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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o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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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당신은 슬픔을 좋아하나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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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1T07:46: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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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완벽한 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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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4:55:29Z</updated>
    <published>2026-04-07T14:5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I ​ 아침 여섯 시가 되면 조수는 커튼을 반쯤만 열었다. 직사광선은 안료를 상하게 했고, 주인은 오래전부터 햇빛이 그림을 망친다고 믿었다. 작업실은 늘 희멀건 회색이었다. 방이 밝아진 기척을 느꼈는지 누군가 낮게 신음하는 소리가 들렸다. ​ &amp;ldquo;좋은 아침입니다, 주인님. 현재 온도 19도, 습도 52퍼센트. 캔버스 목재 변형 1.6밀리미터입니다.&amp;rdquo; ​ 조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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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 덮은 가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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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5:20:24Z</updated>
    <published>2026-03-25T15:2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 덮은 가죽   I  정신이 돌아오자 가슴이 철렁했다. 손톱 밑으로 끈적한 액체가 스며들고 있었다. 나는 또 왜 이럴까, 길어도 5분 뒤면 후회할 걸 알면서. 머리로는 자신을 책망하면서도 손은 내 의지에 반해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고통과 간지러움 사이에는 항상 묘한 짜릿함이 숨어 있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초등학교 2학년 즈음이었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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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탑 메이킹 센스, 삶 이상의 무언가라는 환상 - &amp;lt;스탑 메이킹 센스&amp;gt;(198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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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10:17:29Z</updated>
    <published>2025-08-15T11:1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처음으로 무대를 목격한 것은 초등학교 때였다. 무대 위에서는 학교의 여자애들이 당시 유행하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하이라이트에 다다르자 그들 위로 스트로브(strobe) 조명이 비춰졌고, 움직임이 짧게 끊어지며 스톱모션과 같은 효과를 주었다. 그 장면은 열두 살의 1년 중 가장 대단한 순간으로 기억되었다. 무대 위에서 그들은 그저 춤 추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8y%2Fimage%2FlHkkgV6B0uMmuaTy3arYOpuqa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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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케이팝 데몬 헌터스, 방황하는 그들과 눈을 맞추기 - &amp;lt;케이팝 데몬 헌터스&amp;gt;(2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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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10:27:15Z</updated>
    <published>2025-07-25T05:1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케이팝 데몬 헌터스&amp;gt;의 주인공들은 마치 그 제목을 접한 관객들이 그러하듯 양분된 정체성 속에서 혼란을 겪는 듯 보인다. 악령이자 헌터, 미국인이자 한국인, 반항아이자 만인의 아이돌 - 혹은 공통적으로, 애정을 구하지만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자진해 그와 멀어지는 시람들. 분열은 선택을 강요함으로써 자신의 다른 한 부분으로부터 눈을 돌리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8y%2Fimage%2FcEtdFbPsL6QwkmlFau1tVME3H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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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0일의 썸머, 타인을 경유해 자신을 바라보기 - &amp;lt;500일의 썸머&amp;gt;(20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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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17:00:24Z</updated>
    <published>2024-07-20T07:4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타인 속에서만 발견될 수 있다는 뻔한 격언이 있다. 당연히 그렇겠지, 누가 자기소개를&amp;nbsp;'저는 눈이 두 개 달렸고 코는 하나, 입도 하나가 달렸습니다' 하진 않을 것 아닌가. 그건 다른 사람을 단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인간으로&amp;nbsp;위장한 외계인일 것이다. 내가&amp;nbsp;어떠한 점에서&amp;nbsp;타인과 구분되는지&amp;nbsp;깨닫기 위해서는 그만큼 타인에 대해서도 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8y%2Fimage%2FgvBaf6zRCJ6ZWCD3a_IJBgpH1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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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영혼을 위한 RTD 마취제 - &amp;lt;Fast Forward&amp;gt;(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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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8:39:54Z</updated>
    <published>2023-10-04T08:1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심하지만 심지 곧은 하이 틴 너드 주인공, 사랑을 위해 기꺼이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사이버펑크 여전사, Beyonce가 Renaissance에서 그러했듯이, 백마를 탄 팝스타, 그리고 필연적으로, 케이팝 우상. Fast Forward에서 드러나는 화자의 정체성은 삼중 국적의 혼혈인, 오랜 태권도 수련자,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경쟁자 그리고 성공적으로 데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8y%2Fimage%2FeIneWo_bZRj_lZmpkO_ueGz8-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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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요, 전부 다 내가 원했던 거에요 - &amp;lt;TEEN TROUBLES&amp;gt;(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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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2:33:31Z</updated>
    <published>2023-09-16T08:3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년의 나이로 다시 넵워스에 선 Liam Gallagher가 마지못해 읊조린 것처럼, 진정으로 빛날 수 있는 건 단 한 번뿐일지도 모른다. 이 사실은 할 이야기를 모두 소진해버린 기성 스타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해 주기도 하고, 어린 날의 우상이었던 그들을 지켜보는 수많은 팬들을 좌절시키기도 하지만 놀랍게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위안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8y%2Fimage%2FA3Jfw-cdOVrIXIhoJWbo19zZH-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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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londe, 우리가 지나온 광년의 거리만큼 - &amp;lt;Blonde&amp;gt;(20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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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7:27:58Z</updated>
    <published>2023-08-08T13:3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백하자면, 실존적 위기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좌절된 욕구만이 있을 뿐이다. Frank는 그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직접 언급하듯이, 매일 이성을 만나고 끼니를 거르지 않을 수만 있다면 그 외에 문제될 것이 무엇이 있다는 말인가? 프로이트의 표현을 빌리자면, '욕망은 신경증 뿐만 아니라 정신질환 전반을 이해하는 열쇠이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8y%2Fimage%2FkgwSt24yFUwepxyILcMSEh7cN4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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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TA 5, 끝없는 욕망을 위한 덧없는 몸부림 - &amp;lt;GTA 5&amp;gt;(20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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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2:33:05Z</updated>
    <published>2023-07-31T12:4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대와&amp;nbsp;지역에 따라 사람들의 욕망은 항상 변해왔지만, 이곳 로스 산토스에서는 부촌에 위치한 대저택, 럭셔리한 스포츠카 그리고 멋진 정장과 같은 것들이 특히 인기를 끄는 듯하다. 빈민가에서 살아가는 갱스터 프랭클린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남부러울 것 없는 화려한 삶을 꿈꾸지만, 실제로는 자질구레한 범죄를 저지르며 생계를 이어나가는 3류 범죄자 신세를 벗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8y%2Fimage%2FpEr61VjtcD5ON9vMWg-YskbEz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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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AM BABY: 예술가, 외톨이 그리고 연인 - &amp;lt;TEAM BABY&amp;gt;(20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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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2:32:37Z</updated>
    <published>2023-05-27T13:4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검정치마가 데뷔 앨범 201을 통해 홍대 인디씬에 신선한 파란을 일으킨 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많은 음악가들이 인디 팬덤을 바탕으로 상업적 성공까지 쟁취하는 데 성공했지만, 한편 그보다 더 많은 이들은 현실적인 문제 앞에 꿈을 접고 다른 길을 찾아 떠나야만 했다. 이러한 배경은 검정치마에게&amp;nbsp;홍대 인디의 표상과도&amp;nbsp;같은 특별한 지위를 부여했다. 2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8y%2Fimage%2FHjKrqtvni_CgvkCVcPfliBe5MX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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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즈메의 문단속, 기억 저편에 갇힌 과거의 나를 위하여 - &amp;lt;스즈메의 문단속&amp;gt;(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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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2:32:13Z</updated>
    <published>2023-03-12T09:0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가끔, 인간을 잔인하리만치 흔들어놓는다. 눈앞의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조차 너무 버겁게 느껴질 정도로 말이다. 이토록 쉽게 인간을 잡아삼키는 절망 앞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결국 어떤 이들은 감당하기 힘든 기억을 마음 속 깊은 곳에 묻어 두고는 문을 굳게 잠가버린다.  닫힌 문 안에는 어린아이가 살아간다. 그 속에서 시간은 흐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8y%2Fimage%2F61VCXOCrbj4D6ZFP5mrVtIPRMP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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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잠든 밤에도 이렇게 잠들지 못하는 건 참 이상해 - &amp;lt;졸업&amp;gt;(20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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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04:23:54Z</updated>
    <published>2023-03-02T15:1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대에서, 교대근무를 했다. 그것도 근무시간이 매일 바뀌는 4교대 근무였다. 어떤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고, 다음 날은 밤을 꼬박 새고 다음 날 아침이 돼서 자고, 다음 날은 새벽에 자고, 다음 날은 이른 밤에 자는, 그런 생활이었다.  신진대사가 느려졌다. 밥을, 특히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몸이 뜨겁고, 어지럽고, 졸렸다. 잠을 얼마나 자든 피곤해서 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8y%2Fimage%2FXph7eu3rnzScIJJT0YU5cPzw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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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봇치 더 록!, 서로의 소망과 두려움이 마주볼 때 - &amp;lt;봇치 더 록!&amp;gt;(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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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04:28:32Z</updated>
    <published>2023-02-04T17:2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이스, 드럼, 기타 두 대 그리고 매번 같은 시간에 모여 연습할 의지를 가진 고등학생 네 명. 이것이 결속밴드의 구성이다. 80년대 초 MIDI의 등장 이후로 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악기 하나 없이도 모든 종류의 가상악기를 연주할 수 있게 된 오늘날, 누군가 그 모든 수고와 비용을 감수하고서 밴드를 하기로 결심한다면 그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동명의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8y%2Fimage%2FA7ZD0nJ5U2n4aDJKDtz7rCiqOR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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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엉킨 지난 날은 어떻게 보편적인 위로가 되는가 - &amp;lt;To See the Next Part of the Dream&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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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2:31:20Z</updated>
    <published>2023-02-04T07:1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밴드캠프와 RYM이라는 극도로 비의도적인 경로로 유명세를 얻은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파란노을은, 두번째 앨범 To See the Next Part of the Dream에서 자신을 '찐따 무직백수 모쏠 아싸 병신새끼, 사회부적응 골방 외톨이'라 칭한 바 있다. 이 직선적인 열등감의 향수는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청취자 뿐 아니라 감정적 지지자까지 얻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8y%2Fimage%2FR9UI1nYndKDwsZ4YO_9ZJ6Nwe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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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그콘서트 우울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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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2-03T16:2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3살의 나는 일요일마다 어딘가 우울했다. 밤 11시쯤, 개그콘서트가 끝나고 밴드가 Part-time Lover를 연주할 때가 절정이었다. 주말은 끝이었다. 곧 잠에 들어야 했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학교에 가야 했고, 끝나면 또 가기 싫은 학원에 가야 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그게 다는 아니었는데,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8y%2Fimage%2FMYphLswGXdnoYxQTrR8ZXv-R3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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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파간다는 가치판단보다 빠르게 침투한다 - &amp;lt;오티스의 비밀 상담소&amp;gt;(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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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8:50:22Z</updated>
    <published>2023-02-03T05:3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한국인 유튜버가 영국 여행&amp;nbsp;중&amp;nbsp;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직관하러 갔다. 상대팀을 응원하던 소년이 다가와 시비스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인종차별적인 말을 내뱉었다. 그러자 촬영자가 뭐라 대꾸를 할 틈도 없이 친구로 보이는 일행이 외쳤다. &amp;quot;Fuck Racism!&amp;quot;  이 짧은 해프닝이 인상깊었던 이유는, FIFA의 반-인종차별주의 캠페인이 의외로 굉장히 효과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8y%2Fimage%2FLF4NkutLt6cNJ84ZZNgrC4IUJ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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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하 의식의 음악적 계승자들 - &amp;lt;White Light/White Heat&amp;gt;(196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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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2:30:47Z</updated>
    <published>2023-02-02T09:3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반적인 빛은 흰색이지만, 사실 흰색 파장의 빛은 존재하지 않는다. 백색광은, 다른 파장의 가시광선이 섞여서 만들어진 빛일 뿐이다. 그러나 흔한 금속으로 황금을 만들어내려 했던 연금술사들처럼, 순수한 백색광을 구현하겠다는&amp;nbsp;목표를 위해 일생을 바친 사람들이 있었다. 이 신비하고도 비밀스러운 연구는 1934년, 미국의 작가 Alice Bailey에 의해 한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8y%2Fimage%2FNa_CaiK1IjfyK3z-89y1FhmnaL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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