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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팡스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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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상을 읽고 언어로 추출합니다. 지속 가능한 일상에 대해 기록합니다. 늘 다정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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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10T15:02: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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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기하는 용기와 의지하는 용기 - [다정한 마음 수집관] 오늘의 수집 : 너의 행복을 보는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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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1:34:18Z</updated>
    <published>2026-03-21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긴 3월 초순입니다. 2월께 오르던 기온이 한바탕 비가 내린 뒤 영하로 내려갔어요. 패딩 점퍼 세탁을 조금 미룰 걸 그랬습니다. 까딱 방심하면 또 감기의 늪으로 빠질 수도 있겠어요. 거긴 어떤 계절 어떤 날씨인가요. 어디에 있든 몸 마음 평안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추위를 데리고 들어온 터라 부지런히 몸을 녹였습니다. 따뜻한 물을 옆에 두고 영화를 한 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S%2Fimage%2FKK6wYloM8TiXPJO63bWsGXQI5L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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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령이 없어도 꿈을 쫓는 밤에 대하여 &amp;lt;심야식당&amp;gt; - 삶의 중력을 견디며 꿈을 꾸는 이의 초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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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22:38:27Z</updated>
    <published>2026-01-30T13:5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이 오지 않는 고단한 밤, 담요를 두르고 넷플릭스를 열어 심야식당을 재생했다. 오늘 내가 만난 에피소드는 카츠동. 마음 편히 보고 잠의 세계로 들어가려 했는데, &amp;quot;요령이 없군요&amp;quot;라는 마스터의 대사 한 줄이 나의 수면 삭제 버튼을 눌러버렸다.  경기에서 이긴 날엔 꼭 선물처럼 카츠동을 먹으러 오는 카와다 상은 복싱 선수다. 만년 4위에 머무르며 주최 측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S%2Fimage%2F1bCkOxUKWBc69dvEvb3ERSdI3p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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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이 되면 꺼내 보는 &amp;lt;더 퍼스트 슬램덩크&amp;gt; - 코트 위에서 발견하는 나의 버팀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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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3:11:14Z</updated>
    <published>2026-01-16T1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료타의 등번호는 7번. 형의 등번호다. 촉망 받던 농구선수 미야기 소타. 형은 친구들과 낚시를 하러 떠난 어느 날 바다로 나가 돌아오지 못했다. 어머니는 료타가 농구하는 걸 반기지 않았다. 사라진 큰아들이 생각나니까. 료타는 형처럼 농구를 잘 하고 싶었다. 소타가 없는 현실에서 농구만이 삶의 낙이고 위로다.  전국대회. 수년간 무패를 기록한 산노공고와의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S%2Fimage%2FEoMFlIg7u0z2NJGRv_a7iN-2Z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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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을 나기 위해 도토리를 모으자 - [다정한 마음 수집관]&amp;nbsp;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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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4:51:44Z</updated>
    <published>2025-12-31T10:4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다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일시정지를 누르거나 펜을 찾아 앉은 적이 있을 것 같다. 캡처를 눌러 저장하거나, 밑줄을 긋고 노트에 옮기기도 했을 것이다. 잊지 않고 싶어서. 기억하고 싶어서. 당신의 캡처와 메모에 담기는 순간들은, 그속에 담긴 마음들은 어떤 모양인가.  나의 경우 그때그때 시절 관심사에 따라 변하긴 하지만, 긴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S%2Fimage%2Ft1_uW8LlA6jGRoskGvowUooT9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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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어쩔수가없다&amp;gt;는 다짐과, 우리들 발 아래 있는 것 - 나무를 베는 기계, 인간을 베는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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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3:17:27Z</updated>
    <published>2025-10-18T10:1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직한 제지업 기술자 만수는 일 년째 취업에 실패하고 있다. 일을 사랑했고 그 공로와 노력을 인정받아 명예로운 상도 받았지만 과거가 되었다. 면접은 번번이 만수를 내친다. 그림 같은 집, 자녀에게 아낌없이 줄 수 있던 지원, 화목한 가정을 일궈왔다는 자부심, 누리던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놓인 만수는 취업하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만들기로 결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S%2Fimage%2FC7IVL_aGeCg3Wt2EWBsK033HI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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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작은 룸메이트 덕분에 배우는 것 - 고양이가 보고 싶어 쓰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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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1:38:50Z</updated>
    <published>2025-09-18T09:3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가 보고 싶어서 쓰는 글, 오늘은 고양이 가족 덕분에 배운 것들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하나. 배가 고프진 않은지 춥진 않은지 몸 상태는 괜찮은지 살피는 일. 둘. 혼자 두면 걱정되고 못 놀아주면 짠하고 외출했다가도 냉큼 돌아오게 되는 일. 셋. 더 좋아할 간식이나 장난감이 있을지 자꾸 알아보게 되는 일. 넷. 수염이나 귀의 모양으로 표현되는 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S%2Fimage%2F6l4GcJ5kM-qoYG6iGqlBDO98g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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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을 벼려가는 일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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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3:32:59Z</updated>
    <published>2025-08-24T14:2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 한 해를 뉴질랜드에서 보냈다. 나름의 선물이었다. 안식년 같은. 그곳에서는 하루 세 시간,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했다. 바닷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있는 곳이었다. 해변 근처로 사는 곳을 옮긴 뒤에는 바다와 가까운 레스토랑에서 홀 스탭으로 일했다.  타국의 카페와 식당에서 주문을 받으며 배운 것은 '취향의 존중'이었다. 커스텀 주문이 자연스러운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S%2Fimage%2FMAzGbqvzlzo-kFwg1UQ6z4xVQF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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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없는 룸메이트가 건네는 위로 - 고양이가 보고 싶어 쓰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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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1:44:16Z</updated>
    <published>2025-08-10T10:3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엊저녁 자려고 누웠을 때도 오늘 아침 눈 떴을 때도 오래 전 출근길에 외면했던 아기 고양이가 떠올랐다. 겨울, 새벽에 가까운 아침,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길, 아기 고양이는 역을 오십 미터 남짓 앞둔 사거리 한복판에 쓰러져 있었다.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고 있었고, 사무실에 도착하면 어떤 일부터 쳐내는 게 효율적일지 가늠하고 있었다. 밀려 들어오는 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S%2Fimage%2FC1yJBpP0h_Hthep8fvuPTA68_p0.jpeg" width="3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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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온기가 데워진다는 느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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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9T13:17:44Z</updated>
    <published>2023-12-30T10:3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이월. 경기도 외곽으로 거주지를 옮긴 지 딱 삼 년이 되었다. 이전에 내가 살던 곳은 서울, 강의 남쪽, 관악산이 가까운 동네에 있었다. 높은 산자락 끄트머리와 닿은 동네에는 봄이면 아카시아 꽃의 달큰한 향이 진동하고 여름이면 담쟁이 잎들이 벽이란 벽을 다 뒤덮고 살랑살랑 춤을 추었다. 온 동네 나무가 초록을 벗고 본연의 색을 되찾는 가을과 추위를 나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S%2Fimage%2Fboa2JTsYv8QVrIug7QwRqJIA_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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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리스타가 비건인 경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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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30T14:05:00Z</updated>
    <published>2023-12-24T09:1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오후, 출근하는 길목에 들르는 곳이 있다. 시장 초입에 있는 소형 할인마트. 반갑게 맞아주는 직원에게 목례를 한 뒤 차가운 냉기가 흐르는 냉장 식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벽면으로 직진한다. 내가 집어드는 것은 기다란 우유/유제품 코너 끝에서 아주 좁은 영역만을 점유하고 있는 두유, 오트 밀크. 190ml짜리 테트라팩 두 개를 사서 주머니에 넣고 카페로 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S%2Fimage%2FvTuUsKWkrXaudrppMSMHQpx4m6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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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페인 커피도 맛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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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2:56:03Z</updated>
    <published>2023-12-16T11:5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은 주말마다 카페 알바를 시작했거든. 혹시 근처 오면 한 번 들러보라구. 디카페인 커피도 맛있단다. -너무 좋은데! 카페 위치랑 너 있는 시간 알려줘!  시작은 이러했다. 커피를 좋아하는 친구가 동네 카페에서 직접 커피 내리는 일을 배웠고, 맛있는 드립 커피를 내려주겠다며 커피를 좋아하는 나에게 연락해 온 것이다. 보름 정도가 지난 여름, 근처에 갈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S%2Fimage%2F2K1sMrRRY_XnrLu3IV-hxdxjr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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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일엔 소설 쓰고, 주말엔 커피를 내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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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2:55:37Z</updated>
    <published>2023-10-14T06:1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스 일색이던 주문에 드문드문 따뜻한 아메리카노, 따뜻한 카푸치노가 들어오는 요즘. 주방 한편에 난 유리창으로 주말 오후의 볕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손님을 맞이하는 바 테이블에 길게 드리운 서너 시의 볕이 좋다. 눈을 감고 뜨뜻한 햇빛을 흠뻑 받으며 광합성을 하고 있자면 열어둔 창문 틈으로 원두 볶는 향이 솔솔 불어온다. 멍하니 앉아 볕을 쬐다가 노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S%2Fimage%2FAhe6_Dh2hAmMVfkL0crVy4aSOE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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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비건 사람 친구입니다.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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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4T01:03:42Z</updated>
    <published>2022-10-28T08:1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글을 차근차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글은 이야기라기보다는 매거진에 차곡차곡 모인 글을 브런치북으로 처음 묶어보는 저의&amp;nbsp;소감입니다.  저에겐 비건 친구가 없습니다. 제가 극 내향인이기도 하고 취미가 글쓰기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처음엔 글을 통해 온라인에서라도 고충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친구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같은 경험을 한 이들에게 미주알고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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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야 물어봐서 미안해 - 비건 사람 친구입니다 ep. 제주 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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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11:56:08Z</updated>
    <published>2022-10-25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 짬뽕에 고기랑 해물 빼고 해 주실 수 있죠? 육수도 그냥 맹물로 해주세요.     제주에서의 지난 이틀은 거리가 멀찍이 떨어져 있는 여러 협력업체를 방문하느라 때맞춰 끼니를 먹기 어려웠다. 이동하는 중간중간 차에서 샌드위치,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기 일쑤였다. 그러나 오늘은 업체 별로 모니터링 보고서만 작성해서 보내면 임무 완수였다. 제주 이외에도 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S%2Fimage%2F4s7tXxdqva16vKxxyu6mEr7bzb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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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스테이크를 먹는 친구의 결혼식에서 - 비건 사람 친구입니다 ep. 결혼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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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9T12:56:20Z</updated>
    <published>2022-10-18T00:0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들이 내 글 안 좋아할 것 같아. 그만둘까. JD : 그게 무슨 소리야. 왜왜. 나 : 필자가 매력적이어야 그 사람 생각이 점점 더 읽고 싶어지잖아. 궁금해지고. 근데 나는 쓸데없이 진지하고 유머라곤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어. 재미도 없어. JD : 뭔 소리야. 그런 말 같지도 않은 소리엔 대꾸 않겠어. 그럼 십 년 넘게 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S%2Fimage%2F9lxd93tXB3Q_VQBhnej4a3Wm7S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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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쫄쫄 굶으려고 간 여행은 아니었습니다 - 비건 사람 친구입니다 ep. 남해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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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4T00:57:53Z</updated>
    <published>2022-10-14T00:1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 식사 메뉴에 알리오 올리오가 있길래 주문했다. 모든 메뉴에 'with 소시지'나 'with 슈니첼'이 붙는데 알리오 올리오만 유일하게 그렇지 않았다. 치킨 스톡이 들어가는지 마늘이랑 올리브유 말고 다른 재료는 어떤 게 들어가는지 물으니 주방에 있던 직원이 나와 직접 답해주었다. 닭가슴살, 치즈 가루, 치킨스톡 다 빼 달라고 하니 &amp;quot;네? 그거 빼면 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S%2Fimage%2FVoI85tTTB_vXc-OSoERW5Q1uP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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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밥 먹고 싶으면 아빠한테 연락해 - 비건 사람 친구입니다 ep. 영양솥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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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4T00:54:25Z</updated>
    <published>2022-10-11T00:0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네가 무슨 채식이야, 고기 먹어야지 비실비실한 녀석이&amp;rdquo;  5년 만에 만난 아빠는 한결같았다. 어린 시절부터 내가 마주하기 두려워했던 화법을 구사했고 여느 때와 같이 만날 시간과 장소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식당은 동네에서 제일 커다랗고 붐비는 소갈비집이었다. 나는 길 한복판에 서서 비건을 지향하는 일이 무엇이고 어떤 마음가짐인지 설명해야 했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S%2Fimage%2FhMiQ1NFsWNmEn4e6Ef1PiFfzE5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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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있으면 아끼는 사람들에게도 먹게 해주고 싶다 - 비건 사람 친구입니다 ep. 스쿼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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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4T00:55:44Z</updated>
    <published>2022-10-07T0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한 번쯤 맛있는 음식을 발견할 때 &amp;quot;와 이거 진짜 맛있다!&amp;quot; 생각하다 소중한 사람이 떠오른 적이 있을 것 같다. 사당역 근처 비건 레스토랑의 애피타이저 메뉴인 스쿼시는 비건을 시작하고 나서 만난 유일한 나의 소울푸드이자 최애 메뉴였다. 누구에게 소개해도 실패한 적 없던. 원래 맛있으면 아끼는 사람들에게도 먹게 해주고 싶다. 특히 아끼는 사람이 기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S%2Fimage%2F-3R-s6lFCCnVjLH08yKAm3MLG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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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유는 끊었지만 시리얼은 먹고 싶어서 - 비건 사람 친구입니다 ep. 시리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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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4T00:45:37Z</updated>
    <published>2022-10-04T00:1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여운 호랑이 캐릭터가 나와 &amp;ldquo;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amp;rdquo;라고 말하는 광고를 보고 자랐다. 학창 시절부터 나에게 시리얼은 간편하고 빠르게 아침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아침 메이트였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고 나는 비건을 결심하던 밤, 일기에 다짐을 끄적이던 그날조차도 아침은 시리얼에 과일 잘라 넣고 우유를 부어 먹었을 정도였다. 그래! 나는 이제 엄마 소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S%2Fimage%2F4AkPg1tGFb-qFHd31tntrG2V3b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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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히 가세요. 네가 원하는 어떤 것도 여기엔 없습니다 - 비건 사람 친구입니다 ep. 복숭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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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4T00:41:28Z</updated>
    <published>2022-09-27T00:0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의 어느 비 오는 아침, 주말 오전 아홉 시. 커다란 유리문이 열리자마자 들어가 창가 쪽 책상에 자리를 잡았다. 신간이 들어온 서가 앞에 쪼그리고 앉아 읽어보고 싶은 책들을 골랐다. 오랜만에 도서관에 오면 이렇게 신간 코너를 스캔하곤 한다. 신나고 즐거운 시간이다. (에세이 섹션에서 유난히 퇴근, 퇴사, 그만두다 라는 단어가 자주 보이는 건 나의 심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S%2Fimage%2FvGNTlvXhoAQ7lALH_c__xNEbC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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