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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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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ature1999</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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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긴 여정 중에 만나는 작고 약한 것들을 관찰하고 사유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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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6:15: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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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도 잘 먹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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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09:40:10Z</updated>
    <published>2025-08-05T09:3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기입학을해서흔히들말하는칼졸업과칼취업을했다. 인생에 그렇게 공백이 없었다, 저 문장처럼.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직장에서 막내인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렇게 나와 같은 해에 발령 받은 동기와 몇 년을 나란히 막내역할을 했다. 이것저것 알려주는 사람들이 많은 울타리 안에서 영영 막내일 것 처럼 세월을 흘려 보냈다.  ​ 그리고 작년, 처음 만난 어느 여자애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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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은 나선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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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14:59:03Z</updated>
    <published>2025-07-19T1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도파민 중독자다. 현대적 정의를 살펴보자면 멍하니 침대에 누워서 쇼츠나 릴스를 넘기는 사람이라는 뜻도 있지만, 새로운 것에 목마른 사람이라는 뜻도 분명히 존재한다. 전자에도 후자에도 해당하는 나는 최소한 일년에 한번 이상 여행을 간다. 최근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공항에 가는 빈도가 부쩍 늘었는데, 그럴 때마다 여행길에 오르는 가족들을 꼭 한번씩 마주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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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루지 않을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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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23:07:25Z</updated>
    <published>2025-04-17T10:1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루지 않기에 대해 논하려면 내가 살고 있는 이 집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 봐야 한다. 퇴근길에 세탁소를 들려 옷을 가지고 걸어 올라오다가 내가 일년 가까이 산 이 15평 남짓한 방이 있는 건물을 돌아봤다. 집이자 자취방이자 빌라이자 결정적으로는 와르르맨션. 내가 유쾌하게 와르르맨션이라고 말할 때마다 사람들은 웃어주었다. 이제는 페인트칠도 하고, 계단도 뜯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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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스물두 가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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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12:16:32Z</updated>
    <published>2025-04-17T10:1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늦둥이였다. 어렸을 때 '부모님 나이가 어떻게 되시니?'하고 물었던 어른들은 내 대답을 듣고서 '빨리 커서 효도해야겠다.'고 덧붙이셨다. 그 말대로 나는 빨리 자라고 싶었다. 빨리 자라고 싶은 아이는 의젓하게 행동하는 것을 잘했다. 모든 어린 날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이처럼 보이려는 날보다 어른처럼 보이려고 노력하는 날이 더 많았을 테다. 그 아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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