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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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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하고,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여행 작가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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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2T14:21: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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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 빈에서 즐긴 새해 전야 음악회와 새해맞이  - 빈에서 드로잉 베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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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4:10:58Z</updated>
    <published>2025-12-03T13:5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31일, 비엔나 시내 곳곳에서 하루 종일 음악회가 열린다고 해서 이른 저녁을 먹고 구경가려고 했다. 그런데 아들에게 새해를 함께 맞이하자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아예 늦게 시내로 나가 새해 카운트 다운까지 보고 오기로 계획을 바꿨다.  아들을 위해 닭찜을 했다. 손질이 된 닭은 비싸서, 남편은 토막 닭을 사서 껍질을 벗기고 손질했다. 간장, 양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ZQdRYNFZmp7w2XX5HO7mr7pHf5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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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꼭 가봐야 할 빈 응용미술박물관과 시티 공원  - 빈에서 드로잉 배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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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1:25:11Z</updated>
    <published>2025-12-01T13:5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도 끝나가고 새해가 가까워졌다.&amp;nbsp;비엔나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종이와 펜, 물감, 아이패드까지 이용해 새해 카드를 만들고 아는 사람들에게 보냈다.  나 지신한테도 비엔나를 기념할만한 선물을 하고 싶어&amp;nbsp;미술용품점에서 목탄 연필 몇 자루, 드로잉 연필 세트를 샀다. 그밖에 물감 등 이것저것 탐나는 것이 많았지만 워낙 비싸서 욕심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dUyzfYnGw72_S_QOOoE_3WS0P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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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빈에서 떠나는 예쁜 올로모츠 1박 2일 여행 - 빈에서 드로잉 배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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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4:09:30Z</updated>
    <published>2025-11-30T00:1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 다음 날 비엔나에서 가까운 체코 올로모츠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크리스마스 휴가 중인 아들과 소피아도 함께 했다.  올로모츠는 중세 도시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돌로 된 길바닥, 구도심을 통과하는 작고 오래된 전차, 중세풍 건물들은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예쁘다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비엔나와 마친가지로 크리스마스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Wso_IvLMDxo6CDY-RdIqFmGVF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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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12월 25일에 태어난 소피아 엄마의 생일 파티 - 빈에서 드로잉 배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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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21:23:04Z</updated>
    <published>2025-11-28T23:1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이브였다. 크리스마스 모임 겸 12월 25일이 생일인&amp;nbsp;소피아 엄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식당에 모였다. 소피아는 아들의 여자 친구이고 우크라이나인이다. 그런데 우크라이나에서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이 아니라고 한다. 새로운 사실을 하나 배웠다.  우크라이나와 같은 동유럽인 조지아 식당에서 만났다. 우리 부부는 독일어를 못하고 소피아 부모님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wcMRmF3JRezv4LM7xEnuhXIbjo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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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플라터 놀이공원, 훈데르바서 하우스도 &amp;nbsp;가봐야지 - 빈에서 드로잉 배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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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2:00:46Z</updated>
    <published>2025-11-27T00:2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 두 달이 지나갈까 싶었는데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점점 다가왔다. 지도를 펴고 안 가본 곳 중에서 갈만한 곳을 찾았다. 몇 년 전 비엔나에 왔을 때는 입장도 안되고 폐허처럼 보였던 플라터 놀이공원을 가보기로 했다. 이번에 보니 놀이 공원은 생각보다 넓고 놀이기구도 다양했다. 우리가 너무 일찍 갔는지 대부분 놀이기구가 운영을 안 했다. 시간이 지나며 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M8ZOCKJcXrMNrvHFKaeR8-H51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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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각자 편하게 걷고 싶은 평범한 비엔나의 하루  - 빈에서 드로잉 배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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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14:13:00Z</updated>
    <published>2025-11-26T05:0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배웠던 다른 드로잉 수업들은 진작 마무리되었다. 목요일에 가던 수업 마지막 시간이었다. 이 수업은 이론 설명이 많고 수업 뒷부분에는 각자 그림에 대한 수강생 간의 의견 교환과 강사의 코멘트가 있어 항상 긴장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도&amp;nbsp;제스처라는 개념, 배경을 어둡게 하면 멀어 보이고, 지우개를 이용하여 경계 부분을 정리하는 것 등을 배웠다. 강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Dux7rG3Ob2bUHXEbPLhHJIMvDd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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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멋스러운 노인을 보고 싶다면 린츠의 쇼핑 거리로 - 빈에서 드로잉 배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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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4:04:59Z</updated>
    <published>2025-11-26T02:0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스트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라는 린츠를 여행하기로 했다.&amp;nbsp;특별한 계획 없이 아침 8시 40분 기차를 탔다. 린츠 구시가지는 전차들이 다니고, 멋진 성당이 보이는 여느 도시와 큰 차이가 없었다.&amp;nbsp;일부 남아 있는 린츠성에 오르고 성당을 둘러보니 특별히 할 게 없었다. 미술관에 가려고 했는데 월요일이라 모든 박물관이 문을 닫았다. 그걸 고려 안 하고 날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EgxnqLMPSvm6pNcYfpkfCF3uX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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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비엔나 하이킹 코스 도장 7개로 받은 금 배지 - 빈에서 드로잉 배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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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3:14:34Z</updated>
    <published>2025-11-25T12:0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엔나 하이킹 코스 5를 걸었다. Floridsdorf 지하철역에서 또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야 출발점이었다. 포도밭을 도는 코스인데 방향 표시가 잘 되어 있었다. 포도밭을 보니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 일을 이야기하며 남편과 추억을 나눴다. 스페인의 포도나무는 키가 작았는데 이곳의 포도나무는 컸다. 포도밭 근처에는 포도 저장고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TZeSCmXuy3KoUSvTDkwHLiZIt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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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비엔나에 크리스마스마켓이 필요한 이유  - 빈에서 드로잉 배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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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8:33:56Z</updated>
    <published>2025-11-24T14:0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날씨는 흐리고 오후 4시면 해가 졌다. 낮시간도 짧고 해도 없으니 기분이 우울했다. 음산한 날씨 때문에 기온이 그렇게 낮지 않아도 뼛속까지 시리고 추웠다.  크리스마스마켓이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줄 알고&amp;nbsp;비엔나에 두 달 머물 계획을 세웠는데 11월부터 크리스마스마켓은 열렸다. 시청이나 큰 광장의 화려하고 거대한 크리스마스마켓뿐만 아니라 동네마다 소박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QC7Te8e4ye1eD5lzH0t0Jgt4E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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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클림트와 에곤쉴레를 만나려면 &amp;nbsp;레오폴트 박물관 - 빈에서 드로잉 배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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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0:33:13Z</updated>
    <published>2025-11-20T21: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술 수업에서 강사는 조명을 조절하고 식물 화분을 여러 개 배치하더니, 식물 화분을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리라고 했다. 식물 화분을 그린 같은 도화지 한 장에 매주 한 단계씩 작업을 추가하며 그림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방식의 수업이었다. 당시에는 미국인이었던 강사의 너무 유창한 영어를 제대로 못 알아들어서 그렇게 그린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독일어는 전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DqYdIiQlIY6byBsCHuwk9YVJ7FY.jpg" width="49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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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신의 한 수였던 비엔나 하이킹 코스 걷기 - 빈에서 드로잉 배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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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3:13:25Z</updated>
    <published>2025-11-20T01:5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엔나 하이킹 코스 10 근처에 커다란 쇼핑센터가 있어 하이킹 후 쇼핑센터를 구경하기로 했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바람도 심하게 불었다. 비 맞는 거야 익숙해져서 아무렇지도 않았다. 출발점에서 사진 찍고 출발했다. 10코스는 산이 아니고 평지길이었다. 도장 찍는 곳이 하이킹 책자의 지도에 잘못 그려져 있어 헤맸다. 남편이 비엔나 시청 앱에서 다운로드한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wyvh1M7qlvFBnb9SzXxWbEGRZ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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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에서 사람 구경하기  - 빈에서 드로잉 배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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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13:25:33Z</updated>
    <published>2025-11-19T14:2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에서 렘브란트 기획전이 열리고 있었다. 남편은 오픈 시간 10시에 맞춰 온라인으로 티켓을 &amp;nbsp;예매했다. 집에서 여유 있게 출발해 일찌감치 미술사 박물관에 도착했지만, 이미 미술사 박물관 앞은 입장권을 사려는 사람들 줄과 입장하려는 사람들 줄로 북새통이었다.  우리가 예매한 티켓은 줄을 안 서고 입장할 수 있는 표라서 바로 들어갔다. 옷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77UGrLtD_EONioF353hYsBNRl3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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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드로잉 수업에 나이 든 할머니 모델이 어때서  - 빈에서 드로잉 배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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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13:57:39Z</updated>
    <published>2025-11-19T13:4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꽤 많이 내렸다. 슈퍼만 잠깐 갔다 오고 핑계 김에 하루 종일 집에서 쉬다가 저녁에는 드로잉 수업을 갔다. 모델을 보고 그리는 수업이라 매번 모델이 바뀌는데 이날 모델은 80살은 족히 되어 보이는 할머니였다. 가만히 앉아있는 게 힘든지 손이나 다리가 자꾸 떨렸고 자세도 조금씩 바뀌었다. 그 나이에 모델을 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림을 자꾸 고쳐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9rg_pPt1NQp3xJKzUaxCy_hZBa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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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벨베데레 상궁, 하궁, 21 미술관 관람 - 빈에서 드로잉 배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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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11:13:19Z</updated>
    <published>2025-11-19T07:3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술 학원 수업에서 목탄으로 그리는 방법을 배웠다.&amp;nbsp;연필보다 정교함은 떨어지지만 느낌은 더 풍부하게 살릴 수 있었다. 목탄으로 그리는 것도 재미있었다. 잉크로도 그려보았는데 쉽지 않았다. 적응하려면 반복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았다.&amp;nbsp;새로운 미술 재료를 사용해 보니 넓은 미술 세계에 한 발 가까이 들어가 본 기분이었다.  그림을 잘 그리려면 무엇보다 관찰을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aiMdL5UB_4-fgezfCj_cRCvcb2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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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비엔나 하이킹 코스, 도장받기에 진심이었다 - 빈에서 드로잉 배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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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3:10:28Z</updated>
    <published>2025-11-17T14:5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한 일정이 없던 날이라 비엔나 하이킹 코스 2를 걷기로 했다. 이 날은 유달리 안개가 자욱했다.&amp;nbsp;1코스 걸을 때 일기 예보에 비 소식이 없었지만 막상 산에 오르니 비가 내렸던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대비를 했다. 얼마 전 판도르프 아웃렛에서 산 패딩을 입고 위에는 고어텍스를 입었다. 춥거나 비가 와도 문제없을 복장이었다. 내 말을 안 듣는 남편이지만 웬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j0M_G6foSwFJ4WPi5cEpCPehw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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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멜크 수도원과 뒤른슈타인 당일치기 여행 - 빈에서 드로잉 배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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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3:54:31Z</updated>
    <published>2025-11-16T15:0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에 나오는 멜크 수도원이 비엔나에서 멀지 않았다. 멜크를 여행하기로 했다. 대중교통이 애매해서 여행사의 멜크와 뒤른슈타인 투어를 할까 했는데, 아들이 자기도 안 가보았다며 함께 가자고 했다.  우리 부부, 아들과 소피아는 차를 빌려서 멜크 수도원으로 향했다. 몇 년 전 '장미의 이름'을 읽을 때만 해도 진짜로 와볼 거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XCWRgeLKIHXWZksnTZxpytjVH7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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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남편과 함께 비엔나로 와서 모델이 된 남자 - 빈에서 드로잉 배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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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1:29:13Z</updated>
    <published>2025-11-06T13:1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내 구경을 한 후 바로 미술 수업을 가려고 가방을 싸서 집을 나섰다. 밖으로 나오니 비가 내렸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비를 맞으며 걸어 다녔다. 우리도 우산이 있지만 비를 맞았다.&amp;nbsp;그게 가능한 게, 비엔나의 비는 내리다가도 금방 그쳤고 또 우리나라처럼 무섭게 쏟아지지 않았다.  스테판 성당 근처부터 구경했다. 블랙프라이데 세일을 알리는 가게들도 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UqM-BpmUL6c2c7FZCm-yEYQjP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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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장고 끝에 산 색연필, 미술용품에서 기념품으로  - 빈에서 드로잉 배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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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15:07:07Z</updated>
    <published>2025-11-05T14:1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로잉 수업시간에 &amp;nbsp;'제스처'라는 것을 배웠다. 드로잉을 시작할 때 그리고자 하는 것의 세세한 것 신경 쓰지 말고 전체 윤곽을 살피고 큰 부분부터 그려야 한다. 대충 이런 뜻인 것 같았다. 손목을 사용하지 말고 팔꿈치를 쓰라고 하는데 처음 하는 동작이라 영 불편했다. 혼자 그릴 때는 안 되지만 수업 시간에는 강사의 지적과 지도를 받으며 팔꿈치 관절을 이용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KoXqGp9GbLZtBnvq9H0riqA36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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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판도르프 아웃렛과 버거킹에서 비엔나 체험을 - 비엔나에서 드로잉 배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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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14:18:21Z</updated>
    <published>2025-11-04T08:5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는 우중충하고, 집은 낮에도 빛이 안 들어 어둡고, 보일러에서는 여전히 소리가 났다. 몸은 처지고 기분도 가라앉았다. 그래도 비엔나 생활에 점점 익숙해졌다. 자주 이용하는 슈퍼에서 눈에 들어오는 물건이 점점 많아졌다. 냉동고에 있는, 유명한 카페 '자허'에서 먹어봤던 '자허 도르테'가 눈에 뜨였다. 장바구니에 담았다. 자허 카페는 아니지만 집에서 내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0QQ5E_4lxpm5JLUcsZX7CUPjS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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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소통이 안 돼서 브라티슬라바 여행을 망친 부부 - 비엔나에서 드로잉 배우며 두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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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2:58:39Z</updated>
    <published>2025-11-01T17:1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엔나 생활이 그럭저럭 적응되기 시작하기 시작하자 남편은 비엔나와 가까운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를 여행하자고 했다. 당일치기도 가능하다고 했다. 나야 언제나 찬성이다.  비엔나 역에서 아침 8시 40분 기차를 탔다.&amp;nbsp;브라티슬라바까지 딱 한 시간 걸렸다. 기차역에서 구시가지까지 걸어서 거의 한 시간 거리인데 우리는 걷기로 했다. 여유롭게 걸으며 도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vu%2Fimage%2F1Zw7ciXp1soSD2Oys1Ik7siWY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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