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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 백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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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자발적 한시적 백수로 런던 SW7에 살았던 아재. 어쩌다 친영파가 되어 런던앓이 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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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0T08:37: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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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방은 전선보다 치열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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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23:10:49Z</updated>
    <published>2025-09-22T23:1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운을 입은 아일린은 창문을 열고 따스한 오후 햇살을 마주한다. 책상 앞에 앉는다. 무언가 평범한 일을 해보자. 어머니에게 편지를 쓰는 거다. 전선에서는 정말이지 즐거웠어요, 아일린은 그렇게 서두를 뗀다. 그러다가 그 말이 사실이라는 걸 깨닫는다. 전선에서는 적의 실체가 명확하다. 여기서 일어나고 있는 일보다 단순하다. 애나 펀더 [조지 오웰 뒤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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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과 계급이 주는 혜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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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5:34:59Z</updated>
    <published>2025-09-22T05:3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인을 고용하지 않는 여자는 스스로 하인이 될 수밖에 없다. 애나 팬더 [조지 오웰 뒤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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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은 구원자인가 심판자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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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15:13:29Z</updated>
    <published>2025-08-02T15:1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목사님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우리를 지금 모습대로 받아들이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런 다음에 사람들은 바뀌어야 한다고, 치유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단지, 만약 우리가 우리 자신의 모습대로 받아들여진다면, 어쩌면 우리는 그대로 있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바뀌어야 한다면, 우리 자신의 모습대로 있는 것은 잘못일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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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을 진짜 삶 속에서 들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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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07:55:03Z</updated>
    <published>2025-08-02T06:5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르간 연주자의 머리가 오르간 연주대 위로 들렸다가 도로 내려가는 모습이 보인다. 이어서 작은 '음음', 그리고 음악이 시작된다. (중략)음악을 이렇게, 진짜 삶 속에서 들으면 녹음을 들을 때와 다르다. 내가 들어가 있는 공간을 더 의식하게 된다. 음이 벽에 부딪히고, 이 공간만의 독특한 화음을 이루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다른 교회에서 바흐를 들어 보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EO%2Fimage%2F4HD55bqhpHjQXI1ql3sUyq616v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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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둠에 쫓기듯이 동요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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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15:06:00Z</updated>
    <published>2025-07-31T15:0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이 창의 오래된 스테인드글라스를 지나 제단으로 쏟아지고, 풍성하게 빛나는 색들이 제단을 덮은 천, 나무, 카펫을 물들인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는 예배 때보다 교회 더 깊숙한 곳까지, 철따라 왼쪽으로 기운 빛이 들어온다.양초, 새벽 예배 연기의 희미한 흔적, 책-우리 교회는 아직도 종이 기도문과 찬송가집을 쓴다-나무와 천과 바닥에 쓰인 세제 냄새를 맡으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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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과는 확실하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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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0:28:18Z</updated>
    <published>2025-07-31T00:2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동하기 전에 결과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때로는 결과가 확실하지 않다.행동하지 않을 경우의 결과도 확실하지 않다. 내가 치료를 받지 않는다 해도, 삶이 지금까지와 같은 수는 없을 터였다. 차를, 그 다음에는 나를 공격한 돈이 이것을 증명했다. 내가 무엇을 하든, 내가 삶을 예측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얼마나 애쓰든, 삶은 이 세상보다 조금도 더 예측 가능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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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움도 무지 안에 있을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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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1:06:10Z</updated>
    <published>2025-07-29T15:0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몰라.&amp;quot; 내가 말한다. 갑자기 나의 무지에, 까마득히 넓은 '알지 못함'에 삼켜지는 기분이 든다. 그 까마득함 밖에는 일어날지도 모를 온갖 나쁜 일들이 있다. 그때, 어느 우주 망원경이 찍은 사진 한 장이 떠오른다. 그 까마득한 어둠을 밝히는 별들. 어쩌면, 아름다움도 무지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엘리자베스 문 [어둠의 속도]  나는 혐오한다. 깊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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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상인이 모두 행복해보이지는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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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15:53:52Z</updated>
    <published>2025-07-29T11:3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정상이 어떤 느낌일지 알지 못해. 정상인들이라고 모두 행복해 보이지는 않아. 어쩌면 정상인으로 살기란, 자폐인으로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불쾌할지도 몰라.&amp;quot; 엘리자베스 문 [어둠의 속도]  뇌를 직접 건드리는 형태의 치료를 수용할 것인가를 놓고 자폐인 직원들끼리 토론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  왜 아니겠는가.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부자든 가난하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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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파도를 어떻게 탈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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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8:04:07Z</updated>
    <published>2025-07-27T15:3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로 돌아갈 수가 없다. 송풍기를 켜자 팔랑개비와 바람개비 들이 돌아가지만, 춤추며 반짝이는 색들을 보아도 진정이 되지 않는다. 우리 위로 거대하게 드리우는 프로젝트 생각밖에 나지 않는다. 파도타기를 하는 사람 위로 높이 솟은 파도 사진과 같다. 실력 있는 서퍼는 살아나겠지만, 실력이 못한 사람은 파도에 휩쓸리리라. 우리가 이 파도를 어떻게 탈 수 있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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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에게 닿지 않으며 닿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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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09:48:27Z</updated>
    <published>2025-07-27T08:0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저리의 패턴은 톰보다 단순하다. 나는 유효타를 낼 수 있지만, 그러면 경기가 끝날 것이다. 나는 피하고, 짧게 공격하고, 다시 피한다. 칼이 마주 닿을 때면 닿은 자리를 통해 마저리의 손이 느껴진다. 우리는 서로에게 닿지 않으며 닿아 있다. 마저리가 돌고, 방향을 바꾸고, 앞뒤로 움직이고, 나는 마저리에 맞춰 움직인다. 음악은 없지만 마치 무슨 춤, 움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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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기 위해 맞닿을 필요가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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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23:03:29Z</updated>
    <published>2025-07-24T15:0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는 네가 별을 좋아하는지 몰랐어.&amp;rdquo; 내가 말한다. &amp;ldquo;별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 서로를 알기 위해 맞닿을 필요가 없어. 멀리서 서로를 향해 빛나.&amp;rdquo; 린다가 말한다. 엘리자베스 문 [어둠의 속도]  정체성 문학은 어딘가 답답한 구석이 있다고 여겼다. 구조적 피해자성에 붙들린 존재들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과 삶에는 어쩔 수 없이 어둠이 묻어있다고 생각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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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비범할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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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4:55:46Z</updated>
    <published>2025-07-21T14:0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다른 사람들이 답하지 않았던 질문을 생각했다. 나는 늘, 아무도 한 적이 없으니 내 질문은 잘못된 질문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어쩌면 다른 누구도 생각해 낸 적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어둠이 먼저 있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내가 무지의 심해에 처음으로 닿은 빛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내 질문이 중요할지도 모른다. 엘리자베스 문 [어둠의 속도] 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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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하면서 지원받으면 화를 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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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18:11:51Z</updated>
    <published>2025-07-19T06:4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리에게 지원이 필요하다고 실제로 믿지 않고 지원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패턴입니다. 만약 제가-우리가-못한다면, 그들은 더 이해할 겁니다. 잘하면서 지원을 받는다는 조합이 그들을 화나게 하는 겁니다. 저는 너무 정상입니다.&amp;quot; 나는 스테이시 씨를 마주본다. 그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amp;quot;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저는 정상인이 아니에요. 지금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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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내가 아니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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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10:00:04Z</updated>
    <published>2025-07-14T03:4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내가 아니었다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되었을까? 때때로 그런 생각을 하곤 했다. 만약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을 쉽게 이해했다면, 더 많이 듣고 싶어 했을까? 더 수월하게 말하는 법을 배웠을까? 그랬다면, 더 많은 친구를 사귀었을까? 심지어 인기 있는 사람이 되었을까? 나는 아이, 정상 아이가 되어 가족, 선생님, 반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나를 상상해보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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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성의 부작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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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01:56:58Z</updated>
    <published>2025-07-07T01:5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츠인 중에 유명해지는 것을 경계하라고 가르친 인물 중 한 명이 축구 스타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다. 그는 자신의 저서 &amp;lsquo;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amp;rsquo;를 통해 &amp;ldquo;사람은 이름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돼지는 살찌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amp;rdquo;는 중국 속담에 빗대어 아들에게 무조건 겸손하라고 가르친다고 했다. &amp;lsquo;인파출명저파비(人怕出名猪怕肥)&amp;rsquo;라는 이 구절은 돼지가 살찔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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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이 두려울 때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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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5T09:11:43Z</updated>
    <published>2025-07-05T09:1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이 두려울 때마다 그들에게 길을 물었다. 유시민 [청춘의 독서]  낯선 미래와 마주했을 때, 유시민은 언제나 고전 속 목소리들을 나침반 삼았다.  모든 것이 너무나 빨리 휘발되는 시대, 그래도 다시, 돌고 돌아 고전인 걸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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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고 싶은 세상이 아니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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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1:09:09Z</updated>
    <published>2025-06-22T16:0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상우주 모형과 상반되는 빅뱅 모형은 우주배경복사의 발견이라는 사건을 통해 궁극적으로 인정받았다. 프레그 호일과 그의 동료들이 관측 결과에 정상우주모형을 조화시키려고 이론적 수정을 부단히 시도했는데도 말이다. 로버트 윌슨 자신조차도 처음에는 정상 우주 모형의 지지자였던 것을 생각하면 더 큰 의미가 있다. 이 말은 곧 과학자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가 보고 싶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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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빅뱅에서 온 수십억 년 전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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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3:37:13Z</updated>
    <published>2025-06-21T04:4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펜지어스와 윌슨은 물리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견 중 하나인, 과거 우주가 뜨겁고 밀도가 높았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증명한 공로를 &amp;nbsp;인정받아 1978년에 노벨상을 받았다. 우리를 우주의 먼 과거와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준 이 신호의 발견은 원시 우주와 이후 우주의 진화에 대한 더 심층적인 조사의 서막을 열어 주었다. 노벨상 수상 직후, 펜지어스는 자신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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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혁명적으로 사랑할지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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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23:53:35Z</updated>
    <published>2025-06-17T15:3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장 찬 페미니스트는 이렇게 외친다. 그저 사랑하지 말라, 혁명적으로 사랑할지어다!  &amp;quot;니들 진짜 미쳤니?&amp;quot; 나는 수첩을 펼쳐 엄마에게 해야 할 말을 찾았다. 그리고 해오던 것과 같이 최대한 태수 씨의 말투를 흉내 내며 말했다. &amp;quot;공 여사, 자중하시오. 우리의 적은 제도잖아.&amp;quot;  전승민 [사랑의 혁명성] (2025 이상문학상 수상작 [그 개와 혁명] 작품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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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포츠 만화가 좋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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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10:24:06Z</updated>
    <published>2025-06-16T23:4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츠 만화 재밌는데. 뭘 하지 않아도 숨찬 운동을 한 것 같은 효과를 준다. 기은은 친한 친구에게 만화를 신나게 소개해주던 때를 떠올렸다. 스포츠 만화 좋은 점이 뭔 줄 알아? 기은의 질문에 고개를 젓는, 이름이 어느새 가물가물해지고 만 친구. 주인공들이 나 대신 내 땀을 다 흘려준다는 거야. 정기현 [슬픈 마음 있는 사람]  간접 경험 만으로는 물론 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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