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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화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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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우울하고 불안해도 사랑을 꿈꿀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씁니다.사랑을 나를 세상을 상담을 우울을 불안을 결혼을 엄마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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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4T09:44: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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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 두달 전에 아직도 결정 못한 신혼여행지 - 뭘 선택하고 후회하기는 싫은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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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7:15:13Z</updated>
    <published>2026-03-12T07:1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맨날 엄마 이야기다. 이쯤 되면 우리 엄마는 나를 잘못 키운 게 확실하다. 모든 글 앞머리를 엄마 욕으로 시작하니까. 미리 죄책감에 죄책감 쿠션을 좀 깔아본다. 친하고 사랑하는 만큼, 엄마의 미워하는 면도 방울방울 비눗방울 부는 아이처럼 늘어만 가는 거라고. 그 비눗방울을 불 만한 힘도 애정에서 비롯된 걸거라고, 아마, 그럴걸? 다 깔았으니 이제 욕 좀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5E%2Fimage%2FRmGpLPs41Ib5htUi3idd1E-st9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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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백원 당근 반지를 끼고 오백만원 행복한 공주가 되려고 - [결혼] 두 글자에 갇히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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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8:03:16Z</updated>
    <published>2026-02-28T07:4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티비를 보면서 넋두리를 하듯이 말을 크게 하는 버릇이 있다. 특히 내가 집에 있을 때에는 그 넋두리를 함께 들어주기를 바라는 눈치다. 몇 안 남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면서 말이다. 요새 나오는 자극적인 일반인 부부 상담 같은 것들. 60대 중후반을 걸어가는 지방에 사는 여인 왈, &amp;quot;제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에 희생이라는 말 좀 쓰지 말아라.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5E%2Fimage%2FpIz1DmyEMhAo0QniNRx0v5Kzt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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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이후의 하루는 따분하기 그지 없어, 관심 밖 - 관심 밖의 평범한 돌멩이 1이 된 기분- 나는 다시 특별해지고 싶은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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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22:00:26Z</updated>
    <published>2026-02-04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한 몇 사건 말고, 사람들은 모두 평범해진다. 하지만 길게 살아봤자 100년, 그 중 매일 남들의 시선을 받으리만치 대단한 하루로 가득찬 사람은 아주 적다. [낭만적 연애와 그 이후의 일상]이라는 알랭드 보통의 책처럼 말이다. 그 달콤하고 사랑스러웠던 내 여자친구가, 그 믿음직스럽고 내 마음을 누구보다 알아주던 내 남자친구가 아내와 남편이라는 명함을 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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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워크숍에서 자격 지심 폭발한 팀원, 말대꾸의 최후 - 그게 바로 나예요, 흑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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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6:21:51Z</updated>
    <published>2025-11-13T06:2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격지심'이라는 주제를 어떻게 '자격지심'에 빠지지 않은 눈으로 쓸 수 있을까. 절여질지언정 다음날 봤을 때에도 부끄럽지는 않은 일기를 쓰고 싶은데. 어제 남을 욕하는 글을 두 바닥이나 넘치게 썼다. 그리고 어젯밤부터 후회했지. '꼭 내일 일어나면 다 지워버리겠노라.'고. 이건 비공식적이지만 공식적인, 내 돈 주고 주말을 반납한 회사 워크숍- 제주도 2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5E%2Fimage%2FhaoP_O2UegNmfpzJDlaX-Omr9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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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를 쓰지 않는 것, 삶의 찬사 - 삶에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칭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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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07:44:21Z</updated>
    <published>2025-11-07T06:5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자에게서 해방된 나날들. 일기를 쓰지 않는 건 삶에 보낸 최고의 찬사였다.  그저 느끼는 것. 흘려보내는 것. 담아놓지 않는 것.  맑은 마음이 오고 갔다. 깊고 새파란 하늘에는 뭉실뭉실 하얀 구름이 저만큼 해를 머금는구나. 버스 정류장 뒤에는 보라색 꽃들이 휘청이며 산발이었구나. 이어폰을 꽂지 않은 출, 퇴근길은 가을 소리로 가득하다. 아파트 경비원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5E%2Fimage%2FPFM0e0s9j56Oz0_wmmRYY3oQeK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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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이러려고 살아있었구나, 울먹이는 여자친구 - 불꽃놀이가 너무 예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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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10:01:02Z</updated>
    <published>2025-08-22T06:3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웨딩 촬영 겸 여행 겸 베트남 푸꾸옥에서 사랑하는 이와 일주일을 보냈다. 일부러 노트북도 자판도 놓고 갔다. 요샌 글을 써야한다는 강박이 나를 오히려 생각하지 못하게 한다. 느끼지 못하게 한다. 자꾸만 눈 앞의 것들을 보이지 않게 한다. 자꾸만 성장하고 증명해야 한다는 조급함이 나를 망치려 들어. 나는 나로 오늘을 그저 살아가고 싶은데,  '그저 살아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5E%2Fimage%2FWivMpsHHfgmFZ7jkr-ziDWjONt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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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나를 싫어하게 만드는 웨딩 어쩌구와 엄마 - 사실은 다 내 탓이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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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22:00:14Z</updated>
    <published>2025-08-07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를 싫어하게 되는 게 싫다. 자꾸 나를 싫어하게 만드는 세상에게 &amp;quot;그만 가스라이팅해!&amp;quot;하면서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고 싶은데, 힘이 없는 것도 같다. 내가 스스로 과대 평가를 하고 자아 비대에 빠졌던 걸까- 되돌아보게 된단 말이다. 자기 혐오를 멈추고 오늘을 살아남는 것. 내 요새 과제다. 그러면서 둘 중 하나를 택하고야 만다. 1) 그럼에도 불구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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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는 돈을 갚고, 사직하고, 안 울어도 될 때 운다 - 삶은 그러니 애틋한 자신만의 감옥이 분명하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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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13:41:55Z</updated>
    <published>2025-07-17T2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에도 차곡히 쌓인 무언가들. 서른 살 차이나던 직장 동료가 하루아침에 일을 그만뒀다. 우울증이라고.&amp;nbsp;샤워를 할 힘이 없단다. 옛날부터 우울증 약은 먹고 있었지만, 요새는 일주일에 한 번씩 먹는다고. 그 앞에서 뒤늦게 흘리는 눈물은 사실 그녀를 위한 것이 아니다. 자신을 위한 방패임을 잘 안다. 무거운 슬픔을 상쇄하기라도 하듯, 뜻밖의 연락도 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5E%2Fimage%2FZg6LcMZNP6tqm-yW4S2_xBosvl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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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린 영상 통화를 켜놓는다. 그 채로 잠이 든다. - 내가 얼만큼 당신을 좋아하는지 모를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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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09:22:19Z</updated>
    <published>2025-07-14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린 영상통화를 켜 놓는다. 그 채로 잠이 든다.  걱정할 게 &amp;nbsp;참 많은 나. 까매진 화면에 대고 주고받는 잘 자, 사랑해. 에 얼마나 많은 마음이 담겼는지 그는 매일 모를것이다. 오늘은 기후 변화로 불안했으면 내일은 경제 사정으로 막막한 식.  웨딩 촬영을 위해 쉬인에서 구매한 2만원짜리 드레스가 마음에 들질 않아 풀이 죽어 있노라면, 그는 침대에 드러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5E%2Fimage%2FfEW5fCnsH7bESUk-mwBUkcb8Zw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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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만 내는 예비 신부의 심술보, 내가 아니었다면 - 슬픔이 나를 그만 포기했으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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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17:01:50Z</updated>
    <published>2025-07-11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새 타자를 치려 하면 왈칵 눈물이 차오른다. 그래서 곧잘 포기한다. 글 쓰는 것을, 곰곰이 생각에 빠지는 것을. 또 있다. 빌려 놓은 책도 내팽개친 지 오래다. 글을 쓰려 하면 생각만큼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아 고통스럽기만 하고, 책 좀 읽을라치면 내 글이 절대로 출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별로인 이유를 거기서 찾아내고야 말고, 생각을 하다보면 능력이 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5E%2Fimage%2FFwk8FiXI9QpnJb0rfD7lwEQIgE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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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50만원 대학 동기에게 빌려줬다가 못 받는 중 - 내 결혼자금은 코인 선물 투자를 했다는 애한테 사기당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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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23:52:12Z</updated>
    <published>2025-07-06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은 올해 1월에 썼습니다.  650만원을 빌려줬다. 네 통의 전화, 몇 번의 거절. 한두 번의 망설임은 내게 많은 걸 가져다줬다.  그래도 경조사에 제일 비싼 돈 내가며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이를 순식간에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로 바꾸어놓았으며, 내 상담선생님이 찰지게 쌍욕을 잘 한다는 것도 알게 됐고, 통장에 얌전히 모셔놨던 650이 내 마음속에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5E%2Fimage%2FPzfI59vUrf2trLIo7l3fIIKl-3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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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일 없이 무탈하게 불행하다 - 직장도, 사랑하는 사람도, 취미도 있는데 불행하다는 게 잘못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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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13:18:15Z</updated>
    <published>2025-06-16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프고 즐거운 일이 없어서 글을 못 썼다. 안 쓴게 결코 아니다. 매일 퇴근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긴 했었단 말이다. 무릎에 머리를 파묻고 아무리 짱구를 굴려봐도 아무것도 생각나질 않는다. &amp;ldquo;오늘은 어땠어?&amp;rdquo; 남자친구와 매일 밤 서로 묻던 질문에 언제부턴가 내 답은 같았다. &amp;ldquo;어, 아, 어&amp;hellip;. 그냥 그랬어.&amp;rdquo; 안되겠다 싶어 다시금 상담 선생님을 뵈러 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5E%2Fimage%2FabMj8aPRpv3zIp-0LZ6YK1yjv78.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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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버이날, 피곤함을 무릅쓰고 난 왜 가야하는거지? - 꾸역꾸역 ktx에 타는 내 모습이 어떻냐면, 글쎄 눈부시게 예쁘더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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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8T21:55:23Z</updated>
    <published>2025-05-15T2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식을 방패로 삼아 마음을 표현할 때가 있다.&amp;nbsp;&amp;lsquo;옛날부터 으레 해 왔으니까 너도&amp;hellip;&amp;rsquo;라는 말을 싫어했던 나는 마지못해 인정했다. [그렇게 해야 하니까]에 포장된 속 알맹이가 낭만일 수도 있음을. 이건 어버이날에 겪은 내 심경의 변화. &amp;lsquo;부모님 사랑합니다!&amp;rsquo;를 주문처럼 외우고 시작함.  연휴 이틀 뒤 어버이날의 존재는 서울에 떨어져 사는 자식들을 고민하게 만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5E%2Fimage%2FEaPN_P8hzj3MXNdFCiO2Myzo9wA.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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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을 한다는 건, 버릴 수 없다는 것 - 내 습관을 억누르는 것- 도망치고 싶을 때 모든 걸 버리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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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01:29:08Z</updated>
    <published>2025-05-02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나에게서 도망치고 싶을 때에는 어떡할까. 뭘 해야 하고, 뭘 하지 않아야 할까.  세상에서 도망치고 싶을 때에는 과감히 말하고, 멈춤을 요청하면 된다고&amp;nbsp;작년에 배웠다. 작년엔은 삶이 버거웠다면- 올 해에는 내가 버겁다. 내가 이루지 못한 것들이 눈에 아른거리고 내가 이룬 것들은 하잘것 없고. 그리하여 나는 내가 아니고 싶은데, 나여서 또 실행하지 못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5E%2Fimage%2Fab69QnIGKyIX6ofKcpPdhHgpEYg.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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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웨딩드레스 5만원짜리 찾으면 뭘해, 아파트도 못사는데 - 근데 결혼식을 왜 꼭 이유도 없이 해야 하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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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11:27:11Z</updated>
    <published>2025-04-18T09:2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과 돈 중 불안한 미래를 극복하는 데에 무엇이 더 필요할까.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던 '사랑'이라는 도의적 가치를 자꾸 물질에 빗대어보게 된다.&amp;nbsp;'프러포즈', '결혼'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더 그렇다. 돈을 아끼다가, 인생에 한 번뿐인 일이라며 고개를 내저었다가. 이도 저도 아닌 채로 매일 흩날리는 나의 정신 건강- &amp;quot;나랑 결혼해 줄 거니?&amp;quot;라는 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5E%2Fimage%2FoaNl6W2rhwudmRAqtWxiawSRl1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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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우리 엄마를 평범한 아줌마로 만들어 놓았을까 - 슬픔이 이만 날 포기했으면 좋겠다 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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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01:12:56Z</updated>
    <published>2025-04-06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듣고야 말았다. &amp;ldquo;으응, 그러니까 혹시 공부할 생각 없어? 다시?&amp;rdquo;  발신지는 엄마. 수신지는 30살이 된 여자, 나. 어머니, 직장 8년차 서른살 여자에게 무슨 공부를 시키시려는 겁니까. 부모님의 기대를 안고 살았던 지난 10년, 전교 1등을 도맡던 막내딸이 실망스럽게도 본인과 같은 직업을 선택했을 때 그녀의 심정은 어땠을까.&amp;nbsp;&amp;lsquo;다 해도 엄마만큼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5E%2Fimage%2FH4SXVuTLt7CjfwHiqVFGKYIU8T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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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과도 자격지심도 인생 부분 설치 기사일 뿐인 걸! - 슬픔이 이만 날 포기했으면 좋겠다 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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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02:52:41Z</updated>
    <published>2025-04-03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냥 살아냈는데, 여느 경력직 인생이 되어버린 30살 여자가 나란 말인지. 내가 원하는 나와 되어버린 지금의 내가 얼마나 다르고, 또 한편으로는 얼마나 그래서 안락한지. 얼마만큼 오늘에 만족하고, 또 얼만치 앞을 향해 날 다그쳐야 할까. 균형 잡힌 식사도 미쳐가는 물가 앞에 패배,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숨차게 운동하겠다는 다짐도 퇴근 후 소파 없어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5E%2Fimage%2FoedQ8PIOEFbbwPMMt-XqJwBwV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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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유감- 2년마다 원룸 바꾼 썰, 삼천보다 사랑한다 - 슬픔이 이만 날 포기했으면 좋겠다 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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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9T05:33:10Z</updated>
    <published>2025-02-14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좁은 집에서 어떻게 2년을 버텼을까. 쓰레기봉투를 바로 갖다 버리지 않으면 쌓아진 이사 박스를 문 밖으로 내놓아야 하는 여기서. 지난 번에는 이사를 어떻게 했더라. 그 때에는 넓긴 했는데 외풍이 심해 오들오들 떨면서 짐을 쌌던 것만 같다. 위반건축물로 찍혀 하루동안 공사한다고 쫓겨났던 상가주택 4층이었지. 나보다 나이가 더 많은. 그 전에는, 또 어디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5E%2Fimage%2Fti4aeCIcBgv4lyT9Snzf9aYSMt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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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연초병, 나만 불행한 기간제 우울증? - 슬픔이여 나를 포기해주시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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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6T09:55:52Z</updated>
    <published>2025-02-09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은 가난한 연인들에게 가혹하다. 크리스마스니 연말이니 하며 대단한 것들을 선물하고 경험해야 하는 것처럼 구니까. 그런 몽글한 기대감에 핀 건 즐거움이 아닌 걱정일테지. 어찌하면 내 사랑이 값싸지 않게 보일까 하는 고민일테고. 호캉스니 백화점 빅 세일이니 세상에서 떠들어대던 어느 목요일 저녁, 나는 화가 가득 나 있었다. 이유는 모른다. 남자친구가 새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5E%2Fimage%2FwCyRDQW3hHHv2KmJMRYClkVWLE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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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최악의 말은 '엄마가 다 미안해'였다는 걸 - 우리 엄마가 궁금해할, 그리고 당신 딸이 답하지 못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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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6T11:09:03Z</updated>
    <published>2025-01-08T23: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몰래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던 2년이 끝나고, 부모님께 울먹이며 진실을 토해냈던 시간도 지났다. 그로부터 3개월 뒤- 난 어떻게 지내고 있냐고? 그 3개월 사이에도 많은 일은 있었지만, '오늘' '지금' '당장은' 무사하다. 무사히 살아남았단 뜻이다. 2025년 새해가 밝고 나는 내게 물었다. &amp;quot;다사다난한 2024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뭐야?&amp;quot;라고. K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5E%2Fimage%2FwtAHIGcvwif1Bxs7gjIvHsDl6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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