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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E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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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꽃 여행 독서 요리 + 쓰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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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17:28: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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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 - 생명 있음에 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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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7:14:38Z</updated>
    <published>2026-03-09T11:0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님의 카톡 대화명은 벌써 수년 째 '생명 있음에 감사'이다. 남편의 사촌 동생 Y가 큰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지 않은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했을 때 즈음, 텅 비어 있던 어머님의 카톡 대화명에 나타난 문구였다.  영화에서만 보던 일이 우리 가족에게 일어났다. 지방 출장을 떠났던 Y는 갑자기 인도로 달려든 차에 크게 다쳤다. 생과 사를 오가며 수 차례의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c_bRTpz3KmyEv3qgWvMCTU94v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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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다는 것 11 - 명치에 구멍이 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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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5:49:41Z</updated>
    <published>2026-02-10T05:3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끼이이이이익!&amp;quot; 20대의 어느 화창한 주말, 기분 좋게 친구와 만나러 나갔던 나는 삼성동의 어느 골목에서 차에 치어 털썩, 하고 주저앉았다. 아픔보다도 부끄러움이 컸을 만큼, 나는 거의 다치지 않았다. 차가 정말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운전석에서 사색이 되어 뛰처 나온 중년의 아주머니는 &amp;quot;어머 아가씨, 미안해요. 내가 정말 무슨 정신인지 모르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u82smbtw8Ohk4PMvq7RUL_ybZ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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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다는 것 10 - 지키고 싶은 것들이 생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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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4:40:33Z</updated>
    <published>2026-02-07T03:1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여름부터는 휴가를 갈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방학인데도-방학이라서- 주말까지 이 학원에서 저 학원으로 바삐 움직이는 아이들 때문이다. 지난여름, 우리는 스쿠버 다이빙의 매력에 빠졌다. 고요한 물속에서 숨을 고르며 바라보던 아름다운 광경이 자꾸 떠올랐다. 그래서 다시 한번 떠나고 싶었다. 설 연휴가 길지는 않았지만 필리핀 정도의 거리라면 충분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gWhQ84sRYUWy51E9GKxdCQd7xv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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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를 탑니다 - 올라가면 내려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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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1:46:13Z</updated>
    <published>2026-02-05T17:1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와, 오늘 날씨 진짜 좋다! 한 바퀴 돌고 올까?&amp;rdquo; 열정을 보이는 남편과는 달리, 나는 별 대답 없이 뜨뜻미지근해한다. &amp;ldquo;한 바퀴 돌고 여보 좋아하는 거기 가서 아이스 라테 마실까?&amp;rdquo; 남편이 질문을 바꿔 다시 묻는다. &amp;ldquo;그럴까? 운동을 하긴 해야지.&amp;rdquo;라며 커피 때문이 아니라 운동을 해야 해서 자전거를 타러 간다는 듯 대답하지만, 고소하면서도 산미가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fnu9P_Wqh3Lv5Yk30b3UQ20aGYA.png" width="45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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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동네, 세종 - 세종으로 오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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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13:50:17Z</updated>
    <published>2026-01-24T13:4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대전에서 계속 살 것이냐, 세종으로 갈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amp;rdquo; 대전에서 살던 2015년, 큰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한 해 앞둔 우리 부부는 큰 고민에 빠졌다. 아이들에게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나는 대전에 머무르고 싶었다. 하지만 나와 달리, 남편은 하루라도 빨리 신도시로 이사하고 싶어 했다. 아이들이 조금이라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cXhimJgwe3sZlyIpxXuOhkEc94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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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튼, 카페 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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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12:59:01Z</updated>
    <published>2026-01-17T12:5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길 닿는 곳마다 카페가 보인다. 이쯤 되면 &amp;lsquo;카페 공화국&amp;rsquo;도 대한민국의 별명일 수 있겠다. 2024년 6월 기준, 우리나라의 카페 수는 10만 개를 돌파했다고 한다. 골목마다 보이는 편의점 수의 두 배라고 하니 카페는 대체 얼마나 많은 것일까. 물론 일주일에 적어도 두세 번은 카페에 가고 싶은 나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뜻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U4wXK20MKdjVpcWdoUgbadzw6L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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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안 - 고맙다, 친구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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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15:24:17Z</updated>
    <published>2025-11-28T12:5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카톡 친구는 79명이다.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이니, 가족과 지인들을 다 합치면 '아는 사람&amp;lsquo;이 적지는 않다. 요즘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 전화번호를 교환하면 자동으로 카톡 친구로 저장되는 세상이다. 그럼에도 나의 카톡 목록 속 친구 수가 더 늘어나지는 않는다. 누군가를 새로 사귈 일도 많지 않고, 자동 친구 등록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연락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3kI_f1IWb0PQTYDjZcD0R4e1P7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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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 -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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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1:34:25Z</updated>
    <published>2025-11-02T13:1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화를 걸면 신호음이 한참을 울리고 나서야 &amp;quot;여보세요&amp;quot;하던 아빠. 전화를 받으면 &amp;quot;웬일이슈~&amp;quot; 웃음기 머금은 목소리로 반가워하시던 아빠. 통화 말미에는 항상 &amp;quot;호자매에게 화내지 말고 남편 잘 챙기고~~&amp;quot;라며 당부하시던 아빠.  하지만 이제 내 전화를 받아주실 아빠는 안 계신다. 쭈글쭈글하고 조금은 거칠지만 따뜻한 아빠의 손을 잡을 수 없다. 좌우 비뚤어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sm22ruYfyrSsbzUCwSe4o9knzm4.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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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풍과 오키나와 - 2023년 여름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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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11:07:15Z</updated>
    <published>2025-09-28T09:0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번쩍!&amp;rdquo; &amp;ldquo;우르르쾅!&amp;rdquo; 우리 네 가족은 순식간에 어둠에 휩싸였다. 우리는 당황해서 잠시 얼어붙긴 했지만 곧 웃음보가 터졌다. &amp;ldquo;오키나와까지 와서 정전을 경험하다니!&amp;rdquo; 멈춰버린 냉장고도, 까만 화면만 자랑하는 TV도, 더 이상 어둠을 밝혀주지 못하는 전등도, 다 어이가 없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정전은 잠시의 해프닝이 될 것이라고 믿었고, 오키나와 여름휴가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_h8mTksfrokKEzebOm4UhXKsT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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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다는 것 9 - 순간의 소중함을 기억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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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16:20:00Z</updated>
    <published>2025-09-23T07:3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은 저층이다. 이 집을 선택한 이유는 순전히 거실 창문에서 보이는 작은 정원 때문이었다. 엄격히 '우리' 정원은 아닌 이 공간은, 거실에 앉아 보자면 마치 우리 집 마당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의 매력을 잔뜩 머금은 이곳을, 매일 아침 환기차 창을 열며 마주한다. 봄에는 벚꽃이 피고 초여름에는 금계국이 보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4t5VQaAmT22kLNB1pR5UIvq5j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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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NJOY] 영어, 나의 평생친구 - 왜 나는 너를 좋아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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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13:39:15Z</updated>
    <published>2025-08-22T01:1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Hello, English! &amp;ldquo;엄마, 애들이 영어로 자기들끼리만 말해!&amp;rdquo; 하교 후 집으로 돌아온 나는 입을 삐죽이며 엄마에게 투덜거렸다. 국민학교 때였다. 언제부터인가 영어로 말하는 무리가 생겨났다. 다소 생소한 제스처와 조금은 높은 톤으로 낯선 억양의 언어로 말하는 그 아이들이 부러웠다. 꼬부랑 글씨가 가득 차 있는 페이지를 눈으로 읽어 내려가다 망설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VEt5Nf6eFYEt2oAlQfVa-jxPUS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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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다는 것 8 - 인형의 집을 정리하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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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4:19:23Z</updated>
    <published>2025-08-12T15:3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는 2012년부터 함께한 물건이 있었다. 무려 3층에 침실, 거실, 부엌, 화장실, 다락방까지 없는 공간이 없고 높이도 150센티에 이르는 아주 커다란 인형의 집. 큰 마음먹고 아이들을 위해,라고 쓰고 사실은 내 욕심에 구입했던 이 꿈의 집은, 무려 13년 간 우리 집에서 머물렀다. 이제는 고등학생, 중학생이 되어버린 딸아이들은 더 이상 인형의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A8J0agmeugvp6barbT4crwAzu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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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EAD] 엄마라는 단어의 무게 -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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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13:42:35Z</updated>
    <published>2025-07-05T15:0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리틀턴의 모든 엄마들이 아이가 안전하기를 기도하고 있을 때, 나는 우리 아이가 남을 더 해치기 전에 죽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했어요.&amp;rdquo; 세월호 참사나 이태원 압사 참사를 떠올려 보더라도, 생면부지의 모르는 이들도 그저 한명이라도 더 무사하길 기도하는 것이 보통 사람의 마음일 것이다. 하물며 그 대상이 자기 자식인데 살기 대신 죽기를 바라는 엄마라니 &amp;lt;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LzxMHSrvDStGqq9ByeYaJrato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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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다는 것 7 - 내 눈에만 보여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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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11:50:50Z</updated>
    <published>2025-06-25T15:5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절세미인은 아니지만 생김새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이미 결혼해서 남편도 있고 이만하면 되었다 싶다.  평범한 외모지만, 길쭉길쭉한 손가락과 엄마를 닮은 눈은 한 번씩 예쁘다 소리를 듣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의상과 잘 어울리는 네일 아트나, 한 듯 안 한 듯 눈을 돋보이게 하는 속눈썹 펌은 나에게 있어 중요한 일상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lGQz_2VEiHtQnrLXMu1dxDTiMu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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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NJOY] 불멸의 화가 반 고흐 - 반 고흐의 새로운 모습을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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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11:50:53Z</updated>
    <published>2025-06-22T16:3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운했던 화가. 평생을 인정받지 못하다 사후에야 빛을 본 화가. 광기와 천재성 경계에 있던,&amp;nbsp;고독하고 불안정했던 사람. 두꺼운 붓질로 이루어지고 강렬한 색으로 표현된 그림. 반 고흐를 떠올리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생각들이다. 나에게 반 고흐는 너무나 유명해서 가까이할 수 없는 슈퍼스타와 같은 존재였다. 그런 그의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가까운 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bvEr9pbuKWxNUI5AJm_IMNa8W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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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다는 것 6 - 시절 인연 vs 평생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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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11:17:58Z</updated>
    <published>2025-06-22T13:4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새 학기를 앞두고 반 배정 발표를 시작으로 한동안 긴장을 풀지 못하는 아이의 모습에 마음이 쓰인다.  반 배정이 공개되고 나면 같은반 친구들과 선생님과 한 해를 어떻게 보낼지 아이들은 이리저리 나름의 궁리를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면 웃음이 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지나고 보면 기억도 나지 않는 대부분의 시답지 않은 관계에 절절매는 모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UKZEiYgEeFSp52My7HH_mPA7f9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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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다는 것 5 - 건망증과 노화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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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17:16:13Z</updated>
    <published>2025-06-16T15:0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시간이 간당간당하다.  노트북 가방을 메고 이것저것 넣은 가방도 챙겨 들고 양어깨가 무겁게 서둘러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간다.  다행히 주차 자리가 기억이 난다. 차에 다가섰는데도 손잡이에 불이 안 들어온다.  이런, 또 차키를 두고 온 모양이다. 가방은 무겁고 시간은 촉박하지만 어쩌겠나.  다시 집으로 뛰어올라가며 머릿속으로는 어제 차키를 넣어둔 손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A0FiMnKhzknJwjkiMzT-e4naV-0.png" width="36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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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EAD] 빛과 멜로디 -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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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14:57:54Z</updated>
    <published>2025-06-14T16:0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북 접경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이틀 전부터 조용한 일상을 누린다는 기사를 접했다. 작년 6월, 북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를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6여 년 만에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북한 역시 이에 질 새라 대남 방송으로 대응하여, 접경 지역 주민들은 한동안 소음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차에 남쪽에서 먼저 확성기 방송을 멈췄고, 그에 답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P0p5My4UpxQYIncNwvkVjr-mVA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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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다는 것 4 - 작은 사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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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17:16:40Z</updated>
    <published>2025-06-09T02:3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민학교를 다닐 무렵, 우리 가족은 매 주말 할아버지, 할머니를 뵈러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나랑 동생은 고속버스 타는 것을 무척 좋아했는데, 이유는 버스에 오르기 전 엄마가 늘 사 주시던 뚱뚱한 바나나 우유 때문이었다.  빨대를 꽂고 볼이 홀쭉해지도록 크게 한 모금 들이켜면, 달착지근한 우유가 입 안 가득 달달함을 남기고 목구멍을 타고 내려갔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IAy9DdTmctThe0BilJZpS536A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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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AT] 혼밥&amp;nbsp; - 혼밥에도 규칙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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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14:56:51Z</updated>
    <published>2025-06-02T14:4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생활 19년 차. 이제 나에게 있어 혼자 먹는 &amp;lsquo;혼밥&amp;rsquo;은 일상이다. 평일 점심은 약속이 없는 한 집에서 혼자 먹는다. 요리하고 먹는 것에 진심인 나는&amp;nbsp;머릿속에 to-do-list 와 같은 to-eat-list가 존재하는 사람이다. 이런 나에게 요즘 큰 시련이 닥쳤다. 40대가 되면서 체중이 급격하게 늘은 것이다. 죽을 만큼 운동하고 죽지 않을 만큼 먹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q1%2Fimage%2FcyepbxVAs-80Ea5Crlz2j4u1gt0.png" width="48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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