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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나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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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진솔한 내 삶의 모든 일대기.나는 언제나 솔직하고 싶다. 정직하고 싶다. 삶을 늘 맞이하고 싶다.진심을 꾹꾹 눌러 모든 걸 담아낸 이 글이 누군가에겐 돋을볕으로 닿길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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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6T02:44: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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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몬스테라 - 사랑은 몬스테라처럼 피어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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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12:00:07Z</updated>
    <published>2026-03-20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펭귄 씨는 잘 웃는 사람이었다. 언제든 웃고 있는 사람.  늘 밝게 사람들을 맞이했고, 허리를 깊이 숙여 깍듯하게 인사했다.   모두가 좋아하는 그 웃음을, 나는 좋아하지 않았다.  어딘가 껍데기처럼 느껴졌고 그 안에 공허가 비쳤다.  &amp;ldquo;인정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야.&amp;rdquo; 나는 속으로 그렇게 정의했다.  &amp;lsquo;사람은 함부로 정의내릴 수 없다.&amp;rsquo;  내가 하나의 신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3e%2Fimage%2Fxgn9z0jow5YJ4euGWLnEm6CBqZ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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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려놓아 만든 자리 - 구멍난 잎 &amp;mdash; 나 더하기 펭귄 씨는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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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2:00:02Z</updated>
    <published>2026-03-18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맘때쯤, 우리는 &amp;lsquo;이해&amp;rsquo;와 &amp;lsquo;존중&amp;rsquo;이라는 단어 아래서 자주 부딪히곤 했다.  나는 때때로 그가 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느꼈다. 그러다 보니 내 안에서는 다른 무언가를 찾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그가 이미 알고 있는 나&amp;mdash;운동을 좋아하고 글을 쓰는 나&amp;mdash;가 아니라, 그가 아직 모르는 다른 모습으로 인정받고 싶었던 것 같다.  &amp;lsquo;펭귄 씨가 나를 인정해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3e%2Fimage%2F-WQ81gKhQRnt1I9s678BptMvVl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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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금 우리, 같지만 다름 - 구멍난 잎 &amp;mdash; 나 더하기 펭귄 씨는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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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2:00:03Z</updated>
    <published>2026-03-13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을 지나가며 우리는 계획에 없던 전환점을 맞이했다.  펭귄 씨에게 거의 이름만 아는, 친하지 않은 지인에게서 연락이 왔다. &amp;ldquo;여기 공고가 나왔는데, 한 번 지원해보라&amp;rdquo;는 내용이었다.  공고는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대형교회에서 나온 것이었다. 전도사를 뽑는 것은 근 5년 만이라고 했다. 엄마가 투병생활을 했을 때 그 교회의 목사님을 자주 들었고, 지금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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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멍난 잎 &amp;mdash; 나 더하기 펭귄 씨는 하나 - 사랑은 몬스테라처럼 피어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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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12:00:06Z</updated>
    <published>2026-03-11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몬스테라처럼 피어나』 제3부 &amp;lt;구멍난 잎 &amp;mdash; 나 더하기 펭귄 씨는 하나&amp;gt;**는 다시금 우리, 같지만 다름 내려놓아 만든 자리 이렇게 총 두 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사랑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종종 관계를 &amp;lsquo;채워지는 일&amp;rsquo;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같은 마음을 나누며, 서로를 통해 비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3e%2Fimage%2Fr1a92-lf0XkgKQO7Y5KrC1oaah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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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초심을 기억하는 일 - 세 번째 잎 &amp;mdash; 우리의 냉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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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2:00:03Z</updated>
    <published>2026-03-04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펭귄 씨가 사역을 잠시 멈춘 시간, 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도 두루 여행하며 시야를 넓혀갔다. 나중에 사역하기 시작하면 멀리까지 갈 기회는 거의 없을 거라는 가족의 배려 덕분이었다.   더 큰 세계를 경험하며 펭귄 씨는 그동안 붙잡고 있던 생각과 관념들을 완전히 내려놓고 마음 깊은 곳이 회복되는 것을 느꼈다. 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3e%2Fimage%2FrSl1b6jrPSzNYhMPpeOYQeh_gC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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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순, 그럼에도 파도는 - 세 번째 잎 &amp;mdash; 우리의 냉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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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2:00:05Z</updated>
    <published>2026-03-01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그릇된 이해 위의 먹잇감&amp;rsquo;과 이어집니다.) 우리는 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그에게는 당장 몸도 마음도 쉼이 필요했다.  동탄에서 철야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오던 밤이었다. 차창을 스치는 바람 소리만이 낮게 흘렀다. 가로등 불빛이 차 안을 스쳤다. 잠시 그의 얼굴이 환해졌다가, 다시 어둠에 잠겼다.  그가 조심스럽게 내게 물었다. 앞으로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3e%2Fimage%2FZqxAQDU7dLU9s6FF8IBz96-W5q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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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릇된 이해 위의 먹잇감 - 세 번째 잎 &amp;mdash; 우리의 냉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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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2:00:06Z</updated>
    <published>2026-02-27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릇된 이해는 우리의 손을 거치지 않고서도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었다. 그건 예기치 않게 들이닥쳤다. 우리의 관계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오해로 비쳤고, 미움으로 굴러가 원망처럼 거대해졌다. 조만간 직접 말씀드리려 했던 일이었지만, 우리의 관계는 예상보다 먼저 전해져버렸다. 누군가의 시선과 판단 속에서 우리의 이야기는 왜곡되었고, 그 순간부터 우리는 헤어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3e%2Fimage%2FWkWWvTv09CgI26GDTHOJT_8lKx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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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잎 &amp;mdash; 우리의 냉정 - 사랑은 몬스테라처럼 피어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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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13:52:26Z</updated>
    <published>2026-02-26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를 얼어붙게 만드는 시간이 있습니다. 말이 왜곡되고, 마음이 오해받고, 관계가 타인의 판단 위에 놓이는 순간. 설명할수록 더 멀어지고, 증명하려 할수록 더 낮아지는 시간.  〈세 번째 잎 ― 우리의 냉정〉은 그런 역경 한가운데서 시작됩니다. 헤어짐을 요구받고, 신념이 흔들리고, 스스로마저 의심하게 되는 자리에서 우리는 한 가지를 선택했습니다.  설득시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3e%2Fimage%2Fu3o6vVpCYGbZQIZenuqlbz2_vM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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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며들며 가족 될 우리 - 두 번째 잎 &amp;mdash; 방황 속, 재발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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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23:00:17Z</updated>
    <published>2026-02-24T2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먼저 자버린 펭귄 씨가 얄미워, 초성으로 &amp;lsquo;얄밉다&amp;rsquo;고 보냈다. 그런데 그는 읽고도 아무런 답이 없었다. 괘씸한 마음이 잠시 올라왔다가도, 새벽부터 일하고 있는 사람이고 피곤해서 잠든 걸 생각하니 금세 미안해졌다. 괜히 뻘쭘하게 만든 것 같아 사과하려고 &amp;ldquo;전화 돼요?&amp;rdquo; 하고 연락을 보냈다. 막상 전화를 하니, 나도 그를 잘 모르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3e%2Fimage%2FWa2avB-AYFVbmRnqwP7ygxDLgR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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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통 속의 진심 - 두 번째 잎 &amp;mdash; 방황 속, 재발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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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7:57:28Z</updated>
    <published>2026-02-22T0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그간 펭귄 씨와 나의 연애에 대해서 시큰둥한 듯 보였다. 보통 엄마와 나는 침대에 걸터앉아 대화를 나눴다. 아빠는 밤 9시나 10시만 되어도 일찍 잠자리에 드셨기에 늘 자고 계셨다. 가끔 코를 골기도 하셔서 우리 얘기를 들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말을 듣고는 조금 놀랐다. 출근 준비를 하던 새벽, 아빠가 엄마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3e%2Fimage%2F9rVQPcA8lRspfHlBtLW0MU1A_7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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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볼을 맞대는 다정 - 두 번째 잎 &amp;mdash; 방황 속, 재발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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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23:43:41Z</updated>
    <published>2026-02-19T20:0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간 펭귄 씨를 만나느라 엄마와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러다 정말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게 됐다. 엄마는 회사에서 조기퇴근 후 전철에 올랐고, 나는 역에서 기다리다가 엄마가 타 있는 전철에 올라탔다. 자연스레 결혼과 펭귄 씨 이야기가 주제가 됐다. 엄마가 내가 이른 나이에 결혼하는 것을 염려하기보다는, 응원하며 좋아하는 모습이 고마웠다. 해방촌 오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3e%2Fimage%2FU22EfSfs_ccW45UEYcWU0KBwZh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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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개 숙여 배 - 두 번째 잎 &amp;mdash; 방황 속, 재발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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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2:00:08Z</updated>
    <published>2026-02-18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를 처음 시작하고 보낸 한 달이라는 시간은, 아무것도 한 것 없이 보낸 것 같았다. 그저 감정노름에만 빠져 날린 시간 같아 헛헛했다. &amp;lsquo;집중&amp;rsquo;을 잃어버린 달&amp;lsquo;이라고 해야 할까. 집중하고 싶다는 마음만 가득했었다. 무엇이든 좋다는 마음이, 오히려 너무 많은 것에 초점을 두게 만든 것은 아닐까 싶었다.  이방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종일 머릿속의 불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3e%2Fimage%2FtK_Q1Zp3omMRP-ChhXm4CBjsq2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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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잎 &amp;mdash; 방황 속, 재발견 - 사랑은 몬스테라처럼 피어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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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16:13:04Z</updated>
    <published>2026-02-17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몬스테라처럼 피어나』 제 2부 &amp;lt;두 번째 잎&amp;mdash;방황 속, 재발견&amp;gt;**은 고개 숙여 배 엄마, 볼을 맞대는 다정 호통 속 아빠의 진심 스며들며 가족 될 우리 이렇게 총 네 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연애를 하게 되며 항상 설렘과 기쁨만이 가득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채워진 것보다, 내 안에 이미 있었지만 무심코 넘겼던 것들을  다시 보게 된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3e%2Fimage%2FT29863oYaA5PhvoPzvG5eKpaS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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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살이 돋으려면 - 첫 번째 잎 &amp;mdash; 기꺼이, 재개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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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2:00:02Z</updated>
    <published>2026-02-15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펭귄 씨는 사귀기 전부터 워낙 친절과 센스가 전제된 사람이었다. 주변 사람들에게서도 그런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상황을 영리하게 파악하고,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데 능한 사람이었다. 어떻게 보면 좋은 쪽으로 약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나와의 관계에서는 달랐다. 일대일 관계로 들어서니 분명 여전히 친절하고 센스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분명 존재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3e%2Fimage%2FMrXf6MSYneWvbbmah-OXgHYvA6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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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흉터딱지라는 갑옷 2 - 첫 번째 잎 &amp;mdash; 기꺼이, 재개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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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2:00:04Z</updated>
    <published>2026-02-13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흉터딱지라는 갑옷 1에서 이어집니다. 여행 첫날밤 다짐했던 대로 부산에서의 마지막 날을 아쉬움 없이 보내고자 했다.  퇴실하고 나오는 길, MJ 언니에게서 전화가 와 굿바이 인사를 나누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해운대역으로 이동하는 중, 펭귄 씨가 사랑이 가득 담긴 연락을 보내왔다.그 덕분에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다. 해리단길을 걷다 보이는 건물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3e%2Fimage%2FVFYLB6fnajYeN_GnaNjHz7YGp7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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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흉터딱지라는 갑옷 1  - 첫 번째 잎, 기꺼이 재개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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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2:00:03Z</updated>
    <published>2026-02-13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지나지 않아, 펭귄 씨는 그간 준비했던 중요한 일이 진행되어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2박 3일간 대부도로 떠나게 됐다. 그 때문에 월요일마다 있던 데이트 일정이 비게 되었다. 허전할 것 같아 일부러 부산 일정을 월요일 출발, 수요일 귀가로 2박 3일 잡았다. 2년간 아르바이트 했던 곳의 매니저님 두 분의 본가가 부산이시기도 하고, 지점을 그쪽으로 옮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3e%2Fimage%2F2JzpkLU8QAgvE5-7b4OIgC9oJ-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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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포가 포옹, 하고 터졌다 - 첫 번째 잎, 기꺼이 재개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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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1:43:26Z</updated>
    <published>2026-02-11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월 중순의 막바지였다.  익숙하게 반복되는 일에서 서운함이 생기면,  그것이 합당한 의문인지 분별하기가 정말 어렵다.   문제는 언제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얼굴로 다가온다.  그것도 내가 가장 취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부분을 정확히 겨냥하며 말이다.   펭귄 씨가 퇴근을 늦게 하게 되어 밤에 잠깐 만났다.  엊그제 분명 봤는데도 넘치게 좋고 행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3e%2Fimage%2Fr4nQ_PnSsTKK_vmz5lb0w6ow0-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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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짹짹 2 - 첫 번째 잎 &amp;mdash; 기꺼이, 재개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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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2:00:08Z</updated>
    <published>2026-02-08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짹짹 1과 이어집니다. 생각을 정돈하려 노트를 폈다. &amp;lsquo;연락문제' 하고 끄적였다. 이어 내 생각을 맞받아치듯 적어 내려갔다. 시간이 딱딱 정해지기를 바라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것일까. 그건 아니지만 자유함이 없을 듯했다. 결국 내가 바뀌어야 할 문제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나를 돌아보았다. 그동안의 나는 보통 크게 연락을 주고받는 이가 없었다. 그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3e%2Fimage%2FJdZjh2gzMsLEYG0Cwl7CSMHGCw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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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짹짹 1 - 첫 번째 잎 &amp;mdash; 기꺼이, 재개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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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4:58:07Z</updated>
    <published>2026-02-08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월,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적은 일기에는 이러한 제목이 달려 있다. &amp;lt;삶에 균열을 내자. 그동안 내게 고착되었던 것 다 떼어내고 부수기.&amp;gt;  보이지 않는 앞날은 막연하다고 느껴질 수 있었지만, 나는 확실하게 알았다. 사랑에 얼마든지 대항하겠다는 &amp;lsquo;의지&amp;rsquo;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망설일 필요도 없이 결단했다.    사랑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3e%2Fimage%2FLikzHC8OJ4U-hmj6YKlnDqyk_l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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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잎&amp;mdash;기꺼이, 재개발 - 사랑은 몬스테라처럼 피어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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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7:35:37Z</updated>
    <published>2026-02-07T07:3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몬스테라처럼 피어나』 제 1부 &amp;lt;첫 번째 잎&amp;mdash;기꺼이, 재개발&amp;gt;**은 혼자 짹짹 1,2 기포가 포옹, 하고 터졌다 흉터딱지라는 갑옷 새살이 돋으려면 이렇게 총 네 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사랑을 막 처음 시작한 나, &amp;lsquo;나함&amp;rsquo;은 이전의 상처로 깊은 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자각하지 못했죠.  시간이 여럿 차례 흐르고,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3e%2Fimage%2FDOdxk80jv9rwJMUubdTwKJ4q5B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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