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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 엔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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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한국에서 건너온 &amp;lsquo;요정&amp;rsquo;이민 온 청춘, 2030대의 좌충우돌 생존기.교대근무&amp;middot;월세&amp;middot;언어 장벽 속에서도 버티고 웃는 〈K 생존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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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0T21:02: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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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장고 얼룩과 영주권 사이 - 필리핀 아줌마, 케이스 매니저, 룸메, 그리고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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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17:27:57Z</updated>
    <published>2025-11-20T0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쉬는 날 ― 그래도 또 일하러 간다  오늘은 쉬는 날이다. 캐나다에서 간호보조 일을 한다는 건, 필리핀 아주머니들의 텃세를 신경 쓰지 않고 버티는 법을 배우는 일과 같다. 일 안 간다고 아무도 내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도 아니고, 내 밥은 내가 찾아먹어야 한다는 걸 잘 알지만, 일요일엔 정말 힘들어서 못 갔다.  며칠 전 올라온 풀타임 공고는 지원해 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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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네네네 내일도 네네네 - 나는 로봇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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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3:00:20Z</updated>
    <published>2025-11-19T0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네네네네 , 오늘도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아침에 출근하니 브라질에서 온 RN 여자가 있었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걸 다시 배웠다. 체격이 커서 케어에이드나 LPN인 줄 알았는데 RN이었다. 같은 RN인 필리핀인 제이는 사무실에서 서류 정리를 하고 있었고, 그 모습이 조금 부러웠다. 몸을 덜 쓰는 일이라는 점이, 지금의 나에겐 그냥 부러운 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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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술에 배부를 순 없나요 - 풀타임 하나에 흔들리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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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1:15:50Z</updated>
    <published>2025-11-17T23:3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4일차 ㅡ 존재와 살아감 사이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처음으로 픽업 근무에 들어간 날이었다. 출근하자마자 다른 빌딩으로 보내졌고, 필리핀 부부와 함께 일했다. 아무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아 어리둥절했지만 차라리 &amp;ldquo;이거 해, 저거 해&amp;rdquo;라고 직접 시켜주는 편이 낫다고 느꼈다. 분주하게 움직이고 나니 어느새 아침이 지나 있었다.  10시쯤 돼서야 숨을 고를 틈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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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시작한 직장생활 - 오리엔테이션 3일간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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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22:25:26Z</updated>
    <published>2025-11-17T22:2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리엔테이션 첫날.  10분 일찍 도착했는데, 나를 트레이닝해 줄 조셉은 아직 안 와 있었다. 기다리라는 말만 듣고 서 있으려니 괜히 눈치 보였다. 내가 어색하게 서 있으니까, 여기서 13년째 일했다는 필리핀 직원들이 힐끔거리며 웃었다. 처음 온 신입이라 그런지, 텃세인지, 그냥 심심해서 웃는 건지 모르겠다.  괜히 짜증이 올라와서 &amp;ldquo;어디로 가야 해요?&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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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준비 중입니다 - 잠깐 멈춰 쓰는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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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22:00:33Z</updated>
    <published>2025-11-17T22: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준비, 그리고 이상한 기분  요즘 집을 알아보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음에 딱 드는 곳이 없다. 그나마 괜찮았던 집이 하나 있었는데, 남자 4명에 여자 4명. 총 8명이 사는 집이라길래, 냉장고가 이미 꽉 차 있기만 할 것 같았다. 게다가 내 방은 &amp;ldquo;문이 잘 안 열린다&amp;rdquo;는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이 스르륵 접혔다.  집을 보는 동안 다른 일들은 거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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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 좋아하는 사람 어디 없나요 - 퇴사는 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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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04:35:29Z</updated>
    <published>2025-10-08T22:4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지금 일하던 곳에서는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디렉터 신디와 면담을 나눈 끝에, 그녀가 나를 탐탁지 않아 한다는 게 확 느껴졌다. 이미 오래 일한 시니어 직원의 눈 밖에 난 상태였고, 멀리서까지 출근할 만큼의 동기부여도 더는 남아 있지 않았다. 오리엔테이션을 한 번 더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도 받았지만, 아쉽지만 그만두겠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쪽에서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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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세 방 구하기 전쟁 - 부동산 판 오징어 게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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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4T03:33:12Z</updated>
    <published>2025-10-04T02:3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 구하기, 그 치열한 전쟁  사실 요새는 일하는 곳 근처로 이사 가려고 집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혹시라도 지금 다니는 일을 그만두게 될까 봐, 결국 그 동네로 집을 보러 가지 않았다. 전화로 &amp;ldquo;못 갈 것 같다&amp;rdquo;라고 했더니, 집주인은 중국인 할아버지였고 같이 살아야 한다며 남자만 받는다고 했다. 아, 어차피 들어갈 수 없는 집이었구나. 찜찜했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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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짤린건가요 - 캐나다식 해고 통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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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1:01:12Z</updated>
    <published>2025-09-21T05:2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맞은 휴무를 맞아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러 나왔다.  그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지만, 왠지 받아야 할 것 같아 전화를 받았다. 부서 총괄 책임자인 디렉터 신디아였다. 그녀는 우리 팀과 함께 일해본 소감과 오리엔테이션 경험, 혹시 문제가 있으면 이야기해 보라고 물었다. 나는 &amp;ldquo;딱히 할 말은 없고, 오리엔테이션도 잘 마쳤으며 이제 시프트 배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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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규직과 플랜 B - &amp;quot;리치먼드로 가&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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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14:00:02Z</updated>
    <published>2025-09-19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이제 시프트를 기다리는 중이다. 하지만 이곳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않기로 했다. 오래 버텨온 사람들만의 서클은 이미 단단히 형성돼 있었고, 신입인 나는 그저 들러리에 불과했다. 스케줄은 seniority 순으로 돌아가지만, 결국 오래된 사람들이 좋은 시간대를 다 차지한다. 나는 늘 남는 자투리만 주워 담는다. 아무리 열심히 하려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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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생활이 제일 쉬웠어요 - 적응력은 만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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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8:32:44Z</updated>
    <published>2025-09-19T03:1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간 오리엔테이션 마지막 날.  밥, 고등어, 멸치볶음, 미역국, 두부김치를 만들어 놓고 집을 나섰다.  2주 밖에 안 됐는데, 벌써 오래 일한 기분이다.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해도, 적응력만큼은 만렙이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금세 가까워진 것도 그 덕분일 것이다.  임시직으로 다니는 것이 아쉽긴해도 일단 정해진 건 다 해야 한다. 일을 하면 돈이 나오니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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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징어게임 : 참가하시겠습니까? - 버스카드 찍! 생존모드 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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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1:33:04Z</updated>
    <published>2025-09-19T00:3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6번의 오리엔테이션 중 마지막 두 번은 야간 근무다. 간호 업무 특성상 3교대 근무가 일반적이어서, 오전과 오후 오리엔테이션은 끝났고 이제 오버나잇 시프트만 남았다.   야간 근무는 힘들다. 근무 전에 잠시 눈을 붙이려 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결국 포기하고 일어나 샤워를 한 뒤, 미역국과 만두를 먹었다. 하우스메이트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후, 밥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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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0만원짜리 집 - 백인동네에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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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23:36:21Z</updated>
    <published>2025-09-18T23:3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오래 하려면 가까운 곳으로 이사 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결국 집주인에게 연락해 디파짓을 걸었다. 첫 달은 650달러, 다음 달부터는 700달러. 남자 셋이 사는 집이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다. 게다가 필리핀 여자 두 명도 함께 산다고 했다. 이름하여 &amp;lsquo;다문화 하우스&amp;rsquo;. 말 그대로 세계화의 결정체다.   집주인은 목소리만 들었을 때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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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급이 깎였다 - 캐나다 판 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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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6:48:05Z</updated>
    <published>2025-09-16T05:1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길은 오늘도 서바이벌이었다. 출발은 분명 같았다. 같은 시간, 같은 정류장, 같은 노선. 그런데 오늘은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다. 601번을 타고 있었는데, 잠시 멈췄던 환승역에서 다른 버스가 더 빨리 도착한다는 말을 듣고 얼떨결에 내려버렸다. 609번으로 갈아타면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문제는 그 609번이 오지 않았다는 것. 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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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동판 나는 솔로 - 묻어가기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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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20:49:23Z</updated>
    <published>2025-09-09T1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실, 일보다 &amp;ldquo;누가 여기서 얼마나 오래 일했는지&amp;rdquo;에 더 관심이 많다.  누가 고참이고, 누가 이 구역 실세인지, 오래된 사람들은 뭘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걸 슬쩍슬쩍 캐보는 재미가 있다. 약간 병원판 나는 솔로 보는 느낌이랄까?     소개팅 대신 콜벨, 직업 대신 경력 연차가 주요 정보인 세계.  오늘은 LTC 빌딩에서 인도 아줌마 Ban</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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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누가 오래 남는가 - 존버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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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22:02:32Z</updated>
    <published>2025-09-06T22:0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내가 있는 이곳은, 혼자 잘난 사람보다 팀에 잘 섞이는 사람이 더 필요하다. 조직은 개인을 원하지 않는다. 적당히 공손하고, 이탈하지 않으며, 무리에서 튀지 않는 부속품을 원한다.  그런 면에서 보면, 나 같은 사람도 이 구조에 맞는지도 모르겠다.  리더십도 없고, 굳이 앞에 나서는 스타일도 아니다. 엄마 말대로 사탕 하나 더 챙겨주고, 두루두루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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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들의 조용한 YOLO - 룸메이트 셋, 적당히 고립되어 살아가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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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6:00:04Z</updated>
    <published>2025-09-02T1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룸메이트들의 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니, 익숙한 얼굴들이 저마다 피곤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갔다. 같이 사는 아프가니스탄 친구 소마야가 갑자기 말했다.  &amp;ldquo;나 일 그만둘까 봐. 모델링 다시 시작하려고.&amp;rdquo;  예전부터 모델 지망생이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정말 그만둔다니 의외였다.그래서 그냥 말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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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터리 3%, 줄어든 욕망 - 이상 없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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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3:20:06Z</updated>
    <published>2025-08-26T23:2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에 오리엔테이션이라니.  정식 직원이 되었다는 축하인지, 실습이 다시 시작됐다는 경고인지 헷갈렸다.무엇보다 걱정됐던 건 따로 있었다. 혹시라도 실습 때 함께 수업 들었던 얼굴을 마주치진 않을까.괜히 나 여기 취직했다는 걸 숨기고 싶었다.티 내고 싶지 않았다. 잘난 척이 아니라, 그냥 조용히 있고 싶었다. 이런 마음의 바닥엔, 내 안에 여전히 남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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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FF인데 온몸이 ON - 퇴근은 없고, 월세는 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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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15:00:01Z</updated>
    <published>2025-08-18T1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 안 했는데, 왜 이리 피곤할까.  하루 종일 멍했다. 뭘 하기도 싫고, 입맛도 없고, 그냥 모든 게 귀찮았다. 졸리에게 이사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물어보다가, 어제 받아둔 국수로 일찍 저녁을 때웠다. 글이라도 하나 마무리해야 마음이 좀 놓일 것 같아 브런치 원고를 정리했다.  문제는 늘 집이다. 내가 인생에서 정착하지 못하는 이유를 딱 하나만 꼽으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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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50시간의 무게 - 몸도 마음도 이중 근무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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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15:00:08Z</updated>
    <published>2025-08-16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얘기도 조금 들었다.  정규직 스케줄은 아침/저녁, 혹은 저녁/야간으로 나뉜다고 했다.Joy는 여기서 정규직, 델타 워터프론트에선 임시직으로 일한다고 했고,메이린은 이곳에서 임시직, 워터프론트에서 정규직이라고 했다. 일이 끝나면 다른 곳으로 곧바로 이동한다는 뜻이다. 한 군데만 해도 이렇게 힘든데, 이 사람들 체력은 무한대인가 싶었다. 지금은 뭐든지 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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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다고 했지만 - 말 많은 사람이 부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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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19:59:16Z</updated>
    <published>2025-08-14T1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시간, 식당의 소음이 약간 잦아들 무렵, 패티가 나에게 물었다. &amp;ldquo;어땠어요, 오늘 일?&amp;rdquo;  나는 한참 머뭇거리다가, 결국 단어 하나만 꺼냈다. &amp;ldquo;Good.&amp;rdquo;  짧고 무난한 대답. 나 자신조차 그 말에 아무런 확신도 담지 못했다. 패티는 그런 나를 보며 웃었다. 익숙한 웃음, 피곤을 감춘 미소. 순간, 속으로 되묻고 싶었다.  &amp;ldquo;그 웃음, 진심이에요?&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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