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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니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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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외국에서 외국인과 사는 삶</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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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3T15:03: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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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나를 잘 안다고 생각했던 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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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9:47:20Z</updated>
    <published>2026-04-14T16:0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매사에 자신만만한 편은 아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은 채 자신의 의견을 차분하고 명료하게, 또 담백하게 풀어낼 수 있는 성격도 아니고, 어느 한 분야에 대해 전문가라고 할 만큼 해박한 사람도 아니다. 그런 내가 굳이 한 가지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잘 알고 있다는 점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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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게 해 준 친구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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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0:20:55Z</updated>
    <published>2025-11-25T07:5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S를 처음 만난 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여정이 서서히 끝나가던 때였다. 순례길을 걷다 보면 누구나 발에 물집이 한 번쯤은 잡히기 마련이고, 그날 S도 물집 때문에 꽤 불편해하고 있었다. 마침 내 배낭에 여분의 발가락 양말이 하나 있었고, 나는 그걸 S에게 주었다.  이 일을 지금까지 또렷하게 기억하는 건 전적으로 S 덕분이다. 내가 빌려준 발가락 양말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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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기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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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7:15:51Z</updated>
    <published>2025-04-30T17:5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오랜만에 한 친구와 통화를 했다.  전화를 받자마자 들려온 Y의 밝고 명랑한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다. 우리는 둘 다 외국인 배우자와 함께 외국에 거주하고 있다. 처음 짝과 한국을 떠나 K에 자리 잡았을 때만 해도, 낯선 아랍어가 가득한 곳에서 내가 사랑하는 한국어를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게 어떤 것인지를 배움과 동시에 나는 종종 이 환경이 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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