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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에버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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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두 아이의 엄마이며 도서관사서, 블로거, 제주도민기자, KBS제주 통신원.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제주에 삽니다. 밀도있게 살아가기 위해 하고 싶은 것을 매일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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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5T11:04: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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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이 쏟아지는 하늘 - 치앙다오에서 1박 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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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1:33:04Z</updated>
    <published>2025-05-09T13:0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쏟아질 것 같이 많은 별을 처음 본 것은 21살 때, &amp;nbsp;'리틀보라카이'라고 불리는 필리핀의 작은 섬 '말라파수쿠아'에서였다. 말라파수쿠아는 어학원 룸메이트였던 30대 중반의 언니와 함께 둘이 간 여행이었다. 우리는 15살 정도 차이가 났지만 친구처럼 잘 지냈다. 당시 필리핀에서 한국 여자 둘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을 간다는 건 흔하지 않았다. 나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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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하귀. - 나의 첫 제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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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05:44:57Z</updated>
    <published>2024-12-27T06:2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사시는 동네가 어디라고요?&amp;quot;&amp;quot;하귀예요.&amp;quot; 제주에 여러 번 여행을 왔었지만, &amp;lsquo;하귀&amp;rsquo;라는 이름은 처음 듣는 마을이었다. 서울에서 1년 먼저 제주에 정착한 지인과 통화를 하며 하귀를 알게 되었다. 하귀는 애월읍에 속하는 작은 마을이다. 단지가 큰 아파트가 생기면서 시내처럼 모양새를 갖추게 된 것은 1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우리 가족의 첫 제주생활은 하귀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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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 밤수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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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3T04:07:59Z</updated>
    <published>2024-12-13T01:0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치앙마이의 날씨는 일교차가 크다. 한낮에는 한여름 날씨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평균 최저기온이 14.2도로 봄, 가을 날씨다. 햇빛 쨍쨍한 한 낮에만 1-2시간씩 수영을 할 수 있었다. 휴양지로 여행 가면 하루종일 수영장에서 노는 우리 가족은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   낮에 관광을 하다가 수영시간을 놓친 날에 우리 집 공식 물개 첫째가 밤수영을 제안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8gJ%2Fimage%2FfnCZ2zltsVBvEExahUA-aLjPd7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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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밤중의 대피소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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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13:01:04Z</updated>
    <published>2024-12-05T06:4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와서 차례로 씻으면서 하루를 정리하고 있을 때였다. 샤워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이렌이 울렸다.   &amp;ldquo;어&amp;hellip; 어? 뭐지? 얘들아 밖에 무슨일 있는지 봐봐&amp;rdquo; 첫째: &amp;rdquo;엄마 아무일도 없는거 같은데? 왜 계속 울리는거지?&amp;ldquo; 둘째: &amp;ldquo;우리 죽는거 아니야?&amp;rdquo;  욕실에서 얼른 나와 대충 물기를 닦아내고 얼른 옷을 입었다. 아스트라스카이리버 콘도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8gJ%2Fimage%2FxGh0zf8mJhW5vwX5O0w2Y_pNd0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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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도 결국 사람이다(2) - 낯선 사람에게 미소를 보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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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1T07:04:45Z</updated>
    <published>2024-11-21T05:3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을 캠프에 보낸 5일 동안은 10시부터 4시까지 자유가 주어졌다. 아이들이 걷는 것을 싫어하니까 혼자 여기저기 걸어보며 시간을 보냈다. 구글맵에서 평점 5점 만점을 받은 로컬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간 날이었다. 주인아저씨는 내가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묻더니 한국인인 것을 알자마자 자신의 가게 지붕을 가리키며 웃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의 국기가 그려진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8gJ%2Fimage%2F8J_nMLLVDKd-YpYDE0kFg2TpY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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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도 결국 사람이다(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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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4T02:49:41Z</updated>
    <published>2024-11-07T01:4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의 좋은 점을 한 가지만 꼽으라면 낯선 환경에 나를 놓아두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알듯이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주위사람들과 서로 긴밀히 영향을 받는다. 내가 어느 곳에서 어떤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생각과 행동이 결정된다. 일상적으로 내가 놓여있던 환경에서 벗어나 낯선 사람들과 만나보고 대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8gJ%2Fimage%2FelimSx3-8TwrLdFNxUG1z5kaL7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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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야 쓰는 프롤로그 - 해외 한달살기 하면 뭣이 좋은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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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12:05:19Z</updated>
    <published>2024-10-25T03: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만약 레이크사이드 중등학교가 없었다면 마이크로소프트도 없었을 겁니다.&amp;quot; 2005년 이 학교 졸업생들에게 빌 게이츠가 한 말이다. 레이크사이드 중등학교(우리의 중고등학교가 합쳐진 개념)에는 당시에 컴퓨터가 있는 전 세계에 몇 되지 않는 학교 중 하나였다. -돈의 심리학 (모건하우절 저) 중에서   경험이라는 것은 사람의 인생을 뒤바꿔&amp;nbsp;놓는다. 평범한 부모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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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10km 마라톤 - 느리더라도 멈추지만 않는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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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06:00:30Z</updated>
    <published>2024-10-23T03:4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가을은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다.&amp;quot; 운동이라고는 숨쉬기가 전부였던 내가 가을을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말하게 될 줄은 몰랐다. 인생 참 오래 살고 볼일이다.   지난 3월 첫 10km 마라톤을 완주하고, 두 번째 10km를 준비했다. 첫 번째 마라톤 때에는 달리다가 조금 걸었던 구간도 있었기에 이번 목표는 한 번도 멈추지 않고 뛰는 것이었다.  흐린 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8gJ%2Fimage%2FciY-_l-9tAUIpWBNImmC7KswVg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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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앙마이에서 경찰서 잡혀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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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09:38:48Z</updated>
    <published>2024-10-17T01:5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앙마이에서 오토바이는 대중적인 교통수단이다. 얼마나 대중적이냐 하면 혼자일 때는 택시대신 오토바이를 불러 뒷자리에 타고 다니는 게 일반적이다. 바이크 택시까지 있다는 뜻이다. 여행자들이 모여있는 올드타운에는 바이크 렌털샵도 많다.  우리 가족은 치앙마이에서 대부분 택시로 이동을 하며, 장소를 옮길 때마다 택시를 불러야 했는데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다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8gJ%2Fimage%2FWLg5AFO8YGzv8HSo-qpjJ1yWz0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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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인스타그램을 그만둔 이유 - 이게 바로 갓생이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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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7T23:56:36Z</updated>
    <published>2024-09-11T06:2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SNS에 많은 시간을 사용했었다.  일상에 생기는 작은 빈틈마다 (자동 입력된 프로그램처럼) 인스타그램 어플을 눌렀다.  어떤 때는 내가 인지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이 모든 게 이루어지고 '뭐?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다고?' 할 때도 많았다. 내가 찾고 있는 정보가 그곳에 다 있을 것 같았고, 지인들과 연락하지 않아도 그들의 삶을 함께 하는 것 같았다.  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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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 나는 오늘도 달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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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7T03:49:55Z</updated>
    <published>2024-09-06T06:4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는 운동중독자가 한 분 계신다. 10년여 년 전 나는 첫째 육아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을 때부터 그는 철인 3종을 나간다며 매 주말마다 마라톤, 수영장, 사이클을 연습하러 다녔다. 그는 그래야만 살 수 있는 사람이었고, 다녀와서는 바짝 가정적인 남편이 되었기에&amp;nbsp;구박? 은 했지만 보내주었다.  남편에게 감화되어 운동에 관심을 가질 법도 하지만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8gJ%2Fimage%2FrNUXqlhMSmSMenEKSZRkzMFyT-E.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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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국으로 매일 출근합니다. - 제주에서 학교도서관 사서가 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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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5T03:39:59Z</updated>
    <published>2024-09-05T02:1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국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도서관 같은 곳일 것이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  나는 어려서부터 읽는 것을 좋아했다. 생각해 보면 활자중독 수준으로 읽는 것을 좋아했는데, 나중엔 집에 읽을만한 책이 없어서 요리책, 슈퍼마켓 전단지까지 꼼꼼히 읽었다. 변덕스럽고 끈기가 없어서 무엇에 깊이 빠져 본 일이 없는데 유일하게 독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8gJ%2Fimage%2FrbwZ1bRZl7FSlVN7emG7EQFq01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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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추행범 무릎을 꿇리다. - K-장녀출신의 미친년을 네가 봐야 정신 차리겠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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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2:31:02Z</updated>
    <published>2024-08-23T06:2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함께 10일을 보내고,&amp;nbsp;이제 셋이 남았다. 아쉬운 마음으로 남편을 보낸 다음 날이었다. 치앙마이에서 제일 큰 쇼핑몰인 센트럴페스티벌에 갔다.&amp;nbsp;둘째는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고 싶어 했고,&amp;nbsp;첫째는 같은 층에 있는 다이소에 구경 다녀오겠다고 했다. 첫째는 휴대폰이 있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고 다녀오라고 했다. 그런데 첫째가 간 지 10분쯤이나 되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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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인가족, 치앙마이 한 달 살기 비용은 얼마나 들까? - 해외여행 한 번 비용으로 한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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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7T00:38:40Z</updated>
    <published>2024-06-28T03:3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빠, 우리 항공권만 사면, 한국에서 쓰는 생활비로 치앙마이 한 달 살기 할 수 있어&amp;quot;  코로나팬데믹이 오기 전까지 우리 가족은 1년에 한 번씩 해외여행을 다녔다. 조기은퇴에 진심인 남편과 여행에 진심인 내가 정한 무언의 합의점이었다.   코로나팬데믹이 끝나갈 무렵 제주에 이주하게 되었다.   제주에서의 매일은 신기하고 낯설어서,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8gJ%2Fimage%2F0yeHtx4ZKZkffQw14XO_aMSg2M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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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한 10살 어린이 - 느리지만 깊이 생각하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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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2T01:32:46Z</updated>
    <published>2024-06-26T04:0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 아이는 야무진 첫째와는 달리, 느리고 열심히 하는 것도 없어서 늘 걱정이었다. 그의 전적을 살펴보자면...  5살 때는 어린이집에 안 가겠다고 몇 달을 문 앞에서 드러누워서 심리상담센터까지 찾아갔었다.(전혀 문제는 없었다.) 초등학교 들어갈 때까지 한글을 못 떼서 한글 공부방에도 보냈지만 여전히 한글을 떼지 못하고 입학했다. 2학년 때 구구단을 외우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8gJ%2Fimage%2FSAKDr8G5e4V4s8Y2-lU6G8uXV0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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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기세척기 대신 청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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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8T04:44:37Z</updated>
    <published>2024-06-17T12:0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저녁은 삼겹살이었다. 기름기가 가득한 접시를 30분째 닦다 보면 서울집에 두고 온 식기세척기 생각이 절로 난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나의 노동력 없이도 딩딩 디리리 경쾌한 소리로 뽀독한 접시가 완성되었음을 알려주던 그 기계.  다행히 제주집에도 나의 설거지를 도와주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청보리다.  제주에 있는 우리 집은 한적한 시골동네라 주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8gJ%2Fimage%2F6QRvDjLovKhNJGfP5UZ3yEugJV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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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요일엔 바다수영 - 내가 매주 바다수영을 하게될 줄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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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00:19:40Z</updated>
    <published>2024-06-14T02:5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5시 30분, 알람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매주 토요일, 우리 부부는 바다수영을 하러 곽지과물 해수욕장에 간다. 주말 늦잠을 자고 천천히 일어날 아이들을 위해 내가 간단한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 남편은 꼼꼼히 확인하며 슈트, 부이, 롱핀과 같은 장비를 챙긴다.  명색이 바다수영이라 챙겨야 할 짐이 꽤 되지만, 이제 바다수영 7개월 차가 되니 꽤 능숙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8gJ%2Fimage%2Ffc2PWN4XUqnKl3uYMARJxk6Hw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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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자! 제주로 - 그 길로 가다 보면 언젠가 그곳에 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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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00:14:46Z</updated>
    <published>2024-06-13T07:3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리 제주로 이사 가자&amp;quot; 두 아이의 잠자리 독서로 '모모'를 읽어주고 있을 때였다. 퇴근하고 온 남편의 상기된 목소리였다. 마침 모모에서 회색신사가 시간을 아껴야 한다고 종용하고 있었고, 타이밍이 꽤 절묘했다.  '아무도 자신의 삶이 점점 빈곤해지고, 획일화되고, 차가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 점을 절실하게 느끼는 것, 그것은 아이들 몫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8gJ%2Fimage%2F_GK7R5Vcn4_RuzeNVnjuKzGv2n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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