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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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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직장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장애를 다룬 《반려질병 치료일지》를 썼고, 지금은 건강한 새 작품을 준비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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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9T13:25: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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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록] 이런저런 노력을 해 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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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3T08:36:51Z</updated>
    <published>2024-09-12T2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파지면서 무기력해지고, 예민해지고, 온 신경이 장에만 가 있는 것 같아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극복해 보기로 했다. 그중에는 나에게 도움이 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었다.  정신을 쏟을 수 있는 취미를 가져 보면 괜찮지 않을까?    우드 카빙 : 손으로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으면 잡생각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었다. 그림이나 십자수 같은 덴 영 소질이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Tv9DQb7TXSYvzhyIfPzVARaRY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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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나의 눈물 버튼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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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0T08:22:57Z</updated>
    <published>2024-09-09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상담 후 3주 만에 다시 심리상담을 하러 갔다. 한창 컨디션이 최악이던 시기에 첫 방문을 한 뒤, 연휴다 뭐다 해서 텀이 길어졌더니, 그 사이에 컨디션이 많이 회복되어 있었다. 요즘 어떠냐고 묻는 선생님의 질문엔 너무 좋다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고민이 있냐는 질문엔 없다고 답했다. 상담에 괜히 왔나 싶고, 이제라도 남은 회차를 취소해야 하나 싶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AMeuwSOhl9S8BULwucgflK77a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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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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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6T11:38:47Z</updated>
    <published>2024-09-06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퇴장 시 재입장 불가&amp;rsquo;  너무 흔해서 아무도 집중하지 않는 그 짧은 문구를 몇 번이고 다시 읽었다. 내가 중간에 퇴장하지 않고 끝까지 버틸 수 있을까? 재입장 못 하면 15만 원을 날리는 건데 그래도 시도해 볼 가치가 있을까? 엄마가 보고 싶어 한 뮤지컬 예약 페이지를 띄워 놓고 한참을 망설였다. 고민 끝에, 무대가 잘 보이는 무대 중앙 대신 화장실에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9mVFeUqaC5AAY_stT8yrm8Kow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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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요 관광지는 화장실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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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4T23:26:59Z</updated>
    <published>2024-09-02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버이날즈음이었나? 엄마, 아빠, 오빠와 함께 정읍에 사시는 할머니를 뵈러 갔다.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점심때가 다 되어서야 정읍에 도착했다. 요양병원에 계시는 할머니를 모시고 바로 식사 장소로 이동했다. 이가 많이 빠져서 부드러운 음식밖에 못 드시는 할머니를 위해 한정식이 한 상 가득 준비됐다. 식사를 마칠 때쯤, 할머니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하셨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To5BtcNJs-TgiBSYK_vlkjSr1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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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식,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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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1T00:41:37Z</updated>
    <published>2024-08-30T14:4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 그거 불안해서 그러는 거야.&amp;rdquo;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땐, 아니라고, 그럴 리가 없다고 했다. 1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지만, 이 부분에서만큼은 &amp;lsquo;네가 나에 대해 뭘 아냐&amp;rsquo;고까지 생각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말이 머릿속을 계속 맴돌았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 말이 맞을지도 몰랐다. 아니, 그 말이 맞았다. 인정하기 싫었을 뿐.  나는 나 스스로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sgfjFOgqCg0bAmk6txnraXO3H4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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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지내면 뭐 어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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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7T08:18:38Z</updated>
    <published>2024-08-26T2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광주, 군산, 충주, 순천, 제주, 공주, 구미, 청주&amp;hellip; 전국을 쏘다니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지방 출장은 여행이나 다름없었다. 게다가 동료들과 함께한다면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아프기 전까진 말이다. 날씨가 화창한 어느 날, 부산 출장이 잡혔다. 주말에 연휴까지 끼면 4박 5일을 부산에서 지낼 수 있는 일정이었다.  너무 좋은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f6HBJqP8tJ-b4yD-yZfB53yeI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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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라, 왜 눈물이 안 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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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07:25:48Z</updated>
    <published>2024-08-23T00:1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분명 장에 염증이 있었다. 맛있는 걸 포기하는 건 아쉬웠지만, 음식만 조절하면 되니 나름 할 만 했다. 나중엔 제법 익숙해지기도 했고, 오히려 건강에도 좋다며 긍정 회로를 돌릴 수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내 무의식을 컨트롤해야 하다니! 어쩌다, 그리고 언제부터 심리 문제로 넘어갔을까?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 따사로운 햇살과 잔잔한 음악. 카페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8O-OLqD3ym95rOUHyzASxoxnA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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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건 비밀인데&amp;hellip; 저 아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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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7T02:59:57Z</updated>
    <published>2024-08-19T23:5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하기 싫은 거야 모든 직장인이 마찬가지겠지만, 그날은 유독 출근하기가 싫었다. 한 달에 한 번, 전사 회의가 있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대회의실에서 화장실까지는 10초도 안 걸리지만, 미팅 중에 화장실을 가기 어렵겠다고 생각하니, 출근하기도 전부터 불안했다.  회의실 문 바로 앞에 앉으면 괜찮지 않을까? 미리 배 아플 수도 있다고 말해 둘까? 미팅 중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z2y4kpMq7TcYr153Q6q2SP0RC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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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래 봬도 초능력자랍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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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07:23:49Z</updated>
    <published>2024-08-16T05:0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회사-집-회사만 반복한 지도 10개월이 지났다. 이제 좀 괜찮은가 하면 여지없이 불안한 순간들이 찾아와 나를 괴롭혔다. 사람들과 만나지도 못하고, 만난다 해도 맛없는 음식만 먹는 시간들은 이미 한참 전에 지겨워졌다. 나는 재미없는 걸 잘 견딜 뿐이지, 무료한 삶을 좋아하는 건 아니었다. 게다가 전생에 해바라기였나 싶을 정도로 햇빛을 좋아하는 나였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sI8GhIQy-CWM2uifwRPHvWUoO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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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과지만 한의원이라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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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07:46:43Z</updated>
    <published>2024-08-13T00:3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약을 처방해 드릴 수가 없어요. 병의 원인을 알아야 치료할 텐데, 원인을 모르잖아요. 그냥 지켜보는 수밖에 없어요.&amp;rdquo;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 갔다. 대학병원을 두 군데나 갔는데, 어느 곳에서도 치료해 주지 않으니 답답해 미칠 노릇이었다. 하루빨리 낫고 싶은 마음과는 반대로 장은 점점 더 나빠졌다. 뭐라도 하고 싶던 차에 마침 한의원이 떠올랐다. 한약은 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ZEKvwoR0RPWr-e8MzMDSK5W5i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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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까지 최악일 수가 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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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4T15:20:42Z</updated>
    <published>2024-07-16T06:5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곳은 나의 꿈이자 모두의 꿈이었다. 대학생 취업 희망 기업 Top 10 안에 항상 드는 곳. 나 역시도 그 회사로의 취업을 꿈꿨었다. 하지만 대기업의 문턱은 높았고, 그렇게 나와는 인연이 아닌 듯했다. 그런데 드디어 오늘, 그 회사에 미팅을 가게 된 것이다! 중요한 거래처가 될지도 모르는 자리라 팀장님에 전무님까지 함께했다.  택시에서 내리며 바라본 사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3Hu1B7frgfYhqwhhpvwly1eit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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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은 줄 알았는데 도대체 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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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3T03:00:19Z</updated>
    <published>2024-07-12T02:0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다. 어릴 땐 서로의 집에도 놀러 갈 만큼 가까운 사이였다. 단톡방에서 약속 장소를 정하는데, 친구 중 한 명이 자기 집에 놀러 오라고 했다. 어릴 때부터 쭉 살아오던 집에서 조만간 이사를 갈 예정이라, 추억을 되새길 마지막 기회라며. 초등학교 때 이후로 간 적이 없으니, 무척 의미 있는 방문일 터였다.  하지만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9X7qj0vz318I0ab2hxR8TZ7Oi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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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이동을 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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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2T03:05:57Z</updated>
    <published>2024-07-08T23:5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의 여정은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었다. 15분을 걷고, 지하철을 타서 5개 정거장을 가다가, 환승해서 14개 정거장을 간 뒤에 다시 10여 분을 걸어야 했다. 제법 험난할 뻔했는데, 운이 좋았다. 환승하고 두 정거장 만에 자리가 났으니 말이다! 이 말인즉, 남은 12개 정거장은 편하게 갈 수 있다는 뜻이었다.  아니 그런데 이게 무슨 운명의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jPAjEjAgjXF8mmk22ss7RZX93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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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다는 건 감사한 일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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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7T00:04:39Z</updated>
    <published>2024-07-04T23:5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가 화창한 늦은 봄. 가만히 하늘을 올려다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계절이다. 이런 날씨에 집에만 있는 건 아무리 환자라지만 참을 수가 없다.  그즈음 부산에 사는 아는 동생이 친구들과 놀러 오라고 했다. 사실, 꽤 예전부터 얘기가 나왔지만, 마음의 결정을 못 내려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동생 집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도, 여행 가서 관광지를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BmSZGRrFRnvEvI4M3hQkUbmXI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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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심시간 좀 그만 왔으면 좋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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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6T12:29:31Z</updated>
    <published>2024-07-01T23:3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인에게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일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점심시간을 떠올릴 것이다. 해가 뜨기도 전에 출근해서 해가 지고서야 퇴근하는 근무 시간 동안에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쉬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답답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맞이하는 바깥 공기는 너무도 상쾌하다. 그래서인지 많은 직장인이 출근과 동시에 점심 메뉴를 고민한다.   [ 식사 전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igZyltk1edgZk8gb4j_Kyi_Um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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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장이 왜 이렇게 많은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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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2T02:09:13Z</updated>
    <published>2024-06-27T23:0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이 안 보이는 고통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결국 인사이동을 신청했고, 새로운 팀으로 발령받았다. 감사하게도 새로운 팀의 동료들은 정말 좋았는데, 출장이 매우 잦았다!   Episode 1 출장 가는 날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음이 오르락내리락한다. (이 글에서는 △▽로 표시했다.)  그날도 출장 갈 생각에 며칠 전부터 걱정하고 있었다. 동료들과 아침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90wbMjWXETs0QiUMyQNR0HMGs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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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 제 병명은 무엇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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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3T10:12:37Z</updated>
    <published>2024-06-24T22:4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로부터 한 달 뒤. 병원 갈 생각에 전날부터 머릿속이 복잡했다. 궁금한 게 많지만, 나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1분 남짓. 의사 선생님들은 내가 질문하지 않으면 말해주지 않기에, 그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려면 미리 준비해 가야 했다.  크론병이나 대장암인 걸까요? 단순 염증인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꾀병인가요? 저 같은 환자가 많나요? 배 아플까 봐 끼니를 자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nSyTUQ3VtuJ2XJUt0wx-AZQA7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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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병원을 두 군데 다닌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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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7T23:30:25Z</updated>
    <published>2024-06-20T23:0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조금은 어색한, 자주 보고 싶지만 가끔 봐야 적당한, 대학교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다. 오늘도 속이 안 좋지만, 다음으로 미뤄 봐야 그때도 속이 안 좋을 것 같아서 그냥 약속 장소에 갔다.  푹푹 찌는 더위를 뚫고 문래동에 위치한 맛집에서 만났다. 어느덧 사회인이 된 우리는 고급 안주를 잔뜩 주문했다. 에어컨 앞에서 손부채질하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Ly5kq3ZzRUJs9rpJShUUbrC1B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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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 건 둘째 치고 돈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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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10:28:50Z</updated>
    <published>2024-06-17T23:3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병원 가기를 꺼리는 것 같다. 약 먹기 싫어서 버티는 사람도 있고, 큰 병을 진단받을까 봐 무서워서 피하는 사람도 있다. 반면에 나는 병원 가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수준을 넘어 즐겁기까지 했다. 병이 더 커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치료하기 위함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고난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비련의 여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 좋았다. 고작 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Qom4ZWlPzrr-jjHlf4Pe0BqDi6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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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이렇게 아파졌냐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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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8T06:09:46Z</updated>
    <published>2024-06-13T23:3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2년 전. 팀장이 막 팀장이 되었을 때, 나는 그의 팀원이 되었다. 대리조차 달아 본 적 없던 그는, 이 조그마한 회사에서 덜컥 팀장부터 달아 버렸다. 그래서인지 그는 무엇인가에 시달리는 듯했다. 팀장으로서의 자질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는 압박인지, 증명해 보이겠다는 욕심인지.  경력직으로 입사한 나와 그의 업무 능력은 제법 비슷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ZA%2Fimage%2F7oHSPV7baHWJCC3-2JYDut4qq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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