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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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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하루하루를 뚜벅뚜벅 걷다가 문득 서서 뒤를 돌아보게 됐습니다.뒤를 돌아본 순간들을 글로 남겨보고자 합니다.지루한 하루에도 돌아본 순간 반짝이는 순간이 있기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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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0:49: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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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 프랑켄슈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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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14:41:16Z</updated>
    <published>2025-12-20T14:4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K는 매일 아침 광역버스를 타고 판교의 IT회사로 출근하는 5년 차 직장인이다. 매일 아침 광역버스 정거장엔 사람들로 붐빈다. 하지만 다행히도 버스 번호별로 바닥에 표시를 해두어서 타고자 하는 번호에 잘 맞춰서 줄을 서면 쉽게 버스를 탈 수 있다. K는 매일 9401 버스의 대기줄에 선다. 그는 고개를 빼꼼히 들어서 전광판의 도착예정 버스를 보기 위해서 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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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초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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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22:55:29Z</updated>
    <published>2025-10-23T14:5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가엔 이름 모를 들풀이 가득하다. 어떤 건 잎이 가늘고 길고, 어떤 건 잎이 둥글고 뭉툭하다.  수많은 들풀 중에 질경이가 있다. 질경이는 이름처럼 자동차가 밟고 지나가도 줄기가 끊어지지 않고 고무줄처럼 늘어났다가 다시 붙어서 살아난다. 질경이의 생명은 그렇게 질기다.  나는 기억한다. 고1 꿈에 대해 적는 시간이었다. 뚜렷한 꿈이 없었기에 시인이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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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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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15:27:28Z</updated>
    <published>2025-08-30T15:1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난에 의해 시체의 머리카락을 훔치고, 예술 작품의 완성을 위해 인간성을 외면하고, 볼썽사나운 외모로 움츠러들며, 인생의 장난처럼 한 순간 아이를 잃거나 인간 세계에 정을 못 붙이고 요정들의 세계를 동경하는 사회 부적응자들. 아쿠다가와 류노스케의 라쇼몽이라는 단편집에 나오는 주인공들이다. 으레 단편소설의 주인공이 그렇듯이 안락하고 안정적인 환경에 있는 주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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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이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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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01:36:54Z</updated>
    <published>2025-07-15T14:3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냉기가 찬 사무실에서 회전문을 지나 밖으로 나오면 마치 이 세계로 넘어간 듯 숨이 턱 막히는 더위가 맞아주는 초여름의 한 낮이다. 처음엔 덥고 답답한 공기에 눈살이 찌푸려지고 걷다 보면 따가운 햇살에 제대로 눈을 뜰 수 없는 그야말로 찜통더위의 연속이었다. 그날은 독서 모임을 하는 날이었다. 서연은 3년째 독서 모임에 나가고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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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 만한 사람 - 짜증에 영혼을 갈아 넣는 메소드 연기자 박정민 배우의 산문집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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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5:47:34Z</updated>
    <published>2025-07-03T15:0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정민 작가님, 안녕하세요. '쓸 만한 인간' 아니 '쓸 만한 사람'이라는 산문집 잘 봤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봤냐구요? 도서관에 찾아보니까 있더라구요. 아, 어떻게 알고 봤냐구요? 유퀴즈에서 출판사를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검색을 했더니 작가님의 책이 뙇 나오더라구요. (특히 책의 표지 사진 정말 잘 나왔습니다. 지성인느낌 물씬 나면서 멋지게 나오셨더군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S%2Fimage%2Fc607PdD5-f8GGBOAXOLufpLbllk.png" width="28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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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는 방법 - 라쇼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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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11:26:46Z</updated>
    <published>2025-06-19T15:1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독서 모임의 책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amp;lsquo;라쇼몬&amp;rsquo;이다. 일본 소설책을 읽다 보면 아쿠티가와상 수상 작품이라는 문구를 많이 보아왔다. 우리나라에도 있지 않은가. (이상문학상, 김유정 문학상 등등) 일본에도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작가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를 꼽아서 그의 이름을 딴 상을 만든 것 같다.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작품은 몇 번 보아왔지만 그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S%2Fimage%2FvY7UguqUpu_XQqZSP_aRzjwdpbM.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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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눔...권력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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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22:15:02Z</updated>
    <published>2025-06-11T15:2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를 가기 위해 오랫동안 안 쓰거나 쓸모가 없어진 물건들을 당근마켓에 나눔으로 올리기 시작했다. 다양한 사람들이 나눔을 받고 싶다고 채팅을 보내온다. 몇 번의 나눔을 하다 보니 나눔을 받으려고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 동남아 계열의 외국인들이 대부분이었다. 못쓰는 소형 가전이나 가구들은 쓰레기로 버리려 해도 돈을 주고 버려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나는 쓰레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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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루다의 우편배달부 - &amp;quot;죽어가고 있지. 그 외에는 별일 없어.&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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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09:34:58Z</updated>
    <published>2025-06-02T14:4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네루다의 우편배달부&amp;rsquo;의 네루다는 어느 외로운 섬의 이름이나 되는 줄 알았다. 또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amp;lsquo;우편배달부 키키&amp;rsquo;가 생각나기도 했다. 그만큼 네루다라는 이름이 생소했다. &amp;lsquo;파블로 네루다&amp;rsquo;라는 칠레의 유명한 국민 시인이 있다는 것과 또한 머나먼 나라 칠레에도 정치적 탄압에 의한 쿠데타가 일어나기도 했고 그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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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기태의 '롤링 선더 러브' - 인간은 파괴될지언정 패배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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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00:56:10Z</updated>
    <published>2025-05-20T10:3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저녁 일곱 시의 급행 전철에 실려 가는 사람 중 하나였다.&amp;rsquo;김기태의 소설집 &amp;lsquo;두 사람의 인터내셔날&amp;rsquo;의 주인공들은 다들 이러하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 특별히 어떤 사건에 의해 삶이 흔들리지 않고 그저 묵묵히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여기 롤링 선더 러브의 주인공 &amp;lsquo;조맹희&amp;rsquo;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이다.소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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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야모토 테루의 &amp;lsquo;환상의 빛&amp;rsquo; - 감상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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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05:10:11Z</updated>
    <published>2025-05-14T04:0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제, 저는 서른두 살이 되었습니다.&amp;quot;로 소설은 시작한다.   아직은 젊은 나이의 여자가 마치 세월이 흘러 나이를 꽤나 먹은 것처럼 말이다. 남편이 죽은 지 7년이 흘렀고 그 7년의 시간은 보통 주부의 시간과는 다르게 느껴진다. 7년의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도 모르게 흘렀다는 것 같기도 하고, 7년의 시간 덕에 잘 버틸 수 있었다는 것 같기도 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S%2Fimage%2F_DW3w2LHtrl5QPU0AfYlVs4w-R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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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라의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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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3T01:54:54Z</updated>
    <published>2025-02-04T15:5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이란 무엇일까?결혼은 꼭 해야 할까?태어나 첫 사회생활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일 것이다. 그리곤 바로 의무교육과정인 초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선택사항인 대학교를 대개 들어가거나 아니면 바로 사회전선에 뛰어들어 생계활동을 하게 된다. 사회라는 정글에 지쳐갈 때쯤 마치 도피처나 안락처 또는 인생의 전환점으로 결혼을 한다. 사회적 제도하에 사는 사람들은 제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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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트 미제 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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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4:42:12Z</updated>
    <published>2024-12-17T14:1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수는 오늘도 출근길에 아파트 뒤편 풀밭에 떨어져 있는 음식물쓰레기를 한참 보다가 그 위편의 아파트 창문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쏘아보았다. '도대체 어떤 자식일까? 이런 일말의 양심도 없는 놈의 면상을 봐야 하는데...' 그러다 시계를 보곤 바쁜 출근시간에 너무 여유를 부린 것 같아 홧김에 발을 몇 번 쿵쿵거리다가 잰걸음으로 출근을 재촉했다. 태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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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나라의 회사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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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09:23:50Z</updated>
    <published>2024-11-26T14:1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을 살다 보면 처세술이라는 둥, 삶의 지혜라는 둥, 듣기 좋은 말로 포장된 가식적인 언행을 감싸는 표현이 많다.특히나 기성세대, 흔히 말하는 인생을 좀 살아봤다는 어른들이 주로 많이 쓰는 말이다.이 말이 유독 많이 쓰이는 곳은 회사와 같은 직장에서 더욱 많이 쓰이곤 한다.화가 나도 참는 게 이기는 거고, 듣기 싫은 말도 웃으며 들어줘야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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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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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11:41:12Z</updated>
    <published>2024-11-12T09:5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에서 간질간질 기침이 나오려고 시동을 걸고 있다. 마치 깃털로 목구멍 깊숙한 곳을 약이 오르게 간지럽히는 기분이다. 기침은 꼭 사람 많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나오기 시작한다. 한번 시작한 기침은 멈출 듯하다가 내가 간 줄 알았지라고 약을 올리듯 주체할 수 없이 터져 나온다. 안 하려고 침을 꼴깍 삼키고 신경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해 봐도 기침이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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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외의 선물 같은 은희경의 '새의 선물' - 독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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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1T17:21:59Z</updated>
    <published>2024-11-05T14:5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군이네, 광진테라, 미스리, 혜자이모, 최선생과 이선생, 그리고 이모와 할머니'이들은 각자의 서글픈 사연과 드러내기 싫은 비밀을 애써 외면하고 때론 미화시킴으로써 삶의 의미를 작위적으로 만들며 살아간다. 근데 이런 작위적인 모습이 과연 소설 속 인물이기 때문일까?나 또한 알게 모르게 비루한 나의 과거나 별 볼 일 없는 현재의 모습을 그럴싸하게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S%2Fimage%2FpOYRZwquLD_7BGlMQ7Olev-Z8Q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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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이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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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1T05:57:10Z</updated>
    <published>2024-10-27T14:0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수는 오늘도 변함없는 하루를 맞이했다.하지만 한 달 전엔 이런 일상이 다시는 없을 것만 같이 느껴졌다. 그날 이후.한기는 저녁 8시쯤 잠시 친구와 한 잔 하고 오겠다며 집을 나섰다.이수는 다 늦게 무슨 술이냐며 핀잔을 줬지만 아이를 돌보느라 녹초가 된 그녀는 솔직히 한기가 나간다고 해도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너무 늦지만 말라며 옷을 챙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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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요나라, 카즈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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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01:25:05Z</updated>
    <published>2024-10-08T16:4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리는 같은 팀의 미연과 점심을 먹고 한 손에 커피 한 잔을 들고 사무실로 들어가는 길이었다.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어깨를 치고 지나가서 한 손에 든 커피를 쏟을 뻔했다. - 아, 스마센. 이야이야. 미안합니다. - 아, 네.....미안하다는 말에 유리는 더 이상 뭐라고 할 수가 없었다. 말투가 어눌한 게 일본인인 것 같았다.다시 한번 그의 얼굴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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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 인분만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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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3T01:55:04Z</updated>
    <published>2024-10-01T15: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웅은 오랜만에 현철과 을지로에서 퇴근 후 만나기로 했다. 철웅의 회사는 종로에 있고 현철의 회사는 판교지만 현철의 집이 신당동이기에 을지로에서의 만남은 둘 모두에게 합리적인 장소라고 생각한다.철웅과 현철은 옛 직장 동료인데 지금은 둘 다 다른 회사로 이직해서 오랜만에 서로 얼굴을 보게 됐다. 먼저 만나자고 한 건 현철인데 철웅은 현철의 연락이 반가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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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의 취미활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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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5T22:39:07Z</updated>
    <published>2024-09-24T15:0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현옥. 그녀는 1970년생으로 올해로 55세이다. 그녀가 이 회사를 다닌 지도 어언 30년이 넘었다.둥근 얼굴에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머리는 항상 질끈 동여매고 좁은 이마에 짧지만 진한 눈썹이 그녀의 강한 인상을 부각시킨다. 그녀는 항상 머리부터 발끝까지 같은 계통의 색깔로 깔맞춤 한 코디로 출근하곤 한다. 만일 컨셉이 노란색일 경우 샛노란 플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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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단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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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3T09:02:10Z</updated>
    <published>2024-09-20T13:2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트남에 가기로 했어.혜진에게 이번 추석 명절엔 베트남에 가기로 했으니 우리 집 고양이를 좀 부탁했다. - 좋겠다. 나는 차례 지내는데 너는 해외여행이라니 너무 부럽네. 고양이는 걱정 마.시골 갔다 올라오면 들러서 고양이 똥 치워주고 밥 주면 되지? 가족끼리 가는 거야? - 어, 그럼 돼. 너무 고마워. 네가 가까운데 살아서 다행이다. 진짜 진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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