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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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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Super Shy해서 SNS는 없습니다. 입양부모, 소아암 프로수발러 입니다. 글쓰기와 그림, 식사교제를 좋아합니다. 가족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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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9T01:53: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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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만 이천보를 걷고&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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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3:01:09Z</updated>
    <published>2026-04-10T13:0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 점심 식사 후 강변길 산책을 했다. 비 오는 날이면 엄마의 상태가 걱정되는데 이번 주에 비가 몇 번 왔었다. 아니나 다를까 엄마의 우울이 더 깊어졌다. 엄마는 상태가 안 좋아질 때면 외할머니와 아빠가 떠오른다고 했다. 일은 일대로 시키면서 욕을 푸지게 했던 외할머니 이름으로 불린 적이 없어서 계모가 아니고서야 그럴 수 없다며 외할머니가 계모인 줄 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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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쉴 줄 모르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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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2:59:26Z</updated>
    <published>2026-04-10T02:5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채용공지에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출근이라고 적혀있었는데 5월로 미뤄졌다. 마음의 준비를 거듭거듭 하고 있었던 지라 아쉬웠다. 오피스화장, 오피스룩 검색하던 걸 멈췄다. &amp;quot;그 사이에 쉬면 되지 않아?&amp;quot;라는 질문에 나는 쉴 줄 모르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쉼이 어색하다. 임상심리사 1급 공부 할 생각부터 하고 있으니. 나는 어쩌다 성장충이 되었을까. 막상 출근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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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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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2:38:04Z</updated>
    <published>2026-04-10T02:3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광진의 &amp;lt;편지&amp;gt; 노래 가사를 좋아한다.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사실 그대 있으므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음에 감사하오'  처음 해보는 임상심리 전공, 종합심리평가, 학술지 투고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다. 이하이의 &amp;lt;한숨&amp;gt;, 정인의 &amp;lt;오르막길&amp;gt;, SES의 &amp;lt;달리기&amp;gt; 나의 주제곡들.  한국상담학회, 한국상담심리학회 1급 수련 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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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외로움을 방치해서&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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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2:06:13Z</updated>
    <published>2026-04-10T02:0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대화 상대가 없다. 일터에서 만난 친구분이 계신데 다른 동네에 살고 두 분 다 뚜벅이라 잘 만나 지지 않는 거 같다.  엄마가 둘째고 위에 큰이모가 계신데 종종 통화하며 지내시더니 그마저도 뜸해진 거 같다.  한 동네에 사는 딸인 나는 엄마와 가끔 만난다. 주중에 밥을 먹거나 주말에 바람 쐬러 나가거나  풀타임 근무를 지원하면서 걱정된 건 아이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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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면접=기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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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1:07:38Z</updated>
    <published>2026-04-09T12:5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소개를 연습하고 있던 중에 만난 지인이 하는 말,  &amp;quot;면접은 기세야&amp;quot; &amp;quot;처음부터 풀타임 시작한 사람이 얼마나 있다고&amp;quot; &amp;quot;파트부터 점진적으로 시작한 걸 어필해&amp;quot;  면접 전 날에 청소기 돌리다가 척추를 두 손으로 꽉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찾아왔다. 면접 때도 아프면 안 되니까 서둘러 병원을 갔다. 물리치료 받고 약을 먹었다.  면접 당일 오전에 올리브영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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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틀 뒤 면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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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3:05:48Z</updated>
    <published>2026-04-06T13:0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벚꽃잎처럼 면접에서 떨어진 다음 날 마음이 쓰이셨는지 엄마한테서 점심 먹자고 전화가 왔다.  불합격 소식을 전했을 때 엄마가 평소보다 빠른 답장을 보냈다. &amp;quot;더 좋은 기회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해라. 꾸준한 모습에 신기하고 기특하다. 에너지 빼지 말고 느긋하게 살아라&amp;quot;  최근 불면증과 우울증이 재발한 엄마는 가치관이 바뀌신 거 같다. 너는 여태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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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잎처럼 면접에서 떨어졌지 뭐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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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8:03:40Z</updated>
    <published>2026-04-02T08:0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면접에 지각만 안 하면 붙을 거라고 나 안 뽑으면 센터 손해라고 작년 연말부터 침 발라놨던 자리였는데 면접 본 당일에 불합격 문자가 띠링- 벚꽃잎처럼 떨어졌다.  나 포함 3명이 면접 보러 왔는데 경력에서 밀렸다. 풀타임 경력이 없어서 서럽고 아쉽다. 그래도 이번 면접에서 다음 면접을 배웠다. 복장, 자기소개, 질문에 대처하는 자세 등 11개월짜리 계약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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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도 잘 지내셨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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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4:47:21Z</updated>
    <published>2026-03-27T04:4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애가 협진으로 물려있는 과가 여러 개인데 그중 하나가 소아내분비과다. 진료 보러 갔다가 우연히 소아항암주사실에서 우리를 돌봐줬던 간호사선생님을 만났다. 반갑고 고마운 마음에 인사를 나눴는데 아이가 이제 몇 살이냐, 많이 컸다, 잘 지냈냐, 마지막에&amp;nbsp;&amp;quot;어머니도 잘 지내셨어요?&amp;quot; 묻는데 눈물이 차오르는 나한테 내가 놀랐다. 간호사선생님 당황하실까 봐 눈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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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륜의 출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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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4:26:34Z</updated>
    <published>2026-03-27T04:2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 39세가 되었다. 마흔 인 거다. 연륜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두 가지가 떠오른다.  하나는 인생은 내 뜻대로 안 되는 게 더 많다는 것 다른 하나는 나 혼자만 잘 사는 건 즐겁지 않다는 것  파트타임 시작하고 3개월 만에 작은애가 소아암 진단을 받았을 때 '이마저도 안 되는구나' 미련이 남을까 봐 돌려보지도 못한 명함통을 그대로 버렸다.  소아암 세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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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여자&amp;nbsp; - 각자의 입장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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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4:27:26Z</updated>
    <published>2026-02-19T04:2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 1. 내 나이 칠순을 넘었다. 오랜 세월 신장투석을 했던 남편은 재작년에 하나님 품에 안겼다. 큰아들네는 타 지역에 살고 작은아들네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산다. 마음 맞는 교회 사람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교회에서 주방을 맡은 지 오래됐다. 음식 만드는 거라면 자신 있다. 특히 김치는 내 자부심이다. 고혈압 관리대상이지만 건강한 편이다. 아직 운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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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복이 잘 어울리는 너 - 자식이 흡족할 수 있나요?&amp;nbsp; 네, 흡족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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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7:12:37Z</updated>
    <published>2026-02-10T07:1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교복 찾아가라는 문자를 받았다. 큰애가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사춘기여서 힘들지 않냐고 주변에서 물어본다. 그럴 때마다 &amp;quot;아직은 봐줄 만해요&amp;quot;라고 넘기지만 난 사실 우리 큰애가 흡족하다. 큰애가 태어나고 지금까지 흡족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일단 건강하고 학교를 즐거워한다. 지각하지 않고 숙제도 스스로 챙긴다. 나는&amp;nbsp;밥만 맛있게 해 주면 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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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종일 잠옷차림  - 쉬는 게 불편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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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2:42:55Z</updated>
    <published>2026-02-05T12:3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종일 잠옷차림으로 지냈다.  어제저녁, 매생이굴떡국이 성공한 기세를 몰아 아침에 굴전을 구웠다.  그러고 '폭군의 셰프'를 봤다. 드라마를 보고 나니 연산군이 궁금해져서  최태성 선생님이 연산군에 대해 다룬 영상을 찾아봤다.  굴전을 구운 건 엄마가 먹고 싶다고 했던 말이 생각 나서다.  다섯 시쯤 엄마가 굴전을 가지러 오셨다.  &amp;quot;왜 불도 안 켜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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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 눈물이 핑 돌 때 - '어떻게 살아야 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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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4:49:04Z</updated>
    <published>2026-01-30T04:4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투루 보내는 하루가 없다. 허투루 쓰는 돈도 없다. 매일 할 일이 있고 나름의 목표치가 있다. 경주마까지는 아니지만 앞을 보고 걷고 있다. 가족과 교회를 바라보면 현재에 만족스럽다가도 나의 불확실한 진로와 아이들 학원비를 고민한다. 문득 '어떻게 살아야 하지?' 눈물이 핑 돌 때가 있다. 지금처럼 앞을 향해 계속 걸으면 되는 건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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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솜사탕처럼 녹고 있다. - 어디 갔니, 시간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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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2:12:35Z</updated>
    <published>2026-01-27T12:1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12월 24일에 방학식을 한 후로 내 시간은 솜사탕처럼 녹고 있다. 돌아서면 밥 할 시간이다.  매일 노트북은 열지만 일주일간 논문을 못 썼다. 허투루 보내는 하루는 없는데 금방 저녁이 된다.  오늘은 한국상담심리학회 자격유지 조건 맞추려고 5시간짜리 강의를 들었다. 점심 때는 작은애 친구가 놀러 와서 같이 짜장밥과 호빵을 먹었고 큰애와 도서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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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빈자리&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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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4:19:10Z</updated>
    <published>2026-01-11T14:1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큰애 둘이 오사카로 4박 5일 여행을 떠났다. '친해지기를 바라' 컨셉으로.  출발 날짜가 다가올수록 남편의 빈자리가 예상된다.  먼저 음식물쓰레기를 어떻게 버리는지 물었다. 본인도 일주일에 한 번만 버리기 때문에 내가 버릴 일은 없을 거라는 대답이 의외였다. 싹싹 다 먹는 것이 우리집 식사예절이긴 한데 이 정도일 줄은 나도 몰랐다.  그다음은 작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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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적보다 수행평가서&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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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7:37:16Z</updated>
    <published>2025-12-30T07:3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기가 끝나면 수행평가서를 받는다. 학부, 석사 때는 수행평가서가 없었기 때문에 왜 주는지도 모른 채 받았다. 이 학교의 관례인가? 수행평가서에 미도달이 뜨면 졸업을 못 한다는 걸 오늘 알았다. 박사과정 수료한 다음에 알게 되다니. 머쓱  수행평가서 뒷장에 적힌 교수님의 메모를 보자마자 눈이 빨개졌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그래서 기대하게 된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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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차는 베르나입니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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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28T08:2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12년 전쯤으로 기억한다. 600만 원 주고 산 중고차 베르나. 우리 집 패밀리카로 충성을 다 하다가 2년 전에 마이카로 전향했다. 추운 겨울이면 차에서 덜덜덜 소리가 난다. 엄마를 베르나로 모실 때면 사위가 우리 딸을 사랑하는지 의심하신다.  무엇이든 물어보라는 Copilot에게 '베르나 차종에 대해 알려줘' 했더니 쫙 읊어준다.  베르나는 이탈리아어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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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곧 마흔인데 이불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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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7:57:32Z</updated>
    <published>2025-12-28T07:5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나이쯤 되면 인간관계도 매끄럽고 이불킥 할 일은 없거니와 성숙한 어른이 되어 있을 줄 알았다.  마지막 학기 도서관에서 받은 전화 한 통이 후회된다.  나는 어쩌자고 수습도 안 되는 급발진을 하였는가.  &amp;quot;생각해 보고 다시 연락드릴게요&amp;quot; 이 정도만 했어도 이불킥하지 않았을 텐데.  인간관계 마흔 넘으면 괜찮아지나요. 왜 또 어렵죠.&amp;nbsp;아놔 진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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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A도 잘한 거잖아요.&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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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7:47:31Z</updated>
    <published>2025-12-28T07:4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학기 성적이 떴다. 석사 때부터 지금까지 A+만 받아왔는데 A가 두 개 떴다. 한 과목은 토론식 수업이었고 A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 토론할 때 말을 안 한 적도 있기 때문에. 다른 과목은 '제가 왜 A+이 아닌가요?' 교수님께 이메일을 보냈다. 박사과정생이 성적 의의 신청하는 게 유별나 보이겠지만 난 열심히 했으니까 물어볼 수도 있지.  마지막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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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독립을 못 하겠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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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7:21: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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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아이들 각자 방을 만들어주기로 약속했다. 큰애 책상을 바꿔주려고 한샘, 리바트, 일룸을 둘러봤다. 책상을 주문하기 전에 공간부터 만들고 있다. 성탄절 오후에 가족들과 청소를 했다. 각자 짐을 줄였다. 나는 옷과 책 그리고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 남편은 레고와 책, 아이들은 교과서와 문제집을 버렸다. 정리할 때 나와 큰애가 죽이 잘 맞다. 이제는 큰애가 나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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