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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방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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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ebangnye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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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945년생. 지난 달부터 첼로 레슨을 받기 시작한 글쟁이, 무직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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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9T03:48: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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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내가 처녀가 아니었다는 것을 몰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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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dquo;너, 말 타본 적 있냐?&amp;rdquo; 없다고 하자, &amp;ldquo;자전거는?&amp;rdquo; 자전거도 탈 줄 모른다니까 남자는 미간을 찌푸리며 툭 뱉었다, &amp;ldquo;그럼, 내가 첨이&amp;nbsp;아니네.&amp;rdquo; 나는 너무 아파서 몸을 동그랗게 접은 채, 아프다는 소리가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이를 당다물고 버티느라, &amp;ldquo;내가 첨이 아니네&amp;rdquo;라니, 따져 묻고 말고할 형편이 못되었다. 그 정도로&amp;nbsp;통증이 심했다.  그 날 이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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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내 외삼촌이 그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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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2:15:09Z</updated>
    <published>2025-12-30T02:1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식사가 끝나자 마치 문밖에서 자기를 부르는 소리라도 들은 사람처럼 후다닥&amp;nbsp;밖으로 뛰어나가는 막내 외삼촌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한 번 좌우로 흔들고는 부엌으로 들어가 설거지를 시작하는 엄마한테 아버지가 물었다, &amp;ldquo;오늘은 뭐야?&amp;rdquo; &amp;ldquo;은수저 두 벌요.&amp;rdquo; &amp;ldquo;소심하긴&amp;hellip;&amp;rdquo;  훤칠한 이마, 부리부리한 눈, 우뚝한 콧날, 적당히 두툼한 입술, 골이 패인 턱, 등등&amp;nbsp;막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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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오 꼰대당 매니페스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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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1:26:35Z</updated>
    <published>2025-12-28T01:1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인 오늘 80세인 나는 죽기 전에, 그러니까 살아 있는 동안에 유의미한 일 하나 정도는 해 놓으려고 한다. 시시껄렁하게 이웃을 사랑하겠다든가, 가당찮게 원수까지 사랑하겠다는 둥, 뭐, 그런 개인 차원의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기본 시스템에 내재된 모순을 꼭 찍어 지적하는 동시에 한 방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일을 하고자 한다.  1과 2라는 임의적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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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우의 목을 졸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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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03:23:40Z</updated>
    <published>2025-12-27T00:5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1958년, 영장이 날아온 날, 밤을 꼬박 새우면서 계획을 세웠다. 공략대상 1호는 학교도 가 본적 없고 군대도 가 본적 없는 노인네 아버지, 2호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아우였다. 아우는 고등학교 역도부 출신이었고 나는 평생 약골 샌님으로 살아왔으나 기이하게도 얼굴 생김새는 붕어빵처럼 흡사했다.  나는 대학을 마쳐야하니 이번에는 아우가 내 대신 군에 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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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이스 푸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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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6T00:51:16Z</updated>
    <published>2023-10-13T00:5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성적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이번 학기 성적은 &amp;lsquo;blanket B&amp;rsquo;로 하겠다.&amp;quot; 웅성거리는 가운데 한 여학생이 손을 들었다 - 자기는 자기가 한 만큼 받기를 원한다, 잘했으면 A를 받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결의에 찬 어조로 받아쳤다. 그 여학생 생각이 옳다면 필그림 교수 생각은 옳지 않아야 했다. &amp;quot;예외는 둘 생각이다. &amp;lsquo;쿵자 춘&amp;rsquo;처럼 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cx%2Fimage%2FoCWyFzodxTD8LCiMyOoSHe2nK9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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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쇼!쇼!쇼! (3막) - 우리말 연극 &amp;lt;메카로 가는 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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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9:58:53Z</updated>
    <published>2023-08-12T00:2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2년, 우리말 무대에 올려놓을 작품으로 &amp;lt;메카로 가는 길&amp;gt;을 선택했다. 번역은 (내가 제일 잘하니까) 당연히 내가 하고, 제작은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으니까) 할 수 없이 내가 하고, 주인공 역은 (미스 헬렌 역 하려고 선택한 작품이니까) 내가 하는 게 마땅하고. &amp;ldquo;지가 무슨 케빈 코스트너라고 &amp;hellip;&amp;rdquo; 바로 전 해, &amp;lt;늑대와의 춤을&amp;gt;을 감독도 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cx%2Fimage%2F35eVpKfS08lZLx2KhzJkl9SdOJ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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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쇼!쇼!쇼! (2막) - 영어연극 &amp;amp; The Effect of Gamma Ray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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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9:58:45Z</updated>
    <published>2023-06-15T12:4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디아나 블루밍튼 주립대학교 대학원 연극학과, 1970년 가을학기에 들어가기로 되어 있었다. 풀브라이트 학자로 서울에 있던 동대학원 졸업생 데일 엥거(Dale Enger) 씨의 대단한 추천서 덕에 장학금도 나왔다. 하늘에 올라간 기분이었다. 그 해 초여름, 연애사건과 교통사고가 겹쳐 일어났다.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  블루밍튼 연극학 대신 텍사스 오스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cx%2Fimage%2F9OrusxQEjjKgYAjYOsQg8TRAwf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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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친구 최순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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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4T00:38:29Z</updated>
    <published>2023-05-27T04:0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이던 우리나라에서 여자이름을 가진 남자가 한 때 대통령을 한 적이 있었다. 전혀 아름답지 않으면서 이상하기 짝을 찾을 수 없는 일들이 왕왕 일어나고 있던 그 시절 나한테 친구 한 명이 있었다.   소공동 노랑이 빨강으로 바뀌는 신호등에 기사가 속도를 늦추자 뒷 문 양쪽이 동시에 열리면서 양복쟁이 두 명이 들이닥쳤다. 걸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cx%2Fimage%2FJMmeubg7yNQV0-t1XQpCT0s3ry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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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스터 할로웨이 (3) - 떠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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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8T15:46:46Z</updated>
    <published>2023-04-29T12:0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화점 넥타이 매장에서 값비싼 미제 넥타이를 샀다. 포장지도 마련했다. 이렇게 싸보다 찢어버리고 저렇게 싸보다 또 찢어버리고&amp;hellip; 좁고 길죽한 넥타이 상자곽을 이리 싸보고 저리 싸보고. 실은 그게 그건데, 스물 넷에 처음 해보는 '선물포장'은 넓적한 포장지가 거덜 나기 직전에야, 약속시간이 임박했을 무렵에야 끝났다.  서둘러 제 시간에 다방에 도착했다. 미스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cx%2Fimage%2F7dIL-969H-14nfQjZUsQvf4sBl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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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쇼!쇼!쇼! (1막) - Mother Thornton &amp;amp; Riders to the Se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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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9:58:32Z</updated>
    <published>2023-04-22T02:0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더 손튼(Mother Thornton*)과 상의해서 영문과 원어연극 공연작품은 싱(John Millington Synge)의 단막극 &amp;lt;Riders to the Sea&amp;gt;(바다로 가는 기사들)로 정했다.  구호물자가 어떤 경로를 통해서 마더 손튼 수중에 떨어졌는지, 실은 지금도 궁금하다. 어쨌든 주인공 노모와 두 딸의 의상은 구호물자에서 추린 서양 여인네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cx%2Fimage%2F5EZb8yoeqkyx2YCPf7FIKnD_U9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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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스터 할로웨이 (2) - 알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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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8T15:37:52Z</updated>
    <published>2023-04-12T01:2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자호텔은 아무나 드나들 수 있는 호텔이 아니었다. 총을 멘 군인이 입구를 지키고 있었고 (나 같은) 내국인은 (출입이 허용되는 미스터 할로웨이 같은) 외국인의 손님으로 보초의 오케이가 떨어져야만 출입이 가능했다.  오늘날 서울 경찰청 자리에 위치한 내자호텔은 운크라 (United Nations Korean Reconstruction Agency) 파견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cx%2Fimage%2FrRf_XumJro9C3LKLRLCun6fhlT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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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짝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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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9:46:45Z</updated>
    <published>2023-03-28T11:4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첫 짝사랑은 초등학교 5학년, 박도선이다. 공부를 썩 잘해서 반장이었고 키는 키가 크지 않은 남자선생님만큼 컸다. 공부야 나도 하기만 하면 잘할 수 있으니까 별로 끌리지 않았지만 또래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키만 보면 두근거렸다. 사실, 보이지 않을 때도.  도선이는 말수가 적었다. 골목에서 사내애들끼리 섞여 놀면서 시끌벅적할 때 도선이의 목소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cx%2Fimage%2FxKGNkya_JX-5h2tLTnPCx5EgK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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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69년 미국 유학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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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9:39:11Z</updated>
    <published>2023-03-02T13:1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계천 골목에서 과부친구하고 과부끼리 헌책방 동업하면서 틈틈이 달러장수하던 사촌언니는 허리춤 쌈지에서 백 불짜리 한 장 꺼내 짜~악 펴서 반으로 접고 다시 한 번 더 접었다, 김포 국제공항에서 1969년에.  이륙 순간을 겨냥하면서 느긋하게 회전을 되풀이하고 있는 기장, 이륙 순간을 고대하면서 초조하게 두 손을 맞잡고 있는 나. 비행이 뭔지 알고 있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cx%2Fimage%2FM-39xWaRCM6XBkwXegXgLl-Py4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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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 코 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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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9:43:42Z</updated>
    <published>2023-02-19T12:0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누가 주워 온 돌인지, 꼭 지 코처럼 생겼다.&amp;quot; 공기놀이를 하려고 7살 짜리 네 명이 각자 주워 온 돌멩이를 땅바닥에 두르륵 쏟아놓고 앉자 그 중 한 명이 딱히 누구에게라 할 것 없이 한 소리다. '누가 주워 온 돌'인지는 모두 알고 있었다. 모양새가 공기놀이에 마뜩찮게 납작했다.  나는 내 코가 납작코라는 것을 그날 알았다.  화장을 안 하기 때문에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cx%2Fimage%2FZEDAmp9lz0-d6UOF6XbaTNQmA-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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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스터 할로웨이 (1) - 만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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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7T00:01:34Z</updated>
    <published>2023-02-12T04:4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스터 할로웨이의 오른쪽 다리는 왼쪽보다 3센티 정도 짧다. 경우에 따라서 3센티는 별 길이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다리 길이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오른쪽에 3센티 깔창을 깔아 특수 제작된 구두를 신고 차렷 자세로 서면 180이 훌쩍 넘는 미스터 할로웨이는 훤칠한 신사로 보이지만, 일단 걷기를 시작하면 전신이 좌우로 심하게 뒤뚱거린다. 팔도 다리와 같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cx%2Fimage%2FglXqvhrbgzXczQYxfB1IWYNe_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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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집에서 줌집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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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9:28:40Z</updated>
    <published>2023-01-31T03:5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무뢰한이 내 관자놀이에 권총을 들이대면서 1963년 당시 복채가 얼마였는지 대라고, 어물거리면 방아쇠를 당기겠노라고 한다 치자. 참으로 그런 놈이 나타나서 실제로 그런 상황이 벌어졌다면 나는 앞으로 담배 피우고 포도주 마시면서 주접을 떨 수 없게 되었을 거다. 그 자리에서 총 맞아 죽었을 테니까. 60년 전. 곰보빵, 빠다빵 먹고 싶다 해서 빵값 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cx%2Fimage%2FUjxojMHrIkwe-KTtHhzkeYjg_w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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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를 때리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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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9:55:03Z</updated>
    <published>2023-01-24T03:3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4 후퇴. 앞집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피난, 싫다고 하셨다. 늙은 몸뚱이 끌고 길바닥에서 허우적거리다 죽느니 속편히 집에 계시겠다면서. 베스 때문에 피난길을 서두르지 못하고 있던&amp;nbsp;우리한테는 구원의 소식이었다. &amp;quot;우리 돌아올 때까지 베스 좀 봐주시겠어요? 은혜, 꼭 갚겠습니다.&amp;quot; 할아버지는 그래 주마고 하셨다. 온양 피난살이를 마치고 돌아온 날 작은오빠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cx%2Fimage%2FcmNlee-sEPBNpKdM6150tzxDiG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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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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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9:47:46Z</updated>
    <published>2023-01-20T07:3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주 마시는 사람에게는 양주라고 하면 조니 워커를 생각했던 시절이 있다. &amp;nbsp;그리고 그 시절 보통사람은 '양주 마시는 사람'이라고 하면 부자인가 보다, 라고 생각했다. 1960년 중반 나는 소주 마시는 보통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 운수 좋은 날, 부자친구 집에 갔다. &amp;nbsp;조촐한 잔치상 같은 저녁식사가 끝나자 술이 나왔다. 대단한 회사에서 대단한 직위에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cx%2Fimage%2FdcKZNsLyH2dwXDviYEQRxZOR0d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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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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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03:14:48Z</updated>
    <published>2023-01-20T07:2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볕과 소낙비를 켰다 껐다하는 스위치라도 있는 듯이 한 순간 쨍쨍하던 햇볕이 다음 순간 소낙비로 변하고 그러다가 다시 햇볕이 쨍쨍해지나 하면 또 무섭게 비가 쏟아지고. &amp;nbsp;그 속에서 나는 골웨이를 향해 걷고 있었다.  민박 주인 여자한테 이니시모어로 가는 연락선 스케줄을 물어보았다. 첫 출항은 아침 8시이지만 파도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고 심하면 아예 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cx%2Fimage%2FaEeRf6cGcddeV-3pH5yIC9MmYs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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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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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04:42: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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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헬로! 헬로! 헬로! &amp;nbsp;김미! 김미! 헬로! 김미! 헬로! 김미! 헬로! 헬로! 김미! 김미!&amp;nbsp;헤이! 헤이! 헤이 ! 멍키! 멍키! 멍키! 멍키! 멍키!  그러다가  헬로! 김미 껌! 김미 껌! 껌 예스? 껌 노? 껌? 헬로!!!  그러니까  '헬로'와 '김미'와 '헤이'와 '멍키'와 '예스'와 '노'와 '껌'  이 일곱 단어를 완전히 마스터하여 상황에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cx%2Fimage%2FoUv72O3wDHBdathviMPkFhEzgU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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