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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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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untob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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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본업은 PD, 부캐는 작가. 책, 음악, 운동을 사랑하며 글쓰기를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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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3T01:16: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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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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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09:33:08Z</updated>
    <published>2025-01-09T07:4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아빠. 구름 사이로 보낸 무지개 봤어? 마지막 인사도 못해서 미안해. 새벽 내내 사진 부둥켜안고 울게 해서 미안해. 푼수 같은 딸로 오래오래 있지 못해서 미안해.  엄마,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배웅해 줘서 외롭지 않더라. 아빠, 덕분에 아빠품으로 조금 일찍 돌아갈 수 있었어. 답장은 못해도 이해해 줄거지?  여기도 사랑을 노래하는 천사들이 많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Xk%2Fimage%2FdY7Xr3FYvoCdfUVtswuPaOEtqLo.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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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흑색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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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1T13:08:43Z</updated>
    <published>2024-12-31T03:1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1시가 넘은 시간. 좋아하던 글 계정에서 글이 하나 올라왔다. 며칠 전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글이었다. 독창적인 추모글인 줄 알았으나 눈을 씻고 다시 봐도 칼로 쓴 글 들이 적혀있었다. 내가 다시 입에 담기도 어려운 문장들. 그는 누군가의 비명을 돌려보며 본인이 쓸 수 있는 글의 소재가 될 것이란 설레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다. 누군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Xk%2Fimage%2FlW2qagmuR8JsgFK_F4TACCKx_C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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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리 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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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1T03:01:23Z</updated>
    <published>2024-12-24T09:0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스토리에 올린 스크린 골프 사진을 보다가  &amp;lsquo;아.. 나 저거 해봤는데. 근데 누구랑 갔더라..?&amp;rsquo;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았다.  한참을 생각하다 겨우 떠올렸다. 그 사람이었다. 나와 사계절을 함께한 사람. 두 계절동안은 나에게 커다란 아픔을 준 사람. 근데 이제는 그 기억이 흐려지다 못해 생각조차 나질 않았다. 그 사람과 헤어지고서 가장 듣기 싫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Xk%2Fimage%2FXtNwK7LULgdOlOBKXbymoatQ_2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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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모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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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03:31:37Z</updated>
    <published>2024-11-05T14:3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수정아 연애 안 하니?&amp;rdquo;  두 달 만에 만난 전 직장선배가 던진 한마디. &amp;ldquo;해야죠. 천년의 사랑을 만나면 알려드릴게요&amp;rdquo; 나는 웃으며 답했다.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랑이 있다. 연인 간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 등. 나는 요즘 다양한 사랑과 그 모양에 대해서 생각해보곤 한다.  퇴사 후 오랜만에 선배와 점심 약속을 했다. 주말에 선배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Xk%2Fimage%2Fi4t4xOauyHRvgW0UR32vha_aA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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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의 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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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5T12:44:28Z</updated>
    <published>2024-11-03T16:2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___님께서 별세하셨기에 알려드립니다.  강원도로 향하는 차 안이었다. 2시간 정도 달리고 있는데 SNS에 이런 게시글이 뜬 것이다. 그녀는 내 초등학교 동창이다. &amp;lsquo;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amp;rsquo; 차를 정차하고 다시 한번 천천히 살펴보니 정확히 적혀있는 친구 이름 세 글자와 빈소, 발인 날짜.   작년 이맘때쯤 친구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초등학교 때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Xk%2Fimage%2FUZQ6t6-pNfig6FKoMYeLK4uSz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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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궁금한 문장 - 내 마음을 훔친 당신의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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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3T00:50:42Z</updated>
    <published>2024-11-02T14:2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훔쳐보고 싶게 만드는 문장이 있어요. 읽다 보면 이 사람은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 궁금해지는. 글을 다 읽고 덮는 순간엔 어떤 삶을 살았을지 그려지는.   제 마음을 훔친 당신의 글이 궁금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Xk%2Fimage%2FF7In2Ue5e33lqmOmehX5N6Oi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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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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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10:07:40Z</updated>
    <published>2024-10-19T07:1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이 되고 나선 아프면 약부터 털어 넣는다. 타이레놀을 사러가기도 힘들 정도로 두통이 심한 날이 있었다. 혼자 침대에 누워서 저녁이 될 때까지 그대로 기절을 했다.  결국 자정이 되어서야 겨우 몸을 일으켜 약을 사다 먹었다. 조금 더 일찍 나아서 일도 하고 일상을 보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아프면 서럽다. 혼자일 땐 더더욱.  약부터 사 먹는 것. 어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Xk%2Fimage%2FyqKQofGrFlNJpM7zZVy8Il2ao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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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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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13:18:48Z</updated>
    <published>2024-10-18T10:4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내 앞에서 아침 일찍 인상을 찌푸리기도, 늦은 오후 종종 행복한 표정을 짓기도 해. 어린아이 같은 행복한 표정의 당신을 볼 때면 그게 내가 사는 이유인가 싶기도 해. 심지어 당신은 내가 없으면 죽을 것 같다고 했었지. 더 이상 사는 게 의미가 없을 거라고.   그런데 요즘 늦은 저녁까지 잠들지 못하는 당신을 보면서 내 존재가 당신에게 안 좋은 영향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Xk%2Fimage%2FgSGa094u0yyh7IQUuZ6hh3f2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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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에게나 결핍은 있다 - 결핍을 아름답게 채워가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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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16:33:00Z</updated>
    <published>2024-10-14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나가는 작가도, 유명한 셰프도, 중견기업 회장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것을 마주하고 꺼내보지 않으면 결국 성인이 되어서도 극복하지 못한 채로 멈춰있게 된다. 그것은 힘든 상황이 되면 발현이 되곤 하는데, 사랑하는 사람들을 힘들게 하기도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잃게 만들기도 한다.  결핍은 결국 마주해야 한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해 화목한 가정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Xk%2Fimage%2FAi8qQhIN6rExLKiQdOBcjyILc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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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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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15:03:52Z</updated>
    <published>2024-10-12T09:3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한 마디를 전해주기 위해 굳이 걷지 않아도 될 길을 걷는 것. 사랑은 그 한 마디를 느끼게 해주기 위해 굳이 마주치지 않아도 될 고통을 나누는 일. 사랑은 같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다름을 인정하는 것. 사랑은 그로 인해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배려하는 것. 사랑은 상대의 외로움과 무관하지 않은 것. 사랑은 곧이곧대로 해석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Xk%2Fimage%2FP-CluzGPHVeKdpS6h95O7IeE1y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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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요? 그게 뭔데요? - 사랑의 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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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1T11:45:55Z</updated>
    <published>2024-10-11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러분이 생각하는 사랑은 뭐라고 생각하세요?&amp;rdquo; 처음 듣게 된 글쓰기 수업에서 저마다 가진 사랑의 정의는 달랐다. &amp;lsquo;최선을 다하는 것&amp;rsquo;, &amp;lsquo;내가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퍼주는 것&amp;rsquo;, &amp;lsquo;신뢰를 주는 것&amp;rsquo; 등.. 나는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 괜한 반항심(?)이 들어 작가님께 &amp;ldquo;부정적인 답을 해도 되나요?&amp;rdquo;하고 물었다. &amp;ldquo;네 그럼요 생각하는 어떤 정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Xk%2Fimage%2Fj7Ly_AQSsMjfm1mOHfFWLfd3X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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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현듯 - '불현듯' 생각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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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4:44:37Z</updated>
    <published>2024-10-11T07:4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amp;lsquo;불현듯&amp;rsquo;이라는 단어에 단번에 네가 떠올랐을까. 지저분해지는 거 싫어하지만 내가 먹을 새우는 까줬던 사람, 내 커피 취향을 세세히 기억하던 사람. 매일 저녁 빨래하던 것도 생각나네. 입었던 옷은 매일 저녁 세탁기에 돌린다는 게 나에게는 왜 그렇게 귀엽게 다가왔을까. 너와 헤어지고 나는 빨래를 더 자주 하게 됐어. 그 느낌 참 좋더라. 내가 가진 소중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Xk%2Fimage%2FAvRWnPFGhwAvrwk3LkKOGTB7m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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