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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예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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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뉴욕에서 4개월 반 교환학생으로 지낸 시간, 이후 1개월간의 미국 여행을 에세이로 기록합니다. 출판을 목표로 초고를 쓰는 중이라 순서가 마구잡이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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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8T11:26: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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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5.&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 (24) 라스베이거스에서&amp;nbsp;에펠탑을 보고 삼겹살을 먹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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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8:16:33Z</updated>
    <published>2026-04-12T08:1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에 눈이 떠졌다.창밖으로는 스피어가 보였다. 둥글고 거대한 그 구체는 아침부터도 여전히 비현실적으로 보였다. 우리는 서둘러 채비를 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보고 싶은 것이 많았다. 스피어도 가까이서 봐야 했고, 호텔들도 둘러보고 싶었다. 이 도시는 세계 각국, 도시의 주요 특징을 내세운 호텔들이 즐비해있다. 예를 들어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콘셉트로 한 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3h%2Fimage%2FHGI04oDoubxwGPVoRIyy2hckV6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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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 5. &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 (23) 팁을 요구받던 오후, 우리는 다행히도 그 호텔을 떠날 수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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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9:33:33Z</updated>
    <published>2026-04-10T09:3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3시가 조금 넘어 우리는 호텔 로비에 도착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남은 일정은 이제 호텔이 아니라 에어비앤비에서 보낼 예정이다. 우리가 머무르던 시기의 라스베이거스는 숙박비가 유난히 비쌌다. 이 도시는 늘 무언가가 열리는 곳이라, 월별로도 다르고 주별로도 다르고, 심지어 하루 차이로 가격이 확 뛰기도 한다. 우리가 둘째 날 캐년 투어를 1박 2일로 넣은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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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5. &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2 - (22) 인공의 도시를 떠나 대자연으로: 그랜드 캐년이 가르쳐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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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2:45:14Z</updated>
    <published>2026-03-21T02:4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한 첫날 밤, 화려한 분수 쇼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우리는 현실적인 미션에 돌입했다. 내일 새벽부터 시작될 '1박 2일 그랜드 캐년 투어'를 위한 짐 싸기였다. 단 하루 묵었을 뿐인데 캐리어를 다시 닫는 일은 늘 번거로웠다. 우리는 투어에 필요한 최소한의 짐만 백팩에 챙겨 넣고, 무거운 캐리어는 호텔 라운지에 미리 맡기기로 했다. 다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3h%2Fimage%2FEhSuQPgbxlGud4yJ0Irj5IGbIl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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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5. &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2 - (21) 20달러가 열어준 환상: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첫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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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6:27:19Z</updated>
    <published>2026-02-13T06:2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이제 미국의 유흥과 오락을 상징하는 불야성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로 날아간다. 비행기 창가에 머리를 기대고 바깥을 내다보니 창밖으로 기묘한 굴곡의 산들이 끝도 없이 펼쳐졌다. 그 지형의 정체를 사실 그때는 알지 못했다. 그저 &amp;quot;참 이국적이다&amp;quot;라는 막연한 감상뿐이었다.   하지만 며칠 뒤, 직접 발을 내디딘 캐년 투어의 한복판에서 깨달았다. 하늘에서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3h%2Fimage%2F-Cu-cElPiURipb7TbQK0qpxfA3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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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5. &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2 - (20) 샌프란시스코와의 작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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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5:17:15Z</updated>
    <published>2026-02-06T01:0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샌프란시스코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골든게이트 공원에 가는 날이다.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있다면 샌프란시스코에는 골든게이트 공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날. 여행 일정 속에 자연스럽게 끼워 넣은 장소였기에 사실 큰 기대는 없었다. &amp;lsquo;유명한 공원이겠지&amp;rsquo; 정도의 마음이었다.  하지만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이곳이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는 걸 바로 알 수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3h%2Fimage%2Fq3I6qHKs9tJGjxZgnnB70KpsDy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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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5. &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2 - (19) 샌프란에서의 여유로운 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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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4:12:28Z</updated>
    <published>2026-02-03T04:1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상보다 빠르게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을 벗어나게 되면서, 목적지를 잃은 우리는 자연스럽게 알라모 스퀘어로 향했다. 샌프란시스코의 기념품 엽서와 포스터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 언덕 위에 늘어선 &amp;lsquo;페인티드 레이디스(The Painted Ladies)&amp;rsquo;는 빅토리아풍 주택으로 유명하지만, 막상 눈앞에서 마주한 풍경은 생각보다 담담했다. 특별하다기보다는,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3h%2Fimage%2FsnnNyJgpsDe2tzdMnL5Nimhr-U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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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5. &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2 - (18) 샌프란시스코의 두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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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5:38:00Z</updated>
    <published>2026-01-30T05:3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샌프란시스코 시청 근처, 그러니까 다운타운 쪽으로 가는 날이었다. 우리는 그동안 비교적 평화롭고, 관광객이 많이 모여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Fisherman&amp;rsquo;s Wharf 주변만 돌았다. 그래서 &amp;lsquo;도시의 중심&amp;rsquo;이 어떤 표정을 하고 있는지는 아직 몰랐다.  한 가지는 알고 있었다. Tenderloin으로 불리는 지역은 노숙인이 많고 약물 문제가 심각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3h%2Fimage%2FiiehJ2zVKiAcXL41UINOUGdafE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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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5. &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2 - (17) 금문교를 자전거로 건너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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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5:42:24Z</updated>
    <published>2026-01-28T05:4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날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선명하게 남은 하루다. 우리가 금문교를 건너는 것 자체에 거창한 의미를 두고 있었던 건 아니다. 다만 며칠 동안 이 낭만적인 도시를 경험하다 보니, 금문교는 언젠가 반드시 넘어야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걸어서도, 차로도 아니고&amp;mdash;자전거로,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낭만으로.  아침부터 우리는 렌털샵을 검색했다.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3h%2Fimage%2FkFdplqA_-YlVfWOuIeeDwmBhPV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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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5. &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2 - (16) 최고의 순간, 피어 3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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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4:32:43Z</updated>
    <published>2026-01-26T04:3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베드 룸으로 옮긴 뒤, 우리의 발걸음은 눈에 띄게 가벼워졌다. 제자리를 찾는 순간, 마음도 제자리로 돌아오는 법이다. 오후 햇살이 괜히 더 반짝이는 것 같아 우리는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케이블카 반환점으로 향했다. Powell/Mason Cable Car Turnaround. 손으로 직접 케이블카를 밀어 돌리는, 관광객이라면 한 번쯤 꼭 보고 싶어지는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3h%2Fimage%2Fjmw6DcJSXUnsHM_sRumqHIv2K-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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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Part5. &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2 - (15)&amp;nbsp;&amp;nbsp;샌프란시스코는 언덕 위에서 시작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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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4:35:12Z</updated>
    <published>2026-01-23T04:3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날 밤, 우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꽤 큰일을 치렀다. 사람이 머물렀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구식의 별장 같은 건물에서 하룻밤을 버텼다. 그런데도 아침이 오자 기분이 묘하게 들떴다. 어제의 불안이 꿈처럼 느껴질 만큼 햇빛이 맑았고, 무엇보다 &amp;lsquo;샌프란시스코의 아침&amp;rsquo;이라는 말이 주는 기대감이 컸다.  우리는 조식을 먹으러 메인 건물로 이동했다. 이 숙소를 예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3h%2Fimage%2FnhGEjYaqJCBHiwafLAIKn4ctKU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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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5. &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2 - (14) 안녕, 보스턴. 안녕, 샌프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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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4:35:37Z</updated>
    <published>2026-01-16T04:0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스턴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떠나는 날이었다. 오후 네 시쯤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7시간을 날아 미국의 서부에 닿는 날. 우리는 마지막으로 보스턴을 한 번 더 걸어보고 싶어서 체크아웃을 하고 캐리어는 호텔 라운지에 맡긴 채 거리로 나섰다.   보스턴 커먼의 호수는 우리가 도착했던 날보다 더 단단하게 얼어 있었다. 스케이트를 타던 사람들 대신, 꽁꽁 얼은 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3h%2Fimage%2FJchcjkN9Aeepzk1sDuJF71r-UG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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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5. &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2 - (13) 카놀리 한입, 노스엔드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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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7:44:54Z</updated>
    <published>2026-01-14T07:3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보스턴의 노스엔드로 간다. &amp;lsquo;리틀 이탈리아&amp;rsquo;라고 불리는 동네. 오래된 건물들이 좁은 골목을 따라 미로처럼 붙어 있는 곳이다.   새벽부터 눈이 조금 내렸는지 하늘은 어두운 빛이었다. 골목 오른편엔 차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었고, 그 때문에 거리는 더 좁아 보였다. 바람이 건물 사이를 훑고 지나가면, 아직 못다 내린 눈들도 바람에 소용돌이 되어 날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3h%2Fimage%2F3gkPwOYRsR5bbaSKC4sASQzS8C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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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5. &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2 - (12)&amp;nbsp;하버드와 MIT, 그리고 보스턴의 노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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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7:57:56Z</updated>
    <published>2026-01-13T07:5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스턴 일정 중에서 내가 가장 기다리던 날이었다. 오늘은 캠퍼스 투어를 하는 날. 보스턴에는 명문 대학이 많지만, 우리는 그중에서도 하버드와 MIT를 가기로 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하버드.   숙소에서 대중교통으로 40분 정도. 오렌지 라인을 타고 환승하고, 버스로 하버드 스퀘어에 도착했다. 중심 관광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었지만, 하버드를 안 갈 수는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3h%2Fimage%2FA5eotBEblm5Mj5AaClY9dgJ8Z8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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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5. &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2 - (11)&amp;nbsp;프라이빗 투어를 만난 보스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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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1:32:35Z</updated>
    <published>2026-01-13T01:3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스턴을 '본격적으로' 걷는 첫날이었다. 우리의 첫 일정은 노스이스턴 대학교를 지나 보스턴 미술관(MFA Boston)으로 가는 것. 지도에 찍힌 동선을 따라 걷다 보니 캠퍼스 근처에 도착했고, 마침 점심시간을 앞둔 학생들이 우르르 이동하고 있었다.   우리는 그 무리에 자연스럽게 섞였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대학가 거리를 걸으며, 잠깐은 타지인이 아니라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3h%2Fimage%2F6AeUFQjY7T_zpGrBUp07ps-1lx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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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5. &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2 - (10) 보스턴의 첫날은 솜사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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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1:37:02Z</updated>
    <published>2026-01-12T05:5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8일. 우리는 오후 비행기를 타고 보스턴으로 간다. 워싱턴에서의 눈과 취소와 우왕좌왕을 뒤로하고, 다음 도시로 이동하는 날이었다. 공항으로 가는 길엔 늘 비슷한 마음이 든다. 몸은 피곤한데, 마음은 새로 시작하는 쪽으로 기울어진다.  공항에서는 익숙한 절차를 빠르게 끝냈다. 수하물을 부치고, 기내용 캐리어 하나만 끌고 게이트로 들어갔다. 미국 국내선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3h%2Fimage%2FDRws9HsEMkzf4TJRQHnMW5ICo5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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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5. &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2 - (9) 계획이 무너져도, 친절은 남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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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5:11:47Z</updated>
    <published>2026-01-10T15:1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가 멈춘 날, 택시에 탄 천사  로슬린 역에 도착한 우리는 조지타운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원래라면 곧 도착해야 할 버스가 오지 않았다. 정류장 전광판에는 분명 버스 번호가 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숫자가 사라지더니 아예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았다. 몇 분을 더 기다려도 상황은 같았다.  &amp;ldquo;우버 부르자&amp;rdquo; 동생이 먼저 말했다. 나도 그게 맞겠다고 생각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3h%2Fimage%2Fy6jrV7VhTSk4BTKUQNvUpYF8oz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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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5. &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2 - (8)&amp;nbsp;투어는 취소됐고, 대신 대화를 얻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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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2:30:17Z</updated>
    <published>2026-01-09T02:3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국회의사당과 백악관 투어를 예약해 둔 날이었다. 어렵사리 잡은 일정이라 기대가 컸다. 내 기준 워싱턴의 핵심은 이곳들이었다. 동생과 옷을 챙겨 입고, 하얀 건물들이 있는 방향으로 걸었다.  구글맵이 시키는 대로 가면 도착할 줄 알았다. 그런데 가까워질수록 뭔가 이상했다. 바리케이드가 길을 막고 있었고, 경찰이 곳곳에 서 있었다. &amp;ldquo;여긴 들어갈 수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3h%2Fimage%2Fshj_n9gfoADA_16-RJnMx3l6M7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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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5. &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2 - (7) 예기치 못한, 대설 주의보의 연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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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2:52:07Z</updated>
    <published>2026-01-08T12:4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이 나를 깨웠다.  &amp;ldquo;누나, 일어나 봐. 창밖 봐. 눈 엄청 왔어.&amp;rdquo;  커튼을 젖히는 순간, 세상이 하얬다. 도로와 인도의 경계가 사라질 만큼 눈이 쌓여 있었고, 회색이어야 할 아스팔트는 새하얀 종이처럼 덮여 있었다. 하늘에서는 눈이 계속 내려왔다. 바람에 날린 눈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이미 나 있는 발자국 위로 또 눈이 쌓였다. 사람들은 그 발자국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3h%2Fimage%2Fna3OO48OiOQIalwPIiISt6qzlj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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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5. &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2 - (6) 워싱턴의 첫인상은 &amp;lsquo;낮고 단단함&amp;rsquo;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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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2:50:24Z</updated>
    <published>2026-01-08T02:4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워싱턴 D.C. 에 도착해 짐을 대충 정비하고, 우리는 바로 밖으로 나갔다.  숙소는 관광지 근처로 잡았다. 이동을 최소화하고 싶었고, 그 대신 돈을 조금 더 냈다. 오늘은 이동한 날이니 멀리 욕심내지 말자고, 숙소 근처만 가볍게 움직이기로 했다.  첫 목적지는 국립항공우주박물관. 걸어서 10분 거리였다. 워싱턴의 일정은 전반적으로 박물관과 미술관 중심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3h%2Fimage%2F99bvhqQg6t1ClkBhFCJdF-7hP0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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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5. &amp;quot;함께&amp;quot;의 깨달음 2 - (5) 워싱턴의 눈, 그리고 전자레인지 앞의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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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3:30:35Z</updated>
    <published>2026-01-06T03:2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워싱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지하철을 탔다. 표를 끊어야 했는데, 이곳은 무임승차가 많은지 개찰구 앞을 두 사람이 지키고 있었다. 승차권을 뽑는 기계 앞에서 트래블카드가 인식되지 않아 한참을 헤맸지만, 다행히 신용카드로 해결했다. 여행에서 이런 작은 &amp;lsquo;통과&amp;rsquo; 하나가 은근히 에너지를 가져간다.  역 안은 뜻밖에 신비로웠다. 우주선이나 외계 행성으로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3h%2Fimage%2Fie6267dhSBzBrv8ZQWtmYIu7_g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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