벨벳! 그 검정 드레스 맞지?&amp;quot; &amp;quot;네가 하도 입고 싶다고 해서 그거 사주러 시장에 갔다가 동생 잃어버렸잖아.&amp;quot; &amp;quot;그랬나.&amp;quot; &amp;quot;그때 찾지 못했으면 네 동생 졸지에 고아될 뻔했지.&amp;quot;  나는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엄마에게 묻곤 했다. 단어를 드문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F0DCh-6WXBFFHcmwdmL0f5htX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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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카오톡 숫자 &amp;lsquo;1&amp;rsquo;이 사라지지 않는 사람, 아버지 - 번외 : 아버지에 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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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13:41:17Z</updated>
    <published>2022-07-04T06:3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quot;위험해&amp;quot;  아버지는 오토바이를 몰고 다녔다. 갓 서른이 넘었을 때가 아니었을까. 좁은 오토바이 위에 아버지, 나, 엄마가 올라탔다. 나는 아버지 허리춤을 잡고 있었고, 엄마는 의자 꽁무니에 간신히 매달려 탔다. 아버지는 오토바이를 끌며 논의 가장자리를 흙으로 둘러막은 두둑 위를 힘겹게 지났다. 비포장길을 달리는 버스처럼 오토바이가 덜컹거리며 나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yLWAObxB6we6zHDll0SHLnFPN2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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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마주친 그대 눈빛에 - 아이 돌봄 시작 : 눈 마주침에 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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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4T04:43:53Z</updated>
    <published>2022-07-02T08:0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얘 눈이 좀 이상해. 왼눈이 안쪽으로 쏠려있네.&amp;rdquo;  아기를 돌볼 때 당연히 눈을 마주칠 수밖에 없다. 신생아 시절 작은 사람은 나를 보는 것 같지만 내 뒤의 허공, 혹은 뭔가를 발견했다는 눈빛으로 바라볼 땐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아기와 나, 둘만 있는 조용한 집에서 작은 사람은 자꾸 엄한 곳을 쳐다봤다. 구석진 벽에 뭐가 있는 건가. 영화 &amp;lt;주온&amp;gt;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1CjqaNtm94wtkB-PmVklQQMv_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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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 분만의 밤, 나의 울음을 믿어요 - 아이 돌봄 시작 : 울음에 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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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1T07:44:15Z</updated>
    <published>2022-07-01T07:1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잘 울지 않는 편이다. 중학교 때 이후로 누군가 앞에서 눈물을 흘린 적이 손에 꼽을 정도다. 간혹 슬픈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순간 눈물이 차오르다가도 이내 눈물이 쏙 들어갔다. 그런 내가 나이를 먹을 만큼 먹고 컹컹대며 운 적은 단 한 번, 요즘은 작은 사람의 울음이 스민 시간 속에 살고 있다.        가족들은 저마다 부침을 겪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ig-MCGRBZH36hLBewwBLt1bMX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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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분유 원샷, 나는 맥주 원샷 - 아이 돌봄 시작 : 젖꼭지에 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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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1T13:11:41Z</updated>
    <published>2022-06-29T07:2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생아 시기를 지나니 성장의 시간을 고스란히 경험하고 있다. 휴대폰 사진첩에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작은 사람의 사진으로 빽빽하다.  언젠가 SNS에서 엄마들을 인터뷰하는 광고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엄마들에게 휴대폰 사진 앱을 열어달라는 요청. 다수의 엄마들은 귀여운 아이의 사진을 제작진에게 보여주며 &amp;lsquo;엄마 미소&amp;rsquo;를 지었다. 엄마 미소가 사라지기도 전 인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DX-NYgJmPcnRzmvmF3cb5qLKa6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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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꺼억' 트림하는 너의 조그만 등을 보면 말야 - 아이 돌봄 시작 : 트림에 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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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3T12:25:40Z</updated>
    <published>2022-06-28T00:3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정한 리듬감을 타며 작은 사람의 등을 두드린다. 톡톡톡. 아기를 어깨 쪽으로 들어 올려 왼편 등을 톡톡 두들기거나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린다. 작은 사람은 속이 불편한지 계속 꿈틀거리는데 트림 소리가 잠잠하다.&amp;nbsp;작은 사람을 다시 오른 허벅다리에 앉힌 뒤 목을 가누지 못하는&amp;nbsp;상체를 조심스레 지지하고서 등을 재차 두드린다.  툭 툭 툭.  들썩들썩 움직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c_g0R622mir_0rWJhTG3ec7wQ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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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에 빼앗긴 시간에도 봄은 오는가 - 아이 돌봄 시작&amp;nbsp;: 22시간 육아와&amp;nbsp;2시간의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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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3T12:23:36Z</updated>
    <published>2022-06-27T05:5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쁠수록 시간을 쪼개서 쓴다는데 육아를 하면 쪼개서 쓸 시간조차 없다. 출산하기 전과 후 24시간은 변함없지만, 시간을 쓰는 소비자 입장을 견주면&amp;nbsp;태도가 바뀌었다. 느긋함에서 전전긍긍으로. 시간의 물가가 올랐다.&amp;nbsp;너무 비싸다. 비싸. 내 손에는 쨍그랑 동전 몇 개뿐. 비싸디비싼 시간을 망설임 없이 살 수 없다.  출산 전에는 돈보다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G-qKzBKlflI-zVz-SfwFeNHn_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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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에 비친 초라함을 안고 마음을 언박싱 해보니 - 아이 돌봄 시작&amp;nbsp;:&amp;nbsp;꾸밈과 자존감의 상관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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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1T13:18:55Z</updated>
    <published>2022-06-25T05:4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겉모습이 나를 대변하지 않는다고 믿어왔다. 유행하는 패션을 따르기보다 무채색 계열 옷을 입는 편이었고, 헤어숍도 일 년에 두세 번 가면 자주 가는 셈이었다. 그럼에도 가끔 독특한 신발이나 구두로 포인트 주는 걸 좋아했는데 그마저도 경제적 부담이 생기지 않는 선에서 누렸다. 나름대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수수하게 갖춰 입고 살았다.  겉모습이 평범하다고 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pYqcUPzyJ8Sno8L8mCHlFWBts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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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신하고 새벽 산책을, 출산하고 미라클모닝을 - 임신과 출산을 겪은 몸과 마음의 변화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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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9T05:26:47Z</updated>
    <published>2022-06-24T01:3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덜컥 임신한 사실을 알고 난 이후부터 37주 5일 차 새벽에 갑작스레 양수가 터져 출산하기까지의 여정은 꽤 부지런한 생활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 다만 몸의 변화가 생길수록 나의 마음은 무방비 상태였다. 마음을 다잡고 싶어도 몸이 따라주지 않을 때가 잦았다. 그렇다고 해서 이미 정해진 엔딩을 순순히 기다리기엔 지루했다.    임신 초기엔 회사에서 퇴근하자마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t%2Fimage%2F_estOW543VIqNJzTP22d8fgLc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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