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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모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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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직장인. 인하우스 통번역사. 레모몬(Les Moments)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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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2T01:49: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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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권 중 1권 중 1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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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06T01:5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였을까? 올봄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작년 가을쯤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나는 교보에서 고전도서 200권을 e북으로 50년간 대여했다. 아마도 엄청나게 말도 안 되는 싼 가격이었을 거다. 가격이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10만 원쯤 되었을 것 같다. 이 200권을 대여한 순간에도 내가 이 책을 읽을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아주 낮은 수준의 기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V-Q_3awKhFNrDNUFTIYZpy5DcF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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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격감 제로의 그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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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14T00:0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화요일 내가 일하는 실에 임원 한 명이 새로 취임했다. 이미 그를 상사로 동료로 겪은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는 성미가 조금 급한 편이고 꼰대기질이 있는 편이긴 하나, 의사결정이 빠르고 조율에 능한 사람이었다. 일이 되게 하는 사람이었다. 특별히 그를 추종하는 사람까지 있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대체적으로 그의 취임을 반겼다. 하지만 그와 접촉을 많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G2d71QHMBO3IfuZyag8Q5fb2su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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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탁실의 마리앙뜨와네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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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11:37: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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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며칠 전 발목을 삐끗 한 다음 병원에서 움직이지 말라는 경고를 들었다. 보호대를 착용해서 움직이기 불편하기도 하고, 조금 움직이다 보면 통증도 있어서 집과 회사만 왔다 갔다 하는 중이다. 사부작사부작하던 운동도 취소하고 산책도 못 가고 지하 주차장에서 지하 주차장으로 움직이는 게 전부인데, 아무리 집순이인 나도 조금 답답하긴 하다. 며칠 꼼짝을 안 했더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z5YPtuAW9tGlMS4ICMBxRLHDAe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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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인공이 되지 않은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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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03:08:46Z</updated>
    <published>2025-11-08T03:0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꿈에 남동생 여동생과 함께 어느 시골집에 무려 사주를 보러 갔다. TV에서 보던 시골집이었다. 시멘트로 마당이 발라져 있었고, 웃풍이 좀 있을 것 같아 보이는 창이 보였고, 창고 같은 여유공간도 있었다. 내게 시골 할머니가 계신 것도 아닌데, 그냥 상상 속의 시골 할머니 집 같았다. 마당 한편엔 상추 같은 게 자라고 있고, 무심하게 자란 풀과 꽃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IgdOHyQ801K8jTbMHKxI0tgJno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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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더 필요하신 건 없으실까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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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03:28:21Z</updated>
    <published>2025-11-01T02:1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었다. 아홉 시에 병원 예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요즘 환절기여서인지 코와 목이 간질간질하고 재채기도 잦았다. 나는 원래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데, 내가 불편함을 느끼고 병원을 찾아가면 의사 선생님은 늘 &amp;ldquo;꽤 심하네요&amp;rdquo;라고 말씀하신다. 평소엔 가벼운 증상쯤은 일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결국 좀 심해져야 병원을 찾게 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l_2nC9REzmEEDOMYV-6b55y1SY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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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방 끝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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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8:49:20Z</updated>
    <published>2025-10-27T08:4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근무 중 외출을 달고 독감 백신을 맞으러 갔다. 지난주에 퇴근하고 백신을 맞으러 갔더니,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기 위해 20분 정도 대기실에 앉아있다 가야 하는데, 병원 진료 마감 시간이라 접종이 불가능하다고 했었다. 나는 대학에 간 이후로는 독감 백신을 맞아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올해 1월 독감이 크게 유행할 때 A형 독감에 걸렸고,  독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u1pq4nua21UVt_tdtGnYvFiulg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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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람: 나를 구한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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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1:36:47Z</updated>
    <published>2025-10-25T01:3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꿈속에서 나는 한 비밀 단체의 우두머리 격이었다. 다만, 실질적 보스는 비밀리에 존재하는 듯했고, 나는 그저 얼굴 마담 같은 존재로, 권한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 단체를 뭐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교도 집단이라고 할지, 어떤 신념으로 모인 집단이라고 할지, 그것도 아니면 어떤 이권을 중심으로 모인 집단이라고 할지 모르겠다. 다만, 부가 산더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E8gCRokBuPbGDkTQ8IgKWNOuxz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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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 잘 테니까, 뒷 일은&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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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06:39:04Z</updated>
    <published>2025-09-21T06:3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침대 위에서 세상모르게 자고 있는 강아지 사진을 보내며 &amp;ldquo;너무 귀엽지!&amp;rdquo; 했다. 멜로는 하얀 털옷 색과 꼭 닮은 침대 위에서 눈을 꼭 감고 엎드려, 세상 편안한 얼굴로 잠들어 있었다. 마치 침대와 한 몸이 된 듯한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났다. 친구가 종종 보여주는 멜로 사진 중에서도, 나는 이렇게 깊이 잠든 사진을 가장 좋아한다. 나까지 녹아내리는 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DAzsXyQ0GtkwDqKBDCdh5T-9DA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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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엔 낯설고, 지금은 고마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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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9T04:10:14Z</updated>
    <published>2025-08-09T04:1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지금 일하는 곳에 입사한 게 벌써 7년이 넘었는데, 입사하고 두세 달쯤 지났을 때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누군가 내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어왔다. 내가 &amp;lsquo;누구지?&amp;lsquo;하는 표정을 짓는 게 실례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의 반가움이었다. 나는 머릿속으로는 &amp;lsquo;누굴까?&amp;lsquo;하고 생각하면서도 얼떨결에 장단에 맞춰 &amp;ldquo;저도 반가워요!&amp;rdquo;라고 인사를 했던 것 같다.  그렇게 엘리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27Oakn-bjQSoELAmIk7OMTFqiu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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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은 끝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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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11:49:02Z</updated>
    <published>2025-07-26T04:0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참 덥다. 오늘은 35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건물 밖으로 나가려니 엄두가 나지 않아 집에 다시 올라가 양산을 가지고 나왔다. 이렇게 더위가 맹렬히 존재감을 과시할 때 나는 한 편 슬프다는 생각이 든다.  더위가 정점에 이럴 때 이 여름도 이제 끝나가는구나, 제 아무리 더위가 맹위를 떨쳐도 곧 힘을 잃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l90EQ0OhQeTC2zT6KUPl5hjm7G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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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리가 어디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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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1T02:00:06Z</updated>
    <published>2025-02-16T23:1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출장은 오전 11시 비행기였다. 요즘 공항이 붐빈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평일이었지만 준비를 서둘렀다. 본가에 있다 공항에 가게 되었는데, 부모님 집에서 인천공항에 가는 가장 편한 방법은 근처 호텔에서 공항버스를 타는 것이다. 아빠가 짐을 싣고 출근길에 날 그 호텔에 내려주었다.  7시쯤 공항버스가 오는 걸 알고 있었다. 부모님 집에서 호텔이 가까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RyxO0-D5XdamHAI6775EiSRVNu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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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당탕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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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02:54:01Z</updated>
    <published>2025-01-24T09:1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였다. 아침 8시로 유연근무를 설정해 놨다고 생각하고 부랴부랴 출근했다. 출근해 보니 나는 9시까지 출근해도 되는 날이었다. 그제 원래 근처 사는 친구 집에 모여 와인을 마시기로 하고 한 병 사두었었는데, 누구는 비염, 누구는 알레르기, 누구는 감기로 약을 먹느라 술은 마시지 않았다. 친구 집에서 회사까지는 운전해서 30분인데, 아침에 집에 빨리 들러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MrKPG46WGdF6uoyvM3vUuvzjai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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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가 필요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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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11:55:40Z</updated>
    <published>2025-01-17T08:5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의무실에는 가정의학과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이 한 분씩 계신다. 가벼운 감기 증세가 있거나, 갑자기 체하거나, 가볍게 다쳤을 때 의무실을 방문하면 진료 후 일반 의약품으로 하루치 약도 챙겨주시고 상처엔 약도 발라주신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하면 처방전을 써주시기도 하고, 다른 병원을 추천해 주시기도 한다.  나는 보름 전 독감을 확진받고 이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B-jqdYsMRSruYYNpYKXY43VLs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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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듯한 독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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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02:27:43Z</updated>
    <published>2025-01-03T07:2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 아들을 둘 키우는 동료가 있다. 요즘 A형 독감이 유행인데, 초3인 큰아들이 독감 후유증으로 폐렴까지 앓게 되었다. 문제는 영어학원에서 1년 동안 숙제를 꼬박꼬박 하고 단어 시험도 잘 보고 해서 포인트를 5,000점이나 모았는데, 연말 행사 때 폐렴으로 갈 수가 없었다는 데 있다. 그 영어학원에서는 연말에 그 포인트로 아이들이 사고 싶어 하는 학용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flrrwlVtG28jJyydAzWSj6Uvm2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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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시간의 굿딜 또는 족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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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09:23:36Z</updated>
    <published>2024-09-23T05:2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10일쯤이었다. 이 더위가 언제 끝나나 싶고, 집에선 마냥 늘어져 있기만 했었다. 동네 산책을 좋아하지만, 이번 여름은 해가진 다음에도 후끈한 공기 때문에 밖에 나갈 수가 없었다. 에어컨은 풀가동에, 소파나 침대에 누워만 있었다. 카페를 가서 책이라도 좀 읽어볼까 해도, 어떤 날은 너무 시끄러워 눈에 글씨가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집 앞 스터디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OYVVric8Y5Ml9oC6uPqiYOzQG3U.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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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볍게 떡볶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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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3T11:06:33Z</updated>
    <published>2024-09-23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번개로 점심이 잡힌 날이었다. 나를 포함해 네 사람이 메뉴를 정하기 위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A가 아침에 구내식당에서 라면을 먹어 별로 배가 고프지 않다고 말했다. 나는 가벼운 걸 먹자고 했다. 그렇게 샐러드 같은 가벼운 점심식사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데 문득 떡볶이가 먹고 싶어 졌다. 그야말로 무거운 메뉴지만 떡볶이를 정말 좋아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xmCOkVG6QoynBPrZG6mDLFLH6W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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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루마블 돈으로 계산한다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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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6T00:44:02Z</updated>
    <published>2024-09-19T02:0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당근하는 꿈을 꿨다. 동전 10원짜리 100개, 즉 1,000원어치를 구한다는 글을 봤다. 10원짜리를 수집하는 모양이네, 하고 생각하고 '제가 팔게요'라고 채팅을 했다. 마침 난 10원짜리가 많았다. 10원짜리 100개에 대한 1,000원과 200원의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나는 10원짜리 100개를 들고 당근을 하러 나갔다.  나는 동네에서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jz5cb05O1QeaYRUV0ncsEHs8R-c.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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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적도 vs 한반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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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2T01:08:03Z</updated>
    <published>2024-08-28T04:4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출장을 다녀왔다. 예전엔 동남아시아를 방문할 때 더위와 습도가 걱정되었는데, 요즘 우리나라도 워낙 무덥고 습해서 이젠 별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침 일찍 회의가 시작되었고, 10시쯤 우리의 카운터 파트가 잠시 쉬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그러더니 아래층에 커피와 간단한 아침을 차려놓았으니 먹고 하자고 제안했다.   마침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7TyTh00EKHIGbQrAetGhBr-LmFI.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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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기표의 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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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15:00:42Z</updated>
    <published>2024-08-19T01:2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우진 해장국은 늘 대기가 길다. 먼저 식당에 가면 대기표부터 받아야 하는데, 대기표를 받은 후 대기 시간은 기본 1시간이다. 식당 맞은편에 냉난방이 되는 전용 대기실이 있고, 그곳에서 기다리면 안내방송으로 번호를 불러준다. 난 이번 제주 여행에서 엄마와 이틀먼저 제주에 가 있었고, 다른 가족들이 합류하기로 했다. 나는 우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Q2R7n1x1U3zjMv6RZVSY_4k38zo.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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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 까탈 모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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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15:02:06Z</updated>
    <published>2024-08-14T02:1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주 떠나는 엄마와의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엄마와 먼저 가서 이틀을 보내고 나면, 다른 가족들이 합류한다. 그래서 그 이틀 일정을 짜는 중인데, 원래도 여행 계획 짜는 걸 어려워하기도 하지만 엄마의 기준을 맞추려면 신경 쓸 것들이 많아 투덜대고 있다. 제주도에서 가볼 곳이며 먹을 곳들을 찾아보다 보니 어릴 때 제주도에 놀러 갔던 기억들이 떠올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mf%2Fimage%2FYNRXbSjR9b11Ro2hQ6AlnYqJ8qY.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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