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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리에이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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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erryh</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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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라 밖을 좋아하는 홈프로텍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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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8T06:58: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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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죽을 각오로 출근했습니다 - 8. 마지막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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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6T12:14:42Z</updated>
    <published>2024-05-22T19:4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한 지도 시간이 많이 흘렀다. 실질적으로 회사를 나가지 않은 지는 네 달, 서류상으로 진정한 백수가 된 지는 세 달. 나는 지금 포르투갈 리스본의 한 호스텔 로비에서 이 이야기의 마지막 글을 쓰고 있는 중이다.  퇴사를 하는 직장인들이 대개 그렇듯, 나 역시 퇴사를 염두한 순간부터&amp;nbsp;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어딘가로 떠나는 일이었다. 그 '어딘가'는 회사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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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죽을 각오로 출근했습니다 - 7. 평화와 고독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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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3T08:59:11Z</updated>
    <published>2024-05-03T07: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을 다니고서야 알게 된 사실이 있었다. 내가 상당히 예민하다는 것이다. 원래 감정표현이 크게 없는 무던한 성격이라 내가 예민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기에 내게는 의외의 사실이었다. 여기서 '예민하다'는 '까칠하다'와 결이 다른데, 외부에서의 자극을 버티는 힘이 약하다는 뜻이다. 건드리면 깨질 유리구슬, 혹은 쿠크다스, 아니면 개복치 정도로 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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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죽을 각오로 출근했습니다 - 6. 그만 둘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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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5T14:24:06Z</updated>
    <published>2024-04-25T05:3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출근하면 팀 동료들과 나누던 대화는 대강 두 가지 선에서 정리된다. '퇴근(혹은 퇴사)하고 싶다', '점심 뭐 먹을까요'. 하루아침의 문을 여는 인사로 '퇴사하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살면서도 정작 퇴사를 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친구들은 대체 매일 퇴사를 외치면서 왜 퇴사를 하지 않냐고 내게 물었지만,&amp;nbsp;원래 매일 퇴사를 외치는 직장인보다는&amp;nbsp;가만히 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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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죽을 각오로 출근했습니다 - 5. 하얀 병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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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0T04:19:46Z</updated>
    <published>2024-04-19T07:4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9월. 건강검진 결과가 이메일로 날아왔다. 건강검진에는 간단한 설문으로 진행되는 심리검사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 결과에 따르면 나는 &amp;lt;경미한 수준의 불안감과 약간 심한 수준의 우울감을 자주 느끼며, 심각한 수준의 적응 스트레스를 자주 느끼는&amp;gt; 상태였다. 놀라울 것도 없는 결과였다.  그때는 불안감과 우울감이 끝도 없이 치솟고 있던 상황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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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죽을 각오로 출근했습니다 - 4. 삐용삐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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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1T11:02:13Z</updated>
    <published>2024-04-11T07:1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움직이던 핸드폰이 잠깐 멈춘다. 애플워치를 찬 왼쪽 손목에서 진동이 울리고 핸드폰에는 어두운 화면에 발신자의 이름이 뜬다. &amp;lt;B사&amp;nbsp;ㅁ팀 ㅇㅇㅇ과장&amp;gt; 한 번에 알아보기 쉽게 저장한 그 이름을 보는 순간 손에는 땀이 차고 심장은 빠르게 뛰기 시작한다. 당장 쥐구멍에 숨어서라도 전화를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애써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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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죽을 각오로 출근했습니다 - 3. 따르릉 따르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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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7T23:28:23Z</updated>
    <published>2024-04-04T07:0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부터 그랬다. 남들에게 잔소리든&amp;nbsp;쓴소리든 부정적인 소리를&amp;nbsp;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만, '쓴 약이 몸에도 좋다'라고 나를 위한 피드백으로 생각하고 감내하는 성격도 되지 못했고, 한 귀로 듣고 흘리는 무던한 성격도 되지 못했다. 그 부정적인 소리 자체가 내 몸에 날아오는 표창이 되어 쿡쿡 찔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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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죽을 각오로 출근했습니다 - 2. 매콤하다 못해 알싸한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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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6T08:03:21Z</updated>
    <published>2024-03-26T06:2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취업 시장에 몸을 던졌으나 지난 기간의 담금질 덕분에 '이것도 버텼는데 어디든 취업은 되겠지'라는 말도 안 되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인 사이트를 몇 번 뒤적거리던 나는 다시 비교적 쉽게 취업하는 길을 선택했다. 자기소개서를 하루에도 몇십 개씩 뿌리고, 스터디에 출석하고, 내 스펙을 높이는 대신 나를 받아줄 만한 회사에만 이력서를 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b9%2Fimage%2FtbmLEczBHpIWsfAPsg1E0oOzud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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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죽을 각오로 출근했습니다 - 2. 매콤하다 못해 알싸한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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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4T09:50:01Z</updated>
    <published>2024-03-24T07:4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나 이 글을 읽고 있는 취업 준비생이 있다면, 면접에서&amp;nbsp;&amp;lsquo;야근이 많은데 괜찮습니까?&amp;rsquo;라고 묻는 회사는 반드시 피하기를 권장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amp;lsquo;네!&amp;rsquo;라고 당차게 대답 후&amp;nbsp;입사했다가 정말 야근에 깔려 버둥대던 인턴이 있었으니 말이다.  취업이 쉽지 않은 시기, 졸업 후 빠르게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나도 약간의 뿌듯함을 느꼈고 부모님은 나보다도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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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죽을 각오로 출근했습니다 - 1. 꿈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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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2T07:26:27Z</updated>
    <published>2024-03-22T06:2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적 내 장래희망은 일곱 개였다. 꿈이 너무 많아 하나로 정할 수 없어 하루에 하나씩 직업을 돌아가면서 하고 싶다는 야심 찬 목표였다. 그리고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그렇듯, 수많은 장래희망은 소거법으로 하나둘씩 사라져 갔다. 화가? 나는 알고 보니 그림엔 영 소질이 없었다. 한의사? 한자 공부하기가 너무 싫었다. 미용사? 크면서 흥미를 잃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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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죽을 각오로 출근했습니다 - 0. 지금은 아니지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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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0T07:41:45Z</updated>
    <published>2024-03-20T06:3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한 지 두&amp;nbsp;달 정도가 지났다. 한 차례의 인턴 후 첫 정규직 입사, 그리고 4년 3개월의 근무를 마무리한 첫 번째 퇴사였다. 퇴사의 이유는 저마다 다르고, 그중에서도 내 퇴사 이유가 썩 특별한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amp;nbsp;퇴사를 주제로 글을 시작해 보기로&amp;nbsp;마음먹었다.  퇴사를 결심하기까지 대부분의 직장인이 그렇듯 매일 아침에 눈을 뜨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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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상하이 - 2. 어설프기 짝이 없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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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14:26:20Z</updated>
    <published>2023-08-12T07:5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상하이 상하이로 첫 여행을 떠난 2016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amp;nbsp;나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기계가 스마트하면 무얼하나, 정작 사용하는 사람은&amp;nbsp;스마트하지 못했는데.  지금 떠올려 보면 왜 그랬나 싶지만 과거의 나는 그게 최선이었겠거니, 생각하는게 마음 편하다.   우물 안 개구리  사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b9%2Fimage%2Fz9kuHoZDx1NgtHKt2q39IL9vF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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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1) 상하이 - 1. 시작이 반이라던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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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1T14:52:36Z</updated>
    <published>2023-07-21T11:4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5년에서 2016년으로 넘어가는 새해, 스물세 살의 나는 휴학을 결심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나는 늘 '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므로, 대학생이 되었다면 대학생만의 권리인 휴학도 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을 뿐이었다.  떨떠름해하시던 부모님에게 어찌어찌 허락을 받아낸 뒤 학교에 1년의 휴학계를 제출한 기쁨도 잠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b9%2Fimage%2FrvKGNwcWUkLXiBUryXmsdfiH2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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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됐습니다. - 그렇게 (작가가) 됐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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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1T07:50:27Z</updated>
    <published>2023-07-20T11:2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로 오늘 아침. 연달아 울리는 알람에&amp;nbsp;핸드폰을 보니 생각도 못한 희소식이 찾아와 있었다.   어젯밤에 지원을 하고 잤는데 아침에 바로 합격 소식을 받을 줄이야. 심지어 첫 번째 지원에 바로 합격한 것이라 기쁨은 배가 됐다.    브런치에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한 계기는 보잘것없었다.  글을 솔직하게 쓰고 싶었다.  블로그도 이용하고 있지만 블로그는 내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b9%2Fimage%2FQYmAO7L-_da9EwL_bnCQ5HGSFP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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