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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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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franzlim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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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 속에 늘 Jam session이 존재하길 바라는 지구인. 매일 실험하는 마음으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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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9T13:28: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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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10. - 최종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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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23:30:11Z</updated>
    <published>2026-01-11T23:2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집에 가서 편히 자고 내일 아침 일찍 오면 되잖아. 얼른 가.&amp;rdquo;    이나는 옆에 있겠다는 엄마와 언니를 겨우 돌려보내고 한숨을 돌렸다. 잠깐이나마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안정을 취하고 싶었다. 하지만 병원 침대에 누워 뉴스에서 나오는 마라톤 테러 후속 보도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amp;lsquo;서른한 살의 한 모 씨&amp;rsquo;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지만 이나가 봤던 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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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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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7:34:20Z</updated>
    <published>2026-01-11T11:0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뛰쳐나오며 탄은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 오전에 대회장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러너스 하이를 경험하고 싶었다. 비가 갠 뒤였지만 공기는 여전히 습하고 무거웠다. 달리고 또 달렸지만 몸은 축축 처지기만 했다. 아무리 오래 뛰어도 심장만 더 터질 듯 숨이 가빠왔다.     탄은 순간적으로 택시를 잡아 탔다. 이나가 입원 중인 종합 병원 이름을 말하며 그곳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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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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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4:53:12Z</updated>
    <published>2026-01-11T04:5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탄의 짐 속에 든 물건이라고 해봤자 대회장에 갈 때 걸쳤던 바람막이 잠바, 텀블러, 번역을 하고 있던 원서 페이퍼 북 하나가 전부였다. 생각보다 짐은 빨리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용의자의 범위가 점점 좁혀지더니 하루 만에 검거된 덕분이었다.     다만 탄은 그날 저녁 범인에 대한 뉴스를 보다 그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어이가 없어 털썩 주저앉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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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버맨 수면법(Uberman sleep)에 대한 이야기 - [정정합니다]  『깨어 있는 존재들의 밤』 85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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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09:56:21Z</updated>
    <published>2026-01-10T08:5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연지(지연)입니다. 다들 매일 밤 숙면하고 계신가요?   『깨어 있는 존재들의 밤』에서 정정해야 할 부분이 있어 말씀드려요. 위버맨 수면법에 대한 내용이 있는 부분입니다.   (84p 하단 문장) &amp;ldquo;보통 처음 잠들기 시작하면 1회차 사이클에선 렘수면에 도달하기까지 약 10~25분 정도가 소요된다.&amp;rdquo;  여기서 &amp;lsquo;10~25분&amp;rsquo;을 &amp;lsquo;60~70분&amp;rsquo;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88%2Fimage%2Fyxtle22nFDWmoWXuVIQPfmvrZW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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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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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07:20:14Z</updated>
    <published>2026-01-10T07:1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모든 사물과 현상에 인과관계가 적용되는 건 아니다. 우주와 물리 법칙을 관통하는 어떤 장대한 맥락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amp;rsquo;    마라톤 주최 측이 제공해준 대학병원 일인 병동에 가만히 누워 있던 이나의 머릿속에 불현듯 이 구절이 떠올랐다. 스티븐 호킹, 칼 세이건, 대니얼 데닛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저명한 미국의 물리학자가 쓴 책 속에서 본 문장이었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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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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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03:58:00Z</updated>
    <published>2026-01-10T03:5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가 크게 다쳤던 날은 따로 있었다. 문제의 그날은 아침부터 조짐이 심상치 않았다. 탄은 식탁에 올려두었던 유리컵을 깨뜨렸고, 컵은 말 그대로 산산조각이 났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찜찜했다. 그는 미신을 믿는 편은 아니었지만, 유리나 거울이 깨지는 것에는 민감한 편이었다. 뻐근한 허리를 주먹으로 통통 치면서 흩어진 유리 조각을 대충 쓸어 담고,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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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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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10:00:02Z</updated>
    <published>2026-01-07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퍽, 하는 굉음과 함께 마라톤 대회장이 아수라장이 된 것은 탄이 물품보관소 쪽으로 걸음을 막 옮기기 시작한 때였다.    폭발 현장은 다름 아닌 탄의 짐이 있는 A구역 천막 자리였다. 천막 옆으로 방금 막 도착한 구급차와 경찰차 들이 보였다. 탄은 같은 구역에 짐을 맡겼던 참가자들과 함께 발을 동동 구르며 그 주변을 배회했다.     탄이 걱정하고 있던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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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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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0:11:32Z</updated>
    <published>2026-01-06T11:5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나는 쉬는 시간 틈틈이 탄의 짐이 놓인 곳을 맴돌았다. 그러다 바로 옆줄에 놓인 짐 하나를 물끄러미 쳐다봤다. 탄을 본 뒤 몇 분 후에 옮겼던 짐이었는데, 무게가 상당했다.    검정색 캡을 푹 눌러 쓴 그 참가자는 이나에게 비닐 가방을 받은 뒤 천막 모퉁이 쪽 구석으로 가 쭈그려 앉았다. 그러곤 자기가 가져온 커다란 천 가방을 그대로 비닐 가방 안에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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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23:14:37Z</updated>
    <published>2026-01-04T23:1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아 우리 오 킬로미터, 너무나 반갑습니다. 네, 마라톤은 오 킬로미터죠. 설렁설렁, 무리해서 뛰지 말고 안전하게 다녀오십시오!     스타트라인에 서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던 탄은 사회자의 멘트를 듣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몇 방울씩 떨어지던 비가 이젠 제법 굵은 빗줄기로 바뀌고 있었다.  &amp;mdash;여러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냥 한 시간 안에만 들어오시면 됩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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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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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3:35:20Z</updated>
    <published>2026-01-04T03:3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리 이거 하려고 꼭두새벽부터 나온 거야?&amp;rdquo;    &amp;ldquo;그러게나 말이다.&amp;rdquo;    이나는 테이블 위에 널브러진 견출지와 네임펜 들을 정리하며 친구들의 재잘대는 소리를 들었다. 그나저나 이번 대회에서 짐을 맡아주는 방식은 이나가 보기에도 왠지 허술했다. 락커룸은 따로 제공되지 않았고, 참가자들은 입구에 끈이 달린 비닐 가방을 받아 짐을 그곳에 다 넣은 뒤 이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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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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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0:02:28Z</updated>
    <published>2026-01-03T03:4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8시가 다 되도록 해는 보이지 않았다. 손가락만 살짝 갖다 대도 물 폭탄이 터질 것 같은 하늘이었다.    탄은 지하철 역사 밖으로 나오자마자 우산을 펼쳐 들었다. 비는 아직이었지만, 그래도 미리 대비해서 나쁠 건 없었으므로. 그는 우산 손잡이를 아래쪽으로 바짝 당기며 중얼거렸다. 그나저나 달리기를 이렇게 각 잡고 하러 가게 될 줄이야&amp;hellip;&amp;hellip;.    탄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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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rack 14. 라운드 미드나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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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0:27:39Z</updated>
    <published>2025-11-27T00:2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백하건대 마일스에게 하지 못했던 말이 있었다. 나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내게 소설을 쓰게 하는 가장 큰 동력은 바로 P였다는 것을, 나는 마일스에게 단 한 번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마일스가 미연 씨를 생각하며 부지런히 마일스 데이비스를 파고들 때, 나는 내가 소설가로 성공하면 P가 나를 다르게 봐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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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rack 13. 사랑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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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7:28:54Z</updated>
    <published>2025-11-26T01:2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나서자마자 부지런히 속도를 냈다. 밤공기가 제법 차가웠다. 뉴욕에서 돌아오니 어느덧 계절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 있었다.     숨을 헐떡이며 뛰자 13분 만에 건춘문 현판이 보였다. 고개를 드니 경복궁 돌담 너머로 커다란 보름달이 떠 있었다. 가만히 달을 보고 있는데 오랜만에 듣고 싶은 곡 하나가 떠올랐다. 나는 에어팟을 얼른 귀에 꽂고 〈&amp;rsquo;Rou</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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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rack 12. 8년 만의 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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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6:46:26Z</updated>
    <published>2025-11-25T01:5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드랜드 무대 위에서 색소포니스트의 긴 솔로가 시작되었다.     객석에서 박수와 환호 소리가 연이어 터져나왔다. 하지만 나는 도무지 흥이 나질 않았다. 색소폰 연주를 들을 때마다 마일스가 떠올라 속이 탈 뿐이었다. 바보 같은 마일스&amp;hellip;&amp;hellip; 그도 트럼펫으로 안 바꾸고 저 친구처럼 색소폰을 계속 불었어도 됐을 텐데.     술이나 한 잔 더 마실까 싶었다. 웨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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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rack 11.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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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3:36:00Z</updated>
    <published>2025-11-24T00:1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Thank you for coming to our show. Please enjoy!&amp;rdquo;    퀸텟의 리더로 보이는 피아니스트의 인사와 함께 버드랜드 공연이 시작되었다.     트럼펫을 들고 있는 사람은 마일스를 조금도 닮지 않은 백인 트럼페터였다. 오늘은 마일스 공연 날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할 수 없지 뭐, 나가기 전 마일스가 있는 팀 공연은 무슨 요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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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rack 10. 다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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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1:37:18Z</updated>
    <published>2025-11-23T01:3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서촌의 바에서 마일스를 다시 마주치기 전, 나는 처음으로 그와 심하게 다퉜었다.    발단은 나였다. 그날 나는 단단히 꼬여 있었고, 나를 둘러싼 모든 게 못나 보였다.    공중전화를 찾아 P에게 전화를 했던 날이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가 나로부터였음을 알게 된 P는, 내가 집요하며 끔찍하다고 했다. 나는 그 상황이 끔찍해 견딜 수가 없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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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rack 09. 버드랜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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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7:18:52Z</updated>
    <published>2025-11-22T04:0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나는 얼마나 변했을까. 그리고 마일스에겐 지난 8년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평일 저녁이었음에도 브로드웨이 거리는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붐볐다. 나는 뉴욕의 화려한 밤 거리를 즐기는 대신 구글 맵을 켜고 서둘러 목적지로 향하고 있었다.     부지런히 걷다 보니 어느덧 브로드웨이 44번가였다. 고개를 들자 검은 간판 위에 적힌 하얀 글씨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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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rack 08. Straight, No Chas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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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0:13:10Z</updated>
    <published>2025-11-21T00:1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일스와 만난 지 한 달쯤 되어갈 무렵, 나는 처음으로 그의 연습실에 놀러갔다.     경복궁역 근처 외진 골목 건물의 지하에 위치한, 방음이 잘 되어 있는 8평 남짓한 공간이었다. 문을 열자마자 벽면 한가득 그가 연습 중인 곡의 악보들과 함께 마일스 데이비스 사진들이 여럿 붙어 있었다. 무대 위에서 공연 중인 마일스, 댄디한 옷차림에 트럼펫을 들고 카메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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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rack 07. 재기를 꿈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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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0:13:45Z</updated>
    <published>2025-11-20T00:4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친구 마일스도 마침내 화려한 재기에 성공한 걸까.     숙소에 체크인하자마자 침대에 드러누웠다. 버드랜드 공연까지는 아직 5시간이 남아 있었다. 핸드폰을 열고 예약 내역을 다시 확인했다. 오늘의 퀸텟 공연 팀 소개 란에 마일스 밀러라는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그새 예명을 바꾸기라도 한 걸까.     마일스 공연이 아니더라도 일단 가볼 참이었다. 가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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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rack 06. 닮고 싶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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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4:56:01Z</updated>
    <published>2025-11-18T15:3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일스는 일상에서 들리는 사소한 소리에서도 음정을 찾아내곤 했다. 어느 날은 내가 약 먹을 시간에 맞춰 두었던 알람 소리가 울리자 그는 오른손 검지를 트럼펫 1번 벨브 위에 가져다두며 외쳤다. &amp;ldquo;F 메이저 세븐.&amp;rdquo; 그러고 보니 내가 발이 삐끗해 넘어졌을 때도 그랬다. &amp;ldquo;G 플랫 마이너&amp;hellip;&amp;hellip; 아, 내 정신 좀 봐. 괜찮아 길영?&amp;rdquo;    이 모든 건 그가 마일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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