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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현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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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상과 희망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입니다. 귀한 딸과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금융기관 근무. 귀향 귀촌 귀농(사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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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2T12:06: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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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를 생각하며 - '동네작가 위촉'을 기회로 삼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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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3:35:02Z</updated>
    <published>2026-04-17T13:2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뭘 잘 모르고 공모전에 글을 내어 본 적이 여러 번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감정 노동이 너무 심했기 때문이다. 애써 글을 쓰고 다듬어서 제출하고 난 후 한 달여 혹은 수 개월을 기대와 긴장으로 기다려 보지만 그때마다 결과는 아니한만 못한~ 늘 내가 또 내 발등을 찍었구나하는 자괴감으로 몸서리 치곤 했었다.  목적을 바라고 쓴 글들이라 발표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U%2Fimage%2Fk6VSJSZYbx3SUJSXdy4x1aTQT5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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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양에 산다 - 내 영혼의 쉼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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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2:27:31Z</updated>
    <published>2026-04-14T01:5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에서의 주말 바쁜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다시 밀양으로 내려간다. 하다말고 올라왔기에 가면 바로 이어서 할일이 여럿있다. 맨 먼저는 하나님이 주시는 용돈이 되는 미색사과 공판장 보낼 준비다. 50상자 정도를 매일매일 공판장에 보냄으로서 줄여 나갈 것이다. 적으나마 입금되는 출하대금은 온전히 하나님께서 주시는 용돈이다. 안주셔도 할말이 없는 것이기는 하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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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전원거 7 - 언제까지라도 기다려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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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2:27:44Z</updated>
    <published>2026-04-08T08:2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매일 아침 하는 일이 집 뒤에 있는 텃밭에 가서 심어 놓은 '포도나무를 확인하는 것'이다. 묘목시장에서 심으면 바로 자랄 듯한 큼지막한 나무를 사와서 심은 지 벌써 4주째가 지나고 있다. 촉이 새로 나오기를 고대하고 있는데 도무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때가 다 있겠지만 기다리는 마음은 하루가 멀게만 느껴진다.  포도나무가 그러든가 말든가. 무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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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한 은혜 - 잃어버린 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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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7:07:26Z</updated>
    <published>2026-04-06T12: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님은 수많은 나날과 긴 여정동안 견디기 힘든 추위와 억수같은 비를 만나도록 하면서 그들의 인내심과 충성심을 시험하신 이후에야 그들의 믿음과 체념을 보상해 주신다'  믿음으로 연결되는 이 문구에서 많은 위로를 받게 된다.  가방에서 아침에 챙겨 온 노트를 꺼냈다. 책을 읽을 때마다 내용을 요약해서 기록 해놓은 메모 노트다. 노트에는 읽은 많은 책들의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U%2Fimage%2F15fhv088jersasiGnEVDzurJaX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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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는 오늘도 내게 - 한 알의 밀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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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1:32:23Z</updated>
    <published>2026-04-03T08:3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는 늘 근검절약을 강조하셨다. '한닢이라도 아끼자'는 것이 아버지의 인생 철학이었다. '아끼고 살아야 남들만큼 살 수 있다'고 하셨다. '있다고 덤벙덤벙 쓰면 한푼도 모을 수 없다'고 하셨다.  아버지는 누가 봐도 알뜰한 사람이었다. 시골 말로는 '여무다'라고 한다. 그것은 돈을 허투루 쓰지 않고 꼭 필요한 데만 쓴다는 말이다. 지갑을 완전히 닫고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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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전원거 6 - 우리동네 핫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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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4:38:51Z</updated>
    <published>2026-04-02T11:3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집 옥상 외벽에  밤에도 밝게 비치는 전자시계를 설치했는데 벌써 3년째이다. 우리집 뒷 길로는 통행량이 많은 편이다. 시계를 달기로 한 것은 지나 다니는 사람들, 동네 이웃들에게 크고 밝은 시계를 통해 희망을 나누고 싶어서였다. 늦게까지 들판에서 일하다 돌아오는 길에는 안도의 위안을 주고 싶었다.   어머니 세대의 이웃 할머니께서 어느날 내게 물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U%2Fimage%2FaYWPh1fBe3MSSLbUzZHQjs_rZJ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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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이 사는 방법 - 두 분의 음성을 추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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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20:23:11Z</updated>
    <published>2026-03-27T12:2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지런해야 산데이 깨알받으머 천지에 몬씬데이(부지런해야 산다 게으르면 천지에 쓸데가 없다) 아버지는 자주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는 쉬는 날이 없으셨다. 들 일이면 들 일, 집안 일이면 집안 일을 하시며 밖에서만 사셨다. 비가 와도 일하셨고 날이 덥거나 추워도 가만히 앉아 쉬는 법이 없으셨다. 낮에  방안에 한가하게 누워있는 모습을 본 적도 없거니와 상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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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전원거 5 - 3월 하순 어느 날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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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13:17:57Z</updated>
    <published>2026-03-23T13:3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과나무를 심었다. 스무그루. 묘목은 늙으신 모친과 시집간 젊은 딸이 이맘때면 해마다 싣고와서 파는 새벽장에 가서 사왔다. 품종은 예전에 아버지가 심으셨던 동북7호 부사. 부사중 제일 맛있는 사과다. 그런데 익을 때는 빨간 색이 덜난다는 평이 있기도 하다. 그런들 어떠랴. 사과가 익어 색이 잘 나면 더 좋겠지만 비록 그렇지 않더라도 맛있으면 최고지.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U%2Fimage%2FMJZPH8w50VxIcJIUDjumhmQpwN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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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전원거 4 - 서울 한달 살아보기를 원하는 M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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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0:56:54Z</updated>
    <published>2026-03-19T12:4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시골에서 나고 자랐다. 그리고 인근 대도시에서 대학교를 다녔다. 그 후로는 전라도 광주, 강원도 철원 동송, 다시 또 전라도 광주, 그리고 서울에서 살았다. 직장발령에 따라 경남 창녕, 밀양 그리고 김해를 거쳐 서울로 왔다. 서울에서만 산지도 벌써 22년째다.  서울은 사실상 고향보다도 더 오래 살고 있는 곳이다. 광화문, 경복궁, 시청광장, 북한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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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전원거 3 - 먹고 사는 문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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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3:00:17Z</updated>
    <published>2026-03-18T06:5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여 떠나 있다가 집으로 돌아오니 노랑이가 맨 먼저 나와 맞아준다. 잘있었어 노랑이~ 노랑이가 나를 빤히 쳐다본다. 이마에 찟긴 상처가 많이 아물었다. 노랑이 안부가 걱정되고 궁금했는데 무사하니 정말 다행이다.  차에서 내려 먼저 사료통부터 살폈다. 깨끗하게 비어있다. 내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조금 다른 것 같다. 일주일 내내 같이 있을 때는 부어놓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U%2Fimage%2FibotvuOjl-2I-0Ldo8-yj7oDc3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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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이 가르쳐 주신 것 - 배운 사람의 도리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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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22:44:57Z</updated>
    <published>2026-03-10T10:2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구들이 모여 마루에 앉아 아침식사를 할 무렵이었다. 한 거지가 동냥을 얻으러 왔다. 엄마가 일어나 밥을 한사발 퍼담아 주고 보냈다. 우리도 자리에서 일어나 마당가 대문까지 거지(거지 즉 시골말로 '끌뱅이'들이 흔하던 시절이었다)를 따라 나갔다. 거기서 '안녕히 가세요'라고 허리 숙여 인사하고 다시 들어왔다.  다른 사람이 집으로 찾아오면 자리에서 일어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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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월대보름 - 달집태우기 그리고 보름달을 찾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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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23:01:30Z</updated>
    <published>2026-03-03T23:4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메라를 들었다. 달집 태우는 장면을 찍을 심산이었다. 현장에서 보다는 멀리서 전체 장면을 담고 싶었다. 동네 모퉁이를 돌아 우리 밭 근처로 갔다. 거기서는 강변 공터에서 달집 태우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올 터이기에.  강변 공터에 달집이 높이 세워져 있었다.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있었다. 혹시나 하고 119소방차도 대기하고 있었다. 근동 모든 마을의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U%2Fimage%2FhCeAhpPFWUKEIyzFLP_Y9_MWD1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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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와 오랜만의 외출 - 소년과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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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4:00:31Z</updated>
    <published>2026-03-01T09:3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만에 읍내에 나왔다. 방금 전 겪은 기억은 끔찍했다. 발바닥에 불을 놓아 심하게 곪은 종기를 빼냈다. 연세 많으신 할아버지 의원이셨다. 이로써 소년은 두번씩이나 자지러질 듯한 고통을 겪었다.   산에서였다. 소먹이고 놀면서 풀숲을 건너뛰다 일어난 일이었다. 폴짝 뛰었는데 돌아온 건 비명과 자지러짐 이었다. 가려있던 뾰족한 그루터기가 고무신을 뚫고 왼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U%2Fimage%2FN6dtreEG3cygZ92iVPOtl4pHH7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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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전원거 2 - 베테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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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5:44:04Z</updated>
    <published>2026-02-27T14:3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부의 봄맞이 농사 준비가 한창이다. 사과나무의 가지치기(전정)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며칠을 하고 있건만 아직 끝이 감감하다. 여전히 쌀쌀한 날씨가 계속 신경이 쓰인다. 해가 갈수록 점점 한기를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 수확기 첫해를 맞은 작년에는 힘들어도 참을 만했다. 늙어가는 탓이겠다.    농부의 '일 바구니'에는 전지가위와 톱이 하나씩 들어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U%2Fimage%2F3cwx_MaOStMm0WLVjDfDznUaWG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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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 단편 2 - 시골 아이들의 사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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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9:04:55Z</updated>
    <published>2026-02-23T14:0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방학에 뒷산에 올라 소먹이는 일은 시골 아이들한테 흔한 일이다. 아직 아홉살, 초등학교 2학년 밖에 되지 않았어도 뭐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소가 순해서 아이의 말이라도 잘 따라주기 때문이다.    꼭두새벽 아버지께서 쩌렁쩌렁 높은 톤 목소리로 깨우시면 벌떡 일어나 아직 덜깬 눈을  비비며 집채만한 큰 소를 앞세우고 거기다가 어린 송아지까지 딸려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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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거래사 33 - 홍시의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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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5:01:58Z</updated>
    <published>2026-02-21T07:4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사하게도 풍성한 수확 덕분이었다. 형제들에게 처가 식구들에게 집안 어른들께 또 서울 가까운 이웃들에게 일일이 나누고 나누고도 아직 이렇게도 많이 남았다니.  수확한 감이 8상자였다. 퍼주고 이제 남은 3상자이다. 한 상자당 적어도 150개씩이다. 총 1,200개의 감 중에서 450개가 남아 있는 것이다.  저온창고 안에서 겨울을 지나는 동안 딱딱했던 감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U%2Fimage%2FB_aSzvwBa1Ni6EDR5rmGK6HdUq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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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단편 1 - 소년의 군단(軍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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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4:19:35Z</updated>
    <published>2026-02-19T14: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뒷산 중턱 폭포가 추위에 얼어 붙었다. 겨울은 겨울인 것이다.  여름 초입 어느 날 이었다.  &amp;quot;얘들아 이리 와서 수박먹자~&amp;quot;  큼지막한 수박 한 통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어머니께서 부엌칼로 위에서 아래로 힘주어 지그시 누르셨다. 잘 익은 수박이 붉그스럼 속살을 활짝 드러내며 쩍 하고 두 쪽으로 갈라졌다.  어머니는 잘 익은 수박 속을 주걱으로 알뜰하게 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U%2Fimage%2F2REtVcsu9jv_FCUse8lTinnBgu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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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거래사 32 - 구월아 너마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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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5:01:42Z</updated>
    <published>2026-02-15T03:3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미뜽 밭에서 사과나무 가지치기를 마치고 나니 해가 서산에 기울었다. 오늘은 이쯤해서 마치고 그만 들어갈까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남아 있는 해를 문득 바라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내친 김에 가지치기 진도를 더 빼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집에 잠시 들렀다가 발길을 다시 마당방우 밭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 가서 구월이를 비롯해서 '새끼 고양이'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U%2Fimage%2FljpF-B5G5voAI56SDQ4U83nIpX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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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회전도의 이유 - 복된 자의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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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0:25:33Z</updated>
    <published>2026-02-13T12:3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사님의 설교말씀대로 좋은 맛집을 하나 알고 있다면 나만 알고 가만히  있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가족은 물론 아는 사람 누구에게나 먼저 알려 줄 것이다. 그리고 어서빨리 같은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싶어질 것이다.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나누는 것도 이와 다름아니다. 복음을 처음 접한 사람은 그 복음을 누구에겐가 전하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왜냐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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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거래사 31 - 두 할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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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6:29:02Z</updated>
    <published>2026-02-13T02:4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과 산을 잇는 고가다리 아래를 차를 몰고 지나간다. 정면으로 보이는 저 쪽 산허리를 타고 케이블카가 꼭대기로 오르고 있다. 이제 곧 봄이 오겠지만 2월 중순은 아직 쌀쌀한데 어디서 오신 분이길래 아침 9시 이른 이 시간에~  곧 수민가가 눈앞에 들어온다. 나보다 나이 한참어린 할매가 식당하시는 곳. 관광지 얼음골 입구 맞은편 수백대 넓은 주차장을 끼고 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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