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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봉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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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문화평론가,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브런치 스토리에서는 취향에 관련한 글을 연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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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7T07:33: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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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재발견 : 루가노  - 1부 헤르만 헤세의 산책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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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2:10:09Z</updated>
    <published>2023-10-02T06:0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 김영하는 &amp;lt;여행의 이유&amp;gt;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번 생은 떠돌면서 살 운명이라는 것. 귀환의 원점 같은 것은 없다는 것. 이제는 그걸 받아들이기로 한다고 말이다. 그에게 여행이란 거부할 수 없는 화두다. 밀어내려 해도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일종의 그림자 같은 것. 머물러야 할 이유가 없는 작가의 글쓰기 같은 것.&amp;nbsp;나는 어떤 형태의 여행을 마음속에 그리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33%2Fimage%2Fsmn8ijhv3C5m8pD3ec0N6GFLU7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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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의 재발견 : 페이스북 - 8부 이타적 친구의 출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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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6T04:12:28Z</updated>
    <published>2023-09-26T00:0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인에게 공간이란 어떤 의미일까.&amp;nbsp;공간을 실체로만 제한하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문화는 생필품 같은 존재로 자리 잡았다. 하루에 수십 번씩 드나드는 앱(어플)이야말로 인류가 만들어낸 현실의 공간이다. 여기에 역병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세한다. 화상회의, 재택근무, 배달문화의 일상화로 누군가를 직접 만나는 일이 급격하게 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33%2Fimage%2FkWjJfuw-FqQ-uUbSCUnwu97NHh0.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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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의 재발견 : 디스크 유니온 - 7부 뭐라도 사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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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15:37:49Z</updated>
    <published>2023-09-13T22:2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2월에 지인과 도쿄에 다녀왔다. 기억해 보니 10번째 일본행이더라. 한국처럼 대중교통과 치안이 훌륭한 일본은 배낭여행으로 적격이다. 내게 일본행은 여행이라기보다 목적 있는 방문에 가깝다. 매번 들려야만 하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레코드점이다. 한국보다 2배가 넘는 인구를 가진 섬나라, 그곳에는 수백 개의 레코드점이 존재한다. 일본, 하면 제일 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33%2Fimage%2FQ7uSApZMkj010q-XN8_jLZnijL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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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의 재발견 : 홍문관  - 6부 안도 다다오가 남긴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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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3T02:41:39Z</updated>
    <published>2023-09-12T23:0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대체 내가 무슨 소리를 한 것일까. 정신없이 발표를 마쳤다. 대학원 2학기에 처음으로 시도한 강의였다. 담당교수가 왜 건방지게 주머니에 손을 넣고 강의하냐고 책망했다. 긴장을 풀어보려고 해 본 자세가 거부반응을 일으켰다. 예전 수업에서 방송일을 하는 유명인의 강의모습을 어설프게 따라한 것이 문제였다. 비록 과대표로 강의를 맡았지만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33%2Fimage%2FEZuAJ04GjlDY__189Ml4YonoGus.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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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의 재발견 : 달강  - 5부 전통을 소환할 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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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1:28:54Z</updated>
    <published>2023-09-11T23:2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40대는 달리기가 취미였다. 계절마다 마라톤대회를 신청하고 일정에 맞춰 운동하는 루틴을 유지했다. 50대부터 달리기에서 걷기로 종목을 바꿨다. 인간의 관절도 수명이 있다는 의사친구의 조언이 이유였다. 정해진 시간에 하체운동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운동은 조깅이 최적이다. 나이가 들면 포기할 것이 많아진다.&amp;nbsp;지금도 운동장을 보면 숨이 바닥에 찰 때까지 내달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33%2Fimage%2FyZSMt7pZFO0PDAaG0SFY852Wv40.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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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의 재발견 : 숨어 있는 책  - 4부 열린 사색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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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1T04:13:37Z</updated>
    <published>2023-09-10T23:4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갈월동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길가에는 헌책방이 즐비했다.&amp;nbsp;고등학교 수업을 일찍 마치는 토요일 오후면 그곳으로 향했다. 몇 시간을 죽치고 책을 읽어도 눈치를 주지 않던 책방주인들이었다. 월간지와 소설을 좋아하던 어리숙한 학생의 주머니 사정을 알고 있었을까. 그렇게 반나절을 헌책방에서 보내다 해 질 녘에야 집에 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이제는 서울역 근방에 헌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33%2Fimage%2FoWD_stvziALjJqFqmv0lS4FUaZA.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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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의 재발견 : 별밤 - 3부 소리를 찾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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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15:48:21Z</updated>
    <published>2023-09-09T23:5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질, 먹방, 국뽕, 가심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21세기 이후 등장한 신조어라는 부분이다. 신조어는 세월이 흐르면서 살아남거나 사라진다. 살아남은 신조어는 자연스레 표준어로 흡수되기도 한다. 3장에서 소개하는 엘피바 역시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단어다. 무려 7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LP가 버젓이 존재하는데 엘피바가 20년 연식의 신조어라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33%2Fimage%2FaoXuTp4n4fg6gG_SBR6N84bgwtk.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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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의 재발견 : 시네큐브 - 2부 그 후로도 오랫동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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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1T22:10:06Z</updated>
    <published>2023-09-08T22:4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외삼촌은 열혈남아였다. 성정이 급하고 술을 즐기다 보니 이런저런 사건사고에 휘말리기도 했다. 벌이는 사업마다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내게는 오랜 친구 같은 존재였다. 20대 시절, 명동길에서 우연히 만났던 그가 왜 그리 반가웠을까. 눈빛만 봐도 관심의 농도를 알 수 있는 게 인간관계다. 어릴 적부터 작은 외삼촌을 따랐다. 덕담과 함께 골목길로 사라지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33%2Fimage%2FzT9RVYqW3NnQbh-jWAzfEZT8dqg.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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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의 재발견 : 작가의 방  - 1부 문화중독자의 서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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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15:42:55Z</updated>
    <published>2023-09-08T09:2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amp;nbsp;성북구, 내가 태어난 지역이다. 집에서 언덕길 위로 한참을 올라가면 신세계가 펼쳐졌다. 이모네를 포함해서 말이다. 농구장 절반만 한 마당이 있던 이모네 단독주택에서 가장 부러운 공간은 서재였다. 양장본이 채워진 서재의 주인은 이모부였다. 말수는 없지만 묵묵히 나를 챙겨주던 인물이었다. 봄날은 간다. 도산으로 그의 회사가 문을 닫자 이모네는 미국이민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33%2Fimage%2Fe6uTdZjoT6tSpwm4c1z1lvXbY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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