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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래를 고민하는 사춘기 딸의 그림에 상상을 더하는 갱년기 엄마의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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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11:52: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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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내가 꼭 뭔가 되어야 해요? - 그림 : Dottie Kim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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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아이는 호기심과 불안함을 담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amp;ldquo;내가 꼭 뭔가 되어야 해요?&amp;rdquo; 엄마의 과다한 칭찬과 과다한 애정이 동기 부여가 아니라 무거운 부담이 된 것을 깨달은 순간이었다. 나는 뒤통수를 한 대 세게 맞은 듯 놀라며, 빠르게 답변했다. &amp;ldquo;아니야. 뭔가 될 필요 없어. 너는 존재 자체로 이미 충분한 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 딸이란다.&amp;rdquo;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eZmbxX-AJrxPcx0UdyDFRF4LwB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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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뭐 어때 - 그림 : Dottie Kim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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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9시에 수업이 끝나야 하는데, 밤 11시간 되도록 아이 방문이 무겁게 닫혀 있다. 과외 선생님께 늦은 시간이니 마무리하시고, 들어가시라고 메시지를 보냈지만, 괜찮습니다. 한마디뿐이고. 아이와 선생님은 팽팽한 긴장속에 대치 중인듯한데, 개입할 수도 없어 입이 마르고, 가슴이 타는 듯하다.  한없이 사랑스럽고, 애교 많던 아이는 중학교 2학년이 되자 완전히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CRE4XvsTsnbkZoYFTgNgKj1Vu4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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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자화상 - 그림 : Dottie Kim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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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상황 판단과 의사 결정에 단호하고 분명한 사람들이 있다. 문제를 명확히 인식하고, 원인과 파악하고, 어떠한 행동을 취하면 어떠한 결과가 생길지 정확히 예측하고 그대로 행동하는 단호한 사람들이 있다. 단호하고 분명한 사람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도 확실하게 정할 수 있는 용감한 실행이 부러울 때가 많이 있다.  나는 거대하고 위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d6rv26a3O9VljYDYNLdicQNwWQ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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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ㅋㅋㅋ - 그림 : Dottie Kim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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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스마일은 너무나 지배적이고, 독점적이다. 세상에 수많은 웃는 표정을 딱 하나로 기억하도록 하였으니.웃을 일이 흔하지 않은 세상이지만, 웃는 모양을 그리는 일은 더욱더 흔치 않고, 오히려 어려운 일이다.   나는 가끔 우리 가족의 상황이 시트콤 같다고 여긴다. 아빠는 한결 같이 솔직하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강력한 의지를 가진 분이다. 정확한 시계처럼 하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J28UEBzazoSBfhfpdYwqAeYIj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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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낯설은 도시에 대한 탐험 - 그림 : Dottie Kim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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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01:00:00Z</updated>
    <published>2025-03-28T0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낯을 가린다. 사람들의 시선이 나를 향하면 가슴이 쿵쾅거리고, 어깨가 움츠러든다. 어떤 상황이든 제발 나를 아는 체하지 말고, 시간이 흘러가기를 기다린다. 어렸을 때도 모르는 사람들이 시선과 기대가 너무나 부담스러워, 자기소개나 발표 수업이 가장 두려웠던 기억이 있다.  나는 사람과 친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그것도 아주 많이. 낯선 사람의 얼굴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42HkB6-Ky24iNPvu35KKErBfT5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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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위생적인 책상 정리 - 그림 : Dottie Kim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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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1T07:13:42Z</updated>
    <published>2025-03-21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채우고 모으는 것보다 비우고 버리는 것에 큰 용기와 결심이 필요하다. 용기가 부족할 때는 억지로 구석에 몰아넣고 끝까지 열어 보지 않는 상자를 하나 준비하면 되겠다.   아이 방의 문을 열고 책상을 볼 때마다 엄마는 깜짝 놀란다. 도대체 어디서 저렇게 많은 물건을 끌어모아서, 바늘 한 땀의 틈도 없이 펼쳐 놓을 것인지, 엄마는 짜증이 났다.  일단 카테고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G19k1NHwuU7ouzKnogiIEC3Rnz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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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신원 미상 마리오네트 - 그림 : Dottie Kim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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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가만히 생각해 보면 애초에 &amp;ldquo;나의 의지&amp;rdquo; 따위는 없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 내뱉은 울음소리 정도가 나의 의지였을까. 누군가 조정하는 대로 생각할 틈도 없이 바쁘게 팔, 다리를 움직이다 보니 여기에 존재하게 되었다. 의지 없이 놓여 있는 나는 누구일까.   사람들은 뭐가 즐거운지 매일매일 구름처럼 몰려와서 인형극을 보고, 박수를 친다. 이야기는 매번 달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NM0rEa6Wi4bgkeSAUmJ_a1w-i1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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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꺼질께 - 그림 : Dottie Kim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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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3-21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저런 사정을 설명하는 것이 구차한 시점이 있다. 다른 사람들이 보는 상황과 판단이 실은 말하지 못하거나, 설명하기 곤란한 속 사정이 담긴 것임을 드러내지 못할 때가 있다.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을 텐데, 사실을 따져 묻고 밝히라고 채근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 땐 정말이지 연기처럼 꺼져버리고 싶다.  비교적 간결하고 투명하게 살아가려는 편이다. 복잡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tS3b7nAZpAAFDHJBugkYLmT3YE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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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Selective Silence - 그림 : Dottie Kim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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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Selective hearing과 Selective listening 이란 단어가 있다. Selective hearing은 배경을 지우고, 피사체만 기억하는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특정한 정보만을 청각적으로 지각하는 것을 말한다. Selective listening은 의식적으로 주의 깊게 필요한 내용만을 청취하는 것이다. 세상은 소음과 소문으로 넘쳐나고,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4p4tVBndiJtvNwWJWNh-RdBDBv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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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花怪 &amp;ndash; 뿔에서 꽃이 피는 괴물 - 그림 : Dottie Kim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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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1T01:00:02Z</updated>
    <published>2025-03-21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 는 걸 알고 있지만, 세상은 드러난 조건, 모습으로 본질을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한번 인식이 되면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아무도 의도 하지 않았지만 낙인찍힌 죄인처럼 나와 상대의 인식을 바꾸기는 참으로 어렵다.  모든 과외와 학원을 중지하고, 일주일에 한 번 포트폴리오 미술 학원만 다니던 즈음이었다. 점수와 학원으로 다툴 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9DZW6UYKb5q_Qakem4bWyw5Rul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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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Space out - 그림 : Dottie Kim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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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11:23:21Z</updated>
    <published>2025-03-21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의 신경인지 과학자 닥터 배리 고든에 의하면 인간의 뇌가 절대 쉬지 않는 것은 &amp;ldquo;위험과 기회의 상황에서 빠른 판단으로 생존하기 위한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활동&amp;rdquo;이라 한다.  입체적인 환경과, 오감을 들었다 놨다 하는 다양한 자극, 끊임없이 요구되는 선택과 책임 속에서  제대로 멈추고, 비우는 &amp;ldquo;멍 때리는 시간&amp;rdquo;은 지구를 떠나야만 가능할지 모르겠다.  적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OIpzQDMquk5AfXvo-oBPeHnxCm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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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Lady&amp;rsquo;s night out - 그림 : Dottie Kim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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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4T01:37:16Z</updated>
    <published>2025-03-14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성인이 되는 시기는 언제일까? 법적인 성인의 기준은 19세이다. 19세를 넘으면 &amp;ldquo;성인&amp;rdquo;이 되어, 담배를 살 수 있고, 술집에 갈 수도 있고, 투표의 권리도 부여받는다. 성인이 되면 아이는 부모의 보호가 필요 없는 독립적인 성인이 되는 걸까? 법적인 성인의 권리 행사를 부모가 방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어제까지는 청소년 오늘 새벽 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Vne3yZzKKoWm7aYswaROTCp8cN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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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뾰족한 별은 없다. - 글 : Dottie Kim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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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4T01:00:02Z</updated>
    <published>2025-03-14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예리하게 살피며, 어떻게 키워야 할지, 어떤 직업을 갖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시간이 있었다. &amp;nbsp;하지만 지금은 명함을 내밀면 이해할 수 있는 뭔가가 되기보다, 실상을 꿰뚫어 보고, 다양함을 인지하는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  멀리서 보면 반짝임 뿐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원형 모양의 행성이 별이다. 다섯 개의 뾰족한 뿔을 가진 별 모양은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rz8JWHCMMKf17c8uQah0l3jjE3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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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뜨거울까 부끄러울까 - 그림 : Dottie Kim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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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3-14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저 지나가는 순간도, 보는 사람에 따라 해석된다.보이는 상황의 실제 사정과 진심은 보는 이의 해석과 확정에 비해 가볍고, 하찮다.&amp;nbsp;엄마는 강박적으로 보이는 것의 이면 혹은 실제를 탐구해야 한다고 아이에게 강조한다.자신의 필터로 상대를 바라보지 않고, 오해를 이해라 착각하지 않도록.확정 편향 없이 다양함을 알아채는 일은 생각보다 매우 어렵다.  말랑말랑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tFJBBRIukej25m-3ow1oudz5k8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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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용용이 &amp;ndash; 백조처럼 수영하는 공룡 - 그림 : Dottie Kim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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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3-14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코틀랜드의 네스호에는 Nessie라는 이름의 괴물이 산다고 한다. 작고 둥그런 얼굴 기다란 목을 가진 거대한 괴물이 유유하게 네스호수를 떠다니는데, 사람을 헤치고, 무서운 소리로 위협하기보다는 흑백 사진처럼 안개 자욱한 네스호수에 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보거나 만지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다양한 생명체의 존재를 확신한다. 과학 도감과 동화책을 많이 읽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g4SM32DN5EFl2HequMFyXqGLLg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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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Melting, mixing, mingling - 그림 : Dottie Kim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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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4T01:00:01Z</updated>
    <published>2025-03-14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누구나 편안함의 경계가 있다.각자의 생각, 취향, 판단과 행동이 다르기 때문에 편안함의 경계선에 벽을 높이 세운다.상대가 경계를 눈치채지 못하고 나에게 상처 주지 않도록.그리고 나도 모르게 상대를 공격하지 않도록.  유난히 덥고 끈적거리는 여름이었다. 다른 어느 때보다 불편한 계절이 되자, 불쾌지수와 불편함의 지수가 동시에 치솟았다.  급격한 호르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KuNTLbiV-G_OmPKEDgrX_tndi_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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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Luck or Joke ? - 그림 : Dottie Kim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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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7T03:20:22Z</updated>
    <published>2025-03-07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서 제일 공평한 것이 공부야.음악, 미술, 체육은 타고나는 재능일 때가 많아.아빠도 피아노, 첼로, 수영, 골프, 테니스 하고 싶었던 것은 정말 많았어.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생계를 유지할 정도의 뛰어난 수준이 아니란 걸 알았지.아쉬움이 너무도 많지만 기대하지는 않아. 행운 이라니 웃기는 소리야.  아빠 엄마는 나에게 선행 학습을 강요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FqE7cHMWXonBYSoZq1cHcv9Md9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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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N-jober - 그림 : Dottie Kim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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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7T02:00:03Z</updated>
    <published>2025-03-07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어렸을 때 내가 아빠 엄마의 일 순위가 아닌 것이, 서러웠던 기억이 있다. 나를 제일 사랑한다고 하면서, 회사에 가야 하고, 출장을 가야 하고, 음식을 해야 하고, 청소해야 &amp;nbsp;운동을 해야 하고, 친구를 만나야 하고, 피곤하기 때문에 그 밖에도 수많은 이유로, 순위가 뒤로 밀린다는 것이 서글펐다. 하나의 개인에게 많은 상황과 역할이 주어지는 것을 알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VsD1ur3BVtWPEkQfeatuzofpg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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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헤비메탈리스트 - 그림 : Dottie Kim&amp;nbsp;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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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7T02:00:03Z</updated>
    <published>2025-03-07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명 교향곡, 합창 교향곡은 없어.베토벤은 번호를 붙였고, 제목을 정하지 않았어. 사람들이 제목을 붙인 거야.재즈는 존 콜트레인을 많이 들었지, 마일스 데이비스의 트럼펫보다는 색소폰의 중저음이 더 좋거든.해피 메탈을 듣기도 했지만, 그건 아주 옛날 어렸을 때의 일이야.  세상에 모르는 것이 없는 아빠는 음악에 대해서 얘기할 때는 유독 눈을 반짝이신다. 라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lRqKdJ0wruE7o36oIQNWH42Oho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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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눈물 쏙 나는 사레와 기침 - 그림 : Dottie Kim 글 : Mam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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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8T00:11:34Z</updated>
    <published>2025-03-07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인과 상황이 달라도 같은 증상으로 불편을 겪는다.대단한 고통이 아니라도 쿨럭쿨럭 기침은 일상을 방해하고, 불편하게 한다.대단한 고통은 아니라도 불편의 감정을 이해하고, 해소 방법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혼자만의 고통이 아니라는 생각에 강력한 연대감이 느껴진다.  기도는 공기를 몸으로 보내는 관이고 식도는 음식을 몸으로 보내는 관이다.  기도와 식도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fu%2Fimage%2FjyMCI0vDFAoabJoWPwigy87onZ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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