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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귤껍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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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ssayh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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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퇴직금으로 광덕산 산골짜기에 꿈의 갤러리를 짓고 있는 부모님 덕분에 오도이촌 생활을 하는 서울 소녀입니다. 능동적으로 원하는 삶을 디자인해가는 두 분의 이야기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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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9T09:40: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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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기, 칭찬, 고마움, 작은 변주 같은 것들 - 열여덟 번째 귤껍질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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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23:00:22Z</updated>
    <published>2026-03-29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글이 잘 안 써져요. 그런 때가 종종 있어요. 어느 날은 내 안에서 마구 글감이 솟아나는 느낌이 들고, 메모장이나 브런치 초안으로 호로록 장문의 글을 남겨요. 그러다가 또 다른 날엔 서로 나눌 말이 별로 없는 사람을 마주했을 때처럼 머릿속이 고요해요.  글 쓰고 싶은 마음은 원래 오르락내리락해요. 그러다가 요즘에는 저점을 찍었던 거죠. 희망적인 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8hHKH2TimYPhziGXPYm9t07VNf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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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작은 공간을 상상하는 중 - 열일곱 번째 귤껍질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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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1:53:05Z</updated>
    <published>2026-03-10T1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일이에요, 대학생 친구들과 노는 게 무척 재밌었어요. &amp;quot;주디님 동숲 같아요.&amp;quot;라는 말이 좋았어요. 무해하고 편안하다는 이야기로 들려서요, 제가 그런 사람이라는 의미든, 그런 느낌을 준다는 의미든, 꾸밈없고 따뜻한 기분을 회사에서 느낄 수 있다니, 가끔은 너무 편하게 지내면 안 돼, 눈치 챙겨! 스스로 다짐하면서, 또 그런 걸 다짐해야 한다는 것에 감사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w2mniVICJT6JIqDGj7jkmzoUA2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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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듦, 백발, 선택에 대하여 - 하고 싶은 것과 보이는 것, 백발에서 흑발로 돌아오는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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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11:32:16Z</updated>
    <published>2026-02-26T11:3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결국 오랜 시간에 걸려 완성한 흰머리를 검게 염색했다. 오랜만에 만난 제자가 대뜸 &amp;ldquo;선생님 진보 지식인 같이 하고 다니시네요&amp;rdquo;, 했던 머리다.   미술 시간에 칭찬을 해줬더니, 미대로 진로를 잡아서 엄마에게 아주아주 미안한 마음이 들게 한 학생이라고 했다. 엄마는 &amp;ldquo;공부 잘하던 아이였는데, 내가 그 엄마에게 어찌나 미안하던지, 그 뒤로는 학생들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CydpmQvIn9o9puX2TK1NFQ_isC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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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 야성, 지나간, 지나온 것들 - 열여섯 번째 귤껍질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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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0:00:10Z</updated>
    <published>2026-02-16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자 되고 싶고, 부러움을 받고 싶고, 그런 거 다 아주 좋아하는데요. 근데 무엇보다 낭만적으로 살고 싶어요. 별 거 아니어도 잘 웃고, 맛있는 건 꼭 나눠 먹고, 후회 없이 마음에 솔직하려고 노력하고, 그러면서요.  어린아이 같이 좋아하고, 궁금한 것들이 많은 사람들,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게 즐거워서 타인의 삶을 가십으로 소비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LnPDFZxzvVqd_Sp7sPIH0zSnE7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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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밌는 글, 좀 다른 글, 섬세하고 명쾌한 말들 - 열다섯 번째 귤껍질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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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3:05:47Z</updated>
    <published>2026-02-12T09: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어를 가장 잘 쓰는 사람, 이라고 누군가 이슬아 작가님을 표현했어요. 솔직하고 직설적인데, 우아해서 싫지 않아요. 생각을 가감 없이 이야기하지만, 그 말 끝이 나를 상처 내는 게 아니라 안아줄 거라는 믿음이 가요. 아프게 남겨진 사람이 없는 글이라는 것, 그게 제가 작가님을 좋아하는 이유 같아요.  이번 주는 좋은 영화와 책을 많이 봤고, 관련해 대화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45EU7d-DH9W838r7KTK27T13M4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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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전과 다르게,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기 - 열네 번째 귤껍질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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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0:00:28Z</updated>
    <published>2026-02-03T00: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것들이 재정립되는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사는 곳도 주변 사람들도 왠지 많이 바뀔 것 같아요. 제가 다른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는 거겠죠. 변화는 언제나 환영이에요.  이불에 돌돌 말려서 잠만 자다가, 겨우겨우 약속을 다녀왔어요. 막상 사람들을 만나니 에너지가 채워졌어요. 역시 혼자보다 사람들 속에서 행복감이 더 큰 것 같아요.  이번 귤껍질 편지에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qch6c4ycaQVrtIRKIu9SN2sAPL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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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공간을 둬야, 그 안으로 뭔가 걸어 들어온다. - 열세 번째 귤껍질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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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0:00:24Z</updated>
    <published>2026-01-21T10: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뭔가를 자꾸 쓰고 기획하고 그런 과정을 하다 보면 결과물이 내 마음에 쏙 들어서 마침표를 찍을 때도 있고, 어딘가 싫은 구석이 있어 빙빙 한자리를 맴돌며 고개를 갸우뚱거리기도 해요.   내가 만든 것을 스스로 가장 애정 어린 눈으로 봐줄 수 있는가, 일단 내 마음에 드는가, 가장 많이 물어요.    하고 싶은 것들이 잔뜩인데요. 막 애쓰기보다, 그냥 하나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la0-fFOH_qX5cRHmr_qBTm9CSC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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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글, 진짜 고민, 깊은 취향 - 열두 번째 귤껍질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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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2:00:10Z</updated>
    <published>2026-01-12T1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노하고 비관하는 냉정한 글이 아니라, 다정하고 말랑한 글을 쓰고 싶었어요. 그런데 예쁜 글을 쓰고 싶던 건 아니었어요.  실제 고민들은 훨씬 구체적이고, 잘 정리되지 않아요. 생각의 잔여물이 가득 남아 불안과 고민의 싹을 티워요. 이런 이야기를 어떻게 다룰지 몰라, 글로 다 담지 못할 때가 있어요. 나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는 선에서, 더 솔직한 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lduiHW1AK_1_WWEp-35aAzabfI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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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가는 거야, 서른으로 - 열한 번째 귤껍질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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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9:47:28Z</updated>
    <published>2026-01-03T01: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만 나이로 새야 한다고 하지만, 서른이 된다는 걸 굳이 미루고 싶지 않달까요. 서른의 무게를 잔뜩 느끼고 있어요.  대학교 시절에 제가 여기저기 통통 튀어 다닌다며, 엄마가 &amp;ldquo;우리 딸 보면, 살아있는 것 같달까. 그런 에너지가 느껴져서 좋아&amp;rdquo;라고 한 적 있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걸 보니, 살아있는 것 같다는 표현이 좋았나 봐요. 서른에도 생기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oe8oUBPWYIe0AYPILy3JMpaCrA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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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왠지 눈물이 날 것 같은, 행복한데 무거운 연말 - 열 번째 귤껍질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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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23:00:30Z</updated>
    <published>2025-12-25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연말은, 괜히 마음이 무거워요. 어른이 되는 것 같아요. 지인들과 지피티와 많이 대화하고, 글을 쓰고, 차분한 노래를 들어요.  마음에 돌을 얹어둔 것 같은 느낌, 먼 길을 떠나기 전 잠시 멈춰 방향을 잡는 느낌, 제 앞에 놓인 시간들이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크기로 다가왔어요. 결혼, 커리어, 집 이런 것들이 갑자기 모두 살아있는 단어로 느껴져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clHwFvuvJMGcnWbNowlNUyVKHA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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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집 찾아서, 나의 집을 만나는 여정 - 어딘가 있겠죠. 내 공간, 내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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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11:00:17Z</updated>
    <published>2025-12-22T1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말도 안 돼, 내가 이렇게 유주택자가 되다니&amp;quot; 하루에도 몇 번씩 새롭게 놀라고 있다.  올해의 끝자락에 큰 결정을 했다. 유학을 가려고 모아놓은 돈을 우선 살 집을 구하는데 쓰기로 했다. 전세 매물이 적고, 현금 가치가 떨어지는 등의 현실적인 이유들은 물론이고, 독립을 준비하며 부동산에 부쩍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부모님의 지원도 있는 상황이었다.   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G8NopFOMoUzaNRSYk4pxRW0atx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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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보고 싶은 생각, 마음, 경험들에 대해 - 아홉 번째 귤껍질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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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23:00:25Z</updated>
    <published>2025-12-14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가 끝나간다는 기분에 괜히 감성적이 된 덕분에, 글이 잘 써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싱숭생숭했던 아홉수를 떠나보내면서 시원 섭섭해요. 이번 글은 연말에 드는 여러 감상들을 쭉 적어보았어요.   ch1. 쌓인 시간들  손 편지를 받으니 기분이 좋았어요. 다이어리 앞에 끼워두고 여러 번 읽었어요. 그렇게 그냥 불특정 다수를 향한 글이 아니라, 누군가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Yki8fcVxqiXZM9ZHDhx5NxNUra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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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에 담긴 이야기, 취향의 조각들 - 여덟 번째 귤껍질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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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0:00:36Z</updated>
    <published>2025-12-08T00: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그 관계에서만 할 수 있는'   지인이 연인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을 할 수 있는 특수한 관계라고 했어요. 나를 있는 그대로 내보이고, 상대방을 어떤 기대와 관점에서 해방해서 그대로 수용해 주는 경험을 해보라고요. 너무 어려운 이야기지만, 이해해보고 싶은 말이었어요.    11월 중순부터 12월 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oAHE_pwbKSr-10fLpAjqWZHhvy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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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밀도, 새로운 관계와 경험들 - 일곱 번째 귤껍질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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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22:14:03Z</updated>
    <published>2025-12-07T01: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는 많이 대화하고 들으며 바쁜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면서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차오르는 걸 느꼈어요. 문장들이 자꾸 떠올라서 카톡으로 저에게 보내놓은 메모를 아래 공유합니다.   글쓰기의 매력은, 기억을 섬세하게 간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밀도 있는 삶을 살고 싶다. 사랑하고, 슬퍼하고, 새로운 관계가 가져온 새로운 세상을 끊임없이 탐구하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4dT2rV3Pq9K-PyqwdVGBIxfInF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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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진짜들만 남았군, 진심인 사람들 - 여섯 번째 귤껍질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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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23:00:36Z</updated>
    <published>2025-12-01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에는 좀 늦었네요. 오래전에 온 편지를 오늘에서야 발견했을 때 느끼는 반가움, 그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바라봅니다.   이번 주에 제일 재밌었던 말- 이제 진짜들만 남았군-을 글의 제목으로 사용해 봤어요. GMF 엔플라잉 공연이 끝나고, 첫 번째 엥콜도 끝난 뒤에 한 말이에요.  뭔가를 정말 잘 알고 싶고, 경험하고, 고민하며 시간을 쓰고 싶은 마음이 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8hucjFiXnT4W_nOau2eXEoWEiE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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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숙소부터 메리어트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경험한 호주 - 이민자의 나라, 호주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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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10:15:02Z</updated>
    <published>2025-11-18T10:1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감인지 코로나인지 모를 감기로 후들거리며 서울에 도착했다. 여행의 시작은 비행기 결항, 끝은 코피라니, 그래도 호주에 다녀오길 잘했다. 너무 좋아서, 다 보고 싶어서 욕심내다가 결국 건강을 해친 게 조금 아쉽다.  본다이부터 쿠지까지 비치 워킹,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원주민 아트, 공원과 햇살, 부드러운 플랫화이트, 달콤한 바나나 브레드가 떠오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cQwZUI0lMGePbbYFo8sJv6O_EP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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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모든 건 코코회사에서 출발했다. - 다섯 번째 귤껍질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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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22:00:32Z</updated>
    <published>2025-10-21T22: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 차담을 하면서 시안, 할아버지의 졸업장, 목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글의 소재가 풍부해지는 시간이었어요. 잔뜩 메모해 놨어요. 천천히 하나씩 풀어내 볼게요.   말랑하고 다정한 것들을 좋아하지만, 숫자로 가득한 금융권에서 벌써 5년 정도 일을 하고 있어요. 현실의 문제들을 정확히 마주하고 싶어요. 동시에 호기심과 감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싶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APHnwTeZ59hvFDUTpv9vXpcYZU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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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야기를 펼쳐낼 공간을 가졌다는 것 - 네 번째 귤껍질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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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05:00:04Z</updated>
    <published>2025-10-07T0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휴는 시안에서 시간을 보내려 해요. 마음이 편해지고,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곳. 계절의 흐름이 느껴지고 외부의 자극과 멀어져서 내 호흡에 맞춰 살 수 있는 곳이에요.  이번 주는 나를 이해하는 법에 대해 고민했어요. 료님의 북토크가 준 영향이 커요. &amp;lsquo;그런 나라는 걸 내가 알고 있다는 것&amp;rsquo;이 좋다는 말을 많이 하셨어요.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다양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Qb2s2qx_bI8t5KBzNnLbY0ywFb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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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아가려는 사람은, 지나온 길을 돌아봐야 한다. - 그 목동키즈는 어떻게 되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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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1:00:13Z</updated>
    <published>2025-10-06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한 사람의 삶의 여정을 듣는 게 어떤 도움이 될까?&amp;rdquo; &amp;ldquo;내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유의미할까?&amp;rdquo;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해 고민하다가 그냥 지금과는 전혀 다른 타인이 되어 있을, 먼 미래의 나를 위해 쓰기로 했다. 이미 확보된 독자 한 명-나 자신-과 이 글을 읽어줄 감사한 분들을 위해서 내 삶을 기록해 보는 것도 꽤나 재밌는 일 같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1hE5f_P6KvFi-SkUfNQ19sZ5yO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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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정하는 것과 성공의 의미 - 세 번째 귤껍질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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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0:00:31Z</updated>
    <published>2025-09-30T2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사람이 오는 건, 하나의 세상이 오는 것이라는 말이 자주 떠올라요. 일부러 저와 다른 맥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보려 해요. 새로운 만남은 예상치 못한 경험들로 연결되거든요.  새로운 경험이 오면, 얼른 손을 들고 해 보겠다고 해요. 그렇게 제가 알고 경험해 본 세상의 크기가 켜지고 있어요.   독자분들의 경험을 선택하는 기준이 궁금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55%2Fimage%2FcEKkJbkHdrCSFE4ZciGYSn8lMU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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