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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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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퇴사 후 유영중인 전직 인사담당자. 경험을 붙잡고 요리조리 돌려보는 것이 좋은 사람. 하지말라고 해도 하는 것은 자꾸 읊조리는 삶. 그리고 그것을 손가락끝에서 낳고야 마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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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4T07:48: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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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 년에 두 번 교통사고를 당하면 이런 생각이 든다.  - 차에 치인 지 6일째 되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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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7T02:08:46Z</updated>
    <published>2024-12-09T03:0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년에 두 번이나 교통사고가 났다. 2024년의 시작도 교통사고, 2024년의 끝도 교통사고다. 불행한 일이 두 번이나 일어나다니. 시작도 불운이요, 끝도 불운인 2024년을 나는 어떻게 이를지 몰랐다.   하지만 바꿔 생각하면 한 해의 시작과 끝은 모두 지나치게 운이 좋았다. 폐차할 정도의 교통사고가 났어도, 횡단보도에서 맨 몸으로 차에 치였어도 뼈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70%2Fimage%2F8III7mT_LFkOYuREpP7Q6zM_ih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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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더 이상 쓸 수 없던 이유 - 해석이 불가능한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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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1T14:53:56Z</updated>
    <published>2024-08-18T14:0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모순을 쓴 양귀자 언니가 그랬다.  &amp;lsquo;인간이란 누구나 각자 해석한 만큼의 생을 살아낸다 &amp;lsquo;  요즘 내 삶이 해석되지 않는다. 생을 살아냈다기보다는 어쩌면 버티기에 가까운 삶이었다. 앞 구르기를 해도 뒷구르기를 해도 이 방황의 종지부가 잘 찍어지지 않는다. 시간도 공간에 포함되는 개념이라면 난 역마살이 제대로 낀 것 같다. 시간과 시간 사이를 휘젓고 다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70%2Fimage%2FQEjRbQ9xOeTIJyj543YmrRn8Pu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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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업을 못하는 성향은 따로 있을까? - 0 to 1 (제로투원)이 안 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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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6T00:43:07Z</updated>
    <published>2024-02-25T14:5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아, 너는 사업하면 안 된다.  살다가 때때로 밸런스게임 같은 게 주어진다. 부모에게 사랑받기 VS 부모에게 인정받기. 나는 늘 사랑받는 쪽을 택했다. 사업을 이어받지 않는 이유도 그렇다. 부모에게 평가받는 딸이 아니라 사랑만 받는 딸로 살고 싶어서.   어느 날, 인정받는 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고개를 들었을 때 부모의 사업 중 일부분을 맡아 키워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70%2Fimage%2Ff-FvEydnkBxz74UyVHV_kQSEON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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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통사고 환자가 다시 운전대를 잡기까지 걸리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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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7T13:49:01Z</updated>
    <published>2024-02-01T14:5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폐차될 만큼 큰 사고였지만, 운 좋게도 피 한 방울 나지 않았다. 다행히 뼈도 부러진 곳이 없다. 그렇지만 찌그러지고 찢어진 자동차만큼이나 심리적 트라우마는 크게 남았다. 그래서 교통사고가 난 지 4주차에도 핸들을 쥘 엄두가 나지 않았다.   1주차에는 눈만 감으면 사고의 기억이 자동재생됐다. 2주차에는 TV에서 우연히 교통사고 장면을 보면 눈을 질끈 감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70%2Fimage%2FRhpSSGhU9AjgCrWckTVEyJNbKT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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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다 너 때문이야'라고 했다. - 교통사고 과실을 따져야 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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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7T02:19:07Z</updated>
    <published>2024-01-30T15:0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통사고가 나자마자 제일 먼저 찾은 건 보험사,  그다음이 엄마다.  &amp;quot;엄마, 나 지금 교통사고 났어&amp;quot;  엄마의 대답은 뭐였을까.   ① 괜찮아? ② 많이 다쳤니?③ 어떻게 된 거니?셋다 아니다. &amp;quot;넌 대체 뭐 하는 애길래 이 시간에 어딜 돌아다니는 거니?&amp;quot;  이 말을 해석해 보자면 이렇다.'이 시간에 밖에 나가 차를 운전한 네가 잘못이다'   억울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70%2Fimage%2Fe6E-P6GRtYZKtWn9VsAGMN2zbZ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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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별 중입니다 - 첫 차를 폐차시키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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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6T13:48:24Z</updated>
    <published>2024-01-25T15:0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죽어서 이별하는 것을 사별이라고 한다. 서른둘, 나는 애초부터 사별할 연인도 남편도 없다. 그럼에도 사별이라는 단어를 골라 쓴 것은 이유가 있다. 슬픔을 퍼올릴 우물은 꽤 깊기에 거짓도, 과장도 아니다.  사람보다 사랑한 첫차와 이별하며 느낀, 내향인의 깊은 애통을 더듬어 써본다. 우울과 불안의 회오리가 덮치던 그날과 눈물의 바다를 헤엄쳐 뭍으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70%2Fimage%2FhxR-6X4gydiBJANeXAU69P_8eR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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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통사고를 내고 말았다. - 오늘도 운이 좋아서 살아 돌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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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4T16:18:03Z</updated>
    <published>2024-01-22T16:1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운이 좋아서 살아 돌아왔다  참 무탈하기 힘든 요즘이다. 마약이며 음주운전이며, 누군가의 목숨을 노리는 장난질이 매일 뉴스에 오르내린다. 퇴근길에 이런 말을 되뇌며 집에 왔다.  '오늘도 운이 좋았네. 살아서 돌아오다니.'  운전대를 잡은 지는 3년 6개월, 마약과 음주운전보다 더 무서운 게 있다. 운전미숙, 그리고 졸음운전. 살아있음은 온전히 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70%2Fimage%2FentB3MwV06Egd-NpZvfWnkowwu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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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에 있는 '9와 4분의 3 승강장' - 긱 이코노미 시대를 깨닫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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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3T06:13:41Z</updated>
    <published>2024-01-10T14:5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향교로 214.    내비게이션을 찍는다. 평화로를 달려 시골길을 지난다. '여기인가?' 싶을 때 초록색 작은 표지판을 따라 우회전한다. 차에서 내린다. 풍경이 기가 막히다. 눈앞에 펼쳐진 산방산 전경에 몇 초나 넋을 잃는다. 산에서 나오는 '기운' 혹은 '정기'같은 게 정말 존재하는 걸까, 그렇다면 여기서 무언가 근사한 일을 기대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70%2Fimage%2Fs5GFXyeoNT8nfTfwF4sxikfWu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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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 역은 하이아웃풋 클럽입니다. - 일탈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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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8T06:25:31Z</updated>
    <published>2024-01-04T13:1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축하합니다. 합격하셨어요. 저희 조직장님이 이러나님이 계신 곳에 직접 가셔서라도 커피챗을 하고 싶으시다고.. 다음 일정을 잡을 수 있을까요? &amp;quot;  &amp;quot;아... 제가 생각해 보고 다시 연락드려도 될까요?&amp;quot;  대기업이 직접 스카우트 제의를 했다. 1차 면접도 보고 시험도 봤다. 합격했다. 그런데 연락이 오던 그날, 나도 모르게 '생각해 보고 연락 주겠다'는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70%2Fimage%2F-nOm17mWX5qceb4OM0F6hlHdzF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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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나는 당신의 일기장이 궁금하지 않다. - 23년의 마지막 브런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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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5T05:30:44Z</updated>
    <published>2023-12-31T12:1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를 시작한 지 74일이다. 퇴사 후 제주에서 있었던 일과, 일을 찾아가는 지금의 고민들을 적어 내려가고 있다. 사실 일기장에 적으면 그만인데 굳이 왜 공개적인 공간에 글을 쓸까. 내가 가진 모순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처음, 브런치에 번아웃으로 퇴사한 인사담당자 이야기를 쓰고자 했던 건 크게 두 가지 이유였다.    1. 깨달은 것을 잘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70%2Fimage%2F1bWLHgbOD98EB0n69tS2kVm8P6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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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팔티 입으면 빈티나 보이는 사람 - 반팔티가 싫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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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58Z</updated>
    <published>2023-12-31T11:1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팔티가 안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반팔만 입으면, 갓 구워 나온 통통한 식빵 같다. 어깨도 한 세배쯤 더 둥글어 보이고, 없던 배도 나와 보인다.   게다가 굳이 보여주지 않아도 되는 짧고 똥똥한 팔뚝을 드러내야 한다. 제일 정이 안 가는 건 반팔티의 넥라인이다. 높이 올라오는 라운드넥 반팔티는 목을 두껍고 짧아보이게 한다.   그래서 반팔티는 내 눈 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70%2Fimage%2FNO_i7L3wmue-E1Z-VZW4UzWWe3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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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만원 주고 내 이름을 지으러 갔다. - 당신의 이름엔 무슨 뜻이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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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3T01:38:15Z</updated>
    <published>2023-12-24T14:2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쿵' 내 나이 즈음 사내는 병원 문에 이마를 찧었다. 피가 줄줄 흐른 채로 둘째아이를 안았다. 사내이기를 바랬건만 여자아이였다. 이름엔 뜻이 없었다. 그저 부르기에 예쁜 이름을 붙였다. 그땐 한글이름이 유행이었다는 핑계를 대며.    자아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는 교복에 명찰을 달고 다녔는데, 남들과 달리 한글이 적혀있어서 창피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70%2Fimage%2FrLuiIc390NuSM0gYVIQrd8GUqj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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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장례식에 와줄래요? - 공유오피스 노마드스탭을 마무리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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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3T14:37:35Z</updated>
    <published>2023-12-24T14:0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에게 빚진 게 있었던 건지 이번 해엔 여름을 펑펑 맞았다.   당당하게 내리쬐는 햇빛 맞으면 아플 것 같이 쏟아내리는 비 머리카락 하나하나를 지나는 바람 흡하고 잠깐 숨을 참게 하는 높은 습도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비비고도 남는 수많은 땀방울들  나는 한 다섯 해 정도의 여름을 몰아서 산 것 같다. 여름은 삼십 년간 가장 싫어하는 계절이었는데, 이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70%2Fimage%2FUWOnb9v6eKGoDTbpjFfXQeOLRo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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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어떻게 보여지든 상관 없는 이유 - 테네리페에서 찾아온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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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8T13:05:33Z</updated>
    <published>2023-12-22T14:4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 결혼한 거 후회해&amp;quot;  규영의 사전에는 후회도, 고통도 없을 것 같았다. 한치의 어두움도 없이 맑기만 하던 아이였는데, 오늘은 호의주의보가 떴다. 카페에 울리는 천둥 같은 목소리, 먹구름처럼 찌푸러지는 미간의 근육, 바쁜 손짓이 그날 규영이의 날씨를 말해주는 것 같았다.   잘 맞을 것 같아서 평생을 함께하기로 한 남편이 원수가 되었다는 말을 엄마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70%2Fimage%2FDi4ApzBoI2md9Qqj9AozBTzp0I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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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알고리즘에 뜬 사람과 다음날 술 마시게 될 확률은 - 영감을 전하는 이시보 양조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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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6T13:46:26Z</updated>
    <published>2023-12-21T14:5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알고리즘에 뜬 사람과 다음날 우연히 술을 마시게 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 사람이 빚은 술을 마시게 될 확률은 또 얼마나 될까?   때는 아사히 생맥주와 먹태깡이 귀하던 여름. 그날은 시골 동네의 크로스핏 단합대회였다. 대회 시작 전 시간이 남아 음료를 사러 편의점에 갔다. 그런데 그렇게 찾고 찼던, 아사히 생맥주가 있었다. 순간 인터넷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70%2Fimage%2FDybcLyNTh38ibs2rcxMbpCrRM5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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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각과 심리적 거리두기 - 나를 다시 일하게 만드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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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3T01:40:44Z</updated>
    <published>2023-12-20T13:0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회사에 가지 않은지 207일째다. 벌써 회사에서의 기억은 전생 같다. 회사에서 웃고 떠들던 기억은 영화 속 한 장면 같고, 고생했던 기억은 떠도는 누군가의 이야기 중 하나인 것처럼 느껴진다.   인간에게 '망각'은 축복이라고 했다. 어머니가 제 살을 찢는 해산의 고통을 잊고 다시 아이를 낳는 것도,  일이 싫어 도망치듯 뛰쳐나온 직장인이 다시 직장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70%2Fimage%2FRj-WMu9r7xyxLtvMXekYWjhA8Z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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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소설의 끝이 중요하지 않은 이유 - 과정을 만들어가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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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7T15:27:21Z</updated>
    <published>2023-12-17T12:5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 참! 나 그 회사에서 일해&amp;quot;  7개월 만이다. A와 서로의 근황을 나누게 된 것은.  과거에 A는 '그 회사'를 정말 가고 싶어 했다. 그 회사만 다니면 바랄 것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당시에 인사담당자의 경험을 탈탈 털어서 친구의 고민상담을 해주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서른 즈음에 무거운 희망사항을 나누던 우리였는데,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졌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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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없어도 하게 되는 '일' - 진심이 드러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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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6T22:34:53Z</updated>
    <published>2023-12-16T14:5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나 영화에서 사랑을&amp;nbsp;확인하게 되는 순간은 주로 언제일까?상대에게 큰 교통사고가 나서&amp;nbsp;자신의 마음을 각성하게&amp;nbsp;되었다던지,&amp;nbsp;오해나 갈등이 일어났을 때라던지,&amp;nbsp;외부적인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이지 않을까. 어떠한 계기를 통해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된다는 뻔한 클리셰의 반복은 드라마가 아니라 삶에서도 일어난다. 왜 '없어봐야만' 혹은 이러저러한 '충격요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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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후,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 과거의 내가 건네는 부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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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01:30:29Z</updated>
    <published>2023-12-10T14:5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책 없는 퇴사를 하니, 돈이 떨어져 간다. 그 덕에 절약이 뭔지 알아가고 있다. 예상을 못했던 건 아니지만 설움도 온다. 이건 지극히 현실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기분 좋은 구석이 있다. '내가 선택한' 가난이라서 그런가. 원하는 걸 찾기 위해 여러 불편을 감수하는 스스로가 기특하다. 그리고 어차피 나를 찾는 여정에 호화는 필요 없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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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이 없어서 하게 된 일 - 가난이 처음으로 좋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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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19:05:29Z</updated>
    <published>2023-12-09T08:2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가 돈을 벌 기회를 직접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고 이 모든 계기는 다 월세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요 &amp;quot; -'회사만들기' 전시, 이슬아 작가 인터뷰 중  출판사를 통해서가 아닌, 자신의 글을 직접 파는 작가 이슬아씨의 이야기는 한때 세간에 센세이셔널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이 월세 때문이었다니, 찡하고 반가웠다. 그리고 지난 여름을 떠올렸다. 맞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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