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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탁드려도 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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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흘러가는 글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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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7T09:42: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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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부터 내 감정에 기우제를 드릴 생각이다. - 감정이 사라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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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4:32:42Z</updated>
    <published>2026-01-02T14:3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인가 무언가를 실패해도 눈물이 흐르지 않았다. 한강의 물결처럼 감정이 일정하지 않음에도 눈에서 마른 눈물조차 흐르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 정도의 애정이 없었기에 눈물조차 나오지 않는 건가?라는 생각으로 넘겼다.   한 번은 정말 울고 싶었다. 그래서 옛날부터 눈물 착즙기 영화라고 모아둔 리스트에서 가장 날 많이 울린 영화를 시청했다. 근데 이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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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 밖 마스크 - 그래서 반짝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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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1:12:25Z</updated>
    <published>2025-12-14T11:1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림받기 싫었다. 누군가에게 아니 누구에게나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반짝였다. 반짝이고 나니 난 철없고 장난치는 사람이 되었다. 그래서 가벼워 보였다 아니 가볍게 보였다. 인생사 난 유일하게 결핍이 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 내가 가장 필요로 하는구나. 내가 결핍 덩어리구나 생각했다. 그것도 작은 눈덩이가 구르고 굴러서 만들어진 큰 눈 덩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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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 아프게 만드는 사람 - 불꽃같은 첫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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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13:56:49Z</updated>
    <published>2025-12-07T13:5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꽃같은 남자를 만났다.  그는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다 불꽃으로 만들었고, 주변 사람들은 그 사실도 모른 채 그에 의존해서 같이 불 타올랐다.  그가 점차 사라질 때쯤 주변에는 하얀 잿빛으로 변한 사람들이 보였고  그들은 자신을 따뜻하게 만들어준 불꽃을 기다리듯이 작은 불을 몸에 간직한 채 조금씩 사라지고 있었다.  언젠가는 다시 오겠지라는 생각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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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상 남자가 바뀌는 세련된 중년 여성 - 그녀의 배경을 알게 된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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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4:27:08Z</updated>
    <published>2025-12-06T14:2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깃집 알바를 할 때 항상 남자를 바꿔가며 고기를 먹는 세련된 중년 여성이 있었다. 첫날에는 나이 많은 어르신이랑 다음 날에는 젊은 남성이랑 처음에는 &amp;lsquo;아 아버지, 아 아들&amp;rsquo;이란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날이 지날수록 더욱 다양한 나이대의 남자들과 들어와 항상 처음 온 척하는 모습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어느 정도의 호기심이었냐면 알바를 쉬는 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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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만 원  - 축이라 쓰고 지심을 봉투 안에 넣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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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7:31:13Z</updated>
    <published>2025-12-01T07:3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차 젊은 나이에 숫자가 붙기 시작한다. 어느 순간 보니 주변에 결혼하는 친구들이 생기나고 있다. 아직 결혼이 인지가 되지 않기에 &amp;ldquo;00아 축하한다.&amp;rdquo;라는 말로 축하해 준다. 그렇게 남을 축하하다 보니 친 형이 결혼을 한다.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었다. 우리 형도 결혼할 나이니깐이라는 생각 밖에 없었다. 그런데 생각 보니 같이 살 때도 자주 못 본 형이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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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탁드려도 될까요? - 부탁의 부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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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7:29:45Z</updated>
    <published>2025-12-01T07:2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탁드려도 될까요? 참. 듣기 좋으나 거북한 말이다. 정중한 표현으로 나에게 자신의 일을 부탁하는 말처럼 느껴진다. 처음에는 동네 바보 코흘리개처럼 그러엄! 이라는 말과 함께 남의 일을 내 일처럼 했다. 점점 한 두 번 지나고 나니 당연하다는 듯 물이 담을 넘어 흘러내려온다. 다시 생각해 보면 &amp;ldquo;네가 잘하니깐 대신해 줄 수 있는 거 아니야?&amp;rdquo;라는 당연한 듯</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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