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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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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희귀 난치병으로 투병하며 마들렌을 굽고 있는 거울새입니다.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매주 새로운 마들렌을 굽고, 저의 마음 속 이야기를 함께 담아 글을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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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9T08:28: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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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외 샐러드 마들렌 - 첫 에세이를 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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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집에서 가장 가까운 마트까지 걸어갔다 오면 보통 40분 정도가 걸린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가끔은 갑자기 지치는 순간이 있다. 마트와 집 사이엔 작은 하천이 있고 그 주변엔 잠깐 앉아 쉴만한 공간이 많아 다행히 힘에 부칠 때면 그곳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다.  하지만 난 웬만하면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흔히 때로는 쉬어가는 것도 방법이라고들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Zd-4eAn7UUQ2aP6zgZuXtV7TzK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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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쑥 누룽지 마들렌 - 향긋한 봄나물의 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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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0:03: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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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올해는 유난히 야들야들하고 여린 봄나물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 그렇다고 그 맛이 흐릿하진 않은 게 특징이다. 보통 새순은 식감이 부드러운 만큼 특유의 향이나 맛도 약하기 마련인데, 이상하게 한없이 연하면서도 각자가 가진 풍미는 충만해서 그야말로 푸릇한 봄의 향취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상황이다.  덕분에 정말 다양한 봄나물을 맛보고 있는데, 그중에는 쑥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3wyQgDYRob7EbPYhe4qZpuhPPB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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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쌍화 크림 마들렌 - 전통의 맛을 이어 나가기 위한 노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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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9:14: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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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요즘 우리 집에서 중요한 이슈 중 하나는 어머니의 건강이다. 작년 연말쯤 건강검진을 받으셨는데, 생각보다 수치가 별로 좋지 않았다. 특히 문제가 된 건 콜레스테롤이었는데, 지금 당장 약을 먹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으셔서 집에선 비상이 걸렸다.  어머니는 기름진 음식을 별로 선호하지 않으신 데다 식습관도 나쁜 편이 아니시고, 애초에 우리 둘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Xt7gNcUi8yCo6AYjanPhrv8Fnz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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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귤 크럼블 마들렌 - 봄의 피곤함을 위로하는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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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30T10:0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낮의 햇살이 조금씩 따가워지는가 싶더니, 본격적인 봄이 온몸에 내려앉았다. 말 그대로 봄이 매달려 있는 것처럼 평소보다 두세 배는 몸이 늘어져서 움직이는 게 좀처럼 쉽지 않았다. 몸이 무거워진 만큼 부쩍 더 빨리 지쳤고, 전보다 훨씬 오래 쉬어도 쉽사리 회복되지 않았다.  덩달아 입맛도 떨어졌다. 그나마 이런저런 봄나물을 열심히 챙겨 먹고 있었지만, 몇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z29OaSQaC7RvT-uQuaa1Xoz-as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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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이 된장 마들렌 - 봄이 건네는 향긋한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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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제습기를 돌렸다. 제습기가 웅웅대며 낮은 울음소리를 내뱉더니 금세 방이 뽀송해지기 시작했다.   겨울엔 의외로 곰팡이가 잘 피지 않는다. 보일러를 쉴 새 없이 돌려 따뜻한 내부와 매서운 겨울바람에 한없이 차가운 외부의 온도 차 탓에 어느 때보다 결로가 발생하기 쉽지만, 날씨가 워낙 건조하기 때문에 곰팡이가 자라긴 쉽지 않다. 반면, 봄이 다가올수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q63WP9BZ6wWRZqXwynqWbsxWjp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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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추 크림치즈 마들렌 - 다가오는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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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0:36:46Z</updated>
    <published>2026-03-15T10:3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습관처럼 확인하는 날씨 앱에 10도가 넘는 기온이 표시되는 때가 많아졌다. 창밖을 보면 새하얀 매화가 굵은소금을 뿌려 놓은 듯 앙상한 가지에 알알이 맺혀 있었다. 드디어 봄이 온 것일까. 하지만 막상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 집 밖을 나서면 금세 싸늘한 찬바람이 온몸으로 스며들었다. 역시 아직 두꺼운 롱패딩과 헤어지기엔 너무 이른 듯했다.  마트는 어느새 봄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_e0ldN9W-bza5VVvmdaJECFngR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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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럼 마들렌 - 달에게 비는 한 해의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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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지난주 토핑으로 썼던 누룽지는 생각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사실 그 누룽지는 우리 집의 애물단지였다. 한창 밥을 제대로 못 먹어 힘이 들 때 흰 죽 대신 끓여 먹기 위해 주문한 제품이었다. 평소엔 어머니께서 누룽지를 워낙 맛있게 눌리셔서 시판 제품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당시엔 어머니께서도 몸 상태가 좋지 않으셔서 별다른 선택권이 없었다.  하지만 시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LbIE80t7N2nMNSwVKv6O8EPck1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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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사믹 딸기 앙버터 마들렌 - 다채로운 맛의 항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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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9:15:13Z</updated>
    <published>2026-03-01T09:1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마들렌은 어떻게 탄생하게 될까?  사실 매번 새로운 주제로 마들렌을 만들고 있지만, 그렇다고 매일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골몰하는 건 아니다. 보통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작은 실마리를 발견할 때가 많다. 생소한 재료를 알게 되거나, 맛있는 음식을 맛보거나, 혹은 다른 디저트에서 문득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곤 한다.   그렇기에 평소 인스타그램에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YXSbk4CjS0ay_5Q7yJbgGeJSnO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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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추장 초콜릿 마들렌 - 새해를 시작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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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9:28:46Z</updated>
    <published>2026-02-22T09:1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사람은 계획을 세울 때 가장 행복할지도 모르겠다.   계획이란 건 미미한 변수에 의해서도 쉽게 틀어질 수 있다. 나비 효과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모든 일은 처음 생각한 대로 흘러가는 때보다 찰나에 생긴 아주 작은 일에 의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경우가 더 많다. 언제나처럼 삶은 마음 같지 않다.  잠깐의 부주의로 일어난 지난 주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1vlKlsAIMKwSfId8rd9QUEwxxj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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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당근 마들렌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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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9:57:39Z</updated>
    <published>2026-02-16T09:5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쾅!  본격적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주말, 나는 화장실에서 하늘을 날았다.  너무 아프면 순간 아무 소리도 낼 수가 없다더니, 헉! 하고 숨이 막혔다. 충격을 고스란히 흡수한 꼬리뼈에 무지막지한 통증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순간 오만 생각이 다 지나갔다. 설마 꼬리뼈가 뭉개진 건가. 손을 짚어 만져보니 왠지 평소보다 사뭇 납작해진 기분이 들었다. 남의 살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8OiYD8u5KA9kESD9wPoILLKydr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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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생청 마들렌 - 봄이 시작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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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0:16:55Z</updated>
    <published>2026-02-08T10:1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입춘이 지났다.  입춘은 한해를 이루는 24 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이며, 봄이 시작됨을 알리는 날이다. 물론, 입춘이 되었다고 금세 날이 따뜻해지는 건 아니다. 다만, 대지에 봄의 기운이 뿌리내렸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속엔 이미 온기가 감도는 듯했다. 언제나 그렇듯, 계절은 부지런히 자신의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새해가 시작되고 헛헛한 마음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embot6JaIS8UPENbavuAjDxHc2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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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검병 마들렌 - 옛 우리 과자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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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3T09:4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흔히 체력이 떨어졌다고 하면, 으레 쉽게 지치는 것만 생각한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체력이 떨어졌을 때, 금방 지치는 건 일부의 증상에 불과하다. 우선, 기본적인 행동이 느려진다. 그리고 정상일 때에 비해 훨씬 빨리 지친다. 가장 문제는 회복이다. 보통 체력이 떨어지면, 회복도 오래 걸린다. 어찌 보면 배터리가 고장 난 기계와 흡사한 상태가 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HmUjOm_poX49fx1bh5-515nP_l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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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로쇠 도토리묵 마들렌 - 우리 산이 나눠준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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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10:10:43Z</updated>
    <published>2026-01-24T10:1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땐, 어머니께서 집에서 손수 도토리묵을 쑤어 주셨다. 어머니는 도토리묵에선 모름지기 깔끔한 맛이 나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다. 시판 묵은 도토리의 진한 맛을 강조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쓰고 떫은맛이 났지만, 어머니의 묵은 달랐다. 떫고 쓴 잡맛을 잡기 위해 수차례 물을 갈며 기꺼이 수고를 감수하셨고, 불 앞에서 쉬지 않고 저어가며 특유의 식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n0WQP42JJL_2v8V1FfdRDXP8O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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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추고 누가 마들렌 - 프랑스 과자에 피어난 우리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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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0:20:00Z</updated>
    <published>2026-01-15T10:2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가는 머랭에 꿀과 견과류를 섞어 굳힌 과자다. 아랍 지역에서 유래하여 유럽으로 전해지며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꽃을 피웠다. 그중 프랑스식 전통 과자로 자리 잡은 것이 누가다. 쫀득하고 밀도가 높은 식감이 특징으로 꿀의 양이나 가열 온도에 따라 엿처럼 딱딱한 것부터 캐러멜처럼 부드러운 것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보통 피스타치오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oVEh8w2bmw7pg6KZ8DXF5di_V6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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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도 캐러멜 마들렌 - 인생에 실패는 절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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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09T09:5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어떤 마들렌으로 새해를 열어야 할까. 좀 더 특별한 마들렌으로 한 해의 시작을 장식하고 싶은 마음은 나도 어쩔 수가 없다. 수많은 재료가 머릿속을 떠다녔다. 역시 처음은 언제나 어렵다.  몇 가지 이유를 들어 한 가지 주재료를 정했다. 부재료도 함께 정해서 전체적인 맛의 흐름을 잡는 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 이제부터는 각 재료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ZEa1q1IcFTXGq1r93zUW37ZKDd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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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의 마들렌 - 올 한 해 너무 감사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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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9:26:32Z</updated>
    <published>2026-01-08T19: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모니터 앞에서 연신 글을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며 하루를 보냈다. 벌써 올해의 마지막 날이라는 게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오랜만에 키보드 위에서 손가락이 어디를 향해야 할지 갈 길을 잃었다.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았다. 처음엔 그저 한 해 동안 감사했던 일을 적어 내리고 싶었는데, 이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Mwo6z2L6DckkbkX9_N_ibLL9io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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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구마 뱅쇼 마들렌 -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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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1:05:56Z</updated>
    <published>2025-12-27T11:0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올해도 크리스마스 마들렌을 만들 생각이었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들렌의 주인공은 고구마. 가을쯤 우연히 떠오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꽤 신박한 마들렌을 계획했었다. 하지만, 계획한다고 상황이 그대로 흘러가는 경우는 별로 없다. 최종적으로 마들렌을 결정하는 건 결국 온전한 내 몫이 아니다. 언제나 가장 큰 변수는 내 건강이고, 그 변수는 올해도 어김없이 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MHwTHI2VI4GZZcr9KhB7me824i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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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과 치즈 마들렌 - 모과를 마주하는 새로운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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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0:40:43Z</updated>
    <published>2025-12-21T10:4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컬 푸드 마켓에 갔다가 모과를 발견했다.  올봄만 해도 모과차를 한동안 열심히 마셨는데, 생과를 마주한 건 꽤 오랜만이었다. 어릴 땐 모과를 참 자주 보았던 것 같은데, 요즘엔 굳이 찾아보지 않으면 별달리 눈에 띄는 일이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차로 마시는 게 아니라면, 딱히 활용할 만한 곳이 없어서 그런 걸까. 오랜만에 만난 모과 생과가 괜스레 반갑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wQUqB_9S_LysYdDimqYiKpDkrO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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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사비금귤마들렌 - 익숙한 재료의 새로운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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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0:30:45Z</updated>
    <published>2025-12-14T10:3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일본에서 처음 진짜 생와사비를 먹어봤다. 물론, 시판 와사비는 그전에도 정말 자주 먹어왔지만, 생와사비는 가격이 워낙 비싸서 순수하게 생와사비만을 사용한 시판 제품은 국내에 사실상 없다고 한다. 나도 몇 해 전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평생 먹어온 와사비가 순수한 진짜 와사비가 아니었단 사실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생와사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K5Lzndfh-g5IQJ1TIKeVTjaphI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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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기정과 마들렌 - 연말을 향해 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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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10:52:09Z</updated>
    <published>2025-12-03T10:5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과 며칠 전만 해도 올해의 마지막 달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많이 고민했던 것 같은데, 막상 12월이 되고 나니 묘하게 멍한 기분이 들었다. 벌써 한 해가 끝난 건가, 진짜 올해도 이렇게 지나가는 건가. 사실, 올해가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게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다. 왠지 긴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다.  심란한 마음을 접어두고, 요즘은 정리에 몰두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4n%2Fimage%2FZpcY-4k3bLNkIolo5__mVcCQZr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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