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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기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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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런던에 아이 두명 키우며 살면서 보고 느끼는 에세이를 적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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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2T10:45: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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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탄력회복성 resilience - 영국 학교에서 가장 강조하는 능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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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15:41:52Z</updated>
    <published>2025-01-09T12:4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살쯤 돼 보이는 아이가 넘어졌다. 멀리서 지켜보던 엄마가 &amp;lsquo;괜찮니? 도와줄까?&amp;rsquo;라고 차분히 물어본다. 울먹이던 아이가 일어나며 말한다. &amp;lsquo;No, it&amp;rsquo;s ok.&amp;rsquo;   영국 학교에서 강조하는 단어 중 하나가 &amp;lsquo;Resilience&amp;rsquo;다. 즉, &amp;lsquo;탄력 회복성&amp;rsquo;. 실패해도 자기 힘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능력. 어떻게 보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  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110vWaW3pjl9AWhIPmdgamr2yR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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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두칠성 - 하나만 선명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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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9T00:17:28Z</updated>
    <published>2024-10-28T22:2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런던하늘에서 별을 본 적이 언제였나? 주말에 머문 영국 서부 Portishead의 밤하늘. 런던과는 다른 선명한 어둠이 내리자 밤하늘에 찬란한 북두칠성이 나타났다. 아이폰 화면에 보인 것은 칠흑 같은 어둠뿐이라 아쉬웠는데, 반짝임의 꼬리가 놓치지 않고 담겼다.  &amp;ldquo;빛을 그린다. 보이지 않는 빛을 그리는 유일한 방법은 그림자를 그리는 것이다. 밝은 것을 그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49GXQo0l5o-0mINtIobl7aM38F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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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대 이루지 못한 나의 젊은 꿈 - 자아를 실현하라고 말하는 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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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2T15:07:42Z</updated>
    <published>2024-09-02T15:0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에 20년 넘게 앉아있던 여러 책들을 처분하기 위해 중고서점에 들렀다. 두꺼운 미술사책을 검열하던 직원분이 책장 사이에 끼어있던 바싹 마른 네잎클로버 여러 개를 돌려줬다. 폐품으로 버렸다면 돌려받지 못했을 아직 이루지 못한 나의 젊은 꿈.  무거워서 더 이상의 책은 가져갈 수 없지만 네잎클로버를 소중히 가져오기 위해서 얼마 전 구입한 찻잔을 만든 도예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e7wkwdq6rwEp3Vd5NppY78FyrL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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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집으로 달항아리 입양합니다. - 영국에서 자랑 좀 하고 싶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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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9T07:04:01Z</updated>
    <published>2024-08-18T13:2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치 한 그릇도 공짜가 없는 곳에 살다 보니 이모님 부르며 밥과 반찬을 리필할 수 있는 한국식당이 더없이 정겹다. 너와 나 사이에 분명하게 그어진 직선보단 양쪽을 넘나드는 꼬불꼬불 곡선이 놓인 한국의 인간미는 마치 엄마 같이 푸근한 달항아리와 흡사하다.  오늘 듣기에, 그나마 명백을 유지하던 흙가마도 집단 이기주의에 부딪혀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한다.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8hDz1RchniDmbqZzfbXaELRTcS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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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편의점에서 우유를 샀습니다. - 변화야! 천천히 오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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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00:09:58Z</updated>
    <published>2024-08-01T21:1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 근처에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작은 슈퍼마켓이 있었다. 온라인으로 신선식품 쇼핑을 하지 않는 부모님께는 수박 같은 무거운 과일을 골라놓고 집에 배달까지 해주는 덕에 나름 요긴한 슈퍼마켓이었다.  만 1년 만에 방문한 친정. 우유를 사러 나갔는데 슈퍼마켓이 있던 그 자리는 젊은 감성의 솥밥집으로 탈바꿈되어 있었다.  그 속상함이란.  대형 슈퍼마켓이 이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4AGta8BQ_BlyZFj39ia0xkQGWP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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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습한 태양과 매미소리 - 여름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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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1T19:34:45Z</updated>
    <published>2024-07-31T19:2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년 중 가장 쾌적한 영국의 반짝 여름 8월을 뒤로하고  덥다 덥다 연달아 불평하며 뜨거운 서울의 낮거리를 걷다 보니 매미소리가 유독 귀에 거슬린다.  여름을 알리는 매미는 즐거운 기억이었는데. 기다리던 여름방학과 시원한 계곡물, 청명한 그늘과 찬 수박이 연상되는 그런 것. 시차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새벽 2시에도 우렁 치게 울고 있는 매미소리를 듣&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5vTofYo6PJvtKhWSh9ZY34eES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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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 공립 초등학교 졸업식 - 졸업식을 빛낸 가지각색의 꽃다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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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9T01:45:40Z</updated>
    <published>2024-07-28T11:0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졸업식의 영어번역인 Graduation Ceremony가 없는 영국 초등학교. 대신 Leavers Assembly라는 짧은 행사가 있었다.   유치원부터 졸업식의 성대한 향연과 엄마가 챙겨 오는 꽃다발에 익숙한 나에게 빈손으로 가는 &amp;lsquo;졸업식&amp;rsquo;이 어색하기만 했다.  다른 학부모에게 혹시 꽃다발은 사가냐고 물어봤지만, 돌아온 대답은 &amp;lsquo;누구? 선생님한테??&amp;lsquo;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xjyRNo_0pMJAtM9Dv8pJ1vz_cw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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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이 영국은 건너뛰었나요? - 백반집의 후덕한 정이 생각나는 7월 영국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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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5T23:54:21Z</updated>
    <published>2024-07-14T11:5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은 둘째 귀빠진 달이다. 너무 더워서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는 산후조리 지침에도 일단 살고 봐야겠다고 에어컨 빵빵 틀어놓고 조리원에서 휴양하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영국의 7월은 내 기억 속의 7월과 다르다. 냉면에 빙수대신 따뜻한 야채수프에 행복한 7월이다. 비가 갠 후 잠깐의 파란 하늘을 보여줬던 런던의 하늘은 아직도 남은 비를 머금은 듯하게 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LeNONBI6doFpODAZZvaRrRSnD3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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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에서 Sunday Roast를 먹으며 -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문화 중 하나이자 절제의 잔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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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8T11:36:15Z</updated>
    <published>2024-07-08T09:4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에선 어렵지 않게 비건(vegan)을 만날 수 있다. 어느 식당에 가도 비건메뉴가 명시되어 있는 게 사회의 선택적인 한 부류로 자리를 잡은 느낌이다.  하지만 육류뿐 아니라 유제품도 금기시하는 비건은 후천적인 선택인데 비건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건강을 위해서 2.공장식 축산방법으로 사육하면서 무시되고 있는 동물복지에 대한 저항으로 3.소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RMfZyOXPTtXHDiRuHIa8d_Jw3b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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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 부모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법 - 김영란법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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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5T10:30:06Z</updated>
    <published>2024-07-05T09:3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촌지의 기억) 한국에서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얘기다. 계단을 올라 내 교실 쪽으로 몸을 꺾었을 때, 옆반 담임선생님이 배시시 웃음을 앞에 서있던 여인에게 보이며 하얀 봉투를 양복주머니에 넣고 있었다.  그때는 몰랐다. 그것은 선생님과 제자의 관계를 법의 감시하의 타의적 공적관계로 만들어 버린 화근. 내 아이가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 자발적인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Q4u8JtnD2jGFPOtdLflRtrdqt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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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 부모들을 보면서 느낀 점 - 세상엔 배울 사람이 참 많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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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5T09:38:29Z</updated>
    <published>2024-07-03T10:1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영국사람들이 커서도 당당한 이유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amp;gt;  1. 어려서부터 개개인간의 경쟁심에 알게 모르게 노출되지 않고, 대신 이기고 지는 것보다 각각의 기여도에 무게가 실어진다. 즉, 일등보단 참여, 경쟁보단 개성을 알아봐 주는 분위기에서 성장한다.  2. 인종, 환경문제등의 사회문제를 통해 내가 혼자 잘나서만은 할 수 없다는 것을 일찌감치 배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AGOOn_eOTPswnoZgOR6ydgGUGY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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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 빈티지 마켓 -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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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3T05:12:03Z</updated>
    <published>2024-07-02T09:2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질서하게 진열되어 있는 빈티지 물건 중 신기하게 눈 속 조리개를 순식간에 열리게 하는 물건들이 있다. 평소 스타일과 다르게 오밀조밀 세밀하게 세공된 티스푼 브로치와 체코산 하얀 유리 귀걸이가 보였고 망설임 없이 집어 들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것이라는 점, 그리고 이 넓은 세상에 나랑 취향이 비슷한 사람이 존재했었다는 사실. 그리고 즉흥적인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V-PH2hOtQPCGWXmvXXCJzQgVmk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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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국어는 사투리도 껌인데 - 영국영어에 치일 때 필요한 피난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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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2T09:34:34Z</updated>
    <published>2024-06-26T06:0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후반에 해외살이 처음 가서 이 정도 영어를 하면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악센트 강한 영국사람의 말을 들으면 순간적으로 반응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한 번은 이름을 물어봤는데 &amp;ldquo;&amp;hellip;&amp;rdquo;라고 했다. 도저히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결국 그녀의 이름은 Vicky였고, 아일랜드와 남부 악센트라는 걸 알아냈다. 오늘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온 신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7QNEBbQP4QZQj1NcLorteMZ4pS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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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드 베이커리 TOAD BAKERY - Sweet과 Savoury를 망라하는 내공 100% 베이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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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4T13:21:07Z</updated>
    <published>2024-06-24T09:1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번 주의 일이다. 유명한 베이커리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설마 런던 사람들도 맛집에 사활을 걸까 하는 마음에 오후 12시쯤 방문했다. 결국 내 손에 거머쥔 것은 하나 남은 시나몬번. 선택의 여지가 없이 구매한 시나몬번은 이 가게의 내공을 느끼게 하기 충분했다.   오늘은 아침부터 서둘렀다. 8시 오픈이지만 설마 토요일 아침부터 누가 8시부터 갈까 하는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swpw04jTIIqfnDal6PHEGM1Lp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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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나먼 땅에서 나에게 인절미란 - 내가 나일 수 있는 보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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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2T09:35:01Z</updated>
    <published>2024-06-24T08:3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을 통해 엄마가 보내온 많은 &amp;lsquo;식량&amp;lsquo; 중 미숫가루와 쑥인절미가 있다.  은마상가가 큼직하게 찍혀 있는 큰 봉지를 찔끔 동여맨 미숫가루 봉다리와 (시장물건은 집에 가져와서 손수 소량포장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대조적으로 깔끔하게 개별포장된 인절미와 밀봉포장되어 있는 콩가루.  키토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요즘과는 달리 내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에는 항상 떡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4Xt3oLEPC3M2X5py3k-ZpTl8Z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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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 공립 중학교 선발 순위 - 그리고 3월 1일 배정 발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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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1T15:51:03Z</updated>
    <published>2024-03-11T12:2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두근두근 3월 1일. 오후 5시에 일괄 발표라 하루가 왜 그렇게 길었던지 모르겠다.  지난 10월, 우리는 3군데를 지원했는데, 2순위를 배정받았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하지만 1순위로 지원한 학교에 자동대기로 올라간다고 한다.  전에 언급했듯이, 6월까지는 학교 선택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에 집 주소가 통학권 근처에 있다면 기다려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bG5FQuVcbJ4vGqvKWY63YUx0V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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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마트폰에게 빼앗길 수 없는 내 아이의 어린시절 - A smartphone-free childhoo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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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7T11:44:51Z</updated>
    <published>2024-03-07T10:1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 아이와 좌석이 꽉 찬 지하철에 앉아 있었다. 딸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말한다. &amp;lsquo;엄마, 이상하게 다들 전화기 내려다보고 있네?&amp;rsquo; 내 아이의 눈을 통해 다시금 확인한&amp;nbsp;어른들에게서&amp;nbsp;일어나고 있었던 현상이&amp;nbsp;기억난다. - 곧 중학교에 올라갈 아이가 전화번호를 갖고 싶어 한다. 친구들은 대부분 핸드폰을 쓰고 있는데, 졸업 후 자기도 친구들과 연락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fEqRx4BgT0buQLwLM5-0yvdOp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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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시니어존  - 뿌리가 없다면 결국 날아갈 수밖에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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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13:37:10Z</updated>
    <published>2024-03-01T10:4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푹 빠져서 매일 자기 전에 읽고 있는  박경리 작가님의 &amp;lsquo;토지&amp;rsquo;.  공교롭게도 오늘 3.1절을 맞이해서 읽고 있는 이야기의  배경도 &amp;lsquo;3.1 운동&amp;rsquo;이 일어난 그 시기에 다 달았다.  같은 목표 하에 지위불문하고 하나 된 마음이었던.  그러다 문뜩 런던을 다니다 본 노인들의 모습을 보며  한국에서 논란이 되었던 사진 하나가 생각났다. - &amp;lsquo;노 시니어 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6RkhDwakAFpyEdqKtrm_Gz8Nh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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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북동 할머니 - 추억으로 현재의 나를 다듬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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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12:42:26Z</updated>
    <published>2024-02-29T10:4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는 런던의 모습을 보고 있는데,  뜬금없이 내 무의식이 돌아가신 성북동 할머니집  원형탁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처럼 사진을 남발하던 시대가 아니라서 이제는 나와 가족 몇몇의 기억에서 밖에 존재하지 않는 돌아가신  할머니 집은 계단 위로 올라가면 있는 2층짜리  양옥집이었다. 벨을 누르면 항상 요란한 소리를 내며 열렸던 파란색  철문을 지나면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Pjgzn5yvXIH51QUmowzQ6KLG0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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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이탈리아) 100년 전통 파스티체리아 레골리 - 그리고 로마의 크림빵 마리토초(Maritozzo)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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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3T16:23:36Z</updated>
    <published>2024-01-13T16:2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마의 트라스테베레(trastevere)를 걷다가 한 이탈리안 가족이 &amp;lsquo;마리토초(Maritozzo)&amp;rsquo;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조금 전 들렸던 파스티체리아(패스트리 샵)로 들어간다. 카운터에 진열되어 있던 큼지막한 하얀 크림번이 다시금 떠올랐다. 사 먹어볼 거 그랬나 하는 후회와 함께.  그 후회가 나를 이끈 곳은 100년 전통의 파스티체리아 &amp;lsquo;레골리(Rego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H0%2Fimage%2FZ3yM7yC0R_2wl51qx-AFQuAU_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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