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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강물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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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이란 생각의 '사리'를 만들어가는 과정. 60대란, 그 사리들간의 연관을 찾아 스토리텔링을 하기 시작할 때.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지 않습니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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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1T23:22: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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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년 만에 다시 넘는 준령, &amp;lt;태백산맥&amp;gt; - 이념의 숲을 지나 사람의 냄새를 맡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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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2:28:23Z</updated>
    <published>2026-03-13T01:0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던 길 되돌아오면 가면서 안 보이던 것이 보일 수 있습니다. 등산 길은 더욱 그렇습니다. 헐떡이던 오르막길 단풍이 내려오면서는 더 고와 보입니다. 인생이란 가던 길 쭈욱 가는 길일까요? 생물학적인 몸의 시간은 그러합니다. 하지만 60고개를 넘어서면 가슴과 머리는 지난 시간의 기억을 더듬으며 왔던 길로 되돌아가기를 시도합니다. 되돌아가지는 못해도 자꾸만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2C_bdkLG2lEA44X0XH-SjaoWC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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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코를 가다 - &amp;lt;보헤미안 랩소디&amp;gt;의 원류(源流)를 찾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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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0:11:14Z</updated>
    <published>2025-11-20T21: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제강점기시절 한반도의 북쪽 함경도 사람들은 일제의 강압에서 벗어나 새로운 살 곳을 찾아 만주 땅으로 떠났습니다. 한반도와 중국 국경 산악지대에 있는 지린성 옌지는 오늘날 주민의 절반 이상이 조선족입니다.  이보다 훨씬 전 11세기에 인도북부의 펀자브지방에 살던 신분계급이 낮은 하층민들이 천대와 궁핍을 벗어나 자유롭게 살 곳을 찾아 새로운 땅을 찾아 나아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y9_LDCVrRTp8ziYx25wR6FHusE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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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유럽여행-캐리어 속에 역사를 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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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8:52:27Z</updated>
    <published>2025-11-16T13:3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1월 4일 서유럽 3개국 여행을 다녀 온 지 딱 1년 만에 2025년 11월 4일 동유럽으로의 여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입니다. 여행에 있어서는 그 진리가 더욱 어김이 없습니다. 여행지 현장에 섰을 때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이 자신만의 것으로 재탄생될 수 있어야 그 여행의 진정한 의미가 있습니다. 뱀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G2grjBstDRE45KG3LortVRXq_e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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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곡 &amp;lt;향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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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10:57:09Z</updated>
    <published>2025-08-17T10:5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녀 간 사랑의 시작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습니다. 없는 게 아니라 뚜렷하지가 않아서 꼭 찍어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애정이 강할수록 뭔가에 씐 것 같습니다. 눈에는 콩깍지, 가슴에는 불이 붙은 듯 뜨거워집니다. 이걸 표현하기 위해 인연, 점지, 운명, 천상배필이란 단어들이 동원됩니다. 명작 예술품이 만들어지는 데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영화감독들이 자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tjIj6lJ3mQHoJjaDDE1BuZDNMm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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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돈돈 껄껄껄  - 있을 때 잘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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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21:26:31Z</updated>
    <published>2025-08-11T05:3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없었더라면 없는 대로 살아졌을 터이지만 사라지면 아쉽기 짝이 없는 게 있습니다. 지금 내가 가진 것들이 내가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인데 갑자기 사라지면 참 난감합니다. 든 자리보다 난 자리가 표 나는 건 애초에 없었더라면 없는 대로 살아졌을 텐데, 있던 자리가 비게 되면 눈길 손길이 자꾸만 그리로 향하기 때문입니다. 앓던 이도 빠지면 시원하지만 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njLunfdBjW3-zILsKblUCRdBRmc.png" width="41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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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우펀, 그곳에 가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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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7:04:40Z</updated>
    <published>2025-07-18T14:0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과 친지들이  지방으로 발령을 받아서 한양 도성을 떠나던 관리들을 십리(十里)까지 나가서(往) 배웅을 하던 데서 지명 왕십리(往十里)가 생겨났다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군가로부터 5리까지 함께 가 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10리까지 가주어라'라고 하셨으니 왕십리(往十里)의 원조는 예수님이실 듯합니다.   세계 어디를 가나 재미난 유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233pKXYec-jA5BZGLT6Fmpxjm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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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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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7:32:54Z</updated>
    <published>2025-07-10T10:1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지인 두 사람이 제가 농사를 짓는 밭으로 고기와 수박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아직 어설퍼서 초대하기 남사스럽다고 했더니 &amp;quot;이 나이에 농사 일 하는 것을 남에게 자랑할 마음으로 하는 모양이네.&amp;quot; 자랑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면 있는 대로 하면 된다며 장마철 일기예보를 보고는 비가 오지 않는 날로 일방적으로 날짜와 시간을 정하더니, 됐지? 하며 일주일 뒤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M4wzw8il-ZMuxPRbOWAM9ZgSJ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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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라는 숫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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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15:12:23Z</updated>
    <published>2025-06-24T12:3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진법 숫자 열 개 중 가장 안정적인 수는 4입니다. 동서남북 춘하추동 희로애락 등 우리가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말들을 보면 그렇습니다. 왜, 4를 안정적인 수로 받아들이고, 왜 이에 맞추어 문명과 문화가 발달해 왔는지 사뭇 깊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서 시간이 남아 돌아서라가 아니라 70을 향해 달려가는 나이만큼 살아오다 보니 가진 것에 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vmSUkNmm6wCEtUQtzEthTIC64D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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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 영월 청령포 방문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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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22:07:48Z</updated>
    <published>2025-06-21T14:3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향에서 형제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6월 10일부터 3박 4일간의 정기 모임이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의 개인사정들이 각기 달라서 모두 모일 날짜를 정하기가 어렵지만 막내인 제가 퇴직한 지 4년이나 되었으니 모임 날짜가 주말이 아니라 평일이어도 대부분의 형제들이 괜찮아하십니다.&amp;nbsp;더블 띠동갑인 맏이와 막내의 나이 터울이 24년입니다. 앞은 툭 트이고 뒤에는 멋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_bwpLrHu89kdT12tAIOLNtuJi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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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겹의 하늘 - '입갱 할 때는 뒤돌아 보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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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18:26:41Z</updated>
    <published>2025-06-18T14:1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대폰에 저장된 오래된 사진들을 정리하던 중에&amp;nbsp;2023년 9월에 충남 보령으로 다녀온 여행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해넘이를 배경으로 붉은 노을 속에서 찍은 분위기 있는 사진, 충청 수영성에서 찍은 사진, 성주사 폐사지에서 찍은 사진, 보령해저터널을 지나 태안반도에 가서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잇는 꽃게랑대하랑 인도교에서 찍은 사진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b6KGrSB0vmZnU4wPbTNw3ZxRT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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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목 단상(斷想)ㅡ나무를 심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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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5T01:48:21Z</updated>
    <published>2025-05-13T02:5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째 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올봄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여 눈에 좋다는 블루베리 20, 열매가 크고 유기농 재배가 가능하다는 바이오체리 1, 항암효과 꾸지뽕 3, 내한성 바나네무화과 4, 사철 푸른 반반하게 생긴 반송소나무 12, 낙락장송이 될 일반소나무 11, 실크로드를 만들어낸 뽕나무 오디 5, 폭풍성장 가죽나무 4, 개두릅 엄나무 3, 땅두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8iw00NnixFn5xPXjEo5hHgBUxh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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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lexandros the Great - 3 -  수컷♂들의 대립 : 알렉산드로스 vs.  다리우스 3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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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03:34:22Z</updated>
    <published>2025-02-28T02:3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는 33세를 일기로 삶을 마감했으면서도 역사상 최초로 대제국을 건설한 왕이었습니다. 그래서 후세에 나타난 수많은 정복자들이 그를 롤모델로 삼아 자신의 정복욕을 지피는 불씨로 삼았습니다.  로마의 씨저는 33세의 나이에 ' &amp;quot;알렉산드로스 대왕은 내 나이에 세계를 정복하고 죽었지만, 나는 이 나이에 이를 때까지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GPL3-LynLUcUMLs59QKNmRIt4d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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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lexandros the Great - 2 - 젊음의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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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7T01:38:39Z</updated>
    <published>2025-02-23T22:3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부에 이어서)  시리즈물 &amp;lt;알렉산드로스:신의 탄생&amp;gt;을 시청하면서 끊임없이 드는 생각은 '젊음'의 가치입니다. 계란을 세우는 방법을 묻는 이들 앞에서 콜럼버스는 계란의 밑부분을 깨트려서 세웠다지만, 20살의 청년 알렉산드로스는 콜럼버스보다 1800여 년 전에 아무도 풀지 못하던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칼로 내리쳐 끊어 보였습니다. 역발상(逆發想)과 창의성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IuVgWl27rVlmQ6IPoq2ZSwcTow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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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lexandros the Great - 1 -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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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15:28:43Z</updated>
    <published>2025-02-22T03:3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글래디에이터&amp;gt;는 2000년에 개봉된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러셀 크로우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입니다. 73회 아카데미 영화 시상식에서 5개 부문 상을 받았으니 명작 영화라 할 수 있고 개봉된지 25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사람들이 즐기고 있으니 명작이 분명합니다. 저는 극장에서 두 번, 집에서는 대여섯 번은 본 것 같습니다. 보통 역사드라마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Xp6Sx9r9v98f3CAZGeJzmylDTO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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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골뒤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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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20:44:47Z</updated>
    <published>2025-02-10T13:0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70대 후반의 할머니가 복잡한 시장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장을 보러 온 것이 아니라 매일 다니는 노래교실에 가려고 지하철 역으로 가는 지름길을 지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평소 건강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왔고 식단도 잘 챙기고 운동도 열심히 해온 터라 나이에 비해 아주 젊어 보였습니다. 옷매무새도 세련미가 넘쳐서 친구들 사이에서는 '멋순이'였고 손주들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Lut7JUgZ3hWEoYXmE1bNc2h4e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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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ou are what you say - 의원 양반, 당신의 말이 곧 당신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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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9T01:42:20Z</updated>
    <published>2025-01-09T06:0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어는 약속이자 합의입니다. 여기에서의 합의는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규칙입니다. 합의를 벗어나는 언어 사용은 바벨탑을 쌓던 이들과 같은 분열을 초래합니다. 단어와 문법규칙도 암묵적인 합의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짧게 발음하는 '눈'은 시각적 정보를 받아들이는 감각기관을 말합니다. 길게 발음하는 '눈'은 겨울철에 비대신 내리는 하얀 눈입니다. 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VChL7ofRpSuR9Ax96T2yLl-vi8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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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 그 마음 - 희망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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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9T00:37:44Z</updated>
    <published>2024-12-24T05:4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왜 살까 싶을 때가 더러 있긴 합니다. 누구나 그럴 겁니다. 사람 수만큼 이유도 많습니다. 실패와 좌절이 가장 큰 이유일 것 같습니다. 판도라의 상자 안에서 희망은 왜 맨 밑에 있었을까요. 희망이 먼저 나오면 금세 기운을 차리고 재도전하거나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을 텐데요. 실패와 좌절의 순간에 우울에 빠지기가 쉽지 희망에 차서 힘을 내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pvLlMMLjWhQiJ-MtTnOW6kCKbg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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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천 달러의 기회비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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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5T10:27:03Z</updated>
    <published>2024-12-18T11:1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裕)'는 너그럽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너그러움은 남은(餘) 게 있을 때 부릴 수 있다는 반전이 있습니다. 그게 여유(餘裕)입니다. 돈이 많아도 너그럽지 못한 사람은 남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남에게 너그러울 마음이 남은 게 없어서 너그럽지 못합니다.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마을에는 운조루라는 고택이 있습니다. 15년 전쯤에 친구와 둘이서 찾았던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wFHBqMzK49qgptbdyA4mWgWoQ30.png" width="23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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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와 늑대의 시간'에 서서 - 겨울 만감(萬感)</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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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5T07:50:39Z</updated>
    <published>2024-12-11T11: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청소년기에 겪고 넘는 사춘기가 있습니다. 몸에 찾아온 봄입니다. 마음도 같이 큰 변화를 겪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사춘기를 몹시 빠르게 부는 바람과 큰 물결이 무섭게 소용돌이치는 질풍노도(疾風怒濤)의 시기라고 말합니다. 몸이 성숙하여 제대로 된 연애를 할 수 있는 때에 이르렀으나 마음이 아직 덜 자라서 미성년의 굴레를 벗어버리지 못하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U7n3TfVQZiYDHvTd_MpHSYcDrD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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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국의 핏줄, Via Appia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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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03:06:11Z</updated>
    <published>2024-11-25T13:5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년제국 로마는 기원전 753년에 세워져서 476년 무너질 때까지 장구했습니다. 초라했던 왕국의 시절과 번듯한 공화정 시기 그리고 영화로운 제국의 시기를 슬기롭게 거치면서 시기에 맞도록 정치, 행정 체제를 만들고 가다듬고 폐지해 가며 새롭게 변해갔습니다. 인류 역사로 볼 때 모든 나라는 왕정의 시대를 거쳐 공화정으로 나아가는데 로마는 공화정에서 황제정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ul%2Fimage%2FjRE_eFcCfxefHiRK6V4ZXYyeKE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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