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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annam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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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모든 것이 타버린 뒤, 끝내 그 자리에 남은 잔재들을 이야기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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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7T04:51: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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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을 향해 지은 집 - Epi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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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3:17:41Z</updated>
    <published>2026-04-28T02:5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송도 끝났고, 음원 발매도 완료되었다. 길고 요란했던 프로젝트 하나가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다.  내게 예술이란, 내가 하고 싶은 말이나 감정을 전달하기 위한 매체였다. 철저히 내가 내뱉는 나의 말. 그래서 나는 줄곧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밖으로 풀어내는 데에만 집중해 온 것 같다.  하지만 작년 12월 누군가를 위로하기 위해 썼던 곡도 그렇고,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Yx%2Fimage%2FF3MXMQhOZCQ5ua72RxwSRgszAG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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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일 어려운 건 포장이 아니었을까. - 텀블벅 굿즈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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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4:06:58Z</updated>
    <published>2026-03-28T04:0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일 어려운 건 역시 '포장'이 아니었을까.  우리가 하나씩 엮어낸 날것의 스케치를 좋은 사운드로 감싸는 일부터, 그렇게 나온 결과물을 사람들 앞에 내놓기 좋게 매만지는 일까지. 아무것도 없던 중심에서부터 겹겹이 껍질을 만들어 양파를 빚어내는 신의 심정이 이런 걸까 싶다.  기획한 굿즈들을 포장하기 위해 박스를 접으며 든 생각이다.  음원이 발매된 직후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Yx%2Fimage%2FLwcZdXbptvr6sZwxzfajYYCjuT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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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ome - 3/8 발매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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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2:12:25Z</updated>
    <published>2026-03-08T12:1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더블 싱글 &amp;lt;Home&amp;gt;은 불완전함에 대한 Heiden의 가장 솔직한 시선이 담긴 앨범이다. Heiden은 이 두 곡을 통해, 무너질 것 같은 아득함 속에서도 다시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상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작고 불완전한 존재인지 알아가면서도, 묵묵히 하루를 견뎌내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동시에 이 앨범은 우리가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Yx%2Fimage%2F3PBWStOsX8G9FdmaZG6pTADMDc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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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따금 찾아오는 안도감도 - 펀딩 일정은 여유롭게 잡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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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5:56:31Z</updated>
    <published>2026-02-28T05:5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펀딩 마감입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정을 확인한다. 목표 금액을 달성했다는 고양감은 금세 가라앉고, 지독하게 현실적인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단순히 앨범을 내고 싶다는 명분만으로는 펀딩을 설득할 수 없으니 음원과 함께 굿즈를 기획했다. 이제 그 실물 제작에 들어가야 할 때이다.  만약 누군가 처음 펀딩을 준비하며 이 글을 본다면,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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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오바 이치코 'いきのこり●ぼくら' - 새해 맞이 노래 추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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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8:01:03Z</updated>
    <published>2026-02-22T08:0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dinggingfriends'에 노래를 추천하며 남긴 문장... https://www.instagram.com/p/DU1xIUZEwl3/ 안녕하세요, 새해입니다.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지만, 방금 막 2025년과 이별을 한 순간이기도 하죠. 이렇게 주인장과 함께 음악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기분이 새롭습니다.  저는 저의 하루를 영화처럼 만들어주는, 그런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Yx%2Fimage%2FYnnqxv2xkxDkgiWY_qMMO_nkr8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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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성이라는 감각 - 텀블벅 100% 달성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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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7:36:39Z</updated>
    <published>2026-02-22T07:3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Home&amp;gt; 프로젝트가 목표 금액 100%를 달성했습니다. 당연히 따라오는 책임감이 반갑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기한을 보며 속을 태우던 어제와 다르게, 하룻밤 사이에 목표 금액이 채워졌다.  숫자가 100을 넘긴 어제, 우리는 Heiden의 앨범 커버와 엽서 제작을 위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함께 올리는 사진이 그 기록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Yx%2Fimage%2FWI05BnCLdoUmw7j-kAvw8i9c5S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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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iden, 그 전에 - 그는 어떤 사람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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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8:26:44Z</updated>
    <published>2026-02-16T08:2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 달성률 70%. 솔직히 이 펀딩이 잘 되어가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다. 욕심이 앞서 프로젝트 기간을 너무 짧게 잡은 건 아닌가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우리가 들려주고 싶은 걸 얼른 완성해서 세상에 내놓고 싶다는 조급함에 '한 달'이라는 기간을 설정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한 달은 정말 찰나의 시간이다. 벌써 그 절반이 지났으니까.  남은 30%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Yx%2Fimage%2F6LxjtgK2fRbRPqvtpqFzx4OX2t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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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등에 불이 - 마음의 준비를 하기도 전에 프로젝트 승인이 떨어져 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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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6:58:09Z</updated>
    <published>2026-02-07T06:5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급할수록 돌아가라.&amp;quot;&amp;nbsp;옛말 틀린 거 하나 없다지만, 그건 여유 있는 사람들에게나 통하는 격언이다. 우리에겐 해당 사항이 없었다. 당장의 현실이 급해서 기획하게 된 텀블벅 프로젝트. 그런데 이게 웬걸, 마음의 준비를 하기도 전에 프로젝트 승인이 덜컥 떨어져 버렸다. 이미 앨범 기획이야 탄탄하게 잡아놓은 상태라지만, 막상 '승인'이라는 두 글자를 보고 나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Yx%2Fimage%2FK4BdABHt7iyFDaC7VJ_SbocPPH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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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보고 텀블벅을 하라구요? - Heiden의 [Home] 제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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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0:30:07Z</updated>
    <published>2026-01-31T08:4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을 만들고 글을 쓰고, 사람들과 함께하다 보니 이제는 펀딩까지 도전하게 되었다.  인디펜던트 아티스트. 뭔가 모든 걸 주체적으로 해결하는 낭만적인 직업 같지만, 실상은 문자 그대로 모든 일을 나 혼자서 감당해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아무것도 모른다면 정말 막막한 일이 될 수밖에 없다. 나는 그간 지원사업이나 여러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으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Yx%2Fimage%2FnlcNCOVgV7ra_UZmGwMsnFZ8uS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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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사 - What made us stay for all this tim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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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7:36:48Z</updated>
    <published>2026-01-26T07:3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What made us stay for all this time?] 가사 중,  Why did I wait so long? 왜 그리 오래 기다렸을까요? Now that chance is gone. 이제 기회는 사라졌어요.  I kept it in all along, 줄곧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words I cannot reclaim. 이제는 되돌릴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Yx%2Fimage%2FYkELfNdyeCB6xUg_cTctOEGxyJ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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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이 우리를 - Epi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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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3:00:14Z</updated>
    <published>2026-01-26T0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이 우리를 자꾸만 과거를 바라보게 만드는 걸까.  나는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벌써 두 번째 곡을 냈다. 그 지루한 독백이 쌓이고 쌓여서일까. 내 질문에 응답하는 리스너들이 하나둘 생겨나는 걸 보며 생각한다. 나의 이 서사가 당신들에게도 가닿고 있는 걸까 하고.  돌이켜보면, 곡 하나를 완성하는 데 왜 이토록 긴 시간이 필요했나 싶다. 단순히 프랑스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Yx%2Fimage%2FJf2FHD3dfB1b3MHBtItG1Hglp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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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까지 이야기 - 지금의 좌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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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3:01:36Z</updated>
    <published>2026-01-19T0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전, 곡 두 개를 세상에 내놓았을 때 나는 누군가에게 &amp;quot;나는 이런 음악을 합니다&amp;quot;라고 명확히 말할 수 없었다. 고작 두 곡뿐이라 설득력도 부족했을뿐더러, 나조차 내가 지금 어떤 예술을 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묻고 고민하던 시기였으니까.  주변 사람들은 내 곡들을 듣고 &amp;quot;너만의 색깔이 있다&amp;quot;라며 이런저런 감상평을 내놓곤 했다. 솔직히 나는 아직도 그 말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Yx%2Fimage%2FaS2rlax1h1P8ZTq1K7XDKe1OiM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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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배경음악 - 음악적 구성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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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5:42:45Z</updated>
    <published>2026-01-12T0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뮤지컬적인 요소를 좋아한다. 그렇다고 &amp;quot;뮤지컬 을 좋아합니다.&amp;quot;라고 말하기엔 조금 머쓱하다. 내가 본 뮤지컬이라곤 혜화동 소극장 공연들과, 가족들과 함께 봤던 &amp;lt;지킬 앤 하이드&amp;gt;가 전부니까. 진짜 그 세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알기에, 감히 그 단어를 입에 올리기엔 내가 너무 얕다는 걸 안다. 하지만 누군가 어릴 적 내게 &amp;quot;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Yx%2Fimage%2FVIFewwkKRCBmc0G1hsD773YKU-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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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낮은 설득 - 앨범 기획 '베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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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4:15:32Z</updated>
    <published>2026-01-05T0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작업은 언제나 베이스에서 시작된다. 지금까지 발매한 싱글들도, 지금 작업 중인 이 곡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저음을 채우기 위함이 아니다. 곡 전체의 분위기를 압도하고, 바닥을 지탱하는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래야 남들에게 내 감정을 전달할 '설득력'이 생기니까. 아니, 어쩌면 그건 나 자신을 위한 설득이었을지도 모른다. 작업하는 긴 시간 동안 내가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Yx%2Fimage%2FXiTttbEzM6aYmp2NV81zwWn5h0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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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간의 향신료를 추가한다면 - Hesitations, 색소폰과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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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4:14:35Z</updated>
    <published>2025-12-29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앨범의 문을 열고 닫는 곡, 'Hesitations'. 아이러니하게도 제목 그대로 만드는 내내 나를 가장 깊은 '망설임'에 빠뜨린 곡이었다.  기타로 만든 루프는 깊고 여운이 있었다. 문제는 그 자체로 너무 '완성형'이었다는 점이다. 빈틈이 없었다. 너무 고독해서, 다른 어떤 소리도 끼어들 틈이 없어 보였다. 여기서 무엇을 더하면 사족이 될 것 같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Yx%2Fimage%2FTOT3lz39WR6SlUMVHECgQR1CoK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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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이버와 스포티파이 공식 플레이리스트에 오르며 - &amp;lsquo;Tannamu 2025 wrapped&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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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2:45:25Z</updated>
    <published>2025-12-27T06:5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네이버 VIBE와 Spotify 공식 플레이리스트에 내 곡이 올라갔다는 사실은 꽤 감격스럽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내 플레이 수는 그토록 선명한 '0'이 아니었던가.  벽에 대고 외치는 건가 싶다가도, 이렇게 튕겨져 돌아오는 이런 반응들은 너무 소중하고 어딘가 부끄럽기도 하다.  누군가는 새벽에, 누군가는 퇴근길에 내 음악을 듣는다는 상상을 해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Yx%2Fimage%2FA3dSAK6Z2JCA1f5n-KjO8hhTC6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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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먼나라 프랑스에서 - 앨범 기획 '드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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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4:14:54Z</updated>
    <published>2025-12-22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케치를 완성곡으로 발전시키는 건, 언제나 가장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처음 흥얼거린 그 순간의 스케치가, 그때의 감정과 가장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편곡을 하고 사운드를 다듬는 건, 어쩌면 내 감정을 깎아내는 일이다. 내가 느낀 그 순간의 떨림과, 듣는 이들이 느낄 감정 사이의 간극. 그 거리를 좁히기 위해 나는 끊임없이 나 자신을 갈아낸다 . SNS에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Yx%2Fimage%2FJQWBwGH1WUCDzF6BPZcjxvq_w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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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말하기 전에, 먼저 고통이 말을 걸었다. - [쉼표] 작업기를 쓰던 중, 앨범이 세상에 나왔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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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4:12:18Z</updated>
    <published>2025-12-19T04:1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What made us stay for all this time?] 소개글 중,   뭘 그리 뜸을 들였나.  사랑을 말하기 전에, 먼저 고통이 말을 걸었다. 불편할 만큼 마음을 긁어대던 감정이 어느 순간 &amp;lsquo;사랑&amp;rsquo;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이었다.  이 앨범은 떠나간 이를 뒤에 둔, 남겨진 사람들을 위해 썼다. 한 사람의 그림자가 사라진 뒤에도 바닥에 오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Yx%2Fimage%2FjnR6QshvwU4WKHkOoRa0Ws3qI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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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자 램프 - 앨범 커버 기획 1 '오브제'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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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3:21:37Z</updated>
    <published>2025-12-15T0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 작업을 이어가던 도중, 작가님에게 연락이 왔다. 작품이 드디어 나왔으니 얼른 보러 오라는 반가운 재촉이었다.  긴 기다림 끝에 마주한 램프. 은은한 비색 위로 자글자글 피어난 빙렬은 마치 살아있는 나무껍질 같았고, 손끝으로 표면을 더듬어보자 흙의 결이 조용히 따라붙었다. 나는 빛이 떨어지는 방향을 좇으며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하지만 작가님은 아직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Yx%2Fimage%2FRecX1NTones5AWFd0gLJUru3Vk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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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잔 밑이 어둡다. - 앨범 커버 기획 1 '오브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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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4:16:15Z</updated>
    <published>2025-12-08T05:0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등잔 밑이 어둡다.&amp;quot;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이, 오히려 가장 안 보일 때가 있다. 음악을 짓는 내내 그 말이 가슴에 남았다. 그림자가 사라진 뒤에도 바닥에 오래 남아 있던 빛. 떠나간 사람이 남기고 간 그 온기를 기억하고 싶었다. 그래서 앨범의 얼굴을 '전등'으로 정했다.  그 빛을 담을 그릇으로 '도자기' 외에 다른 것은 떠오르지 않았다. 나는 'Ta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Yx%2Fimage%2Fa0KtVkczvp4aWjMJzmhkIqCpv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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