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분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 />
  <author>
    <name>5c765237b16849f</name>
  </author>
  <subtitle>곁이 보이기 시작하니 글이 쓰고 싶어집니다. 서툴지만 실컷 써보려해요.</subtitle>
  <id>https://brunch.co.kr/@@fHD9</id>
  <updated>2023-07-24T08:11:22Z</updated>
  <entry>
    <title>시간만큼 아프다 - 마음이 진짜였다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286" />
    <id>https://brunch.co.kr/@@fHD9/286</id>
    <updated>2026-04-04T06:36:11Z</updated>
    <published>2026-04-04T04:0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만 대면 잠들던 내가, 밤을 꼬박 새웠다.  작은아버님이 돌아가셨다. 요양원에 계신 지가 꽤 되었고, 어쩌면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걸 우린 넌지시 알았다. 언젠가 느닷없이 올 연락을 소리 없이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우리 아버님이 돌아가시던 이 년 전에도 전화벨소리에 쿵! 힘줄이 끊어지는 것 같았다. 올 일이 오고만 그날을 잊지 못한다. 슬픔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D9%2Fimage%2FzVOmbiHCV9TCXdBUZPlMkzCrlA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손의 속도 - 더딘 사람은 그냥 도망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224" />
    <id>https://brunch.co.kr/@@fHD9/224</id>
    <updated>2025-07-29T23:47:08Z</updated>
    <published>2025-07-29T23:1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이 꿈틀거렸다.  슬글슬금, 조금씩 다가오는 게  내 손을 잡을 것만 같아. 안그랬으면 좋겠는데, 자꾸 신경쓰였다. 영화를 보다가 고개를 홱 돌리니  놀란 J가  얼떨결에 지 다리를 벅벅 긁는다. 부스럭거리는 게 거슬려, 영화 볼 때 팝콘조차 먹지 않는 나를  안다면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도무지 몰입할 수가 없었다. 친구끼리 도대체 뭐 하는 짓인지. 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D9%2Fimage%2FVVFe-v13-f_Vy9Hy9dO39qTA98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에게 안경을 - 처음 써보는 동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225" />
    <id>https://brunch.co.kr/@@fHD9/225</id>
    <updated>2025-07-29T14:52:30Z</updated>
    <published>2025-07-29T13:5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볼 거라구 여기저기 던져둔 거 아니야 나만의 규칙이 있다구  엄마 눈빛 다 안다는 표정 책상 한번 쳐다 보고 얼굴을 찌푸린다  더러운 거 아니야 잠깐 입어본 거라니까 툭툭 털어 걸면 돼  엄마 눈빛 다 이해한다는 표정 의자 위 옷 한 번 보고 한숨을 쉰다  차라리 화를 내지 차라리 잔소리를 하지 그래서 문을 잠갔다  한참 생각해보니 내가 엄마라도 버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D9%2Fimage%2FXisj11qBy38qHSN3wOiADRNdj8U.jpg" width="367"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를 만들다 - 억년만에 눈사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206" />
    <id>https://brunch.co.kr/@@fHD9/206</id>
    <updated>2025-05-07T12:55:36Z</updated>
    <published>2025-02-12T01:0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택에 산다는 건. 낭만이 사치일 때가 있다. 오늘처럼 눈이 내린 날. '예쁘다'에서 끝나면 좋으련만 바로 눈 쓸러 나가야 한다. 몇 년 전만 해도 어르신들이 새벽같이 나와 집 앞을 쓸었다. 한때는 그게 불만이었다. 차라리 그냥 내버려 두면 될걸. 왜 자꾸 미안하게 남의 집까지 쓰냐고.  할 수 없이  집 앞을 쓸었었다.  오늘은 무슨 일인지 아무도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D9%2Fimage%2FUFqViE_PCo-AdZGtmvBAEe91_2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조립하고 싶다 - 고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198" />
    <id>https://brunch.co.kr/@@fHD9/198</id>
    <updated>2025-07-24T09:00:23Z</updated>
    <published>2025-01-20T02:5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만 나이 먹는 줄 알았다. 오늘 보니 내 것들은 모두 늙었다. 오랜 세월 함께 했었으니 당연한 것을 이제 와서 보이다니...  컴퓨터가 어젯밤 파랗게 변하더니 혼자서 마지막 힘까지 쥐어짜듯 팬을 밤새 혼자 돌렸었나 보다. 얼마나 깜짝 놀랐던지. 어젯밤 분명 나는 껐는데...  핸드폰도 살아있고 패드도 살아있는데 손에 아무 일도 잡히지 않는다. 글쓰기반 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D9%2Fimage%2FKWbheDe-Wwnu3javlTfbzKOp3n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안녕하세요 - 가장 쉬운 방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196" />
    <id>https://brunch.co.kr/@@fHD9/196</id>
    <updated>2025-01-17T22:16:49Z</updated>
    <published>2025-01-16T23:4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에 눈을 떴다. 가늠할 수 없는 시간 자고 싶은 마음 그득했지만 부스스 일어났다 아직은 1월이란다.  오늘도 춥다는데 집에서는 가늠이 안된다 무조건 두껍게  두텁게 떨다가 예민해지면 안 돼 나잇값은 하고 살아야지.  나잇값. 나의 값. 낯설어 덜컹한다 나이에 맞게 산다는 거 나에게 맞게 산다는 거 참으로 어려운데.  그러니깐. 미미하지만 뭐라도 해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D9%2Fimage%2F5XlG1LqGqxNbix9Grpo3ke2zKd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기분 좋아 - 이유는 없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194" />
    <id>https://brunch.co.kr/@@fHD9/194</id>
    <updated>2025-01-31T12:58:59Z</updated>
    <published>2025-01-15T03:4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수요일? 그래 수요일이야.  오늘만 잘 보내면 이틀밖에 안 남아.  너무 좋지. ^^  살랑살랑 움직이자 비겁해 보여?  아냐. 가볍게 움직이는  거야.  빠릿빠릿 뛰어볼까? 너무 숨차게는 말고  결국 내가 해야 할 내일이니깐  그래야 맘이 편하지 그래야 내일이 훤하지  끝없이 좋은 수요일. 그래 오늘이 수요일이야.  맞다니깐.  진짜 좋다니깐. 수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D9%2Fimage%2FURHc3Me4MVODzNQxwCo1DCXtVl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도무지 손에 일이 잡히지 않을때 - 마지막 인사가 아니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190" />
    <id>https://brunch.co.kr/@@fHD9/190</id>
    <updated>2025-01-03T12:25:13Z</updated>
    <published>2025-01-03T07:3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식이 부모걱정하기 시작하면 부모곁을 떠날때가 된거라던데....&amp;nbsp;&amp;nbsp;&amp;nbsp;노희경  지난해는 오롯이 친정 엄마 걱정만 했었다. 걱정한다고 변하는 건 없다지만 순간이 불안했고. 되돌아가는듯한 기억이 안타까웠다. 엄마는 치매만 안 걸리면 된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지만 결국 치매와 함께 하게 되었다. 자식들이 인정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또 엄마 스스로 인정하는데 필요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D9%2Fimage%2FzxFrv9tHviHMRhrmVDP_s1aioC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십오만 원 벌었다 - 디렉트로 보험 들었더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184" />
    <id>https://brunch.co.kr/@@fHD9/184</id>
    <updated>2024-12-17T12:14:45Z</updated>
    <published>2024-12-17T09:4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십 년을 넘게 해마다 모르는 분께 자동차 보험을 들었다.  복잡한게, 말  많은게 싫어서.  분명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하면 저렴한 것도 알았지만 왠지 불안한 마음도 있고 귀찮기도 했기에 내일이 아닌 것처럼 흘려보냈는데   남편이 보험을 든다며 한숨을 쉰다. 보험료가 왜 이리 비싸.  검색을 했다. 어디가 가장 저렴한지. 어머나. 차이가  이렇게나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D9%2Fimage%2FQPREoMA4iI-lv05ionkXXaLYLv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영철 씨와 붕어빵 - 붕어빵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180" />
    <id>https://brunch.co.kr/@@fHD9/180</id>
    <updated>2024-12-09T09:43:56Z</updated>
    <published>2024-12-09T06:4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시간만 되면 소리 없이 나타나는 그 남자. 자그마한 키에 동실동실.&amp;nbsp;그는 펭귄처럼 걷는다. 쇼핑백을 들고 백화점을 활보하는 그는 적어도 나보다 서 너 살 정도는 많아 보이는 어른이었다. &amp;quot;영철아. 영철아.&amp;quot;어린아이 부르듯 백화점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불러재꼈다. &amp;nbsp;영철이는 모든 백화점을 다 돌아다닌다고 했다. &amp;nbsp;&amp;nbsp;떡진 머리에 손등은 &amp;nbsp;덕지덕지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D9%2Fimage%2F84_910wy0QrvOq5uvWILb-m8Ru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붕어빵 - 붕세권은 달달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181" />
    <id>https://brunch.co.kr/@@fHD9/181</id>
    <updated>2024-11-25T05:02:11Z</updated>
    <published>2024-11-25T03: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은 붕세권이다. 찬바람이 불면 영락없이 문을 여는 붕어빵집. 작년에는 어린 여자아이가 붕어빵을 구웠는데, 올해는 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니가 굽기 시작했다. 붕어빵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추위가 코끝 언저리까지 왔다는 신호다. 지나갈 때마다 쉴 새 없이 고소한 냄새를 뿜어대는데, 어찌 그냥 지나칠 수가 있단 말인가. 붕어 몇 마리는 무조건 데려와야 직성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D9%2Fimage%2F3wksxEPECTQKWmfjDzOgZlnLg6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거꾸로 가는 조용필 님의 시계 - 물론 자랑스럽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173" />
    <id>https://brunch.co.kr/@@fHD9/173</id>
    <updated>2024-10-25T07:56:09Z</updated>
    <published>2024-10-25T07:5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85년 나는 여중생이었어.  7집에 빠져 정신없을 때였고.   눈물로 보이는 그대를 시작으로 여행을 떠나요까지. 11곡을 수없이 뱅글뱅글, 카세트테이프가 늘어지도록, 우리 오빠가 목이 아프도록 듣고 또 듣던 때. 내 기억으로는 그해 겨울쯤에 8집이 또 나왔었어.   해가 지나기 전에 바로 나온 앨범이라서 얼마나 좋길래 몇 달을 참지 못하고 일 년에 두장씩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D9%2Fimage%2FypjSLqJt0Xf3pctopQreb2Dt2G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맛집이 흔해졌다 - 긴 줄에 속지 말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166" />
    <id>https://brunch.co.kr/@@fHD9/166</id>
    <updated>2024-09-24T06:45:36Z</updated>
    <published>2024-09-24T05:1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개받은 지인의 냉면 맛집. 메일향이 이렇게 좋은 줄 그때 처음 알았다. 그래서 난  그의 맛집을 전적으로 신봉했었는데 몇 년 전 진산의 메밀국숫집을 소개받고 죄송하지만 마음속에 원 아웃을 주었다. 지나치다 길게 선 줄을 볼 때마다 의아했다. 승승장구하다 진산의 대표맛집이 되어가고 급기야 이번 명절에 술. 담배 전혀 안 하고 오로지 맛집에만 올인한 조카 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D9%2Fimage%2FqKs_Q8liI6JJb18HTiy_9Z0PfO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추석 전날이 생일일 때 - 생일주간을 보냈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162" />
    <id>https://brunch.co.kr/@@fHD9/162</id>
    <updated>2025-01-01T13:35:51Z</updated>
    <published>2024-09-16T08:4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전날이 생일인 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축하를.  맞아요. 추석 전날이 제 생일입니다. 한 번도 제대로 챙겨보지 못한.   어쩔 수 없다 생각해서인지, 아니 챙기기 어려운 날이라고 여겨서인지 많이 서운하지는 않았어요. 뭐 생일이 별거라고. 이렇게 스스로 포기하며  다독였거든요.   그런데  요즘 들어 문득문득 별것처럼 느껴지는 거예요. 서운함을 켠켠히 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D9%2Fimage%2FyPKAujnyIq2qA1a14UgeVHbPBW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람 없는 해수욕장 - 고창은 한적해서 아름답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151" />
    <id>https://brunch.co.kr/@@fHD9/151</id>
    <updated>2024-08-31T15:51:19Z</updated>
    <published>2024-08-29T22:5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더워서 한 발짝 떼는 게 무서운 폭염이다. 땀 많은 둘째 아들에게 엄마는 웬만하면 땀 한 방울 나지 않는다며 자랑질을 해댔는데 웬걸 올해는 내가 내 땀냄새에 질색팔색 중이다. 여름이 존재하는 건  휴가를 가기 위함이라는 내 지론이 더위에 밀리고 체력에 밀리고 식어버린 열정으로 무심한 척 밀어놓고 말았다.  그런데 사는 게 재미없어졌다. 습관이 이리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D9%2Fimage%2FBBvoWzYHXjSd_gOeHo1mIWR4oT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포스트잇 - 성장하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152" />
    <id>https://brunch.co.kr/@@fHD9/152</id>
    <updated>2024-08-29T23:44:05Z</updated>
    <published>2024-08-29T07:2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대사가 맘에 들어오면 이따금씩 붙여대는 포스트잇. 오늘따라 드라마 낭만 닥터 김사부에서 나온 대사가 눈에 들어왔다. 믿어준 만큼 남편은 사랑을 느끼려나~ ㅎㅎ 아껴준 만큼 아이들은 여문 것 같으니 이번엔 내 차례다.  글 쓰는 곳에 스며들어 글 쓰는 분들과 함께하면 조금은 닮아질까 싶어 욕심내 달려간 글쓰기 수업. 한 주 한 주 진향 향기를 맡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D9%2Fimage%2F0-MjO9NIB2oyZmLPCiWjRvrZ3OI.jfif"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배신이야 배신. - 고물가를 버티기 어려웠나 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117" />
    <id>https://brunch.co.kr/@@fHD9/117</id>
    <updated>2024-09-07T11:29:47Z</updated>
    <published>2024-05-07T08:3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눈에 반했었다. 상당히 달지만 달지 않다 느껴졌고 속까지 시원한  깔끔함이 내 맘을 사로잡았다. 배향 가득한 슬러쉬를 담은 쭈쭈바 탱크보이. 더위를 한방에 날려 보낸다는 뜻이라 했지만 난 그저 탱크처럼 커서라 생각했었다. 지인과 기분 좋게 술 한잔하고 알딸딸해 기분이 슝~하고 날아갈 때   달달한 황도 한쪽만큼 자주 생각나던 쮸쮸바 탱크보이.  물회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D9%2Fimage%2FLx-k-dqb7_vyussf9EvOgd1W-M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용두리 배나무집 사람들 - 가족이란 게 이런 거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116" />
    <id>https://brunch.co.kr/@@fHD9/116</id>
    <updated>2024-05-02T10:08:42Z</updated>
    <published>2024-05-02T06:5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취하면 귀여워서 안 된다. 용두리 배나무집 막내아들이 귀여운 건 내추럴 본인데. 그냥 기본 옵션인데. 그냥 이렇게 태어난 건데 어떡하냐  진짜로 귀여워서 나 참. 김수현 배우는 울 때 시청률이 올라간다는 말이 백번 공감된다. 해품달에서 이훤이 울 때마다 함께 울었었는데, 눈물의 여왕에서 또다시 함께 울었다. 간간이 보여줘서 서운하지만, 보여줄 때마다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D9%2Fimage%2F_pGa4RjhUTWSKeFXupsTDU3tds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널널하고 싶다 - 냉장고냉장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115" />
    <id>https://brunch.co.kr/@@fHD9/115</id>
    <updated>2024-05-18T06:54:27Z</updated>
    <published>2024-05-02T06: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장고를 열었다. 급히 닫았다. 숨이 막혔다. 냉동실이 꽉 차 있어. 얘도 숨쉬기 어렵겠다.  분명 며칠 전 냉장고 청소를 했었고 버릴 것 하나 없음을 재확인했건만 어쩌지.....  이러다간 정말 꽝꽝 얼은 음식물에 내 발등을 찍힐 것만 같다. 남편은 냉동실만 열면 내 얼굴 한번 쳐다보고 매일 똑같은 말을 한다. 냉장고 청소 좀 하자. 짜증 섞인 목소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D9%2Fimage%2F3rFqgIJccgD82BtMYgqVboF2zT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남편의 손 - 그래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HD9/110" />
    <id>https://brunch.co.kr/@@fHD9/110</id>
    <updated>2024-04-19T12:34:14Z</updated>
    <published>2024-04-19T08:3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손을 주머니 속에 넣는다.  아이고... 떨린다. 결혼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이게 이리 떨릴 일이냐고.  매일 손을 잡고 다니는데, 내 손을 끌어 주머니 속에 넣은 건 정말 오랜만이다. 데이트하던 그 어릴 때가 생각났다.  아직도 남편을 사랑한다. &amp;nbsp;당연한 일이건만 다들 질색팔색할게 뻔하다. 가족끼리 그러면 안 된다고 &amp;nbsp;ㅎㅎ 하지만, 내가 살아가는 원</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