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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라크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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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거미가 집을 짓듯 매일매일 글을 잣는 8년차 프리랜서 작가. 소설과 영화, 공연을 좋아하는 우울질 인간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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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4T13:47: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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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이킹은 창조적인 외유다 - 원데이 클래스에서 티라미수를 만들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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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3T15:06:48Z</updated>
    <published>2024-07-03T15:0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역 문화 교실에서 쿠킹클래스를 연다는 소식이 들리면 바로 참석한다. 재료비나 날짜 따위는 확인도 하지 않고 신청서부터 작성하고 본다. 비싸봤자 기둥뿌리 뽑을 수준도 아닐 것이고 팔자 좋은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시간은 만들면 된다. 나는 대단한 먹보이기 때문에 새로운 음식을 만들고 먹는 경험은 결코 놓치지 않는다.  한때는 고상한 척을 하느라 인테리어소품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I6%2Fimage%2FyO4ZQ0_2ds2q457myHLViW5Lc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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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빨강머리 앤&amp;gt;보다 &amp;lt;뉴문의 에밀리&amp;gt;가 좋은 이유 - 루시 모드 몽고메리와 그의 작품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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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2T13:47:16Z</updated>
    <published>2024-03-02T04:2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학소녀 출신들에게는 공통지인이 있다. &amp;lt;작은 아씨들&amp;gt;의 마치가문 네 자매, &amp;lt;키다리 아저씨&amp;gt;의 주디 애벗, &amp;lt;소공녀&amp;gt;의 세라 크루, 그리고 &amp;lt;빨강머리 앤&amp;gt;의 앤 셜리. 이들 중 앤 셜리는 문학소녀들이 성인이 된 후에도 인연이 이어지는 인상 깊은 지인이다. 끝에 E자가 붙은 앤 셜리 양은 스티커와 다이어리, 머그컵 속에서 &amp;ldquo;지금은 생업으로 고달프다 해도 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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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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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6T21:02:18Z</updated>
    <published>2024-02-26T12:4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시기부터 잠드는 일이 노력이 필요한 과제가 되었다. 10대까지만 해도 잠은 자동으로 처리되는 몸의 일이었다. 눈을 감고 있다 보면 알아서 의식의 스위치가 내려가고 꿈나라로 날아갔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찌 그리 쉬울 수 있나 의아하다. 그때라고 마냥 마음이 편안하지도 않았을 텐데 말이다.  잠자는 일이 까다로운 수동 작업이 된 건 어른이 된 후부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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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조의 북극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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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4T13:31:51Z</updated>
    <published>2024-02-24T06:4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2018년 &amp;lt;정여울과 함께 읽고 쓰기 : 여성의 눈에 비친 세상&amp;gt;강좌에 제출했던 작품입니다.)       아름다움은 내게 사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종교적인 의미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움은 현실을 버티게 해주는 숨구멍이고, 언제가 도달할 낙원에 대한 약속이고, 인간의 불완전성을 잊게 해주는 구원이다. 오래전 모태신앙을 버린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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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견딜 수 없을 때마다 찾아가는 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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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11:58:40Z</updated>
    <published>2024-02-22T11:1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로는 절망이, 때로는 위로가 되는 사실. 삶은 누구에게도 쉽지 않다. 만사 완벽하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도 남들 뒤에서 모종의 문제로 괴로워 운다. 자원의 불평등은 확실하지만 슬픔의 불평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만일 신이 존재한다면 그는 아마 슬픔을 경험하라는 의도로 인간을 세상에 내놓았을 것이다. 그게 아니면 이렇게 남녀노소, 주인과 노예 모두가 괴로울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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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에는 두 소녀가 살고 있다 - -루이자 메이 올콧,&amp;nbsp;&amp;nbsp;&amp;lt;작은 아씨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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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06:49:53Z</updated>
    <published>2024-02-20T07:1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작은 아씨들&amp;gt;은 성장소설로 분류되지만 나는 어른이 되고서도 자주 이 소설에 대해서 생각한다.  소설을 처음 읽은 것은 12살에서 13살로 넘어가는 겨울이었다.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던 해였고 그 덕에 겨울방학이 꽤 즐거웠다. 밖에서 동네 친구들의 떠드는 소리만 들리면 옷을 껴입고 달려 나가 눈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장난을 저질렀다. 저녁이 되면&amp;nbsp;뜨겁고 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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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한 날의 긴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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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0T07:29:25Z</updated>
    <published>2024-02-20T06:5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평소 오만가지 이유로 우울해지는 인간이기에 우울한 상태가 딱히 특별하지 않다. 글이 안 써져서 우울하고, 악플이 달려서 우울하고, 환절기라 우울하고, 수입이 들쑥날쑥해 우울하고, 엄마의 건강이 나날이 나빠져서 우울하고, 스스로가 찌질해서 우울하고, 사람을 너무 안 만나서 우울하고, 사람을 지나치게 많이 만나서 우울하고, 과로해서 우울하고, 아무것도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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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과 결혼하고 싶다 - &amp;lt;제인 에어&amp;gt;와 제인 오스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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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0T06:42:35Z</updated>
    <published>2024-02-20T06:4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해두겠는데, 미스터 다아시와 결혼하고 싶은 게 아니다. 그는 한니발 렉터나 셜록 홈즈처럼 픽션 속에 있어서 매력적인 인물이다. 나는 그를 현실에서 만나면 걷어차서 38선 너머 북한까지 날려버릴 것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오스틴의 소설 그 자체다. 이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첫사랑이었던 &amp;lt;제인 에어&amp;gt;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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