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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il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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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배움의 즐거움을 가르치고자 노력하는 교사입니다. 책을 읽는 순간이 행복하고 글을 쓰는 순간이 즐겁습니다. 흘러가는 대로 살기 위해 노력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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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7T12:41: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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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끝이 안 보이는 길 - 국제학교 교사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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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07:28:40Z</updated>
    <published>2024-11-03T09:4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하루만 잘 해보자. 일단 오늘 하루만. 오늘 하루만 잘 해보자. 일단 오늘 하루만. 한 톨의 작은 기대와 희망조차도 전부 내려놓으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아무 오점도 없었던 도화지같은 마음이 되니, 나는 오늘 하루에만. 딱 오늘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여전히 나에게는 풀기 힘든 난제다. 알다가도 모르겠고, 어느 날은 모르다가도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Bd%2Fimage%2FV7qrRzBTYBsbn9o_GPAL0XXcmS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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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새로운 곳, 새로운 출발 - 국제학교 교사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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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07:28:27Z</updated>
    <published>2024-10-15T00:3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에 진짜 잘해볼거야. 보란듯이. 행복하게. 나를 새로운 곳으로 이끈 원동력이 교사로서의 순수한 열정은 아니었다. 절벽 끄트머리로 내몰던 사람들에 대한 순수한 오기와 복수심 같은 것들이었다. 두 마음 다 순수하다는 점에서는 어찌 보면 같은 맥락 아닐까?  나는 순수하고 진실되게 그 사람들을 미워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얼마나 나를 갉아먹는지도 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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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갑자기 왜 이직해? - 국제학교 교사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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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07:28:12Z</updated>
    <published>2024-09-27T04:3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를 옮긴다고, 갑자기 왜? 이직의 기쁨은 단순히 '아, 드디어 이 곳에서 벗어나는구나!' 가 아니었다. 나를 괴롭게 했던 모든 이들에게 보란듯이 손을 흔드는 것, 보란듯이 웃어 보이는 것, 가뿐히 짐을 챙겨 뒤돌아보지 않고 나오는 것. 무엇이든 '보란듯이' 할 수 있는 마법같은 기쁨이었다.   이직이 결정되자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 소식을 알렸다.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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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절 받아줄 다른 곳은 없을까요? - 국제학교 교사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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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07:28:03Z</updated>
    <published>2024-07-31T05:0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맞아요, 전 경력없는 경력자예요. 그래도 절 받아줄 다른 학교는 없을까요? 이제 나는 미운털이 박힌 미운 오리새끼가 되었다. 교장, 교감 선생님은 내 편이 되어주셨고 그 이후에도 나를 응원해주셨지만 나는 더 이상은 이 학교에 머무르지 못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단지, 학교 행사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학생들이 힘들어 할 것 같다는 내 말에 A선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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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온실에서 야생으로 가는 길 좀 알려주세요 - 국제학교 교사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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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07:27:36Z</updated>
    <published>2024-05-27T23:4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교사지 학생이 아니예요. 저도 여기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라고요. 길고 긴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됐다.  코로나는 여전히 기승이었지만 학생들은 등교를 시작했다. 물론 나의 안락했던 재택근무도 끝이 났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었다. 날 힘들게하던 그 A 선생님과도 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헛된 희망과 함께. 그 와중에 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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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공무원은 제 꿈이 아닌걸요. - 국제학교 교사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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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07:27:24Z</updated>
    <published>2023-12-21T09:4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라리 공무원 준비해보는게 어때? 1년 빡세게 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대. 느닷없었던 취업은 그만큼 나의 모든 예측을 빗나갔다.  선생님만 되면, 선생님 소리만 들으면, 레드카펫 펼쳐지듯 그렇게 모든 것들이 매끄럽게 흘러갈 줄 알았다. 그런데 학교도 아니고, 학생이나 수업 때문도 아니고, 고작 사람 하나 그것도 동료선생님 때문에 이토록 힘들어질 줄은 몰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Bd%2Fimage%2FbNULZC3N6he3b0er_hhY46nfq6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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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이런게 사회생활인가요? - 국제학교 교사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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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07:27:12Z</updated>
    <published>2023-11-20T10:2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원격으로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추후 공지가 내려오기 전까지 자택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긴급 휴교령이 떨어졌다. 내가 생애 첫 출근을 한지 고작 한 달 남짓이 되던 시점에. 학생들 이름도, 얼굴도 하나도 못 외웠는데 원격수업이라뇨.  호구조사(-를 빙자한 취조)를 했던 그 선생님을 편의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Bd%2Fimage%2FI12gmJHxFXMhbbeXHifq4NjOI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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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온실 속 화초의 첫 출근 - 국제학교 교사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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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07:26:59Z</updated>
    <published>2023-11-13T09:2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리 학교는 어떻게 알고 온 거예요?&amp;quot; 싸라기눈이 칠흑같은 하늘에 보일듯 말듯 흩뿌려지던 날.  코끝, 귓볼, 손끝까지 차디차게 얼어붙던 겨울 새벽 6시에 첫 출근길을 나섰다. 나에게는 나름 의미있는 날이었지만 우리 엄마에게는 그러지 못했다. 한겨울의 아침은 한밤중보다도 더 암담했으니까.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엄마는 내게 말했다.  &amp;quot;그날 엄마 울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Bd%2Fimage%2FY-nk9yy3O6IF4mr3Rt_NfIzta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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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끝과 시작 - 국제학교 교사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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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07:26:48Z</updated>
    <published>2023-11-13T09:2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여간의 임용고시 준비생 신분이 끝맺음을 지었다. 임용의 벽은 넘지 못했지만 쓰라린 끝맺음과 동시에 나는 교사가 되었다. 대학교 졸업 전 경험삼아(?) 본 시험까지 합치면 총 3번의 임용고시를 치렀다. 부모님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치렀다'보다는 '시험장에 무사히 갔다가 돌아왔다'라는 표현이 더 맞겠다. 어쨌든 난 붙지 못했으니까. 내 교과목은 장수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Bd%2Fimage%2FIrsa3ZERks9pZru8MFis-m1Et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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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네가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 국제학교 교사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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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07:26:36Z</updated>
    <published>2023-11-06T11:0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네가 애들을 가르친다고?&amp;quot; &amp;quot;00이, 네가 학교 선생님을 한다고?!&amp;quot; 개미같이 작은 목소리만큼이나 소심하고 내성적이던 아이. 새침해 보일 정도로 얌전하고 선생님 말씀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여자아이. 반에 한명쯤은 꼭 존재하는, 아니 어쩌면 있는지도 몰랐을 그런 여학생.  그런 아이가 바로 나였다.  교실에 들어서면 나는 그저 머릿수를 채우는 평범한 학생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Bd%2Fimage%2FKQ3OrxvfPFfSNqpBs-0oEPVxBK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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