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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ehrju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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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현재 독일에 살고 있는 지구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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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31T19:24: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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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ittle Black Cap - 검정 모자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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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14:15:21Z</updated>
    <published>2025-09-05T14:1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검정 모자 소녀가 살고 있었어요. 소녀의 할머니는 소녀의 생일날 빨간 모자를 선물했지만 소녀는 검은색을 사랑했어요. 소녀는 집안에 뒹굴던 먹물을 양동이에 잔뜩 풀어 빨간 모자를 담가 검은색으로 만들어버렸어요. 그날 이후 소녀는 매일같이 검정모자를 쓰고 다녔고 그래서 &amp;lsquo;검정 모자&amp;rsquo;라 불렸어요.  하루는 소녀의 엄마가 검정 모자를 불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H%2Fimage%2FL75Y5M90NimQvtbnOmXqPh_Izt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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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elf-discipline - 자유가 주어질 수록 self-discili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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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12:51:29Z</updated>
    <published>2025-09-04T12:5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원하는) 하루 일과 5시 : 기상, 하루 준비 5시 30분 - 8시 : 개인 프로젝트 1 8시 - 8시 30분 : 아침식사 및 파트타임 근무준비 8시 30분 - 12시 30분 : 파트타임 근무 12시 30분 - 13시 : 점심식사 13시 - 13시 40분 : 점심산책 13시 40분 - 14시 : 오후일과 준비 14시 - 17시 30분 : 개인 프로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H%2Fimage%2FQZI-5iXkX1bLywzX-qhNVjFCf2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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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2일, 해야 할 일이 있(었)고 있을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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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5:22:17Z</updated>
    <published>2025-09-02T15:2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트타임 이틀 차. 오늘은 어제에 비해 높은 집중력을 만들어 낼 수 없는 하루였다.  Ummeldung(전입신고/주소변경)을 진즉에 했어야 했는데 이런저런 일로 미루다 오늘 아침 급히 오후 Termin (약속)을 잡고 B&amp;uuml;rgeramt (시청)에 가야 했다.  아무튼 준비해야 할 서류를 찾고 급히 이것저것을 작성 및 수정하느라 마음이 온전치 못했다. 온전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H%2Fimage%2FKXia1pW-tjEAfYA3sbgu38OJyT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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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첫째 날, 도비 1/2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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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5:21:43Z</updated>
    <published>2025-09-02T14:4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9월 1일. 나는 풀타임에서 파트타임으로 계약을 변경했다. 보통은 파트타임으로 계약을 바꿀 시 70-80% 정도로 줄이지만, 나는 과감하게 50%를 신청했다. 다행히 매니저와 인사팀은 내 요구사항을 받아들여주었다.  나는 왜 파트타임으로 계약을 바꾸었는가? 1. 하루 여덟 시간 이상을 누군가를 위해 일하고 난 후에는 아무런 기운이 남아 있지 않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H%2Fimage%2FaTuihfBhNCB7rJzvxXgNNJjll-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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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에서 들려온&amp;nbsp;부고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24.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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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8T08:40:04Z</updated>
    <published>2024-02-08T06:0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 타지에서 살면서 누군가의 부고를 들은 게 벌써 세 번째.&amp;nbsp;한 번은&amp;nbsp;대학 친구의 아버지, 큰 외삼촌, 오늘은 큰 고모다.  가족, 친지들은&amp;nbsp;온양의 장례식장에 가있고 나는 장례식장에 참석하지 못한 게 벌써 여러 번이다.  작년 12월 할아버지 제사 때 천안에서의 만남이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다. 거의 오 년 넘게 만에 만난 큰 고모는 여전하셨고, 정정하셨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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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발자로서 실패한 이유 - 새로운 장을 향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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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5:46:10Z</updated>
    <published>2023-10-22T01:0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이 글을 시작한 이유는 개발자로서 실패한 이유를 기록하고 싶어서였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해 이 회사 저 회사를 전전하며 개발자로 일을 하다가 결국은 이 일에 지쳐버린 나머지 그만둔 셈이 되었으니 나는 스스로를 개발자로서 실패했다고 여겼다.  그렇다고 그 사실이 슬프게 느껴지진 않았다. 맞지 않는 일을 꾹꾹 참으며 하다가 결국은 포기한 거니 해볼 만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H%2Fimage%2F4vkUp0kRZbXx0K8PFm5gyK7Orw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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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겨진 자국들 - aka 직업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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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4T19:02:19Z</updated>
    <published>2023-10-22T00:4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개발자로 수년을 일한 덕(?)에 내게 남겨진 어떤 자국 같은 것들이 있다. 평소에는 잘 몰랐는데 가끔씩 다른 직종에서 일하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무언가 개발자 친구들과는 다른 흐름의 대화가 흘러간달까...? 이야기를 나누는 주제는 비슷해도 대화의 분위기가 다르다고 해야 하나....? IT 회사에서 개발자들과 일하는 문과 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H%2Fimage%2FseKziJsLOw4zDcM7CUvG5j3NQp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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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 년 차 - 떠나기에는 아직 이른 건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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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2T01:37:09Z</updated>
    <published>2023-10-22T00:3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의 눈에는 내가 그저 어리광을 부리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개발자를 그만둔다니 배가 불렀구나! 다른 직업은 쉬울 줄 아니?라고. 또 다른 누군가의 눈에는 내가 번아웃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였나 보다. 예를 들어 몇몇 개발자 동료들은 지금 당장은 슬럼프를 겪고 있는 걸지도 모르니 잠시 쉬고 다시 이곳으로 - 개발자 세계로 - 돌아오라고 말했다. 그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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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 다음은 어디? - 지금은 독일에서 살고 있습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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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4:44:14Z</updated>
    <published>2023-10-22T00:3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에서 사는 건 나쁘지 않다. 특히 베를린에는 수많은 문화가 섞여 있고 녹음도 많고 내가 무얼 입고 무얼 하고 다니든지 말든지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물론 모든 게 독일어고 많은 것들이 느려 어려움이 있지만, 독일어 행정 처리 업무야 어쩌다 가끔씩 있는 일이고 모든 업무가 느리게 흘러가는 건 이미 받아들인 지 오래다.  하지만 이곳에서 나는 여전히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H%2Fimage%2FGgRFQpo7P_v3FTdxlR9M3Dld8K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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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 회사의 조건 - 그래도 꼭 다시 다녀야만 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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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2:32:22Z</updated>
    <published>2023-10-22T00:3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내가 개발일이 싫다고 한들 당장에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 닥쳐온다면, 배운 게 개발질이라고 나는 다시 회사일을 시작해야 할 거다. 그때를 대비해(?) 내가 다니고 싶은 다음 회사의 조건을 정리해 보았다.  1. 한국에서 재택근무가 최소 이 개월 가능 : 최근까지 다니던 회사에서는 매니저가 독일 밖 국가에서 최대 일 개월만 지낼 수 있게 허락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H%2Fimage%2FDpWkx4J6iiKC4Nkl8HXYoD19N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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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거움을 한 젓가락 덜어냈더라면 - 개발을 좋아하게 되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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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4:42:32Z</updated>
    <published>2023-10-22T00:3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무언가를 무겁게 만드는데 꽤나 소질이 있다. 가볍게 써보려고 했던 글도, 일은 일일 뿐이라고 여기며 가볍게 시작하려던 다짐도, 끝내는 무거워지고 만다. 약 십 년 동안의 개발자 일지를 가볍게 기록해 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자기 고찰 글이 되어 가는 것만 같다. 그게 꼭 나쁜 건 아니지만 말이다.  베를린에서는 해가 좋은 날이면 사람들은 삼삼오오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H%2Fimage%2FhcK3IIBLzq4GpPhLsIaR8vs4Uv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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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발자를 계속해야 할까? 2 - 신입시절 이후의 기억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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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2:32:22Z</updated>
    <published>2023-10-22T00:2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 계발휴직 당시 남는 시간 동안 독일어를 배웠고 책을 읽었고 단편 소설 몇 개를 써보았다. 수입은 없어서 가끔씩은 불안했고 불편했지만 하고 싶은 것들로 시간을 채워나가는 매일이 좋았다. 무엇보다 개발은 일절 하지 않고 기계와 대화를 하기보다는 내면과 이야기 나누며 보내는 시간들이 행복했다.  당시에 내가 가지고 있던 비자는 워킹홀리데이 비자였던 터라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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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발자를 계속해야 할까? - 신입 시절의 기억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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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2:32:22Z</updated>
    <published>2023-10-22T00:2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었을 때까지도 내가 과연 개발자로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에 답 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친구들처럼 의학 전문 대학원이나 약학 대학원, 아니면 로스쿨에 진학할 마음은 없었고 전공을 살려 대학원에 갈 생각은 접은 지 오래였다. 방황의 길 위에서 나는 그저 철학과나 인문계열 학사 1학년부터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을 뿐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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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y, how are you? - I'm leaving so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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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4T13:37:18Z</updated>
    <published>2023-10-22T00:0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 무직 상태다. 당분간 회사를 알아볼 마음이 없고 앞으로 무얼 하며 돈 벌고 살아야 할지 구체적 계획 또한 없다. 당분간은 그저 읽고 싶었던 책들을 읽고 쓰고 싶었던 글들을 쓰고 한국에서 여유 있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거다.  회사에 퇴사 통보 후 함께 일했던 사람들에게 하나 둘 인사를 건넬 수 있는 삼 개월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 생각해 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H%2Fimage%2FIsRRI6GE-zMe0VT71AbJJx-bkG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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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검열 - 스스로를 괴롭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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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2:32:22Z</updated>
    <published>2023-10-22T00:0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할 때 내가 갖고 있는 좋은 습관 중 하나는 상대에게 질문하기 전 최대한 스스로 답을 찾으려 노력한다는 거다. 그래도 답을 찾지 못했을 때는 내가 무엇을 왜 모르고 어떤 부분에서 막혔는지에 대해 질문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떠 주는 밥만 먹는다는 이야기를 듣기 싫은 탓도 있을 거고, 상대의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이기도 한 것 같다. 또 한 편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H%2Fimage%2FxZ2me4vmnLVdj_Y0LUZ4x638nR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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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쿵쾅쿵쾅 - 나를 바라봐 쿵쾅쿵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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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4:36:10Z</updated>
    <published>2023-10-21T23:5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발걸음 소리가 있다. 뱀처럼 소리 없이 스르륵 지나가는 사람 - 예전에 상무 한 분이 뱀처럼 소리 없이 지나가서 동기와 나는 뱀상무라고 이름 지은 적 있다 -, 제발 나 좀 알아봐 달라며 큰 걸음 소리로 걷는 사람, 지익지익 신발을 끌며 걷는 사람 등.  사람 많은 사무실에 매일 출근해 일했던 시절에는 발소리 하나로 이 사람이 누군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H%2Fimage%2FoSFjGJQGk6yqBAzXHFVPT7LuRR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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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진이요? - 꼭 해야만 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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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4:34:47Z</updated>
    <published>2023-10-21T23:3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최근까지 일했던 회사 O는 2021년도 당시 모두가 &amp;ldquo;엔지니어&amp;rdquo;라는 직책을 가졌다. 인터뷰 때 리크루터는 회사가 평등한 직급 체계를 고수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게다가 빠르게 성장 중이던 회사는 당장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시니어 엔지니어만을 고용하고 있었고 모두가 시니어 엔지니어였으니 &amp;ldquo;시니어&amp;rdquo;라는 prefix가 필요 없었다. 나는 직급 없는 회사 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H%2Fimage%2Fv468lIG1_wUuggI-tbK6rzwYOf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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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시아 여자 백앤드 개발자 - 한국에서 왔습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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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58:09Z</updated>
    <published>2023-10-21T23:3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2년 6개월 다녔던 베를린의 한 회사는 스포츠 신발 의류 회사였다. 신발 만드는 일을 한 건 아니고 회사 e-commerce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 중 하나를 했는데, 하필이면 운 나쁘게도 회사가 가장 바쁠 때 입사를 하고 말았다. 입사 후 팀에 도움 하나 안 되는 시니어 엔지니어로 낙인찍힐까 봐 - 나는 자발적 눈치충이다 - 이 일 저 일 도우려 고군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H%2Fimage%2FFP5vR4u57JSea-NPTUXj6wziBx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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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에 시간 되니? - 회사에 가기 싫은 이유 : 싫어 bot의 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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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4:30:54Z</updated>
    <published>2023-10-21T23:2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밖을 나가는 순간 내가 마주치지 않았어도 될 일들을 마주하곤 한다. 약에 취한 듯 한쪽 다리를 절며 돈을 구걸하는 사람들이라든지 화장실을 못 찾아서 - 독일에는 무료 화장실이 거의 없다 - 길에서 노상방뇨 하는 사람들이라든지, 길을 걷고 있는데 멀쩡한 사람이 내게 다가와 1유로 있으면 주면 안 되냐고 묻는다든지, 종교책을 권하며 함께 이야기 나누기를 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iH%2Fimage%2FcNojIC9kQ437bVFRSZy-ue4IC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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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싫어 bot입니다 - 2023년 8월 31일. 무직 되기 D-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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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4:31:05Z</updated>
    <published>2023-10-21T23:1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4월. 나는 베를린에 살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해 4년 넘게 이곳에 살게 될 줄은 몰랐다. 나는 맥주, 클럽을 좋아하지도,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밖에서 노는 것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그저 집에 가만히 앉아 참새들 모이 주는 거나 즐기며 독일인 할머니 할아버지들처럼 CCTV를 자처하며 지낼 뿐이다.  19년도에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이곳에 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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