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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ucer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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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을 쓰고 사유하며, 나를 알아가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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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7T02:46: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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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놓아주기로 했다 - 양가감정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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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06:55:35Z</updated>
    <published>2025-09-28T06:5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에 대해서 글을 쓰기로 마음을 먹은 건 오래전이었다. 하지만 차마 쓰지 못하고 외면했던 이유는 내가 늘 닮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아빠와 너무 닮아있다는 사실이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상담을 받을 때도 아빠의 이야기는 꺼내고 싶지 않았다. 그만큼 내 어린시절의 감정과 많이 얽혀있는 사람이었고, 그 기억들이 여전히 나를 옭아매고 있었다.  그랬던 내 감정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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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듣고 싶었던 말 - 확신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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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7:56:17Z</updated>
    <published>2025-09-17T07:5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5년만이었다. 알게 된지는 십년도 더 지난 회사 동기에게 오랜만에 말을 걸었다.  &amp;quot;잘지냈어? 나를 기억하려나&amp;quot;  메신저에 추가한 건 며칠 되었지만, 나는 말을 걸어야 하는지를 고민하느라 시간만 보내는 중이었다. 결국 며칠이 지난 뒤에야 용기를 냈다.  안 좋은 사이는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가장 힘들었을 때 나에게 솔직했고 나보다 동생이었지만&amp;nbsp;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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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 무기력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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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7:32:58Z</updated>
    <published>2025-09-03T07:3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누구나 좋아하는 유명한 영화를 선호하기는 하지만 이 영화는 독립영화임에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끌리는 무언가가 있었다. 영화 속 주인공은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다. 성실함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현실 속에서 점점 극단적으로 내몰리는 주인공을 보며, 나와 비슷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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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직함과 거짓말 그 사이 - 회피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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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9:16:29Z</updated>
    <published>2025-08-28T09:1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방어기제는 언제나 회피였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든 아닌 척, 모른 척의 달인이 되었을 정도로 회피가 습관이 되었다. 이유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접했을 때, 회피를 통해서 내 불안감을 가라앉히고 싶었다. 또한 상대방의 의도대로 해주고 싶지 않을 때 주로 모른 척 했던 것 같다.  회피를 하면서 주로 사용하게 된 스킬은 거짓말이었다. 나는 주로 회사를 퇴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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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건네는 위로 - 소외감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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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14:41:51Z</updated>
    <published>2025-08-27T07:5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에는 혼자 밥을 먹거나 어딜 다니는 것이 힘들었다. 사람들 시선을 의식해서 그랬던 것도 있고, 혼자 다니면 멀쩡하게 생긴 젊은 여자가 이상한 사람으로 비칠까 봐 그랬던 것도 있다. 30대에는 직장 내 괴롭힘을 겪으면서 혼자 다니기 시작했다. 사실 사회생활하면서는 그러면 안 되지만,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었다.  팀 사람들과 밥을 먹으면 팀장이 하도 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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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아픈 이유 - 죄책감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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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06:17:28Z</updated>
    <published>2025-08-21T06:1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을 앓은 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확실히 알게 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그 사실을 알기 전까지 나는 내 마음이 힘든 것조차 알아채지 못했다. 그저 평소보다 생각이 많아졌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나에게 정신과에 가보라고 했다. 나는 그 말도 듣지 않았다. 내가 왜? 나는 이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인데.  살면서 내 원동력은 나 자신이었다. 나는 경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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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관계에 대한 회의 - 공감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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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10:23:01Z</updated>
    <published>2025-08-18T10:2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감(共感) 남의&amp;nbsp;감정,&amp;nbsp;의견,&amp;nbsp;주장&amp;nbsp;따위에&amp;nbsp;대하여&amp;nbsp;자기도&amp;nbsp;그렇다고&amp;nbsp;느낌.&amp;nbsp;또는&amp;nbsp;그렇게&amp;nbsp;느끼는&amp;nbsp;기분.  나는 우리집이 가난한 것이 싫었다. 같은 골목 빌라에 사는 같은 반 친구를 보고, 반지하에 사는 나는 그 친구와 마주치기 창피해서 길을 돌아간 적도 있고, 언니가 입던 옷을 물려받아야 하는 것도 싫었다. 철없던 내 모습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내가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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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 미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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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14:32:14Z</updated>
    <published>2025-08-13T04:2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스타에 오랜만에 들어갔다. 나는 sns를 안 하지만 나를 괴롭혔던 그 친구들이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  가끔 보러 들어간다. 그러다 흥미로운 글을 하나 발견했다.  그는 작년 내 생일에 나에게 편지를 쓰듯이 글을 써놓았다. 글의 내용은 내가 과거에 자신과 친한 친구였지만 갑자기 내가 말도 없이 사라져서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하고 보고 싶다는 내용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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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피해자입니다 - 수치심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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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05:04:53Z</updated>
    <published>2025-08-03T05:0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1학년이었던가.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혼자였지만 옆에 많은 아이들이 같이 걷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어떤 아저씨 한 명이 내 옆으로 다가왔다. 그는 갑자기 내 손을 잡았다. 나는 뿌리치지 않았다. 다정하게 말 거는 걸 보고 그냥 착한 아저씨라고 생각했다.  뒷산으로 같이 올라가자고 했다. 나는 의심도 없이 따라갔다. 그 아저씨는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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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내지 않는 이유 - 분노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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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3:00:08Z</updated>
    <published>2025-08-01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를 낸다는 건 내가 가장 싫어하는 일 중의 하나였다. 나는 적어도 무고한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거나 갑자기 화를 내서 상대방을 당황하게 하고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 좋은 의미에서는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사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굉장히 여유롭고, 멘탈이 단단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도 나를 자존심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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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의 시작 - 표현이 서투른 나를 위한 감정 정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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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9:41:13Z</updated>
    <published>2025-07-31T09:4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전부터 다른 사람의 브런치스토리만 구경하다가 나도 언젠가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벌써 8년이 되었다. 하지만 그 시기의 나는&amp;nbsp;아무것도 쓰지 못했다. 그 시기라고 하면 내가 암환자가 되었던 2017년이었다. 그 사이에 나는 너무 많은 일들을 겪었고, 차마 글로는 담아내기 힘든 생각을 끊임없이 떠올렸던&amp;nbsp;것으로 기억한다.  글을 쓴다고 하면 읽는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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