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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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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말하는 것도 좋지만, 글로 전하는 마음이 더 좋습니다. 각자의 방식대로 각색되는 말의 무게가 버거워서,백 번 고민하고 옮겨내도 티나지 않는 글에 기대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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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6T14:28: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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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꽃놀이 - 영원한 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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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2:28:50Z</updated>
    <published>2026-03-18T02:2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려하게 터지는 불꽃은 찰나의 행복이었다.  눈망울에 번져 가는 반짝임은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행운처럼 느껴졌다.  폭죽에 불을 붙이기 전의 긴장감은 기대였고, 희망이었다.  환한 불빛에 정신을 빼앗긴 채 몇 번 눈을 깜빡이고 나면 어느새 어둠 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불꽃.  그래서 더 아름다웠는지도 모른다.  붙잡을 수 없어서 더 선명했던, 찰나의 행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R3%2Fimage%2FLNcGqmoZ4QwBG6Q_Gsewwp3xI8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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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중한 건 소장하는 것 - 26.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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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2:06:44Z</updated>
    <published>2026-02-21T01:5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은 바퀴 광이 한 명 산다. 자동차도 두대 전기 자전거도 두대 그리고 자물쇠를 풀지 않은 지 5년도 넘은 자전거 한대. 전에는 오토바이와 전동 킥보드도 두대가 있었다. 아 그리고 전동 스케이트 보드 두대까지.  남편의 바퀴 사랑은 늘 우리가 함께해야 했기에 하나로는 부족했다.  그런데 어떤 날 우리는 현실을 생각하게 되었다.  실제 타고 다니는 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R3%2Fimage%2FIFMlT44mCdzAWpw1X_fOvtM8qX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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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봉과 음봉 - 때를 아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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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7:30:31Z</updated>
    <published>2026-02-19T07:3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점은 언제나 지나고 나서야 보이고  저점은 그 안에 서 있을 때는 모른다.  가장 길게 뻗은 양봉 끝에서 사람은 흥분을 결단이라 믿고  가장 깊이 눌린 음봉 아래에서 겁을 확신으로 착각한다.  팔고 나면 더 오르는 선을 보며 아쉬움이 먼저 남고  빠지는 선을 보면 잠시 안도한다.  기다린다고 말하면서도 결국은 조급함에 손이 먼저 나가고  버틴다고 말하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R3%2Fimage%2FNluzS-yLAn0nD9Jhs0qASYqoQA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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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실감은 실패일까 - 26.2.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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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6:09:38Z</updated>
    <published>2026-02-19T06:0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8년 동안 키우던 제자가 매장을 떠난다.  샴푸도 못했던 조무래기를 팀장으로 만들어놓기까지 그리고 또래 친구들보다 많은 급여를 줄 수 있을 때까지 8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매장에서 탑을 찍을 만큼 승승장구하던 녀석이 배가 불렀는지, 미용이 지겹다고 말했다.  &amp;quot;당장 그만 두면 쓸 돈은 모아뒀어? 뭐 해 먹고살려고?.&amp;quot;  번아웃은 누구에게나 오지만 잠깐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R3%2Fimage%2FK1sIsu2WbEJZyMPG3inAttHCDE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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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사가 잘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 26.2.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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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4:38:48Z</updated>
    <published>2026-02-15T04:3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가던 24시간 감자탕 집의 이름이 바뀌었다.  24시간이라는 메리트는 퇴근시간이 늦은 우리 부부에게 가장 큰 장점이었다.  마감시간이 임박해 조급하게 서둘러야 하는 음식 한 점이 싫어서 맛이 조금 부족해도 마음이 편한 24시를 선택했다.  그런데 그 집의 상호명이 바뀐 것이다.  아무래도 경기 탓일까? 반신 반의 한 마음으로 바뀐 이름의 익숙한 문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R3%2Fimage%2FvT5gy_Pjroxm7qmS0usXJcg4L7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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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라가면 늙는다. - 26.2.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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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1:48:45Z</updated>
    <published>2026-02-14T01: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히말라야를 등반하는 사람들의 영상을 봤다.  며칠의 여정을 거처 정상을 찍는 사람들 영상 속의 사람들은 들떠 보였고 지쳐 보였다.  그중 한 사람의 등반 전 후의 사진을 보았다.  그의 얼굴은 단 며칠 만에 몇 년은 흘려보낸 듯했다.  등산을 한 번도 해보지 않는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몰골이었다.  어떤 희열일까? 어떤 자부심일까.  그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R3%2Fimage%2FOeHXuhqIkNmXWLyI7utdjowZGN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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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싫은 사람이 좋아지는 방법이 있나요? - 26.2.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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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4:33:43Z</updated>
    <published>2026-02-13T04:3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사람들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나는 한번 정 떨어진 사람에게 다시 정을 주는 것이 너무 힘들다.  가볍게는 첫인상. 그리고 조금 딥하게는 마인드.  나랑 맞지 않아서가 아니라 대화하는 게 너무 불편해서이다.  어떤 말을 해도 통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  자기만의 세계에 고립되어 귀를 막고 큰소리치는 유형이 가장 싫다.  입으로는 긍정의 답을 하지만 행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R3%2Fimage%2FPE9TkpCCh29keNA2jXMy-La8xx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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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를 만든다는 건 - 26.2.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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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2:54:54Z</updated>
    <published>2026-02-12T01:4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이 한정될수록 친구를 만드는 일이 쉽지 않다.  오래된 친구 한 두 명을 제외하곤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도 많지 않다.  그런 내가 8년 차 고객 두 명과 처음으로 술자리를 만들었다.  지난여름부터 약속했지만 차일피일 날짜를 미루다가 급하게 만남은 정해졌고 우리 셋은 매장에서 가까운 술집을 찾았다.  머리를 하러 올 때마다 다양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R3%2Fimage%2F2e9Cwr70ZHQWkOnByWKRa0xYvR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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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걱정하는 일은 생각보다 괜찮다. - 26.2.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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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2:52:33Z</updated>
    <published>2026-02-11T03:4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주 쓰리던 속이 우울증 약을 먹으면서 사라졌다.  가슴에 만져지는 혹덩어리가 거슬려 유방 초음파를 찍으러 갔을 때 나라에서 무료로 제공해 주는 위 내시경과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았다.  산부인과에 가서 불편한 의자에 앉아본 게 얼마만인지 까마득했다.  너무 오랜만에 받은 진료는 뻐근한 통증을 남겼지만 오늘 검진 결과를 들으면서 안도했다.  불 규칙적인 생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R3%2Fimage%2FAS2Fg8DQXNJ1u9XQNBSGepHKMl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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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맑은 아침 - 26.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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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3:28:43Z</updated>
    <published>2026-02-08T01:1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엔 10시에 약을 먹었다.  전날 잠을 너무 못 자서 저녁밥을 먹으면서부터 작정을 했다.  '오늘은 일찍 자야지.'  침대에 누워 다큐를 작은 소리로 틀어놓고 손에 쥔 휴대폰을 충전기에 올렸다.  남편이 먼저 말했다.  &amp;quot;나 먼저 자요.&amp;quot;  나는 이내 티비를 끄자고 답했고 티비가 꺼짐과 동시에 채 3분도 되지 않아 잠이 들었다.  물론 중간에 악몽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R3%2Fimage%2FSqmJv6i-pMQ_v9bhhFY0Y1Li-5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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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말은 상처야 - 26.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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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2:52:58Z</updated>
    <published>2026-02-06T22:0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을 다닌 후로 내 감정에 더 솔직해졌다.  속상할 때 속상하다고 말하기. 기분 나쁠 때 나쁘다고 말하기.  당사자에게 못 할 말이라면 누구에게라도 내 기분을 이야기했다.  어제는 거짓말을 본 날이다. 마지막 인사를 잘하고 싶어서 그랬다.  유종의 미를 만들어 주고 싶었던 나의 오만이 태연한 거짓말과 청렴해 보이는 말간 표정으로 나를 기만했다.  10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R3%2Fimage%2FADu8W9O74MVacZ2QiWtHimw3QC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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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스크림 - 기억에서 배운 조화의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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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5:38:01Z</updated>
    <published>2026-02-06T05:3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앞에서 팔던 아이스크림이 문득 생각났다.  하교 시간만 되면 솜사탕과 아이스크림 통을 끌고 나타나던 아저씨. 통 안엔 하얀색, 초코색, 딸기색, 포도색, 멜론색, 바나나색&amp;mdash; 여섯 가지 색깔이 항상 눈길을 끌었고, 그 앞에만 서면 고민이 시작됐다.  한 가지 맛은 200원. 두 가지 맛은 300원. 선택지는 단순했지만, 오히려 더 오래 망설이게 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R3%2Fimage%2FA9-i5yhor66y1QSpmvMe0wnHC0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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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의 명란젓 국 - 26.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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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1:07:54Z</updated>
    <published>2026-02-04T23:5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1시에 잠들어 인기척에 눈이 떠진 건 5시 30분.  어제 간 식당의 명란계란탕이 생각났다.   명란이 너무 짜서 계란만 골라먹은 명란 계란탕.  아쉬웠다.  우리 집 냉동실엔 프리미엄이란 딱지가 붙은 명란이 긴 잠을 자고 있다.  나도 명란을 해치워야겠어.  나만의 레시피를 생각하다가 눈을 떠보니 6시 30분.  결국 침대에 붙은 엉덩이를 떨어트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R3%2Fimage%2FIlwJOngB-oVqlylGusn3KqEhwA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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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캠핑은 선택이 아닌 필수 - 26.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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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0:16:40Z</updated>
    <published>2026-02-03T10:1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 사흘정도 남편의 공황증세가 꿈틀거렸다.  월 2,3회는 캠핑을 떠나야 하는데  2주 동안 캠핑을 못 갔다.  그 탓일까?  남편은 캠핑 안 가는 주는 힘이 없다며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요새는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산만해진다고 버거워하는 남편.  우리는 캠핑을 시작한 지 1년도 안된 캠린이다. 하지만 시간만 나면 무박으로라도 어디든 떠났다.  뮤지컬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R3%2Fimage%2FY8dEXS4VBjLRMPk2VpImOmmoio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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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은 시작인 걸까 끝인 걸까? - 26.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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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0:09:50Z</updated>
    <published>2026-02-01T23:4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단톡방이 생겼다. 11년 지기 동생과 그녀의 남편이 될 남자.  내 남편과도 같은 인연을 맺은 그녀는 종종 단톡방으로 안부를 묻고 질문을 한다.  그녀는 물음표 살인마다. 그녀와 우리 부부는 늘 셋이서 여행을 다녔고 심지어 방도 하나만 잡았었다. 그때마다 그녀의 질문은 날이 새는 줄 몰랐다.  박학다식한 남편은  친절히 모든 질문에 답해주었고,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R3%2Fimage%2FhT4uhSWeZiXd7jchZd0ppDqnlu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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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린 날의 기록 - 26.1.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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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1:21:47Z</updated>
    <published>2026-01-30T23:1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출 빚의 절반을 넘게 갚은 날이다. 이번 달 매장 목표매출도 달성했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날.  퇴근 후 생태탕 집으로 축배를 들러갔다.  이 집의 고니와 애는 정말이지 입에서 녹아버린다.  태어나 가장 맛있는 생태탕을 먹은 날이다.  집으로 돌아와 남편은 금세 잠들었고 나는 거실 티비를 틀어놓고 조니워커 3잔과 첫째 딸 쪼다를 벗 삼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R3%2Fimage%2FPsnN9mov_Egad2KqelLEWxPtgk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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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숫자보다 먼저 봐야 할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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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9:37:45Z</updated>
    <published>2026-01-29T09:3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미용을 말리고 싶은 게 아니다.  다만 쉽게 생각하지 말았으면&amp;nbsp;한다. 미용은 진입장벽이 낮은 직업이긴 하지만 가위만 잘 든다고 되는 일도 아니고, 약만 잘 고른다고 해결되는 일도 아니며, 숫자 몇 개로 미리 결론을 낼 수 있는 직업도 아니다.  기술이 필요하고, 공부가 필요하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필요하고, 결정을 책임질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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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고 속 매출 - 현실은 조금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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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9:37:45Z</updated>
    <published>2026-01-29T09:3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미용 관련 광고를 보면 숫자가 너무 쉽게 등장한다.  월 매출 5천. 월 6천. 디자이너 연봉 1억.  그 숫자들만 보면 미용은 쉽게 돈을 버는 직업처럼 보인다.  그래서 그 광고를 보고 미용을 시작하거나, 창업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 숫자들에는 거의 빠짐없이 설명이 없다.  매출과 수입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광고에서 말하는 숫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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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숫자로 비교해보자 - 실제로 고민하는 현실적인 문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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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9:37:44Z</updated>
    <published>2026-01-29T09:3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dash; 1인샵과 직원 운영의 현실  창업을 고민할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건 이거다.  &amp;ldquo;직원을 두면 돈이 더 되지 않을까.&amp;rdquo;  그래서 아직 운영을 모르는 상태에서도 자연스럽게 직원 있는 미용실을 떠올린다.  하지만 숫자로 보면 이 구조는 생각보다 냉정하다.  1. 1인샵의 구조 1인샵의 수입 구조는 아주 단순하다.  내가 직접 하는 매출 &amp;ndash; 고정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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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술 좋은 디자이너가 창업을 했을때 - 기술은 시작이고, 운영은 전혀 다른 싸움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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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9:37:44Z</updated>
    <published>2026-01-29T09:3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술이 있는 디자이너가 창업을 하면 잘될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는다.  잘 자르니까, 머리를 잘 만드니까 손님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하지만 현장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기술은 손님을 만족시킬 수는 있지만, 손님을&amp;nbsp;오게 만드는 힘은 아니다.  오게 만드는 건 노출이고, 기억이고, 선택의 이유다.  기술은 들어온 뒤에야 비로소 작동한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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