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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는 정신병원에 근무중인 간호사입니다. 남들과 조금 다른건 공황장애 n년차 환자라는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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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0T13:00: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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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에게 제안하는 공황장애 사용설명서 - 공황장애와 공존하는 간호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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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9-17T20:0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공황장애를 사용한다&amp;rsquo;처음 들으면 어딘가 모순처럼 들릴 수도 있다.병을 사용한다니.     하지만 공황장애와 함께 살아가는 누군가에게이 표현은 다른 의미로 다가갈 것이다.       어차피 벗어날 수 없다면,그것을 적으로만 두지 말고 하나의 도구처럼 사용할 수는 없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공황장애는 나를 무너뜨렸지만,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RP%2Fimage%2F3Rx2iwkWzJq9p27RdfmPCjjZ4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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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변인을 위한 누군가 사용 설명서 - 주변인의 역할 - 공황장애와 공존하는 간호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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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9-17T18:0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황장애를 앓는 누군가 곁에 있다는 것.그 사실만으로도,당신은 이미 누군가의 중요한 &amp;lsquo;주변인&amp;rsquo;이 되었다.       하지만 주변인의 역할은 생각보다 어렵고,때때로 잔인하다. 도와주고 싶지만 도울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손을 내밀고 싶지만 언제, 어떻게 내밀어야 할지 알 수 없다.       그래서 나는 말하고 싶다.주변인은 묵묵한 방관자가 되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RP%2Fimage%2FED836H1xIQMnw30OJmz5GtMye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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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변인을 위한 누군가 사용설명서 - 공황장애의 이해 - 공황장애와 공존하는 간호사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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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8:55:42Z</updated>
    <published>2023-09-17T17:0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을 이해하고 싶다면,대부분의 주변인은 아마 가장 먼저 검색창을 연다.사이트에 &amp;lsquo;공황장애&amp;rsquo; 네 글자를 입력하면,상단에는 짧고 정제된 정의가 떠오른다.  &amp;ldquo;특별한 이유 없이, 예기치 않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 주요 특징인 질환.&amp;rdquo;  간결하고 명확하다.그러나 누군가의 고통을 설명하기엔, 너무 납작하다.  이 문장은,경험 없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RP%2Fimage%2Fqjx3aN01BzPg_ZR2JhpaSgDja9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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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을 나의 이야기 - 공황장애와 공존하는 간호사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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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8:54:40Z</updated>
    <published>2023-09-17T15:5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황장애는 이제 내 삶에서 뿌리 뽑아야 할 무언가가 아니다.그건 내 곁에 있는 존재이고, 앞으로도 함께 살아가야 할 이름이다.  이 이야기는 완결되지 않는다.공황은 여전히 나와 함께 있고, 나는 여전히 그 안에서 살아간다.  치유란 어쩌면,없애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일지도 모른다.증상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그 존재를 이해하고, 두려움과 손잡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RP%2Fimage%2F5kTP0ImnooFUvbiBsvSqsqvX3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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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와 나에게 쓰는 편지 - 공황장애와 공존하는 간호사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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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9:14:23Z</updated>
    <published>2023-09-17T15:1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내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가장 먼저 떠오른 건 누군가였다.  나와 비슷한 어둠 속을 걷고 있는,어딘가의 누군가.그 사람에게 이 이야기가 잠시라도 쉼이 되었으면 했다.한 페이지의 위로였으면 했다.  내가 그토록 힘들었던 만큼,같은 고통을 지나고 있는 이도 어딘가엔 분명히 있을 테니까.  하지만 알게 되었다.내가 겪은 공황장애와누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RP%2Fimage%2FORaUfOuvmlo8wU9n40alyBnW9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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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주변인에게 쓰는 편지 - 친구 - 공황장애와 공존하는 간호사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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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9:14:01Z</updated>
    <published>2023-09-17T03:2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친구들에게  나는 내 친구들에게, 나에 대한 이야기를 전부 털어놓은 적이 없다.지금까지 단 한 사람에게도.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다.내가 겪는 증상들, 특히 가장 고통스러웠던 순간에 대해서는그 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다.       대학생 시절, 내 곁에 있던 몇몇 친구들만 그저 겉으로 드러난 단면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RP%2Fimage%2FmD_u6KdQ-r1t4z27rIQ_30z-eM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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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주변인에게 쓰는 편지 - 부모님 - 공황장애와 공존하는 간호사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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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8:53:14Z</updated>
    <published>2023-09-17T00:0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부모님에게  그동안 부모님께 &amp;lsquo;공황장애&amp;rsquo;라는 이름은 말씀드렸지만,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말한 적이 없습니다.한 번도. 내가 겪는 증상, 무너지는 순간, 감정의 파도 같은 것들.그건 입 밖에 꺼내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amp;lsquo;괜히 걱정하실까 봐.&amp;rsquo;그 한마디였습니다.  어릴 적의 나는 생각보다 눈치가 빠른 아이였습니다.살펴야 할 눈이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RP%2Fimage%2F5b6JjTFKYTRiOIkbz6Yc5F2d77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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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공황장애 - 7. 트리거의 민낯 - 공황장애와 공존하는 간호사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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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9:07:36Z</updated>
    <published>2023-09-16T20:5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트리거는 거기 있었다.늘 그 자리에.다만 나는 몰랐다.아니, 알면서도 보지 않으려 했는지도 모른다. 지금도 완전히 안다고는 말할 수 없다.다만, 하나는 알게 되었다. 내가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그리고, 그 힘듦의 바닥엔 얼마나 깊은 외로움이 깔려 있었는지.  트리거와의 대면  3회기 상담에서,나는 처음으로 트리거의 얼굴을 마주했다. 그건 내가 상상하던 것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RP%2Fimage%2FRBVYdW9ijaTojoGP0ptjiqOdl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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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공황장애 -6. 돌아보는 나 - 공황장애와 공존하는 간호사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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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22:12:42Z</updated>
    <published>2023-09-16T19:4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의 재구성  트리거를 이야기하려면 공황의 시작부터 돌아가야 한다.  트리거를 찾으려면, 처음으로 돌아가야 했다. 말 그대로, 가장 처음.  기억은 중학교 1학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왕따라고 부르기엔 어딘가 부족한, 그렇다고 정상이라 부르기엔 어색한 위치.여자아이들은 무리를 지었고, 나는 그 경계 밖에 있었다.다만, 우리를 대놓고 싫어하던 다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RP%2Fimage%2F6lM6ONhAC-4Z6UY6Vv90V1i19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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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공황장애 -5. 트리거의 실마리 - 공황장애와 공존하는 간호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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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22:10:21Z</updated>
    <published>2023-09-16T18:5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심  나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약만으로는 이 병을 다 다스릴 수 없다는 것을. 인지행동치료도, 상담도, 결국에는 어떤 진실과 마주해야만 한다는 것을. 하지만 나는 애써 외면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피했다. 발작은 줄었다. 강도도 약해졌다. 나는 그것을 '회복'이라 불렀다. 더 정확히 말하면, 회복되었다고 믿고 싶었다. 그렇게 스스로를 안심시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RP%2Fimage%2FY9tTqPQu44aL3R7Jw28Aah5Q9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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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공황장애 -4. 나의 공황의 출처는? - 공황장애와 공존하는 간호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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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9:11:37Z</updated>
    <published>2023-09-16T17:2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공황은 어디서 온 걸까?  내 공황은 어디서 온 걸까.진단을 받은 그날부터, 그 질문은 마음속에서 좀처럼 떠나지 않았다. 책에서는 공황장애는 스트레스의 역치를 넘었을 때, 신체가 보내는 경고라고 했다. 하지만 내 경우엔 달랐다. 나에게는 공통점도 전조증상도 없었다.상황도, 감정도, 패턴도.공황발작은 항상 예고 없이 불쑥 나를 덮쳐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RP%2Fimage%2FGg2JmiH0FQrkDtYIe1KWzZaIp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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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공황장애 -3. 편견 - 공황장애와 공존하는 간호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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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9:11:03Z</updated>
    <published>2023-09-16T12:4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질환이라는 말엔 묘한 울림이 있다. 말하는 순간, 무언가 조심스러워진다. 거리를 두게 되고, 시선을 피하게 된다. 공황장애도 예외는 아니다.      나는 간호학과에 다니며 정신간호학을 배웠다. 교과서에는 정확한 정의와 증상이 나열되어 있었다. 시험을 치기 위해 외웠고, 발표를 위해 정리했다. 교과서로 배우는 것과 직접 마주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RP%2Fimage%2FkK9DicEjyGSpjldEfEaAZM_Z-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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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공황장애 -2. 응급실 체험기 - 공황장애와 공존하는 간호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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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9:10:27Z</updated>
    <published>2023-09-16T02:4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은 건 대학 3학년 때, 조용히 나에게 다가왔다. 진단을 받기 전까지의 공황은 미세한 그림자처럼 느껴졌지만, 이름을 가진 순간부터 그것은 실체어 나를 덮쳤다. 그리고 나를 집요하게 따라붙기 시작했다.시도 때도 없었다. 낮에도, 밤에도.그날도 마찬가지였다.  자취방.누워 핸드폰을 보며 시간을 흘려보내던 중이었다. 숨이 가빠오기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RP%2Fimage%2FIG8NZMFFYSFzxhSXU7hWFGTF0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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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공황장애 -1. 공황의 시작 - 공황장애와 공존하는 간호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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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9:10:03Z</updated>
    <published>2023-09-15T18:2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건 간호대 재학 중이었다. 정신간호학 수업 시간. 교수님은 공황장애의 증상과 경과, 치료 방법을 설명하고 있었다. 전공책에는 &amp;lsquo;호흡 곤란, 죽을 것 같은 공포, 이유 없는 불안&amp;rsquo;이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나는 그 문장을 오래 바라봤다.  &amp;lsquo;이거.... 나잖아?&amp;rsquo;  처음엔 착각하고 있다고 넘겼다.하지만 묘하게 마음이 불편했다. 어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RP%2Fimage%2F3VZxgFrYpbfb2gMqsbW5bntdT6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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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동반자 공황장애 - 공황장애와 공존하는 간호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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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9:09:40Z</updated>
    <published>2023-09-15T18:0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간호사다. 정신과 병동에서 일한다. 그리고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이 말이 누군가에겐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정신과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공황장애라니. 하지만 병이라는 건 직업을 가리지 않는다. 나는 그냥,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한 사람일 뿐이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나는 완치되지 않았다. 아니, 애초에 &amp;lsquo;완치&amp;rsquo;라는 건 없을지도 모른다. 그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RP%2Fimage%2FjYtNnKndh7Yzu5lelHG2Gh-uk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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