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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뜰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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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명사1] 집 안의 앞뒤나 좌우로 가까이 딸려 있는 빈터 [명사2] 짬뽕밥과 이과두주를 즐겨 먹던 동창이자, &amp;quot;우리 뭐라도 하자&amp;quot; 속 우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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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3T09:26: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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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벙구갈비는 맛있다 - 문식 08. 음식에 관해 말할 때 삶의 감칠맛을 얻을지도 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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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4:11:12Z</updated>
    <published>2023-11-06T01:3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은평구 은평로 32. 응암역 1번 출구에서 신사동고개 방면으로 350미터가량 직진하면 나오는 곳. 이름은 벙구갈비. 빙구 아니고 벙구갈비다. 증산역에 살아서 자전거를 타고 불광천을 따라 도착한 곳. 돼지갈비를 워낙 좋아해서 이사하자마자 주변을 샅샅이 살폈지만 마음에 퍽 드는 갈비집은 없었다. 고로 갈비 양념이랑 양파와 배, 생강, 사과 등 과일맛 혹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N4SS8z26dMeXPHhuWKvPG_vVJ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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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문학은 몇 점입니까? - 변윤제 05. 문학에 대한 짧은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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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8T13:03:13Z</updated>
    <published>2023-10-28T10:3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시는 A+입니다  열여섯, 예고 진학을 희망하며 처음 시작한 나의 문학은 예고와 예술대학을 지나 문예창작 대학원까지 이어졌다. 내게 문학은 꿈인 동시에 평가의 대상이었다.  고등학교 때는 반에서 등수를 통해 내 시의 점수를 확인했고, 대학과 대학원에서는 학점을 통해 내 시의 점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길게 서두를 꺼낸 것은 일단 자랑 아닌 자랑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kml08WcYTKZTlU99zN989P6MreU.jpg" width="32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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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불행이 나의 다행 - #07. 방명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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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11:07:03Z</updated>
    <published>2023-10-16T09:0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 사람이 반나절에서 하루, 길게는 한 달을 묵고 가는 곳들이 있다.  게스하우스나 에어비앤비 또 대여 공간. 처음엔 주인장 취향대로 의자와 조명, 책이 놓이고 이후엔 방문자 취향대로 조금씩 위치가 바뀐다.  지난번 방문 때 맨 앞에 꽂아놓은 책이 이번엔 맨 뒤로 밀려나 있다던지, 지난번 왼쪽에 있던 조명이 이번엔 오른쪽에 가 있다던지, 하는 일들을 겪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A9e__dUXlHzYzz2zN6HPxBG8r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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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음을 먹던 세 시절 - 문식 07. 똑같이 네 발로 걷는 다른 얼굴의 친구들, 불혹 잘 넘겼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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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1:24:11Z</updated>
    <published>2023-08-13T04:0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서로를 친애하면서 해를 끼치고 밥을 나눠 먹었다. 각자 어디서 굴러먹다 들어왔는지 모른다. 한 녀석은 경기 북부의 한 골목길에서, 한 녀석은 지금은 사라진 홍대 거리의 한 가게에서, 한 녀석은 아비가 실어다 준 가구와 함께 1톤 트럭으로 올라온 기숙사에서 머물기 시작했을 뿐이다. 동고동락한 지 십 년이 넘어가면서 통성명하지 않아도 우리는 서로 뭘 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3a8w8YSFp4_kh8YQ5cz3yhOMB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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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애가 재능이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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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8T12:35:37Z</updated>
    <published>2023-08-06T06:4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내게 이렇게 질문하시는 분이 있다. '제가 문학에 재능이 있나요?'  이런 질문 앞에서 나는 골똘히 생각을 하게 된다. 여러 가지 생각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1. 내가 작가라는 사실이 누군가의 재능을 판단할 수 있는 증거가 될 수 있는가? 문학은 취향과 신념의 대립장이고, 나의 안목이 절대적인 재능의 평가 기준이 될 수 없는데?  2.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3-SKriJWZ2d6GGneHqIPGPTBF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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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당에 대추나무 있지? - 두리안 06. 운명을 보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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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31T16:02:09Z</updated>
    <published>2023-07-30T07:1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당에 대추나무 있지? 아니요. 있으면 큰일 날 뻔했어.  듣는 이에 따라 방향이 달라지는 이야기. 나는 이런 이야기에 활짝 열려 있는 사람. 신점, 사주, 타로카드, 심지어 커피점까지. 누군가 나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 게 퍽 흥미롭다. 과거에 내 모습은 어땠고, 현재는 어떻고, 또 미래에는 이렇게 될 것이라는 직선적인 이야기. 듣는 이의 믿음이 필요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mBlCj9TiP0qQTrMaIC7PHNm39-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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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완성의 오늘을 지켜라 - 문식 06. 월요일 연차를 쓴 어느 직장인의 고집불통 거울 치료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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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30T23:30:28Z</updated>
    <published>2023-06-26T08:1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 전에 월요일에 입을 바지와 티셔츠를 꺼내 놓았다. 업무 수첩과 해야 할 업무 목록을 잠깐 복기하는 것으로 자기 전 미션을 클리어했다. 가을 무렵 이사를 갈 예정이기에 각기 다른 부동산 앱 세 개를 탐색해가며 관심 목록에 전세 매물을 찜해놨다. &amp;lsquo;여긴 엘리베이터도 없으면서 관리비를 오만 원이나 받아먹다니.&amp;rsquo; 이 순간에는 궁시렁의 대가다.  집 안 청소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jwDyjAnDOM9I2VtWUa21AMsNa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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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과 소설가 중 누가 더 못 벌어? - 첫 책을 낸 소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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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9T14:18:38Z</updated>
    <published>2023-06-18T08: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가 더 못 벌어?  시인과 소설가 중 누가 더 소득이 적을까.  사람들은 흔히 소설가가 더 소득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시인이 더 소득이 많다고 한다. 왜냐면 소설가는 투잡, 쓰리잡이 어렵지만 시인은 투잡, 쓰리잡이 가능하니까.  소설가와 시인 둘 다 누가 더 못 번다고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못 번다. 그러니 부수입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RDroCVVaTxlbXeWucbUIBq7k63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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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에 꼭 맞는 여행 - 두리안 05. 혼자 하는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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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2T12:01:18Z</updated>
    <published>2023-06-11T09:0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 둘 데 없는 사람들은 떠난다. 바닷가에 앉아 한참을 바라본다.  머릿속에 떠도는 생각보다 시끄럽게 움직이는 파도를 보며, 잠시나마 머릿속을 비운다. 발길 닿는 대로 걷는다. 후미진 골목과 간판 글자가 지워진 식당, 쿰쿰한 민박집으로 떠돈다. 길 위에서 위로를 얻고 새로운 인연도 만난다. 여행 끝에 사람들은 한결 가볍게 돌아간다.   혼자 떠난 여행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nNmRS6ogrZAPoKFWLl9PGIoP_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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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립서비스의 휴일 - 문식 05.&amp;nbsp;&amp;nbsp;안부전화 안하는 핑계를 길게 대는 내향형 인간의 사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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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2T11:50:52Z</updated>
    <published>2023-06-04T06:0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의 립서비스를 경멸하는 편이다. 직업 특성상 타인의 무언가에서 좋은 점을 발견하고 기운을 북돋기 위해 후천적으로 노력한 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나는 나의 립서비스를 경멸한다. 그것은 언제나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별안간 무슨 소리냐고?   가족의 신조는 그대로 멈춰라 우선 선천적으로 긴장을 잘하는 집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립서비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L0jgdEPzchACl6Hn-ijyzX901_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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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단은 '운'이다 - 변윤제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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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4T00:41:28Z</updated>
    <published>2023-05-28T16:4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등단은 운이다  나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모든 등단은 운이다.  신춘문예의 경우 신문사마다 다르지만 분야 별로 1,0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투고되는 시기도 있다. 숫자가 다소 줄어들었다곤 하지만, 매년 수백 명에 달하는 인원이 자신의 작품을 신문사에 보낸다.  주요 문예지의 경우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적게는 수 백에서 많게는 천 명이 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Q4UlReqHX3tTsDP4xJN-wMl71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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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범인은 이 안에 있어! - 두리안 04. 분명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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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7T07:53:59Z</updated>
    <published>2023-05-21T08:0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범인은 이 안에 있어!&amp;quot; 한마디면 산장에서도, 학교에서도, 행사장에서도 범인을 찾는다. 꼭 찾는다. 범인을 찾는다는 건 '왜 이 지경이 됐는지, 분명한 원인'을 찾는다는 말이기도 하지.  나도 외치고 싶다, &amp;quot;범인은 이 안에 있어!&amp;quot; 이 찜찜한 기분은 무엇일까. 애초에 내가 무엇 때문에 지쳐 있는지 오늘따라 왜 이렇게 힘이 드는 건지 알 수 있다면 얼마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RANh8QXtiWhw1mbhIVcO1HUkTx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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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문서답하는 마음 - 문식 04.&amp;nbsp;&amp;nbsp;그래서 왜가리는 왜 어른이 돼서도 제 머릿속을 맴돌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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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7T07:47:12Z</updated>
    <published>2023-05-14T08:3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살던 동네 우체국에 작은 서가가 있었다. 누군가 기증한 그림책, 백과사전 등이 한가득 꽂혀 있었는데 공공도서관을 알기 전엔 주로 거길 다녔다. 초등 중학년 무렵, 하교하고 할 일이 없어 들른 우체국 차창 밖으로 때마침 햇빛이 비쳤다. 바랜 페이지 위에 선문답하듯 이어진 활자가 마음에 훅 들어왔다.  문학이란 피망이란 잘 모르지만 머릿속에 각인된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xT4CGCoKLeviC3lJOWPCKCidl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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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년 만에 등단했습니다 - 변윤제 01 / - 2021년을 되돌아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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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8T13:05:57Z</updated>
    <published>2023-05-07T03:0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하며  나는 변윤제다. 시를 쓰는 사람이고. 동시에 청소년소설과 웹소설을 창작한다. 또한, 뜰아이들의 일원으로 브런치에서 이렇게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다.  초보 작가로서 살아가는 일에 대해서 적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였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이 아니라면 또 언제 적을 수 있을까. 시작하는 사람의 무모함으로 지금의 감정과 마음을 솔직하게 적어보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KLxG8XDfXOSJReC99hcsP1jam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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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 내 정체는 말이야 - 두리안 03. 은둔고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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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04:38:01Z</updated>
    <published>2023-04-30T10:5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 사람의 반은 은둔고수인 게 틀림없다. 우리 엄마는 양념 고수다. 참기름, 소금, 간장만 있으면 어떤 나물이든 다 무친다. 나물이야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라지만, 고기나 생선은 입에도 안 대면서 귀신 같이 간을 맞춘다. 불고기든 돼지고기 김치찌개든 생선조림이든 간을 보지 않고 눈대중으로 양념한다는 뜻이다. 계량은 또 어떻고. &amp;quot;이거 어떻게 만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YrNqLDAfE_Gu63unb5YXcHClr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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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나귀 귀 말고 the others - 문식 03. 며칠간 이 단어 때문에 냄비처럼 들끓는 분위기가 따분했거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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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5T13:06:18Z</updated>
    <published>2023-03-05T08:2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의 귀는 귀인데. 당나귀 귀라니 지나쳤군. 어쩌면 충분히 신격화할 수 있었을 텐데. 자신에게 큰 귀가 있다는 것은 백성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어진 자의 필수 요건이라며 청와대 수석실을 거쳐 홍보도 가능했을 텐데. 도리도리 테크닉을 구사해도 좋고. 방방곡곡 큰 귀를 가진 자를 모아 크루를 만들고 유행도 선도할 수도 있었을 텐데.  크고 높은 가채를 올렸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fXbcpRDtitGdSVVXCgZL2sEdGnw.jpg" width="42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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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기요, 듣고 있어요? - 두리안 02. 마음을 들킬 수 있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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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8:16Z</updated>
    <published>2023-02-19T07:0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했다. 나는 새와 쥐가 나오는 장면을 꽤 많이 봤다.   &amp;lt; 새 유형 &amp;gt;자몽 씨는 한 걸음 한 걸음 찍어내리 듯 옥상 계단을 오른다. 옥상 문을 벌컥 열어젖히고 난간으로 성큼 뛰어간다. 그리고 이렇게 외친다.&amp;quot;정말 재수 없어! 뒤로 넘어져서 확 코나 깨져 버려라!&amp;quot;자몽 씨는 아직 분이 덜 풀렸는지 씩씩 거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mSGv1AlqkmPW--XOj328VYiE_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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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사연, 노터치, 노 프라블럼 - 문식 02.&amp;nbsp; 노사연 언니의 사연은 노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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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9T13:05:58Z</updated>
    <published>2023-02-12T01:2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 치울 일이 사라졌다. 빙판이 어는 일도 줄었고 얼마 전 길 가다가 자빠졌다. 빙판이 어는 일이 줄었다고 생각한 탓이다. 쑥스럽게 엉덩이를 털고 일어났다. 묻은 것도 없는데 터는 시늉을 했다. 천혜향을 까먹은 날 입춘이 지났고, 우리 어머니는 이맘때쯤에 자주 이 가수의 노래를 불렀다.  &amp;ldquo;돌아보지 마라. 후회하지 마라. 아~ 바보 같은 눈물. 보이지 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HFR_RzjOoFQoxYrn1CSeAjUFd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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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그대의 죄를 사하노니 털어놔도 돼요 - 문식 01. 고해성사를 시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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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6T10:23:47Z</updated>
    <published>2023-01-29T08:3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의 세탁방에 눈이 내린다. 눈은 다른 곳에도 내리고 창문 밖으로 차는 달리고 나는 이불을 세탁기에 넣고 똥 마려움을 참는다. 어제는 떡볶이와 김말이 튀김을 먹었고 동화책을 조금 읽었다. 고향집 아버지의 정갈하지 않은 뒤통수를 생각했다. 우리 식구는 어릴 적부터 밥을 먹기 전에 양치하고 먹고 난 후에는 곧잘 까먹었지. 거기다가 믹스커피 드링킹이라니, 방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2jkITafEsKV2UtIEBk1SD0RPm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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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 필요하잖아요, 이런 클리셰 - 두리안 01. 삶의 어떤 부분에서는 클리셰가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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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1T04:52:33Z</updated>
    <published>2023-01-29T08:3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장문 : 비타민이 필요해  어느 날, 뜰아이들은 이야기했어요. 두리안曰 &amp;quot;몸이 예전 같지 않아. 술 마시면 이틀은 피곤해.&amp;quot; 문식曰 &amp;quot;다음날이 뿅 하고 사라지지.&amp;quot; 변윤제曰 &amp;quot;난 요즘 비타민을 챙겨 먹기 시작했어.&amp;quot;  의무적으로 햇빛을 쬐고, 스트레칭하고, 열 번 고기를 먹으면 한 번은 샐러드 먹는 일. 다 잘 살아보자고 하는 일이에요. 그래서 써보기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5P%2Fimage%2Fu3FKC4VDAwoFYKqlIMswb7v2h6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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