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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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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돈 공부하며 일하고 육아하는 일상의 시간을 기록으로 남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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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1T12:46: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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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내 이름이 싫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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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9T00:1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 이름이 싫었다.내 이름은 영미였다.  꽃부리 영 자에 아름다울 미를 써서 영미. 나는 내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촌스러웠고, 예쁘지 않아서 싫었다.  '이름 좀 예쁘게 지어주지' 혼자 중얼거리기도 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여동생 이름도 중성적인 느낌이 나는 걸 보니 단순히 예쁘게 지으려는 의도보다는 좋은 이름을 지어주려 한 거 같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qe%2Fimage%2FHZ1Mdh4FLFcy7dWWy14v35JLJD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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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나 여자가 될래!&amp;quot; 7살 아들의 이유 있는 변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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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23:51:11Z</updated>
    <published>2026-02-04T23:5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amp;quot;​어릴 적, TV 화면 속으로 들어가는 상상을 한 번쯤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나 역시 제법 진지하게 무슨 재주로 그 좁은 상자안에 들어갈지 고민했다.거울을 보며 미스코리아는 일찌감치 포기! 노래는 좋아하지만 소질이 없었고, 춤은 마음만 S.E.S일 뿐 몸은 각목 그 자체였다. 결국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qe%2Fimage%2FZWg4c1ROJ_Jf1pWe_vlde5HSj1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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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 누군가가 내민 투명한 우산 - 다 같이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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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6:32:36Z</updated>
    <published>2026-01-26T23:1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 현장 학습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의 일이다. 도착과 동시에 비가 한두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버스에서 짐을 내려 끌차에 싣는 사이 빗줄기가 굵어졌다. 한 손으로는 끌차를 잡고 다른 한 손은 머리 위를 가린 채 서두르는데, 뒤에서 &amp;quot;저기요!&amp;quot; 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누군가 뭘 떨어뜨렸나 싶어 돌아보니, 처음 보는 여성분이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qe%2Fimage%2Fw-VR6PmW3F7bH04XAbxwoQz4mk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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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동네 소아과가 없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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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22:10:45Z</updated>
    <published>2026-01-23T04:3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전, 동네에 있던 소아과가  이전했다. 가까운 곳이었다면 따라가겠지만, 차로 1시간 넘게 걸리는 먼 도시였다.  이전 공지가 붙자 진료를 마치고 나오는 엄마들마다 한 마디씩 보탰다.&amp;ldquo;선생님, 병원 옮기시면 저희는 어떡해요. 안 가시면 안 돼요?&amp;rdquo;간절하게 붙잡아 봤지만 소용없었다. 병원 수익이 나지 않아 옮긴다는데, 더 할 말이 없었다.소아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qe%2Fimage%2FwcgEVZq3Q_oiRgXkanv94crW1P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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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학 숙제가 뭐라고 - 어른이 되어야 했던 건 아이가 아니라 나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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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23:39:17Z</updated>
    <published>2026-01-04T23:3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뱉은 말들이 거실에 뾰족하게 굴러다니고 있었다.방금 마신 물 위에도 떠 있고, 식탁 위 그릇에도, 그리고 잔뜩 움츠러든 아이의 어깨 위에도 내 말들은 가시처럼 걸터앉아 있었다. 방학 숙제가 뭐라고. 부족해도 괜찮은데.  &amp;ldquo;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amp;rdquo;뽀로로 노래처럼 방학 내내 놀기만 하면 얼마나 신날까. 하지만 현실의 엄마인 나는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qe%2Fimage%2F6e20Txf39DHYJ9thMiehYMuWnv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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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커서가 깜빡이기 시작했다 - &amp;ldquo;글을 다시 쓰는 건, 내 안의 나를 다시 만나는 일이었다.&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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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23:17:09Z</updated>
    <published>2025-10-14T23:1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다시 쓰는 건,내 안의 나를 다시 만나는 일이었다.두려움과 망설임 끝에서 커서가 깜빡였다.그 순간, 나는 조금씩 나에게 돌아오고 있었다.    투명한 유리컵에 뜨거운 물을 붓자 연갈색 커피가 차오른다.얼음 몇 조각이 다이빙하듯 뛰어들며 찰랑인다.챙&amp;mdash;쩌억&amp;mdash; 요란한 소리와 함께 오늘도 컴퓨터 전원을 켠다.&amp;lsquo;오늘은 첫 단어라도 써봐야지.&amp;rsquo;마음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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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 구두를 신은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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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01:02:38Z</updated>
    <published>2024-02-22T00:0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빨간 샌들. 현관에  나와있는 신발들을 넣으려 신발장을 열었는데 빨간 샌들이 보인다.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빛나고 나의 빨강이다.​10년 전, 나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구두에 눈이 갔다. 발등을 가로지르는 2cm 가량의 스트랩과 발목 부분의 가느다란 앵클 스트랩, 백캡 디자인 모두 빨간색이었고, 발등 스트랩에 엄지손톱만 한 네모 큐빅을 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qe%2Fimage%2FkOzgSZxkc3wPKQ3c2QRk8MD8ZO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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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나의 봄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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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7T12:01:21Z</updated>
    <published>2024-02-15T12:3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왔나?' 싶은 생각이 드는 날씨였다.  계절의 경계에 서 있던 봄이 슬그머니 손을 뻗어 선을 넘는다.  봄의 손짓에 잠들어 있던 꽃망울이 깨어나고 사람들 옷 차람은 가벼워졌다.  겨울이 끝났다는 착각이 들 무렵. 저녁이 되자 바람이 차갑고 바람과 맞닿은 손이 추위를 느낀다.    수족냉증이 있는 나는 가을에서 겨울,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때 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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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 나던 날. 나는 천국과 지옥을 다녀왔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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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2T11:54:05Z</updated>
    <published>2024-02-06T07:4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일요일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데 '우엑!' 하는 소리와 함께 둘째 입에서 음식물이 폭포수처럼 흘러 나왔다. 밥 먹다말고 신랑은 아이 씻기러 들어가고, 나는 뒷정리 하며 주말동안 먹은 음식을 되짚어본다.  '특별히 이상한게 없는데...체했나?'  어수선한 저녁시간 만큼 내 머리와 마음도 복잡하다. 다시 먹기 시작한 밥은 모래처럼 까끌거리며 쉬이 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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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럴 줄 알았으면 엄마를 선택하지 않았을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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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9T11:31:57Z</updated>
    <published>2024-02-04T07: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하아....&amp;quot;거울을 보는데 한숨이 난다. 떡진 머리에 세수도 못한 얼굴은 푸석푸석하다. 다크서클은 턱밑까지 내려와 있고 기미도 보이는 듯하다. 어디 그뿐일까. 수유할 때 편하라고 가슴 부근에 가로로 지퍼가 있는 원피스형 티셔츠도 별로인데 목이 늘어나 더 추레하게 보인다. 빠지지 않는 붓기는 살이 될까 걱정이다.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처럼 빠지는 머리카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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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와 함께 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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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5T14:37:10Z</updated>
    <published>2024-02-02T06:3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둥근 머리에 부드러운 하관을 가지고 있고 밥솥을 닮았다. 중앙에는 달려있는 손잡이는 코끼리코 같다. 손 잡이 옆에 은회색의 작은 네모 모양 버튼을 누르면 묵직한 뚜껑이 자동으로 열린다. 올 블랙으로 시크함을 보여주지만 몸통 상단에는 투명창이 있어 어디서든 속 마음을 볼 수 있다.    머리에 있는 전원버튼을 두번 누르면 요란한 소리 내며 음식 만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qe%2Fimage%2FzLgJR6Fk-_wcK7C4Z6hYG03XSN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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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99명이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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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0T01:45:30Z</updated>
    <published>2024-01-30T00:0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가 아니라 백설 공주와 일흔일곱 난쟁이 이야기이다. 첫 부분은 우리가 아는 그 백설 공주와 동일하다.  하지만 7명의 난쟁이 집이 아닌, 일흔일곱 난쟁이가 사는 집으로 숨어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제목만 봐도 쉽지 않은 생활이 예상되지 않는가. 마음속으로 얼마나 공주를 말렸는지 모른다. 난쟁이 집에 간 백설공주도 쉽지 않다는 것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qe%2Fimage%2FlOZ5thhrxozscuJFofBKYCWn9i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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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을 닮은 네가 우리에게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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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8T13:34:51Z</updated>
    <published>2024-01-28T12:3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는 허니문 베이비였다. 신혼여행 후 매달 정확한 날짜에 찾아오던 그분이 오지 않아 이상함을 느꼈다. '혹시?' 하는 마음에 약국에 들러 테스트기를 샀고 임신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소식을 신랑에게 전화로 이야기했다. 우리는 결혼했지만 따로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시어머님께서 신혼집 위치에 대장군이 들어섰고 삼살 방위라 들어가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qe%2Fimage%2Fwzzv3Qb-hV8ddeVXPirrSGxr4f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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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쓴 시간이 지나면 새살이 돋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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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4T04:21:38Z</updated>
    <published>2024-01-14T01:0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퍽!'  메추리알 터지는 소리와 함께 냄비 안에 있던 양념들이 검은 비가 되어 떨어졌다. 피할 새도 없이 검은 비를 맞은 손에는 열감과 통증이 남았다.  내 잘못이었다. 메추리알 장조림을 조금 더 졸인다고 불 위에 오래 두었고 화가 난 음식은 '꾸륵꾸륵' 소리 내며 항의했다. 살살 달래야 했는데 당황해서 차가운 스텐 숟가락을 들이밀었다. 그 순간 성질 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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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문하신 메뉴는 품절되었습니다 - 오늘도 집으로 출근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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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7T08:50:25Z</updated>
    <published>2023-12-06T12:4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창 저녁 준비 마무리를 하고 있는데 둘째가 와서 &amp;quot;오늘 밥은 뭐예요? 볶음밥이 먹고 싶어요&amp;quot;라며 빼꼼 얼굴을 내밀어 싱크대 위를 살핀다. 오늘은 저녁 메뉴가 다 마무리돼서 볶음밥은 내일 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상을 차려 내고 있는데 팔짱을 끼고 등지고 앉아 입을 삐죽거리는 아이의 모습이 보인다. 아빠도 누나도 맛있다며 같이 먹자는 말에 둘째는 &amp;quot;볶음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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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으십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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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6T13:21:29Z</updated>
    <published>2023-03-22T13:4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겨울  방학.  첫째 아이와 함께 증권사를 방문해서 계좌를 개설하고 왔다. 주로 거래하는 계좌가 있지만 공모주 청약 하려면 필요하기 때문에 미루다 일하러 가기 전에 끝내자 싶어 다녀왔다.   혹시 영업점 계좌 개설이 안 될까 불안한 마음이 가득 안고 증권사로 무거운 발걸음 옮겼다. 재작년 여름. 공모주가 뜨거웠던 시간이었다. 애들 계좌까지 만들어서 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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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외 당신이라는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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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9T12:33:21Z</updated>
    <published>2023-03-18T11:4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퇴근하는 길에 서 있는 벚꽃 나무 2그루가 서 있다. 언제 피었는지 모르지만, 이미 벚꽃이 환하게 피어났다. 2그루가 나란히 말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렇게 예쁜 나 좀 보라고 매력을 어필한 덕분에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벚꽃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햇살 아래 서 있으니 더 화사하다. 벚꽃뿐만 아니라 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qe%2Fimage%2Fgr-v0G53V3ypOYVCPQrxgm9gO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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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남긴 흔적 - 오늘도 집으로 출근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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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7T08:50:03Z</updated>
    <published>2023-02-27T08:1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증명사진이 필요해서 찍게 되었다. 10년 전 사진을 쓸까 했지만 양심 없는 거 같아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잘 찍어서 오래 쓸 생각이었기에 근처 사진관을 검색해서 예약하게 되었다.&amp;quot;증명사진 촬영 예약 가능한가요?&amp;quot;&amp;quot; 네~ 용도가 어떻게 되시죠?&amp;quot;&amp;quot;기본증명사진입니다&amp;quot;&amp;quot;흰색 배경에 손님이 준비해 오신 그대로 촬영합니다~&amp;quot; 그런데 흰 셔츠 입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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