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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릿 gri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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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rit199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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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괜찮아 &amp;quot; 라는 말대신 , 함께 울어줄 문장을 남기는 매일 다정하게 부서지며 조금씩 단단해지는 이야기들로 혼자울던 밤을 지나 함께 웃을수있는 사람으로 곁에 오래 머물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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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6T15:27: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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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집의 온도 - 사랑하는 방식이 달랐을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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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5:12:47Z</updated>
    <published>2026-03-12T15:1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포에 도착했을 때 집 앞에는 넓은 마당이 먼저 보였다. 도시에서 자란 나에게 그 마당은 조금 낯선 풍경이었다. 우리 집은 현관문을 열면 바로 집이었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비슷한 문들이 이어지는 곳이었다. 하지만 이 집은 마당을 지나야 집이 시작되는 곳이었다. 남편이 먼저 문을 열고 들어갔다. &amp;ldquo;엄마.&amp;rdquo; 그 한마디가 집 안으로 천천히 퍼졌다. 잠시 뒤 시어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k8bG7xhEhQgpNkWNl_a-xbdbJS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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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 - 예전 같지 않은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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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13:35:39Z</updated>
    <published>2026-03-11T13:3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 어긋난 뒤에도우리는 쉽게 끝내지 못한다.대신조금 더 기다린다.그 사람이 다시예전처럼 돌아올 거라고 믿으면서 그날 이후연락의 속도가 조금 달라졌다.예전에는별일이 없어도 전화가 왔고별 의미 없는 말들이대화를 채웠다. 지금 생각해보면그런 대화들이사랑의 체온이었는지도 모른다.하지만 어느 순간부터연락은 이유가 있어야 했다. 퇴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d0GyAtO6VIJpNI4NmX3fxTNSAB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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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을 나가던 날 - 딸에서 엄마로 넘어가던 문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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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5:26:34Z</updated>
    <published>2026-03-05T15:2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짐은 많지 않았다.옷 몇 벌,자주 메던 가방 하나,그리고 아직 제대로 이름 붙이지 못한내 삶의 방향.짐을 싸면서도이게 정말 떠나는 건지잠깐 나갔다 오는 건지나 스스로도 잘 알지 못했다. 엄마는 그날유난히 말이 없었다.평소라면&amp;ldquo;그 옷 말고 다른 거 입어라.&amp;rdquo;&amp;ldquo;날씨 쌀쌀한데 겉옷 챙겨.&amp;rdquo;그런 말을 몇 번은 했을 텐데그날은아무 말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hPJKHfc0Fq_0B4vBAhX6beScFe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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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의 간극 - 사랑은 같았지만 이해는 달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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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4:29:08Z</updated>
    <published>2026-03-04T14:2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의 콩깍지는세상을 아름답게 보이게도 하지만가끔은 중요한 것들을 흐리게 만든다.우리는 둘 다 일을 하고 있었다. 나는 처음 겪는 사회생활에서툰 어른이 되어가고 있었고,그 사람도 막 사회에  발을 들인 참이었다.바쁘다는 말은그때 우리에게 꽤 그럴듯한 변명이었다. 어느 날그는 회식이 있다고 했다.사회생활을 하다 보면어쩔 수 없는 자리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IEMC5SzTeK74zbrk1ykHynd-pi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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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락을 구하던 날 - 부모의 마음과 부모가 될 마음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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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2:46:04Z</updated>
    <published>2026-02-27T12:4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말을 잃었다.아빠는 말을 줄였다.외동딸이었다.넘어질까 봐 손을 더 잡아주던 집에서나는 너무 빨리 어른이 되겠다고 말하고 있었다.&amp;ldquo;당분간 보지 말자.&amp;rdquo;그 말은 소리치지 않아도충분히 컸다. 집 안의 공기가갑자기 낯설어졌다.나는 이해한다고 말했지만사실은 이해받고 싶었다. 그 사람의 부모님은 달랐다.시골에서 농사를 짓던 분들이었고말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xnE8hGaUHe4KvG_JirDSulce61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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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아니라, 상황이 먼저였다 - 스무 살의 선택은 준비 없이 찾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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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14:45:52Z</updated>
    <published>2026-02-26T14:4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은계획이 아니었다.그날은 특별하지도 않았다.평소처럼 만났고,평소처럼 헤어졌고,아무 일도 없을 거라고 믿었다. 그런데몸이 먼저 달라졌다.두 줄이 선명하게 떠오르던 날,나는 한참을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기쁨이라고 말하기엔너무 이른 것 같았고,두려움이라고 말하기엔이미 너무 늦은 기분이었다. 그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내 목소리는 이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vsr-UBAVHx-VUbK1tTwkdDhAKs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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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콩깍지&amp;nbsp;&amp;nbsp; - 달콤함의 중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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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16:04:36Z</updated>
    <published>2026-02-25T16:0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연애를 시작한 우리는 시작했으면서도 자주 만나지 못했다. 나는 대학교에 합격해 놓고 상업고등학교를 다녔던 터라 졸업까지 시간이 남아 있었다. 그 짧은 공백이 어쩌면 내 인생에서  가장 길었던 여백이었는지도 모른다. 첫 사회생활을 경험한다는 명목으로 작은 일터에서 서툰 어른 흉내를 내고 있었고, 어느새 오빠는 농협 계약직으로 취직해 넥타이를 매고 출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ALIJkSdtEwsGh2G1Rl6Ce7DVH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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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 살, 우리가 되던 날 - 그때는 시간이 많다고 믿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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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2:37:13Z</updated>
    <published>2026-02-20T12:3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이 되자세상이 조금 달라 보였다.통금은 느슨해졌고엄마의 눈빛도 예전처럼 날을 세우지 않았다.무엇보다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이유로혼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나를 어른처럼 느끼게 했다.그 사람은 여전히 바빴고나는 여전히 서툴렀지만적어도 숫자 하나가우리 사이를조금 덜 미안하게 만들었다. 술 한 잔쯤함께 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을 때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6flz_p3jGtA5uTtkXtNKEtynVr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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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나 하라는 말 앞에서 - 그날 나는 사랑인지 아닌지를 처음 의심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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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9:24:12Z</updated>
    <published>2026-02-19T09:2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다 알고 있었다. 내가 휴대폰을 들고 웃는 시간, 통금 직전에 괜히 서두르는 발걸음, 괜히 예민해진 말투까지. 들키는 건 생각보다 조용했다. &amp;ldquo;누구야.&amp;rdquo; 그 한 마디가 심장에 먼저 닿았다. 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amp;ldquo;그냥 아는 오빠야.&amp;rdquo;라고 말했다. 그 말이 왜 그렇게 작았는지 지금도 기억난다. 엄마는 한참 나를 보다가 말했다. &amp;ldquo;그런 거 할 나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YtAFJrGFqfoY_jqhz4qjtACLF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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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속 - 감정과의 계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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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0:39:20Z</updated>
    <published>2026-02-18T10:3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사랑이 감각으로 남았다면 그다음 사랑은 말로 남았다.  우리는 감히 미래를 입에 올렸다. 영원이라는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꺼내 들고 서로의 시간을 담보처럼 걸었다. &amp;quot;너밖에 없어&amp;quot; &amp;quot;내 인생의 마지막은 너야&amp;quot; 어릴 땐 그런 말을 가볍다고 생각했다.  책임지지 못할 문장이라고. 그런데 사랑을 하고 보니 그 말은 이상할 만큼 쉽게 나왔다. 사랑이 깊어서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dAgW2R9_tq1bGfvnnrQLWda1p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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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혼자 애틋했던 거였다. - 그러니까 아무 일도 없었고, 나만 무너졌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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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8:06:14Z</updated>
    <published>2026-02-13T08:0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사람과의 연락은 어느새 일상이 되어 있었다.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아도 좋았다 그냥 &amp;quot;뭐 해?&amp;quot; &amp;quot;잘 자&amp;quot;같은 말들이  오가는 그 순간들이 하루를 무사히 마쳤다는 증거처럼 느껴졌다. 익숙해지는 게 좋아서 또 가끔은 조금 무서워졌다.  그러던 어느 날, 답장이 늦었다. 정확히 말하면 , 그냥 안 왔다. 단지 하루쯤 단지 바빴을 수도 있는 날이다.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kwgfKUDcvUA2l4WZYuac_yPUn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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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한마디에 20살을 걸었다.  - 가볍게 웃었고 깊게 남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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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6:25:39Z</updated>
    <published>2026-02-12T06:2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데는 대단한 사건이 필요하지 않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나와 그 사람은 특별한 약속을 하지 않았고 자주 만나지 못했다. 그는 바빴고 , 나는 아직 학생이었고 시간은 늘 조금씩 어긋나 있었다.  그런데도 그는 어느새 내 하루 안에 자연스럽게 들어와 있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름이 되었고 하루에 있었던 사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n1wcgh6wSLGqBs5Ydq5HSgLgZ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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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 - 첫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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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1:46:59Z</updated>
    <published>2026-02-11T01:4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하는 사랑이 첫사랑이라던데 그 말은 언제부터 이렇게 간단해졌을까  진짜 키스를 한 사람 처음을 나눈 사람 육체가 먼저 닿았다는 이유로 사랑의 자리를 차지해 버리는 정의들  그렇게 말한다면 나는 어쩌면 내 남편을 첫사랑이라 부르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스무 살에 결혼했고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는 건 사실이지만 사랑하기 전에 나에게도 마음속에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2ol0MTQYVcbkyl4BsORQsH2aq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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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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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1:33:29Z</updated>
    <published>2026-02-09T11:3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얼굴을 나는 유난히 좋아했다 덮지 않은 모습, 숨기지 않은 태도 아픈 흉터든 깊게 파인 주름이든 그 모든 흔적이 너의 지나온 시간이라는 걸 나는 알고 있었으니까  너의 흔적들은 너를 설명하지 않았고 너 그 자체였다 그리고 나는 그 &amp;ldquo;너라는 존재&amp;rdquo;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제야 인정했다  너는 알까 사람은 완전해서 사랑받는 게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iBmfTgRxGkmf9NbTR4YIr7DzP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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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혹시 , 나도 누군가에게 이런말을 한적이 있지 않나요&amp;nbsp; - 위로라는 이름으로 던저진 말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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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3:27:19Z</updated>
    <published>2026-02-09T03:2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 나는 질문하는 쪽이 아니라 질문받는 쪽에 서 있었다.  괜찮아 보이네요. 그래도 애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그래도 젊잖아요. 이제는 괜찮아졌죠.  그 말들은 대부분 나를 걱정하는 얼굴로 건네졌고, 위로라는 이름을 달고 있었다.  그래서 한동안은 그 말들이 왜 불편한지조차 설명하지 못했다. 위로인데, 고마워해야 하는 말인데, 내가 예민한 걸까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gLq_xbj-KehEHFlvWmyYflW0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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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키운다는 말, 어디까지 설명해야 하나요?&amp;nbsp; - 한부모라는 이유로 따라붙는 시선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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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3:07:08Z</updated>
    <published>2026-02-06T03:0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혼자 키우세요? &amp;quot; &amp;quot;결혼하셨어요? &amp;quot; 그 질문을 받는 순간 나는 대답보다 설명부터 떠올린다.  왜 혼자인지 언제부터 혼자인지 선택이었는지 아닌지 지금은 괜찮은지 앞으로는 어쩔 건지 까지 이상하다. 아이를 키운다는 말 앞에는 왜 이렇게 많은 해명이 따라붙을까. 요즘은 말한다. 혼자서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는 시대라고. 한부모도, 여성도, 개인도 각자의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f0csxdnuM9iruUrC-KLec0oIt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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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등학생 1학년, 친구 오빠의 친구를 처음 본 날 - Part1. 사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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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2:05:39Z</updated>
    <published>2026-02-05T02:0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에게는 네 살 많은 오빠가 있었다.우리는 참 자주 어울려 지냈고,그만큼 그 집에도 자주 갔다.방학 때면 주말마다 친구네 집에 모여밤을 새우곤 했다.수다를 떨고, 라면을 끓여 먹고,TV 소리를 줄인 채새벽까지 영화를 보던 시간들.그날도 그런 밤 중 하나였다. 오빠의 친구들이 놀러 온 날이었다.거실에는 낯선 남자들이 몇 명 더 있었고,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2xNgUeeXZcMV1iieuz36XNy1nq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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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있는 사람은 살아야 하니까&amp;nbsp; - 사랑하고 , 사별하고 , 살아남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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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1:50:55Z</updated>
    <published>2026-02-05T01:5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랑했다. 아주 서툴게, 그러나 진심으로. 무서울 줄도 모르고, 잃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깊게 생각하지 않은 채  그저 좋아했고, 그 사람이 있는 내일을 당연하게 여겼다. 어른이 되었고, 부모라는 이름을 가졌고, 그 모든 책임 앞에서도 사랑만은 여전히 따뜻한 방향으로 흐를 거라 믿었다.  그때의 나는 사랑이 이렇게까지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KJhFm9KNEecLEbH9R_RY88lJr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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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이라는 말은 이제 그만해야 하나요 ? - 아직을 말하지 않으면 괜찮은 사람이 되는 사회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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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9:50:47Z</updated>
    <published>2026-02-04T09:5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 &amp;ldquo;아직&amp;rdquo;이라는 말을 꺼내는 일이 조금 망설여지기 시작했다. 어른이 된 이후부터도 그랬지만, 사별을 겪고 나서는 그 말이 유독 더 무겁게 느껴졌다.  아직 힘들다. 아직 마음이 남아 있다.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  그 말을 덧붙이는 순간 나는 설명이 필요한 사람이 되고, 분위기를 흐리는 사람이 되고, 시간을 거슬러 사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W8pCWw9ZF0RFFsnGLCAJUFqSNBs.jpg"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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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사랑중인 채로 살아도 괜찮을까 -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계속 살아지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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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2:17:27Z</updated>
    <published>2026-02-03T02:1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사랑중인 채로 살아도 괜찮을까 어느 날 문득 깨닫는다. 나는 아직 사랑중인데, 그런데도 하루는 흘러가고 있다는 걸. 특별히 용기를 낸 것도 아니고, 새로운 시작을 결심한 것도 아닌데 아침이 오고, 할 일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다시 잠자리에 든다. 예전에는 사랑이 끝났으니 삶도 멈춰야 할 것 같았다. 마음이 아직 거기 있는데 어떻게 앞을 볼 수 있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Ms%2Fimage%2FwlMvUJr5HVNDLimgCZmLBTqA3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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