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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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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eiiiin1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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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상을 꽃가지로 엮어 하나로 만들고 싶다는 이름으로 글을 씁니다. 스스로를 살린 글이 누군가를 살리는 작은 숨이 되어주길 바라며_</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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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1T03:54: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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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건 그냥 저를 놀리는 글입니다. - 진짜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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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3T10:21:47Z</updated>
    <published>2025-04-24T11:3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깨닫는 순간은 자신의 또 다른 확장이 되는 것 같다.   나는 건방지게도 브런치스토리가 내가 놀기에 작은 물이라고 생각했다. 진짜. 정말. 내가 쓰고 싶은 글이 어디에도 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좌절이 아니라 더 큰 곳이 필요하다는 생각뿐이었다.   난 글을 잘 쓰지도, 특별하게 눈에 띄는 글을 쓰지도 않는다. 에디터픽 브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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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 대답해 드릴 수 없는 게 인지상정이 되어버린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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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12:26:08Z</updated>
    <published>2025-04-22T13:1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미는 나의 구조작전, 위장된 구명보트이며, 심정지가 오기 전에 생각 난 이야기로 스케치를 그린다는 응급처치야.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느냐고 물어도 제대로 대답할 수 없는 이유는 이런 데에서 오지.   남들은 뜨개질을 하고 게임을 하며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푼다는데, 난 어때? 여유 있게 골라보지도 못한 채로 늘 떨리는 손으로 타이핑을 치게 되잖아. 어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dc%2Fimage%2F9wIWk3EFqmubk1vdpjIwI2YEg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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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은 이미 알고 있을 것임 - 알고 그러는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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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08:54:31Z</updated>
    <published>2025-04-18T03:3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걔네는 상처받을 걸 알면서 그러는 거야&amp;rdquo;   뭐라는 거야 진짜. 어떻게 알았지. 내가 평생을 외면하던 말이 내 뇌를 관통하고 마음에 찍혔을 때 나는 이 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애초에 애원하는 일도 포기한 나인데.   모든 게 내가 아파하고 슬퍼할 걸 알면서 벌인 짓이라면, 내가 그들에게 무엇을 모자라게 주었나?  아, 설마 너무 퍼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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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IREN:SYSTEM ENTRY PROTOCOL - - INITIATION PROTOCOL 0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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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01:42:17Z</updated>
    <published>2025-04-16T02:5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SYSTEM WARNING] ⚠️ 본 프롤로그는 감정 몰입을 방해합니다. ⚠️ 자아 진입을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진행 시 무의식 침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시스템은 이 과정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    :: 감정 기록 로그 활성화 중 ::        당신은 소문난 축제를 알고 있나요?  [WARNING] 이 문장은 단순한 질문이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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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함은 때로 너무 늦으니까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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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10:31:36Z</updated>
    <published>2025-04-16T02:4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결화세인입니다. 『다정함은 때로 너무 늦으니까』는 잠시 숨을 고르려 합니다. 매일 연재와 함께 해주시고 글벗이 되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다정한 말들로 이야기를 꿰매던 손이 지금은 조금 다른 감정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생의 빛에서 시작한 이 이야기는, 그의 이면인 그림자의 결을 따라 걷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디 당신에게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dc%2Fimage%2F9Jk7ZuJgqqgRJSrvD_-Th2iDc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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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를 충전하는 건 묵묵하고 더딘 일이야 - 충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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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13:28:20Z</updated>
    <published>2025-04-15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두운 방 안, 콘센트에 꽂혀 있는 스마트폰을 볼 때마다 늘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 삶에도 이런 충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에게도 고속충전기가 있었다면 지쳐서 포기해 버린 일도 없었을 텐데.  내가 살아낸 하루는 마치 방전 직전의 배터리 같았어. 방전된 스마트폰의 화면이 어두워지고 그나마 남은 전력도 아끼려 화면 밝기를 낮추듯, 나도 나의 표정을 숨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dc%2Fimage%2Fmxpm-INVFoPQHcMhq8sqrPZjs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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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보다 먼저 보이는 것 -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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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01:16:21Z</updated>
    <published>2025-04-14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어떤 태도로 있어야 해?' 이 바보 같은 질문을 입안에서 굴리기 시작한 게 언제였을까. 아마, 너무 오래됐나 봐. 그것은 때로 바보취급을 받았고, 때로는 신중하다는 말을 듣기도 했어. 나는 그저 익숙하게 어떤 태도로 있어야 내가 상처받지 않는지를 물었던 거야.  예쁘게 꾸미고 보기 좋은 모습이라면 누구든 좋아해 줄까? 피아노 대회에 나가던 날, 급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dc%2Fimage%2F8vCVJmlAlMkMSAznRPNUoNf26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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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둠을 견디는 마음을 위해 남겨진 빛 - 새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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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11:56:51Z</updated>
    <published>2025-04-13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가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시간. 누구의 표정도 닮지 않고, 그 어떤 감정도 덧입혀지지 않은 가장 말간 고요. 모두의 숨이 잦아들고 같은 세상을 부유하던 존재들이 각각의 세계로 떠나는 경계. 그 시간을 홀로 유영하는 나. 그 시간이 아니면 숨 쉴 수 없는 나.  경계에서 벗어나 빈자리를 남긴 사람들을 찾아갈 거야.그들은 저마다 다른 세상을 만나며 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dc%2Fimage%2FT0qLqVCNwimbXCJTQtxSXtun7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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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조용한 극복이야 - 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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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00:15:04Z</updated>
    <published>2025-04-12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자주 찾아오네.예고 없이 들이닥치는 건 여전해서&amp;nbsp;네가 처음 내 앞에 섰던 순간이 언제였는지도&amp;nbsp;기억이 나질 않아.사실, 애초에 문을 잠근 적도 없었으니까 늘 내 안에 있었는지도 모르겠어.  누가 들여보냈는지, 아니면 내가 혼자 만들어낸 모습인지조차 확실치 않아.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면 좀 무서워. 어디부터가 나이고, 어디까지가 너인지 점점 흐려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dc%2Fimage%2Fd_ld257PeqgF5bR2ag9PKOCti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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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은 셔터를 누르지 않아도 남는다 - 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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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1T15:35:36Z</updated>
    <published>2025-04-11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어릴 때 운동회 하던 날이 그렇게 좋더라. 두근거리는 음악이 은은하게&amp;nbsp;들려오고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모두가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잖아. 부모님이 맛있는 도시락과 먹거리들을 잔뜩 들고 오셔서 제일 좋은 자리를 맡으려는 그때부터 무지 설렜어. 달리기를 몇 등을 해도 괜찮았던 때, 한 학년이 단체로 춤추며 연습한 결과를 보여줄 때는 반짝반짝 셔터음이 멈추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dc%2Fimage%2FaoPq7BOmRprQM46ksjK2qrYMG0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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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빛은 절대 꺼질 일 없을 테니까 -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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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1T11:03:08Z</updated>
    <published>2025-04-10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중하게 선택해야 해. 망설이다가는 밀고 들어오는 뒷문이 날 집어삼킬 거야. 어느 문이 정답인지 모르는데도 각각의 문은 자신을 열라며 소리쳤지. 감히 시험하려 열었다가 다시 닫을 수도 없는 선택의 연속. 어린 나는 그 선택에 복종할 수밖에 없었어.  나에게 선택은 언제나 문 하나가 닫히는 소리였어. 어느 쪽을 향해도 나를 환영하는 손짓 하나 없고, 홀로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dc%2Fimage%2FOPtxMQbMkdZYiZTxn1iLU1--1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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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보다 먼저 도착했어야 할 위로 - 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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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20:00:45Z</updated>
    <published>2025-04-09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부터 대화가 필요했던 건 아니야. 너는 천 마디의 문장을 입으로 말하기보다 더 많은 단어를 눈으로 말할 줄 아는 사람인 걸. 넌 내가 바라던 누군가였고 무엇도 바랄 수 없던 순간에 나타나준 기적이었어. 이 사실을 네가 알았다면 지금 내 곁에, 아니 내 곁이 아니더라도 내가 느낄 공기에 존재해 줬을까?  마음이 다치면, 몸은 그걸 너무나 늦게 알아채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dc%2Fimage%2FiFr2EJGBHqU6wE8ioSjUAQLza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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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받고 싶다는 말은 가장 외로운 언어야 - 낭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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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2T14:23:17Z</updated>
    <published>2025-04-08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어 했던 그 아이를 알고 있니? 얼마나 요망지고 빛나는 또렷한 눈을 하고 있던지, 아이를 만나는 모두가 머리를 쓰다듬고 기특하다 어깨를 토닥였지. 아이는 그 기쁨을 나눌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랐단다. 처음 만난 새 학기 친구에게 지우개를 선물하고, 아껴둔 용돈으로 구매한 간식을 그들에게 먼저 나누기에 바빴지.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dc%2Fimage%2FuGNNaw5QP7HicthNAFFPC5Y5j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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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으로 피어나, 바람으로 사라질지라도 -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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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2T14:20:11Z</updated>
    <published>2025-04-07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몸에 살기 싫다는 단어를 새길 때, 사람들은 날 다그쳤어. 그러지 마, 보통 사람들은 그러지 않는다고. 누구도 나를 끌어안으며 '같이 살자' 말해준 적이 없어. 그저 그들의 방식대로 살아야 한다고 했을 뿐이야. 제발 얌전히 살라고 말이지.  나는 그 억지에 맞추며 살고 싶지 않았어. 나는 누구의 나로 살고 싶지 않았거든. 나는 나잖아. 슬프게도 내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dc%2Fimage%2FqPEECHbBKKMQo7uBEM3O5shYf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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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무응답으로 응답을 했다 - 기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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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08:25:43Z</updated>
    <published>2025-04-06T0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심스레 너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 보았다. 숨결이 닿을 거리, 심장이 울리는 소리조차 부담일까 싶어 내 귀를 스스로 막았어. 수줍은 마음을 열지 못한 채 앞만 보던 내가 관성을 못 이겨 옆으로 쓰러졌을 때, 이미 너는 없었어. 무게를 버티지 못한 사람은 너였구나. 나는 모든 걸 너에게 기대고 있었다는 걸, 그제야 알았어.  어디에 닿는다는 건 늘 누군가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dc%2Fimage%2F4QGOVW4n4iKDRGu1qApN_BMaY0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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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만나는 반복은 세상에 없었다 - 루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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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10:03:31Z</updated>
    <published>2025-04-05T02:5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이 뜨면 어제처럼 하루를 시작해. 그리고 너에게 인사를 건네지. 안녕, 오늘도 이렇게 잠든 너를 만나는구나. 나는 감정 없는 얼굴로 일어나 어제처럼 전등을 끄고 켜기를 반복해. 이렇게 하면 나의 태양이 조금이라도 빨리 얼굴을 내밀어주려나.  내가 엄청난 이야기를 들었어. 글쎄, 다른 사람들은 달이 뜨면 잠에 들고 해가 뜨면 하루를 시작한다지 뭐야?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dc%2Fimage%2F4X8cKHf9lCSkfzvcimlJWLu5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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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하게, 너무나도 마땅하게 - 감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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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12:33:21Z</updated>
    <published>2025-04-04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붉게 망울진 너의 볼을 톡 하고 건드려보았다. 너는 반짝이는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았고 나는 옅은 숨으로 대답했지. 너도 네가 사랑받는다는 걸 아는구나? 네가 눈도 깜빡이지 않고 나를 오롯이 바라보는 그 순간, 나는 문득 깨달았어. 감탄은 손 끝이 아니라 심장에서 시작된다는 걸. 숨을 참고 네 표정을 기억하려다 내가 먼저 떨려버렸어. 너는 아무 말도 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dc%2Fimage%2Fu02YVVHxwbe8VkmLuRw_FqtcE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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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전부 이길 수 있으니까 - 평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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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2T05:06:14Z</updated>
    <published>2025-04-03T04:3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평화를 내 손에 가져본 적이 없는 것 같아. 나에게 평화는 불안의 다른 이름이었어. 고요한 태풍의 눈에 들어온 기분이었지. 마음을 편안함에 이르게 했을때 비로소 무너지는 나를 몇 번이고 볼 수 있었잖아. 온 가족이 모여 웃고 떠들때, 나는 그들에게서 가식을 보았어. 서로의 건강을 빌어주던 가족은 모퉁이를 돌면 남인 것처럼 태도와 말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dc%2Fimage%2FOIzqkciAkC8YrFRKZRhhwKHuQ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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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기전에 돌아와야해 기다릴게 - 4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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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00:58:31Z</updated>
    <published>2025-04-03T02:3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 이른 봄의 꽃이 조용히 다가오는 너를 맞이하려고 얼굴을 내밀었어. 안녕? 이번에도 잊지 않고 돌아와 주었구나. 설레는 마음을 내 두 손에 가득 담았어. 나의 겨울은 추웠고, 고독했어. 부지런히 날 향해 걸어오던 너는, 날 발견하고 멈춰 서서 짧게 숨을 삼켰을지도 모르겠다. 어느 날은 의미 없었고 또 어떤 날은 잠깐의 따뜻함을 너로 착각하고 마음이 들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dc%2Fimage%2FEwk5oj2IjxSCIBtx5RZrXCYxZ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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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나를 살리는 이름 - 나를 다시 부르며 살아가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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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18:14:07Z</updated>
    <published>2025-04-03T02:1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나서 한 번도 내 이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그 이름에 어떤 뜻이 있는지, 누가 지어준 것인지 크게 궁금하지도 않았다. 스무 살이 넘어서야 부모님께 조심스레 물어보았다.그제야 들은 대답은 이랬다.  &amp;ldquo;할아버지께서 받아오신 여자아이 이름 중 제일 무난한 걸로 골랐어.&amp;rdquo; 그때 정해진 내 이름은 &amp;lsquo;혜정&amp;rsquo;.뜻은? 없었다고 한다. 나는 30년을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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