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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여덟</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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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8의 머릿속을 살펴보세요. 현재 백수, 가수. 각종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28로 활동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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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8T08:18: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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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릇과 껍질 - 세계와 흙덩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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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9T11:11:23Z</updated>
    <published>2024-02-29T06:4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릇을 키워라. 나라는 그릇을 키워 더 많은 물을 받도록. 그러나 나를 이루는 것들은 한정되어 있고 그릇은 커질수록 얇아진다. 그러다 무거운 물의 무게를 버티지 못할 때 그릇은 부수어진다.  뱁새가 황새를 쫓아가는 일이었나? 잡고 있지 못한 나를 욕하고, 욕심을 버리지 못한 나를 헐뜯고, 종용한 남을 원망한다. 산산이 조각난 그릇을 껴안고.     &amp;quot;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HRj2x1MXxkMmjiDGuI5jgK_0WT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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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이 깊어져 우물이 될 때 - 깊은 생각과 깊은 우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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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0T14:46:21Z</updated>
    <published>2024-02-10T02:4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깊은 생각은 나를 더욱 우울하게 만든다.  대개 삶의 이유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 자연스레 스스로를 우울의 덫에 밀어 넣는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 책을 읽었지만 대다수는 튕겨져 나간다.  답이 없는 문제의 답을 찾는다. 출제자의 의도는 알 수 없고 답을 찾아도 항상 변하기에 오답이 된다. 심지어 누구도 채점해주지 않는다.  우울은 어느새 깊어져 우물이 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US89kmHOQaxP0MF3KXwFEdexex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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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의 행성 - 무거운 단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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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7T12:15:48Z</updated>
    <published>2023-11-07T03:4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마다 다른 행성에 사는 듯하다. 내가 느끼는 말의 무게는 이렇게 무거운데, 누군가의 말은 너무도 가벼워 도저히 붙잡을 수 없을 것 같다. 이는 입천장을 강하게 붙잡아 도저히 입을 벌릴 수 없게 만든다. 자연스레 상대적으로 가볍고 실없는 말들만 새어 나오고 이조차 무거워 낮게 깔린다. 나조차 감당하지 못하기에 중력은 점점 강해지고 무게는 늘어만 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HTPeDukMnFW7TVkGicSQZ-cFG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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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 - 사람에는 사람이 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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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5T07:04:26Z</updated>
    <published>2023-11-04T01:2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 잉어빵에는 잉어가 없고, 땅콩 빵에는 땅콩이 있다. 이름을 정의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모양일 수도, 내용물일 수도. 무엇이 더 중요한 요소일까? ​ 강아지를 생각해 보자. 세상에는 정말로 다양한 형태의 강아지들이 있다. 닥스훈트, 진돗개, 불독, 리트리버, 치와와 등... 그들의 형태는 모두 다르다. 누구는 허리가 길고 얼굴이 납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7C3IDF0YlGgqCvGKLjFs14pV2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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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양냉면 같은 글자 - 골고루고루한 독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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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4T01:52:29Z</updated>
    <published>2023-11-01T0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읽지 않았을 때, 독서는 비록 고루한 구석이 있지만 위대하다는 생각을 품고 살았다. 정작 책을 읽기 시작하니 생각했던 느낌과의 괴리가 상당했다. 책은 정보 전달의 도구다. 오랜 기간 동안 사용되어 왔을 뿐, 영상, 음악처럼 정보 전달의 도구였다. 심지어 단순한 줄글이기에 휘발되는 정보가 다른 매체보다 더 많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책을 신성시하고 높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O-v6_4QQf2CnQ3RrKPcBwFRIN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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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나 밝은 달 - 보름달이 이렇게 밝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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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03:17:20Z</updated>
    <published>2023-10-30T23:1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에 들기 위해 창문을 닫았다. 불을 껐다. 고요하고 어둑한 산 앞 아파트에 살기에 암막 커튼은 치지 않았다. 자려고 누우니 눈이 부셨다. 보름달이 이렇게 밝았나? 며칠 전 생각이 떠오른다. 달이 밝고 예뻐서 사진을 찍었다. 그때는 아직 모두 차오르지는 않은 상태였다. 이런 달을 일컫는 말은 없으니 내가 만들자. 보름달이 덜 차올랐으니 보른달! 아무튼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1Mf3PQZl5IHd1pTcwWw0bXRCj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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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을 깎는다 - 전부 깎일 때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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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10:47:10Z</updated>
    <published>2023-10-29T23:3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학적 지식의 특성에는 이상화가 있다. 예를 들면 교실에서 원을 설명할 때 정확한 원을 그리지 않아도 이상적인 원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이는 모든 도형에 적용된다. 점만 해도 크기는 없고 위치만 있는 도형을 의미하나 모든 점을 확대하면 크기가 생기지 않는가? 모든 선도 사실 면이고 수직선 위의 정확한 1을 찍을 확률은 한없이 0에 가깝다. 그런데도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sYfZZJV-lhlEnqBTsrNPwDTRq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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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낡아버린 젊은 문학 - 젊어지는 낡은 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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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9T22:55:30Z</updated>
    <published>2023-10-29T08:5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고전을 넘어 신간된 도서들을 읽고 있다. 현재의 어떤 문제를 쓰라리도록 꼬집어 내게 보여줄까 기대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큰 기대는 큰 실망을 불러온다고 하였는가. 말 그대로 큰 실망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 먼저 고전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고전이 왜 고전인가?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읽히고 보존될 가치가 있다 판단되었기에 고전이다.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LWJInoWREmI6fsnGUqIehTEd0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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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카페에서 종이책을 읽는다. - 사락사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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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10:56:50Z</updated>
    <published>2023-10-28T11:3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에서 낡고 두꺼운 책을 빌렸다. 500페이지 정도 되는 책이었다. &amp;quot;사람 손을 많이 탄 책이니 재미있겠지. 제목도 눈이 가고.&amp;quot; 책을 빌리고 제법 선선해진 거리로 나와 책을 펼치는 순간 놀라운 경험을 했다. 표지가 접히는 것이다. 한번도 펼쳐져본적 없는 것 마냥 표지의 접히는 부분은 빳빳했다. 맨뒤 책 정보를 보니 작년 11월에 초판 인쇄된 파릇파릇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U6c-UyyFS_2bbKP6iRcvI1y_9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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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어트는 우리의 운명 - 영원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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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11:18:19Z</updated>
    <published>2023-10-25T07:0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제1 관심사를 꼽으라면 단연 다이어트다. 간헐적 단식을 필두로 진행 중인데 위장의 크기가 줄었다는 게 확실히 느껴진다. 평소에 먹던 메뉴를 반도 못 먹는 중. 억지로 수저를 더 들었더니 토할 것 같다. 토해내면 더 몸에 나쁜 영향을 줄까 봐 조용히 속을 다스리는 중이다. 이번 다이어트엔 확실한 계기가 있다. 멋진 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해서!  다이어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IhYzF7OWKz41Rex_wSeRcPDs37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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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매기 때문에 인생이다. - 정말 그럴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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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4T15:25:47Z</updated>
    <published>2023-10-23T04:4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들 말한다. &amp;quot;헤매기 때문에 인생이다.&amp;quot;라고. 정말로 인생은 헤매는 것일까? 나도 길을 헤매는 한 사람일 뿐일까?  헤매다는 길을 찾지 못하고 돌아다님을 뜻한다. 그렇다면 헤매지 않는 옳은 길이 있고 그 길의 끝에는 아름다운 도착이 있을까? 생물학적으로 보자.&amp;nbsp;자손을 남기지 못하면 헤매는 것이고 종의 번영을 위한 행동을 한다면 옳은 길일 테다. 종의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HamH9taZSKHEmX7b7d1mEjOFG8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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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자의 다리는 세개 - 나의 다리는 두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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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10:02:22Z</updated>
    <published>2023-10-21T02:1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리가 있는 가구들 예컨대 책상, 의자, 서랍 등... 그들이 서 있기 위해 필요한 다리는 3개이다. 3개를 넘어가 4개, 5개가 된다면 어떨까? 더 안정적인 무게중심을 가지겠지만 각 다리를 섬세히 조율하지 못한다면 금세 똑닥거리도 말 테다. 가장 효율적인, 최소한의 다리는 세개이다.  삶을 지탱하는 데에 필요한 이유도 마찬가지로 세 개다. 나라는 그릇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X0xBVuPKrDopJaKiSs7WsU4BM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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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의 목소리 - 별이 멀어지면 비명을 지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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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04:59:40Z</updated>
    <published>2023-10-19T22:4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색편이 혹은 도플러효과. 구급차가 내게 달려올 때 파장이 짧아져 높은 소리로 들리고, 멀어질 때 파장이 길어져 낮은 소리로 들리는 현상이 도플러 효과이다. 적색편이는 이와 비슷하다. 우주는 계속해서 팽창한다. 멀리 있는 별일수록 빠르게 멀어진다. 별이 멀어지면 파장이 길어져 더 긴 파장인 적색 쪽으로 이동하여 보인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주의 전체를 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nH8mms2UUxvsBmxuncohHkH-z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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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붕괴 - 가금 찾아오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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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04:59:41Z</updated>
    <published>2023-10-18T08:0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모든 일이 소꿉놀이처럼 황망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시점이 나라는 개인에서 두 인칭 높아지는, 발가벗겨진 느낌. 최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인가를 해야만 하는 것은 더 나쁘다. 최악의 최악. ​ 한없이 작게 느껴지는 나. 그건 사실이다. 하지만 시선을 돌리면 어쩌고, 우리 안엔 우주가 저쩌고... 내가 만들어 낸 모든 것이 너무나 초라하고 볼품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or0PAQeKxp5WZkzKWfRTkOUZW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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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켜지도록 방치된 자유 - 언어의 한계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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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04:59:43Z</updated>
    <published>2023-10-17T12:2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유롭다는 것은 상대적인 개념이다. 세계에 오직 한 사람만 있다면 그는 자유로울까? 자유는 너의 비해 내가, 나에 비해 네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에 달려있다. 어떤 상태란 무엇일까? 무엇을 자유롭다고 정의하는지, 자유의 정의는 무엇인지, 비자유는 또 무엇을 의미하는지 등.... A를 정의하기 위해 B를 사용하고, B를 정의하기 위해 C를 사용하는 언어의 망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ssetH017B5Z29_wMjiFR1S7Cf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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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지프스의 삶 - 우리는 모두 삶을 향해 죽음을 밀어내는 시지프스일 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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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04:59:44Z</updated>
    <published>2023-10-13T14:4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모두 삶을 향해 죽음을 밀어내는 시지프스일 뿐이다.  삶의 무게가 너무나 무겁게 느껴져 이따금 놓아버리고 싶어질 때가 있다. 주저앉아 목 놓아 소리치며 운명을 원망하며. &amp;quot;이것이 삶이라면 너무 가혹하지 않습니까?&amp;quot;. 늙어서 더 이상 죽음을 밀어낼 수 없어질 순간까지 삶으로 바위를 밀어야 한다. 아마 행복은 고도가 아닐까? 행복이라는 아찔한 미끼를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7k-WlTFhXO1iIV_gYQwCrc8QKD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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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명 - 혹은 노이즈 캔슬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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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07:21:56Z</updated>
    <published>2023-09-09T23:5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의 한 가운데 갑자기 모든 소리가 사라진다 ​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들리지 않는 아우성 ​ 찰나의 끝엔 삐 하며 세상에 연결된다 ​ 잠시나마 느낀 단절 누구의 의견도 가락도 고함도 없는 깊은 고요함 속 나를 다시 일으킨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on3ESFeaT0D74QAnqQN5yArq5d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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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라는 단어 - 그것이 가진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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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04:59:47Z</updated>
    <published>2023-09-07T02:1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라는 단어만큼 복잡한 감정이 또 있을까? 사랑은 무엇이고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며 사모, 존경, 애욕 등등...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의 역사는 짧다.  사랑을 통한 연애와 결혼이 보편적인 상황이 된 것은 100년도 채 되지 않는다. 이전까지는 결혼이 집안과 집안의 계약이었기에 결혼 당일에 서로의 얼굴을 아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그때는, 그들은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CPQT3ZpcOQDTD1KH67-TdMCTr3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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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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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04:59:48Z</updated>
    <published>2023-09-06T00:1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래 봄이다 너는 여상히 봄이다  영롱한 오팔의 빛은 이윽고 사그라들었다  울창한 생명이 피어난 후 한껏 불살라 타오른 후 허연 재만 남아도  너는 다시 필시 피어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_JYXpG9omJTMI6ad1-fkwx_AN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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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과 경리단길 - 과소비된 낭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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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04:59:49Z</updated>
    <published>2023-09-05T03:3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낭만이란 무엇일까? Romance에서 출발한 이 단어는 결국 로마로 돌아간다. '로만어로 써진 책 같다'가 낭만이라. 이 또한 낭만 아닌가? 그래 더 이상 정의하지 않겠다. 개인이 가진 추상적 형태가 있을 테니.  낭만이라는 단어가 한국에서 지금처럼 주목받는 시대가 있을까? 이세계의 낭만젊음사랑 이라는 노래가 숏폼에 사용되면서 일종의 낭만 신드롬이 불어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uR%2Fimage%2FzBu3dLUXOik-Zb2Z9Metb_sWe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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