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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UDEN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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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중문화와 미디어에 대한 깊이 있는 관심을 바탕으로 책, 영화 등을 통해 느낀 점과 고찰을 담은 에세이를 씁니다.IG @cultured_ludens</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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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30T00:43: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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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대에 오르길 거부하며 (1) - 대학후배 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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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3:34:03Z</updated>
    <published>2026-01-16T08:5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을 졸업한 지 십 년 이상의 세월이 훌쩍 지난 뒤, 느닷없이 친해지게 된 대학 후배 B는 친절하고 다정한 편이었다. 내가 가진 B에 대한 정보는 지극히 제한적이다. 나는 그의 고향을 알고, 그가 나와 같은 대학, 같은 과를 전공했다는 것을 안다. 지금 그는 다른 대학 동문들과 비교하여 나와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생활한다. 그 물리적 근접성이 우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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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더이상 분노하지 않는 법) 마지막  - 더 나은 사람이길 바랐던 마지막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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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03:14:45Z</updated>
    <published>2025-08-21T03:1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헤어진지 6개월이 지나 우연히 마주친 Y는 다른 여자와 걷고 있었다. 늘 그렇듯 회피하려는 태도로 어떻게든 빠르게 그 순간을 모면하려는 그의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실소가 터져나왔다. (물론 동시에 나도 거북한 감정이 들어 잰걸음으로 지나쳤지만)  곧 그와 나의 상호간 지인들을 통해 그가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귄 지 이틀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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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도 차와 조각  - 김춘수의 '꽃'을 읽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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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02:29:48Z</updated>
    <published>2025-06-20T00:5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내가 너무 차가운 사람이라고 한다. 나를 차갑다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코웃음을 흘린다. 그 사람에게는 통찰력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너무 뜨거워서 시름시름 앓는 사람이니까.  우스워하는 건지 섭섭한건지,&amp;nbsp;마음에 냉소가&amp;nbsp;휘익하고 들이친다. 나는 늘 가림 없이 모든 것을 내어 보여주고 있는데, 그는&amp;nbsp;뜨거운 물에도 동상을 우려하는 망상을 내비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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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없음에 대한 이별 통보 - 어쩌면 나보다도 비겁하고 유약한 사람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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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6T12:16:05Z</updated>
    <published>2025-05-16T08:3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하는 말] 나의 글에서 나의 불완전함을 느껴주길,  나의 문장들에서 나의 자기 검열과 불안함을 포착해 주길,  결국 너에게 쓰는 편지조차 나 자신을 위한 것임을 헤아려 단어 하나하나를 짚어가며 마음에 담아주길,  그런 내 편지의 수신인이 네가 되는 것에 대해 우쭐해 주길 바라며.    [하고 싶은 말] 너무나 납작해서 부당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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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더이상 분노하지 않는 법) - 치유의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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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3T21:26:56Z</updated>
    <published>2025-05-03T14:4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몇달간 나를 분노하게 만든 남자들에 대한 회고록을 쓰고 나니, 이제 이 연재를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이켜보니 그들이 그렇게 나쁜 남자들이 아니었다느니, 진정으로 나를 사랑했다드니 하는 미화는 없다. 다만 시간이 흘러 분노가 자연스럽게 사그라들었다.  내가 연재 중에 Y를 가장 많이 언급한 이유는, 그가 실제로 내가 만난 가장 최악의 남자이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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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그의 트로피가 되어주길 바랐던 J 3 (마무리) - 항상 남이 부러운 나르시시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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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13:03:57Z</updated>
    <published>2025-04-27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J의 학대에 가까운 이상행동들을 나르시시즘으로 진단하고 난뒤, 그를 &amp;quot;치료&amp;quot;할 수 있는 의사의 역할을 자처했다. 그의 치료는 심리적인 지지와 깊은 신뢰를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믿었고, 나를 통해 그는 왜곡되고 괴로운 내면에서 벗어나 좀 더 건강한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찬 포부를 세웠다. 나는 그의 구원자가 되리라 생각했다. 박찬욱 감독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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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그의 트로피가 되어주길 바랐던 J 2 - 나르시시스트 J</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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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02:55:11Z</updated>
    <published>2025-04-20T13:5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amp;nbsp;J로 인해&amp;nbsp;괴로웠던&amp;nbsp;수많은&amp;nbsp;나날들은, 결국&amp;nbsp;그를&amp;nbsp;이해할&amp;nbsp;수&amp;nbsp;없음으로부터&amp;nbsp;비롯되었다.&amp;nbsp;나는&amp;nbsp;그(의 외모)를&amp;nbsp;좋아했고,&amp;nbsp;이해하고&amp;nbsp;싶었다. 그러나&amp;nbsp;해석적 인지 재료가 없으면 어떠한 현상을 제대로 해석할수가 없다. 아무리 회상하고 노력해도 나는 그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내 주변엔 그와 같은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나의 모든 대화와 생각을 관찰하는 휴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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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그의 트로피가 되어주길 바랐던 J 1 - 처음 경험한 이상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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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06:12:46Z</updated>
    <published>2025-03-30T14:2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이 넘도록 만난 J는 내가 처음 경험한&amp;nbsp;나르시시스트였다. 그는 정말 이상한 사람이었다.  그를 만나기 전, 나는 L과&amp;nbsp;오랜 기간동안 안정적인 연애를 했다. 돌이켜보면 L을 만난 것이 나에게는 축복이자 불행이었다. L은&amp;nbsp;존중과 신뢰가 가능한 연인이었고, &amp;quot;어른&amp;quot;다운 연애를 한&amp;nbsp;최초이자 현 시점에서의 마지막 남자라고 할 수 있겠다.&amp;nbsp;그리하여 아이러니하게도&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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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딩크라는 장래희망의 설움 2(마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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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02:25:04Z</updated>
    <published>2025-03-22T15:2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Y는 우리가 사귀기 전부터 딩크를 원한다고 말한 나에게 우리나라의 &amp;quot;출산율&amp;quot;(출생율)이 너무 낮다며 나라 걱정을 늘어놓았다. 그는 나와 헤어지며 내가 자신이 만난 사람 중 가장 멋진 &amp;quot;신여성&amp;quot;이라며 이별의 인사를 건넸다.  그는 낮은 출산율에 대해 걱정한다는 취지의 말로 나에게 죄책감 같은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싶었을 것이다. 그는 그가 혐오해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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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딩크라는 장래희망의 설움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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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2T14:43:09Z</updated>
    <published>2025-03-03T13:1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30살이 넘어간 뒤로 연애의 난이도는 높아졌다. 연애의 장르가 달라졌다고 해야 조금 더 명확한 표현일까.  결혼을 염두에 두는 상대방을 위해서는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딩크라는 가족의 형태를 원하는 나의 뜻을 명확히 했다.  30대가 되고 만난 J는 딩크라는 &amp;quot;조건&amp;quot;때문에 우리의 만남을 주저했지만 내가 달라질 거라는 믿음으로 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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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나 진짜 같아서 간절히 믿고자 했던 약속들 - 그렇게 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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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21:02:18Z</updated>
    <published>2025-02-23T14:3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즐겨보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주인공들이 운명처럼 서로를 만나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을 하게 되면 누구나 만족하는 해피엔딩이 되었다.    나 역시 내 인생의 드라마 속에서 해피엔딩을 꿈꿔왔다. 인연을 만나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하는 것을 꿈꾸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하루라도 더 오래 함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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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발 늦은 분노 3 (마무리) - 아니꼬운 것은 아니꼬운 &amp;nbsp;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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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5T23:28:03Z</updated>
    <published>2025-02-15T15:1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에게 헤어짐을 통보하자&amp;nbsp;놀랍게도 Y는 그동안의 태도를 바꿔 거듭 미안하다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가 사실 이별을 원했으나&amp;nbsp;직접 말하지 못했고, 결국 내 입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낸 비겁함에 대한 미안함이라고 생각했다.  그는&amp;nbsp;자신에게 인정욕구가 있다는 둥,&amp;nbsp;소중한 사람에게 현명하지 못하게 굴었던 것을 후회하고 있다는 둥 의중을 알 수 없는 변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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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발 늦은 분노 2 - 이유를 알 수 없는 나의 잘못</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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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03:06:48Z</updated>
    <published>2025-02-08T15:4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더니 나를 그 자리에 둔 채 술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나는 술에 취하지도 않았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알 수 없는 채로 덩그러니 길바닥에 남겨졌다.   나는 화가 났고 분했지만 머지않아 그를 회유하기로 마음먹었다. 성숙한 연인은 이런 식으로 다투어서는 안 된다는 강박이 들었다. 비록 지금 오해가 있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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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한발 늦은 분노) - 한국인인 주제에 영어를 사용하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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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5T21:38:11Z</updated>
    <published>2025-02-02T04:2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amp;nbsp;술을 마시고&amp;nbsp;조금 알딸딸해진 이후에는 말을 할 때&amp;nbsp;영어 단어를 조금씩 섞어 쓰는 버릇이 있다. 이는 나의 주사(酒邪)라고 부른다면 그렇다 할 수도 있고 조금 더 무뎌진 언어 감각에 의해 순간적으로 더 &amp;quot;적절한&amp;quot; 단어가 튀어나오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누군가에게는 비웃길 수 있는 변명 아닌 변명을 구구절절 추가하자면, 일상의 업무와 학업에 있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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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을 위험에 걸어도 가치로운 용기 - 소설&amp;amp;영화 &amp;lt;이처럼 사소한 것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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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1T13:57:20Z</updated>
    <published>2024-12-17T00:4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직도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 인간 군상에 대한 통찰력이 부족하다. 어쩌면 통찰하기를 일찌감치 거부하고 선을 믿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시니컬하면서도 인간의 선을 믿고 싶다.  부끄러움이나 양심이란 무엇일까? 다른 사람이 피 흘려도 오로지 나의 안위만을 위한 선택을 내릴 수 있는 &amp;quot;결단&amp;quot;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요즘 계속하는 질문이다. 그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P%2Fimage%2F7x0BZQAF86_MFKeVFE6ftJUgai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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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한 생선을 구울 프라이팬을 달구며 - Y와의 이별, 그리고 영화 &amp;lt;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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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1T13:56:54Z</updated>
    <published>2024-12-06T17:0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amp;gt;에서의 츠네오처럼 Y는 나와의 연애를 결정하기까지 오랜 시간 고민했고, 나는 조제처럼 그에게서 상처받지 않도록 경계했다.  우리가 연애를 시작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던 가장 큰 이유는&amp;nbsp;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때문이었다.  나는 단 한 번도 출산을 원한 적이 없다. 이러한 나의 &amp;quot;자연적 본능을 거스르는&amp;quot; 생각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P%2Fimage%2FSqGcZuH5aebOmtuP614fCa-oXI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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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에 대하여 - Y의 일터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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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1T13:55:49Z</updated>
    <published>2024-11-30T10:5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와 이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친절하면서 확신을 가진 말투를 가졌고 남에게 관대했다. 사람 좋은 너털웃음으로 지켜보는 사람까지 유쾌하게 만드는 사람이었다.&amp;nbsp;그는 꾸준히 책을 읽고 운동을 하며 모임을 즐기는 외향적인 사람이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그도 좋아했고 무엇보다 그와의 대화는 빈 틈 없이 만족스러웠다. 내가 연인으로 만나고 싶어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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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에 더욱 민감해지는 성장 - 한강의 작품들과 슬픔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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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1T13:55:08Z</updated>
    <published>2024-10-25T14:4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책과 매우 가까운 사람은 아니어서, 한강 작가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영화 때문이었다. 2010년에 영화 &amp;lt;채식주의자&amp;gt;가 나왔고, 나는 그 영화를 보고 마음이 불쾌해졌었다. 예술적인 무엇인가를 하고 싶었던 걸까라는 의문으로 가득 차 원작 소설을 찾아 읽었고, 한강 작가의 소설과 영화화된 작품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오히려 한강 작가가 소설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P%2Fimage%2FW7cDjkJZmmNjA3A_rYgDdhqXuK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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