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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준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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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ongruk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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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박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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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1T10:20: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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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화염, 그을린 사랑&amp;gt;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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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10:25:42Z</updated>
    <published>2025-03-10T10:4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인, 정원님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녀는 나보다 더 깊고 다양한 글을 쓰는 사람이었다. 취미 겸 습작을 내는 나와는 달랐다. 덕분에 글을 쓰며 하던 생각들을 꾸밈없이 털어놓을 수 있었다. 난 공감과 연민을 사치쯤으로 여기는 사회에 불만이 많았다. 많은 시간을 요하는 대화와 포용이 아닌 즉각적인 답을 뱉어내는 힘과 이성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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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는 건 사진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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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6T06:25:31Z</updated>
    <published>2025-03-03T13:2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은 영원하지만 꺼내보지 않으면 금방 어디론가 사라진다. 영원히 존재하지만 영원히 볼 수 없다. 그러니 남는 건 사진이 아니다.  눈이 시릴 정도로 오랫동안 담고 싶었던 그 때는 차곡차곡 쌓여 마음 어딘가에 남는다. 사라질 것 같지만 사라지지 않는다.  긴 겨울에 시달리면 봄이라는 따스한 나날은 영영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다. 그러나 언젠가는 온다. 언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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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여행 동안의 기록(프랑스, 영국, 모로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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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8T07:44:22Z</updated>
    <published>2025-03-01T14:1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10 유럽 여행의 첫날이다. 아침에 집 앞 역의 가게에서 빵을 샀다. 갈릭 크림치즈 빵과 옥수수 깨찰빵. 표면은 차갑고 크림은 굳어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옥수수 깨찰빵은 이름에 걸맞은 쫀득함과 은은한 달달함 대신푸석함과 기분 나쁜 딱딱하고 끈적한 식감이 자리를 꿰찼다. 배를 채울 수 있는 것 정도에 만족해야 하는 칙칙한 맛이 되려 여행의 기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aB%2Fimage%2FUBJua2XG2qtjCVfpzRNA80lsNf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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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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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3T03:06:55Z</updated>
    <published>2025-02-06T12:5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뭘 써야 할지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는 때가 요즘이다. 최근 글 쓰는데 재미가 붙어 이것저것 끄적여 봤다. 사랑 이야기도, 말장난 같은 짧은 글도, 유행하는 프로그램의 리뷰도 써봤다.  글태기가 오면 첫 문장을 떼기가 어렵다. 마땅히 떠오르는 생각도 없다. 그때의 뜨거운 애정은 없다. 모든 이를 울릴 수 있는 희대의 작품을 낼 수 있을 것만 같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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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중증외상센터&amp;gt; 후기, 평면적인 인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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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0T20:56:06Z</updated>
    <published>2025-01-29T09:2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 가족이 소파에 나란히 앉아 저건 너무 억지다, 백강혁 진짜 멋지다, 와 진짜 의사들 힘들겠다, 두런두런 얘기하고,&amp;nbsp;기름진 명절 음식으로 배가 불러도 빵을 집어먹고 귤을 까먹으며 드라마를 보는&amp;nbsp;재미를 오랜만에 느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중증외상센터에게 정말 고마웠다. 그러나 작품 자체에는 만족하지 못했다.  전개는 전형적인 한국 드라마와 같다. 비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aB%2Fimage%2Ff35_DdVfKKxCY2Qpa7xGFNtJy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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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고령화 가족&amp;gt; 후기, 천명관 예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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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6T13:35:48Z</updated>
    <published>2025-01-25T04:5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래로 시작해 나의 삼촌 브루스 리를 거쳐 고령화 가족까지 읽으며 3권의 책을 천명관 작가와 함께 했다. 글을 쓰는 지금으로는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를 마치고 유쾌한 하녀 마리사의 첫 장을 폈다. 이제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까지 읽으면 그의 모든 책을 섭렵하게 된다.  그의 책에 대한 후기를 적을 때마다&amp;nbsp;언급했지만 그의 위트와 인간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aB%2Fimage%2FgByUYKIerFsjgQdCQIAI7LVJfK0.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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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글 좀 읽어줘 ㅠ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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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7T08:45:06Z</updated>
    <published>2025-01-22T13:0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주변 사람들에게 무턱대고 하고 싶은 말이다. 물론 내 부탁 없이도 내 것을 읽고 칭찬해 주는 사람도 있었다(오래 생각에 남을 만큼 고맙고 찡해진다).  무작정 내 글을 읽어달라고 하는 것도 참 웃긴다. 정말 재밌고 마음을 울리는 글이라면 내 부탁 없이도 읽히고 또 읽힐 것이다.   글 실력은 늘질 않지만 관심을 받고 싶은 욕구는 쑥쑥 자라난다. 누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aB%2Fimage%2FlLRJLuFnXeaBQ3KSy1dkyubms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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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해 지금 떠나도  - 특이한 사랑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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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8T02:04:29Z</updated>
    <published>2025-01-21T14:5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은 결코 길지 않았다. 나약해질까 겁냈던 너지만 마지막까지도 의연했다. 구멍이 뚜렷이 보이는 그 거대한 주삿바늘(난 빨대라고 부른다)이 네 살의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갈 때도, 항암치료로 수척해진 팔다리와 예의상 몇 가닥 붙어 있는 머리카락이 전부인 거울에 비친 네 모습을 볼 때도, 눈물보다 웃음을 택했다.  내가 대머리면 이런 모습이구나. 웃기게도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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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 특이한 사랑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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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4T13:42:11Z</updated>
    <published>2025-01-20T04:2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떠나지 않겠다던 무모한 으름장을 놓은 나는 며칠 뒤 이별을 말했다. 넌 눈물 대신 덤덤한 순응을 택했다.  눈물은 되려 내 쪽에서 나왔다. 가장 힘든 널, 가장 무서울 널, 두고 돌아섰다. 그런데도 눈물은 내 쪽에서 나왔다. 이럴 거면 네 암소식을 들었을 때 짜증이라도 내지 말 걸 그랬다.  난 네게 모진 말만 남긴 채, 얼마 안 가 떠난 그저 그런 쓰레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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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없는 연애 - 특이한 사랑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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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6T09:24:10Z</updated>
    <published>2025-01-19T05:0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내가 가장 사랑한 사람은 아니었다. 나와 교제했던 사람 중에서도 너를 가장 사랑했다고는 할 수 없다.  외로움에 시달리던 그날에 학창 시절 꽤 친했던 네가 떠올랐다. 호기심이 주선한 첫 만남, 나와 닮은 점이 많은 너였다. 부족함 없이 살아온 인생임에도 남아 있는 결핍의 흔적, 어떤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굶주림이 그랬다. 이성에게는 늘 낯을 가리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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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하고 싶을 때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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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0T05:56:28Z</updated>
    <published>2025-01-17T15: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딱히 힘든 일이 없어도 맘껏 우울해지고 싶은 날이 있다. 유일한 걱정이라고는 며칠 후 친구와의 약속이 퇴근시간이기에 겪어야 할 붐비는 지하철의 답답함 정도인 속 편한 인생에서 벗어나 비련의 주인공이 된 양 고뇌에 잠기고 싶은 그런 날. 그럴 때 노래만큼 좋은 게 없다. 비극적 삶에 갇힌 나를 만끽하기 위해 내가 듣는 노래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ON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aB%2Fimage%2FDcvjcCYPaab9MeUih3dSjBaEf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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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나의 삼촌 브루스 리&amp;gt; 후기, 소외된 이들을 위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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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06:16:37Z</updated>
    <published>2025-01-16T12:1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래를 읽은 후, 천명관 작가는 내 최애가 되었다. 내가 문학을 읽을 때 가장 중시하는 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작가의 재치다. 그런 점에서 그는&amp;nbsp;내 마음속 1등이 되기에 충분하다. 특히 사람이라면 무릇 가지고 있는 찌질함을 꼬집는 능력이 탁월하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의 이상향이다.  누구에게나 정이 도통 붙지 않는 미운 구석이 있다. 난 사람들을 관찰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aB%2Fimage%2Fl570B87-p_0Se5ToKCVNuwWvsjA.jpe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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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축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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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8T08:31:05Z</updated>
    <published>2025-01-05T23: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바오가 떠나고 일주일, 영철은 도축일에 대비한 유서를 썼다. 직감했다. 이번 도축일도 여느 때처럼 계획에만 그칠 것임을. 그러나 그의 직감은 빗나갔다.  한가로운 주말 저녁, 영철은 햄버거를 시켰다. 평소 늘 시키던 치즈버거 라지 세트에 음료는 제로 콜라로 변경. 그러나 그가 받은 건 아메리칸 치즈의 진득한 느끼함이 가득한 치즈버거가 아닌 비릿하고 기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aB%2Fimage%2FWJ220voUJFFjwnelXbjDxyhT1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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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 연말결산(푸바오 이야기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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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8T07:49:19Z</updated>
    <published>2025-01-02T14:0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은 내게 의미가 크다. 올 것 같지 않던 전역을 맞은 해이자, 브런치스토리 작가 입성이라는 큰 성과(내게는 정말 기쁜 일이었다)를 낸 해이기도 하다. 입대 후 시작한 운동을 지금까지 꾸준히 하는 것도 큰 발전이었다.  난 끈기가 없고 우유부단한 사람이다. 쉽게 불타오르는 대신 작은 입김에도 꺼지는 촛불 같다. 그런 내게 이런 결과는 큰 행복으로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aB%2Fimage%2FNXNPOemaOutcB_A-lexCSTU-V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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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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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8T08:27:19Z</updated>
    <published>2024-12-30T00:4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바오와의 이별이 다가왔다. 그녀는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한국을 떠난다. 두 번째 만남이 마지막이 된 셈이다. 정이 생기기엔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꽤 아쉬운 일이었다. 이별 현장에 가지는 않았다. 연차를 내기 위해 그럴듯한 구실을 생각할 용기조차도 사라진 지금이다. 일련의 사건 이후 영철은 갈피를 잃었다. 30년의 삶 내내 각인된 성격 덕에 누군가와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aB%2Fimage%2F0wgdZbQZtfKjppQvjBGubBvoi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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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고래&amp;gt; 후기, 타고난 이야기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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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9T14:42:36Z</updated>
    <published>2024-12-25T11:0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소설을 몇 권 읽지도 않고 일본소설만을 예찬한 내가 부끄럽다. 고래는 한국소설임에도 내가 기억하는 책들 중에서 최고의 작품이 되었다. 다수의 인물들이 등장함에도 난잡하지 않았고, 책 중간중간 관찰예능의 패널이 한마디 던지듯 나오는 작가의 해설은 충격을 주기도 했다. 내가 아는 딱딱하고 정적인 문학이 아니었다. 예능을 보듯 깔깔 웃기도, 신파극을 보듯 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aB%2Fimage%2FVg0aFvHIDqjrxByFb5Arql-7j0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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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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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8T08:23:29Z</updated>
    <published>2024-12-22T2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와의 만남 이후 영철의 변화는 멈췄다. 그의 용기는 사랑하는 이를 다치게 했다. 그 사실이 영철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된다. 그릇이 안된다. 그는 이 부장처럼 마구 화를 내면 후련해지는 류의 사람이 아니다. 초식동물이 아무리 노력해도 사자 같은 용맹함을 가지지 못하는 것처럼 영철도 그저 육식동물들에게 덜미를 내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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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와 영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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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8T08:20:09Z</updated>
    <published>2024-12-15T2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만남 이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 부장의 호통에 당당히 맞서는, 쾌활한 모습으로 부하 직원들의 대화에 어려움 없이 참여하는 그런 모습을 원한다. 다른 사람의 입맛에 맞는 인생을 사는 건 지친다. 열심히 일하는 배우마저도 작품 사이에 공백기를 두며 자아를 회복한다. 영철은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쉬는 날 없이 맡은 배역에 최선을 다했다. 쉽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aB%2Fimage%2F42jAP2QZF3O4L-UBZ8YU0CBaf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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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1Q84&amp;gt;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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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3T21:54:41Z</updated>
    <published>2024-12-13T11:3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꺼운 책 3개 분량을 다 읽어내면 성취감이 생긴다. 1Q84가 그랬다. 1권 첫 장을 폈을 때 끈기 없는 내가 다 읽을 수 있을지 의문이 일었지만 수려한 문장을 더듬거리며 따라가다 보니 마지막 문장에 다다랐다.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활자를 흥미롭게 만드는 작가의 문장력이 존경스러웠다.  책의 내용은 '선구'라고 불리는 종교단체에서 빠져나온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5aB%2Fimage%2FnN_9uwb5AmoLgolyW4IztCjlttI.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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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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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06:52:21Z</updated>
    <published>2024-12-08T2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달에 한 번쯤은 은퇴한 아버지를 찾는다. 건강보조제나 유행하는 간식 등을 사가면 상대 쪽에서 맛있는 밥을 사주는 식으로 보답한다. 그와의 식사는 스트레스에 짓눌리는 영철의 삶에 힘을 주는 좋은 취미다. 식사자리에서는 최근 근황, 주식 얘기, 영철의 결혼 등 시시콜콜한 얘기가 진행된다. 부부싸움에서의 모습을 제외하면 아버지는 존경스러운 사람이다. 영철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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