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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갬성장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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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aemseongjangi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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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4년 올해로 직장 생활 19년차인 갬성장인 입니다.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았고, 힘들었지만 그 안에 알 수 없는 재미가 있었던 순간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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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2T10:13: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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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또 다른 첫 발걸음이 이제는 힘들지 않기를 - 조심스럽게 첫 발걸음을 떼어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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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23:38:47Z</updated>
    <published>2026-01-24T23:3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첫 출근일이다. 긴장했는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뜬눈으로 지새웠다. &amp;ldquo;당신 엄청 긴장한 것 같아,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알았지?&amp;rdquo; &amp;ldquo;엉, 그래야지, 허허&amp;rdquo; 아내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나에게 말을 건네 온다. 긴장하지 않으려, 편하게 생각하려 하는데 쉽지 않다.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집을 나섰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금세 도착했다. 첫 출근은 설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wCVfOOyV3qrkOuANQvJo2m1qp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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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잔뜩 웅크린 나를 일으켜 본다. - 섣불리 판단하지 말자, 긴장하지 말자, 심호흡을 크게 해 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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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0:33:00Z</updated>
    <published>2026-01-04T00:3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면접 이후 나를 감싸고 있던 묘한 흥분과 안도는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걷혀갔다. 시험과 면접을 마치니 무거운 짐을 잠시나마 내려놓은 것 같았다. 어쩌면, 억지로 내려놓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결과야 어떻든 최선을 다하였기에  2~3일 정도 쉬었을까 그 무엇도 결정 난 것이 없기에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아보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여기저기 연락하며, 마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2-mVdbLrsNKjj_jIIaxp4OU22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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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운은 아주 가끔씩 엉뚱한 곳에서 찾아오기도 한다. - 이번만큼은 나의 불길한 예감이 틀렸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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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0:46:34Z</updated>
    <published>2025-12-14T00:4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뭔가 이상함을 느꼈던지 아내가 앞치마를 벗어 들고 서둘러 다가온다. &amp;ldquo;기다리던 곳이 아니야? 면접 보자고 했다며, 왜 시큰둥해, 별로야?&amp;ldquo; &amp;ldquo;아니, 그건 아닌데, 좋은 곳이긴 한데&amp;rdquo; &amp;ldquo;썩 내키지 않는 곳이면 가지 않아도 괜찮아, 기다려보자&amp;rdquo;  나의 머뭇거림에 아내는 답답했지만 기다려주기로 한 눈치다. &amp;ldquo;연락 온 곳이 다른 계열사여서&amp;rdquo; &amp;ldquo;무슨 이야기야? 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Fp587es2fMPyyuPkBVecc_c_N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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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흡을 가다듬고 심호흡을 한다. - 커다란 불안 안에서 나를 아니 우리를 지키려 안간힘 써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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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22:15:06Z</updated>
    <published>2025-12-06T22:1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수 2개월 차에 가뭄의 단비 같은 경영성과급은 나에게 잠시의 기쁨은 되었으나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안을 걷어 내어주지 못했다. &amp;lsquo;벌써 2개월째다,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겠다.&amp;rsquo;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간다. 고정적인 수입이 없으니 하나, 둘 미루고 해지하기 시작한다. 병원 진료, 구독 서비스 등  조용히 아내를 불러본다. &amp;ldquo;나, 알바라도 다녀야 할까 봐&amp;rdquo; &amp;ldquo;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xd6kS5MNCoPXYmmcVNQCL5Jre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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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운과 불행은 동전의 앞뒷면 같았다. - 어쩌면 행운과 불행이 뒤섞여 있는 것이 삶이란 것이 아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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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0:09:57Z</updated>
    <published>2025-11-30T00:0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가 준비한 귀여운 일탈(점, 占)을 저지른 지 며칠이 지났을까 준비하던 시험이 며칠 남지 않아 공부 시간을 늘렸다. 공부 시간이 늘어나니 부담이 되었는지 으스스 추워지며, 한기가 들었다. &amp;ldquo;당신, 아무래도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은데 오늘 하루 쉬어!&amp;ldquo; &amp;ldquo;시험이 며칠 안 남아서&amp;rdquo; &amp;ldquo;오늘 하루 쉬고, 내일부터 파이팅 하자!&amp;rdquo; &amp;ldquo;아니야, 오늘 하루 쉬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ifDLNx7H5sgCTcD4v8ncyAV8y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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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뚱딴지같은 아내의 제안에 난생처음 보게 된 점(占) - 가끔씩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희망이 생겨나기도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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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0:10:56Z</updated>
    <published>2025-11-23T00:1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의 뚱딴지같은 제안에 못 이기는 척 점(占)이란 것을 보기로 했다. 예약을 하고, 날짜를 기다렸다. 난생처음이라 약간 설렌다. TV에서 보는 형형색색의 옷을 일고 무서운 그림이 그려져 있는 그런 곳일까? 며칠 남겨두고 짐짓 궁금해졌다.  예약 한 당일 아침이 되었다. &amp;ldquo;당신 가고 싶지 않으면 지금 이야기해, 괜찮아!&amp;rdquo; &amp;ldquo;아니야, 어떤 곳일까 궁금하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47OwHsf-fF4Cf7Jfn0E4BottT2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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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에게나 익숙하지 못한 처음은 있다. - 슬기로운 백수생활을 꿈꾸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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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00:11:13Z</updated>
    <published>2025-11-16T00:1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 마흔을 바라보는 때 나는 자발적 백수가 되었다. 대학 4년, 스물여섯 해 어느 날 졸업 전 취업을 하였고, 그 이후 단 하루 쉬어본 적이 없었던 나였다. 그렇게 십수 년을 쉼 없이 보냈다.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지만 후회는 없다.  백수가 되고 나니 아침에 일어나 늦은 저녁 잠드는 순간까지 아니, 내가 살아 숨 쉬는 그 순간순간이 &amp;lsquo;돈&amp;rsquo;으로 환산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zO-UvSXqG4A1vcxBM3gbU8Mt3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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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많은 것을 잃어버린 나와 마주 앉다. - 나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이 필요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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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00:46:43Z</updated>
    <published>2025-11-09T00:4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획 없이 저지른 퇴사 며칠이 지났을까? 첫 일주일은 시간의 속박에서 벗어나려 했다. 해가 뜨고 지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았다. 책을 보고 싶으면 책을 보고, 잠이 오면 잤다. 마치 아이로 돌아간 것처럼 그렇게 일주일을 흘려보냈다. 마치 무언가 보상이라도 받아야 한다, 결심한 것처럼  그렇게 첫 일주일을 보내고 나니,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PCy2imULL5HBLeqCmLAybD2tR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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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생처음 느껴보는 미묘한 감정 소용돌이 속의 나 - 뒤죽박죽 얽혀있는 생각, 가벼운 발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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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5:08:23Z</updated>
    <published>2025-10-26T05:0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현소장에게 그만 두겠다 이야기한지 이틀쯤 지났을까 박지현과장이 나에게 이야기 나누자 했다. &amp;ldquo;차장님, 그만 두신다 들었습니다. 혹시 이유를 여쭤도 되겠습니까?&amp;ldquo; &amp;ldquo;초순수(제조시설) 공사가 익숙하지 못하다보니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다지만 팀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 같아서요.&amp;ldquo; &amp;ldquo;혹 다른 이유가 있으시지는 않을까 해서요?&amp;rdquo; &amp;ldquo;제가 그만두는 이유가 중요한가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vxplZKwg2YjDNkuw1R_U68knl5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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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스스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주었다. 늦지 않았기를 - 난생처음 &amp;lsquo;나&amp;rsquo;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주었다. 소중한 &amp;lsquo;나&amp;rsquo;이기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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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3:46:28Z</updated>
    <published>2025-10-19T03:4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악연의 고리를 나 스스로 끊어야 한다. 더 이상의 노력의 시간은 이제 나에게 무의미할 뿐이다. &amp;lsquo;김정우, 지금까지 애썼다. 지금껏 바쁘게 지내온 너에게 너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배려해 주는 건 어떨까?&amp;lsquo; 막연한 두려움이 엄습해 왔다,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았다.  더 이상의 고민은 무의미하였다. 아내에게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0GuVkDPufeLmSmGotFoMpYI9Y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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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리 애써도 닿을 수 없는 곳이 있는 것일까? - 그네들과 나는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없음을 깨달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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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1:35:27Z</updated>
    <published>2025-10-12T01:3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좋은 아침입니다.&amp;rdquo; 사무실을 들어서며, 밝은 미소를 뛰며 인사를 건네는 김영기과장이다. &amp;ldquo;좋은 아침입니다. 참, 트레이닝복 챙겨왔죠?&amp;ldquo; &amp;ldquo;어, 트레이닝복요, 왜요?&amp;rdquo; 김과장이 잠시 머뭇거리며, 되묻는다. &amp;ldquo;오늘 저녁에 단합행사 있는데, 깜빡한 거예요?&amp;rdquo; &amp;ldquo;걱정하지 마십시오, 여기 있습니다. 허허&amp;rdquo; &amp;ldquo;깜짝 놀랐네요, 허허&amp;rdquo; &amp;ldquo;어제 퇴근할 때 두 번이나 말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jPlbSDSwRQeiKTmeluUf_WKJT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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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를 소식통이라 불렀다. 하지만 그가 전한 정보는? - 그는 믿을만한 소식통이었을까? 안타깝지만 그렇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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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00:31:16Z</updated>
    <published>2025-09-14T00:3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현과장은 우리와 달리 사업팀 소속이 아니었다. 현장에서 근무하지만 본사 안전보건팀 소속으로 현장 파견 근무 중이었던 것이다. 아무래도 소속이 본사여서인지 회사 내 동향이나 이러저러한 소식(소문)에 빨랐다. 그런 강과장을 우리는 소식통이라 불렀다.  여름을 지나 가을로 접어드는 어느 날이었다. &amp;ldquo;차장님, 일찍 나오셨네요?&amp;rdquo; 반가운 얼굴로 맞아주는 강과장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hXkIN1x0K12fnFv-gWCqUirNl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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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배려라 쓰고, 나는 상처라, 설움이라 읽겠지 - 진정 배려였을까? 아님, 너의 철저한 무시였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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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23:33:23Z</updated>
    <published>2025-09-06T23:3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씩 누군가 나를 위해 어렵게 용기 내어 이야기한다며 물꼬를 트는 경우가 있다. 불행하게도 나의 경우 어렵게 용기 내어해 주었던 이야기가 정말 나를 위한 것이었을까, 배려였을까, 아님 철저한 무시였을까 의문스러웠다.  &amp;ldquo;안녕하세요, 차장님 Display현장에서 초순수(제조시설) 공사를 담당하시며, 고전하신다 들었습니다. 때마침, 괜찮은 곳의 채용공고가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Lxxee27eaezKbbb62j9Y95yo83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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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가 있기에 힘든 하루하루였지만 견뎌낼 수 있었다. - 우연한 기회에 얻게 된 동갑내기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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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23:52:51Z</updated>
    <published>2025-08-30T23:5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고 길었던 하루를 마치며, 사무실을 나섰다. 내일이 휴일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이런저런 생각으로 불편한 하루를 보냈다.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월요일 아침이 되었다. 시간이 나를 배려해 주는 친절함은 없었다, 아니 친절함을 바라면 안 되는 것이겠지  무거운 마음으로 사무실로 들어서니 익숙한 얼굴이 나를 맞이해 주었다. &amp;ldquo;안녕하세요, 차장님&amp;rdquo; 현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sG3o3l1flDDWRHqlRiKZ4_fxD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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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책임이 필요할 거란 사실을 잊고 있었다. - 안타깝게 직장생활은 그리 다르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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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01:37:54Z</updated>
    <published>2025-08-16T23:3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고 개요를 정리하여 이현소장에게 보고하였다. 소장에게 사고 개요는 중요하지 않아 보였다. 피해현황을 확인하고 책임소재를 따져 물어야 한다 라는 이야기만 반복할 뿐이었다. 오후 현장 확인이 예정되어 있으니 그  이후 정확한 파악이 가능할 것 같다 이야기했다.  소장과 통화를 마치고 통제실로 돌아오니 김영기과장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어온다. &amp;ldquo;이현소장 뭐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1y2v_vg5PV_x72A9DD6AOiH6j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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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과 절망은 서로 공존하는 것일까? - 힘겹게, 힘겹게 나가는 듯하나, 돌아보면 제자리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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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9T23:55:44Z</updated>
    <published>2025-08-09T23:5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영기과장의 자료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던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초순수 공정의 개요와 상황별 대응 방안이 포함되어 있었고, Display 공정별 특성과 그에 맞는 구성이 상세하게 표현되어 있었다.  Display 공정별 특성과 그에 맞는 구성은 현장과 바로 접목이 가능했다. 책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책과 현장의 괴리감, 간극을 좁혀주는 듯했다. 자그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2Z4kYBedJjBPHb5tcFKqoaXwQ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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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렵고, 힘들다 하여 주저앉아 있을 수 없었다. - 조금씩 앞으로 나가려 했다, 조그마한 틈이나마 만들어야 하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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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00:44:01Z</updated>
    <published>2025-08-03T00:4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순수 공사가 처음이다 보니 여러모로 익숙하지 못했다. 어느 날 우연히 사무실 내 책꽂이를 둘러보다 초순수와 관련된 책 한 권을 찾았다. 다소 두꺼운 편이었지만 초순수의 개념조차 없던 나에게 가뭄의 단비 같았다. 첫 장을 펼쳐보니 &amp;lsquo;물이란?&amp;rsquo; 소제목으로 물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었다. 다행히 환경공학을 전공하여 수처리의 기본 개념은 가지고 있었다. 어려웠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e_qB1fuJQH4oVBShqj1BNUFXp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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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벽이 나를 가로막고 있었다. - 발버둥 치면 발버둥 칠수록 더욱 조여 오는 올가미 같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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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11:39:00Z</updated>
    <published>2025-07-26T23:2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영기과장과 함께 6 공장으로 향했다. &amp;ldquo;차장님, 6 공장은 초순수(제조시설) 공사는 제가 공정배관 연결을, 차장님께서 기기 설치 및 외부 배관을 맡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amp;ldquo; &amp;ldquo;예, 그렇게 해요. 제가 초순수 공사가 처음이어서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amp;ldquo; &amp;ldquo;금방 익숙해지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데 박지현과장은 조심하십시오.&amp;ldquo; &amp;ldquo;왜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csJdpHPhUMCg-XK0r6Xs_I1XU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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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강물에 나를 내맡겨본다. - 무엇인가 바꾸려 하기보다 순응하며, 하루하루를 지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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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04:25:05Z</updated>
    <published>2025-07-19T23:5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일요일 이틀이란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갔다. 요란스럽게 울리는 알람소리를 뒤로하고 주섬주섬 출근 준비를 시작했다. Display현장까지는 차로 10분 거리였지만 첫 출근이 조금 서둘렀다.  지난주 안내받은 곳에 주차를 하고 사무실로 향했다. 사무실 문을 열려하니 열리지 않는다. 문득 시계를 보니 시곗바늘은 07시 4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ua7HzO8CYRolefHYt7xxQ-bmy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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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서부터 얽혀버린 것일까? - 얽혀버린 실타래는 풀려하면 할수록 얽히는 것만 같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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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03:51:19Z</updated>
    <published>2025-07-05T22:0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좀처럼 잡히지 않던 터라 Refresh휴가를 다녀왔다. 휴가기간 내내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고민했다. 수없이 생각하고 생각했지만 찾지 못한 그 무엇인가를 애써 찾으려는 처절한 몸부림 같았다.  휴가를 마치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복귀했다. &amp;ldquo;휴가는 잘 다녀오셨습니까?&amp;rdquo; 터덕터덕 사무실로 들어서는 나를 보며, 김영인과장이 말을 건넨다. &amp;ldquo;예&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AJ%2Fimage%2FtzJcrutYMOvjWRfTxrlFObCHT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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