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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지수의 머무름연구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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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주거복지사, 도시및지역계획학 박사, 주거 에세이스트. &amp;quot;현장에서 발견한 생사고락을 흔드는 집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amp;quot;</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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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5T09:32: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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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한 끝 차이 - [백일 백장] 100-1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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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21:32:52Z</updated>
    <published>2026-04-14T14:2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그리고 벌써, 마지막 날이 오고야 말았다. 백 일전 매일 글을 쓸 결심을 하면서, 사실 나는 반신반의했더랬다. 매일 글 쓰는 게 뭐 그리 어렵겠냐는 호기로움과 도저히 안되는 불가항력적인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교차했다. 누가 어땠냐고 묻는다면, 나는 '좋고도 싫어서 어쩔 줄을 모르겠더라'라고 답해주고 싶다. 나는 아껴 먹는 사탕처럼 벼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qARbV0TvZoyIUDpk0J97Eetsrl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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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지탱해 준 사람 - [백일 백장] 100-9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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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0:56:36Z</updated>
    <published>2026-04-13T10:4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참 많은 도움을 받았다. 부모님이 생각났다.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기본 값 외에도 나는 두 분께 각기 다른 의미로 감사함을 느낀다. 엄마, 엄마는 나의 버팀목이었다. 무언가를 포기하려고 머뭇거릴 때마다, 엄마 얼굴이 떠오르곤 했다. 나는 엄마의 소중한 시간을 빌렸고, 보람이라는 이자를 붙여 돌려드리고 싶었던 것 같다. 만약에 윤회라는 것이 존재한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tHMRa2ArdD0AOq8k4fgjK1F5fj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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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지탱해 준 물건 - [백일 백장] 100-9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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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4:27:00Z</updated>
    <published>2026-04-12T13:5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종일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욱신거렸다. 증상이 있으면 거기에 맞는 약을 먹으면 될 텐데, 이건 영 애매했다. 나는 평일에는 아프면 힘들다는 핑계로 아프기도 전에 진통제를 먹는 스타일이다. 그런 내가 오늘은 좀 아파보기로 했다. 나는 내가 어디가 어떻게 불편한지, 가만히 나를 지켜보고 싶어졌다. 할 일이 있었지만, 어디 한번 실컷 아파보고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Qazj7eVfd3aBXZhsaia5m2yqbo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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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지탱해 준 장소 - [백일 백장] 100-9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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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4:56:44Z</updated>
    <published>2026-04-11T14:5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매일 글을 쓴 지 97일째 되는 날이다. 어떤 날은 글쓰기 자체가 너무 즐거웠고, 또 다른 날에는 글쓰기가 마치 형벌처럼 느껴졌더랬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그냥 그랬다. 그동안 나는 내가 글쓰기를 비교적 잘 견뎌냈다고 생각했다. 마치 곰이 백일 동안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문득 정반대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Z59HHy1O2CVHdTSCbZBktXcUSc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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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리셋 - [백일 백장] 100-9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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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4:18:44Z</updated>
    <published>2026-04-10T13:5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 년쯤 흘렀나 보다. 나는 어르신들과 '웰다잉'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 우리는 함께 강의를 듣고, 실습도 했다. 실습이래봐야 입관 체험, 봉안당 견학이 전부였지만. 그래도 입관 체험은 여파가 상당했다. 먼저 경건한 분위기에서 각자 유서를 썼다. 다음 순서는 한 명씩 차례대로 관에 들어가는 거였다. 관에 들어가 누운 다음, 야무지게 뚜껑도 닫았다. 입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XJxUFS_ywixX4yYUmovstXCSf_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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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기심'과 '관심'은 다르다. - [백일 백장] 100-9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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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3:37:52Z</updated>
    <published>2026-04-09T13:3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감정코칭 강의도 3회차에 접어들었다. 깨달음의 장이 번개를 맞듯 알아채는 경험이라면, 감정코칭은 가랑비에 옷이 젖듯 스며드는 경험이었다. 둘 다 좋았다. 스민다고 표현은 했지만, 감정코칭 중에도 '아하'하는 소소한 깨달음이 나를 종종 찾아왔다. 그중 하나가 '호기심'과 '관심'은 다르다는 것이다. 나는 질문이 많은 사람이다. 궁금한 게 정말 많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bG-pVVb4tFfskq_SZ2NHAIhx72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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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감정 날씨 '초조함' - [백일 백장] 100-9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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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4:46:10Z</updated>
    <published>2026-04-08T14:4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샘추위가 기승이다. 꽃이 너무 예뻐서 바람이 시샘을 내는가 보다. 어제와 오늘 나는 아침부터 몸이 우슬 우슬 했다. 나는 꽃도 아닌데 말이다. 아침에 눈을 떴다. 별생각은 없는데, 그저 고단했다. 그래도 밤새 나를 괴롭히는 것이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괴로운 일이나 미워하는 사람의 얼굴이 떠오르지 않아 감사했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pffT8Kh7J4UV2k2ZPFtzZswKDs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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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쓴다는 것 - [백일 백장] 100-9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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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3:37:40Z</updated>
    <published>2026-04-07T13:3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요즘 출판계가 많이 어려워요. 문학잡지에 기부하고, 글을 싣고 그러죠. 결국 내 돈 내고 글을 싣는 거지. 돈 주고 지면을 사는 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글 좀 쓴다는 사람들 간에 파벌은 또 얼마나 센지.&amp;quot;  &amp;quot;그러니까요.&amp;quot;  문학잡지 한 권을 사이에 두고 남녀가 대화 중이다. 남자는 나이가 지긋했다. 그는 교양 있는 태도로 듣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0gLSW1LLLEW5xeRvsvMb_hjydN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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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돕는다는 것에 대하여 - [백일 백장] 100-9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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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4:15:01Z</updated>
    <published>2026-04-06T14:1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다른 사람을 돕는 게 좋았다. 봉사활동이 끝나면, 내심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다. 처음에는 일로 접했지만, 점차 개인 봉사도 시작했다. 사회복지사 자격도 갖췄다. 나중에 은퇴하고 여력이 있다면, 봉사 활동을 하며 살고 싶었다. 그러나 이내 나의 봉사는 깊은 모순에 빠졌다. 통상, 보통의 봉사는 다음의 순서를 밟는다. 도움을 받는 사람은 모종의 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PprSDZWC1r23Ag3ljKqSJ6Nrte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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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더하기 별 - [백일 백장] 100-9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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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4:56:13Z</updated>
    <published>2026-04-05T14:5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별을 쥐고 있는 여자&amp;gt;는 김순지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 무려 150만 부나 판매된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1994년 첫 출간 후, 1998년과 2001년에 두 번이나 재출간 됐다. 작가는 1986년에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을, 1999년에는 한국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소설가이자 드라마 작가, 화가, 연기자, 대학교수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2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ZXEBdKHyucNtGefCPgjKmHvh8f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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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간 정산 - [백일 백장] 100-9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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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4:36:26Z</updated>
    <published>2026-04-04T14:3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곡점은 굴곡의 방향이 바뀌는 자리를 나타내는 곡선 위의 점을 의미한다. 이 단어를 들으면 동그란 모양의 수학 그래프를 연상할 확률이 크다. 그러나 당신이 굴곡의 다른 의미를 알게 된다면, 변곡점은 수학 용어가 아닌 인생의 갈림길을 지칭하는 말로 다가올 것이다. 통상 굴곡은 휘어서 구부러진 모양을 가리킨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잘 되거나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3SPYcsPZzxnlQDr8hNJGGTeBwv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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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르신 1호 - [백일 백장] 100-8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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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4:31:13Z</updated>
    <published>2026-04-03T14:3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로는 관광지, 전통시장이 즐비한 명실상부한 서울의 대표적인 구도심이다. 종로 일대를 거닐다 보면, 외국인 관광객과 어르신을 정말 많이 마주치게 된다. 가끔 그분들이 꼭 나를 위한 선물같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어느 나라에서 관광을 많이 오는지, 표정은 어떤지, 시장에 앉아서 무엇을 많이 먹는지 등. 산책을 하며 그들의 이모저모를 관찰하는 건 나의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PSREriKjSBOqjfEXqaPzkdFc1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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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감정 날씨 '괴로움' - [백일 백장] 100-8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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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2T14:4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나의 감정 날씨는 '괴로움'이다. 괴로움은 나로부터 비롯되기에, 누구를 탓하면 안 되는 건 알지만. 오늘은 좀 탓하고 싶다.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나타나,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겠다고 엄포를 놓으시는 분. 나는 처음에는 그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다고 해도 그렇지. 도가 지나쳐도 한참 지나친 사람이다, 정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sMmiHOwYp74tfqOA6zoAEhpMAB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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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감정 날씨 '감사' - [백일 백장] 100-8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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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4:44:58Z</updated>
    <published>2026-04-01T14:4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사 기도문은 일용할 양식에 대하여 감사함을 표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비슷한 맥락으로 불가에서는 발우 공양을 한다. 발우 공양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감사와 공덕을 되새기며, 밥을 먹는 것이다. 감사 기도를 하거나, 감사일기를 쓰거나. 감사는 종교의 경계를 넘어 강조되는 그 무엇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듯, 마음 챙김은 감사로 통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d74Jr_Yjkg4ZYg9qZ4OQ2xvISF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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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수 - [백일 백장]100-8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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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4:36:21Z</updated>
    <published>2026-03-31T14:3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작성하신 리뷰의 조회 수가 천회를 돌파했습니다.&amp;quot;  순간 나는 덜컥 걱정이 됐다. 내가 뭘 쓰긴 썼는가 본데, 영 기억이 안 났다. 요즘 유행하는 신종 보이스 피싱 수법 같기도 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핸드폰 알림 창을 눌렀다. '아, 이거였구나.' 속으로 옅은 탄식이 나왔다.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싶기도 했다. 문제의 발단은 식탐이었다. 나는 피곤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0k6cqW-_qaMTpBOLm67Jk-huz5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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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음걸이 - [백일 백장] 100-8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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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3:45:48Z</updated>
    <published>2026-03-30T13:4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걷는 일, 두 발을 번갈아 옮겨 놓는 동작을 '걸음'이라고 한다. 비슷한 말로 '걸음걸이'가 있다. 걸음걸이는 걸음을 걷는 겉모습을 의미한다. 우리는 대부분 매일 걷지만, 사실 걸음걸이는 제각각이다. 어떤 이는 총총대며 빠르게 걷는가 하면, 다른 이는 팔자걸음으로 느리게 걷기도 한다. 보폭도 속도도 걷는 모양도 똑같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RlyVprNmlJODSuTPiZsE4r_I51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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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진로 미시사 - [백일 백장] 100-8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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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2:26:55Z</updated>
    <published>2026-03-29T12:2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3학년 때였던가, 선생님께서 숙제를 내셨다. 커서 되고 싶은 모습, 장래 희망을 그림으로 그려오는 거였다. 그런데 나는 꿈이 없었다. 정말 뭘 그려야 할지 막막했다. 어떤 친구는 의사 선생님, 다른 친구는 대통령을 그렸다. 고민 끝에 나는 그냥 엄마를 그렸다. 그림의 제목은 현모양처였다. 우리 반에서 현모양처를 그려온 사람은 나 혼자뿐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N-u8DRGXI2wgVP0hiK4SwClFol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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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행'과 '감사'는 다르다. - [백일 백장] 100-8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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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0:12:38Z</updated>
    <published>2026-03-28T10:1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행복일기를 쓰기 시작한 지 3주가 지났다. 첫 번째 주에는 건강일기와 장점 일기를 작성했다. 건강일기는 그날 나의 몸의 움직임과 그에 대한 느낌을 쓰는 것이다. 나는 건강일기는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썼다. 그런데 장점 일기는 혼자 끙끙 앓기 일쑤였다. '써야 잘 수 있는데, 어쩌면 좋다는 말이냐'라는 혼잣말이 저절로 나왔다. 처음 몇 번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g94efiIDXklnitPF61ASn-m43n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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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 판별기 - [백일 백장] 100-8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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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9:06:33Z</updated>
    <published>2026-03-27T09:0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빨간색하고, 파란색 중에 뭐 했어?&amp;quot;  &amp;quot;나 파란색.&amp;quot;  &amp;quot;어땠어?&amp;quot;  &amp;quot;생각보다 잘 맞는 느낌이던데, 정말 나랑 비슷했어. 잘 맞추더라고.&amp;quot;  &amp;quot;나는 제대로 답을 못한 게 너무 많아서, 백 프로 떨어질 것 같다. 휴.&amp;quot;  &amp;quot;덜컹덜컹.&amp;quot;  가끔 지하철에서 옆 사람의 대화가 귀에 쏙쏙 들어올 때가 있다. 본의 아니게 나는 청년 두 사람의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8eBthNQd7dSBpPfFdMaBEqN69f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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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감정 날씨 '기쁨' - [백일 백장] 100-8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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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3:41:12Z</updated>
    <published>2026-03-26T13:4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하나는 나에게서, 다른 하나는 타인으로부터. 먼저,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을 슬며시 풀어본다. 점심 식사 후 애매하게 시간이 남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기깔나게 산책을 하자니, 시간이 부족한 그런 상황이 반복되는 일상이다. 그럼, 선택을 해야 한다. 그냥 쉴 것인지, 말 것인지. 사실 그날의 선택에는 정답이 없다. 하늘을 보니 날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7u%2Fimage%2FrI2qbArtHLk7mYycgrHweoy4wh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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