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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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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ceans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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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설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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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1T02:12: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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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깨지 않는 꿈 - 결혼 12년차 부부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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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6:56:21Z</updated>
    <published>2026-02-13T06:5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부 &amp;mdash; 서정민 사촌오빠가 결혼을 한다. 축하할 일이다. 마흔다섯에 하는 결혼이고, 큰이모의 아들이다. 엄마는 꼭 와야 한다고 했다. 하객이 적을까 걱정된다고. 정민은 전화를 끊고 한참을 앉아 있었다. 부산. 네 식구. 기차표. 축의금.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그녀는 옷장을 열었다. 검은 원피스 하나, 니트 원피스 하나. 장례식용과 일상용 사이 어디쯤의 옷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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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담과 설화의 잔향 ― 정보라 『저주토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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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7:07:43Z</updated>
    <published>2025-09-17T07:0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우리는 다양한 무서운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홍콩할매귀신, 팔을 치켜들고 통통 뛰던 중국 강시, 화장실 칸에서 들리던 &amp;ldquo;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amp;rdquo; 같은 괴담들. 이야기는 유치했지만 아이들의 밤을 사로잡기엔 충분히 섬뜩했다. 지금 돌아보면 우리는 모두 수많은 구전 괴담과 전래 설화, 명작 동화, 고전 문학 속&amp;nbsp;서사를 뒤섞어 들으며 자라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RN%2Fimage%2FYTYDq2Uj0jja4vnoT8tM5iX9Vq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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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받은 만큼, 돌려주는 일 - 해수가 만난 사람 4 - 탄소중립 연구자 박지영 교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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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02:33:41Z</updated>
    <published>2025-08-19T02:3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탄프로페썰'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단어를 묶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탄소, 프로페서, 이야기.딱딱하고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이렇게 말랑한 단어로 끌어오다니.이름 하나만으로도, 이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세상과 대화하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박지영 교수에게 처음 연락을 드린 건 이메일이었다.그가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자연스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RN%2Fimage%2Fv6A85DEScldLw-3LU7c77SglNq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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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분한 마음 - 집 정리, 마음 정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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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01:52:14Z</updated>
    <published>2025-08-19T01:5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하면서부터 집정리는 저멀리 이렇게 집에 손님이&amp;nbsp;없던 건 처음이기도 하다. 늘 북적북적 사람들을 모으고, 먹이고, 웃기게하는게 행복했는데.  이제는 집은 커녕 애들은 물론,&amp;nbsp;내 자신조차 정돈이 안된다.  기분이 울적한 날은&amp;nbsp;뭔가 씹으면&amp;nbsp;좀 해소되기도 했는데 요즘은 씹을 기력도&amp;nbsp;먹을걸 챙길 여력도 안생긴다. (근데 왜 살은 안빠지지?)  백세를 산다고 가정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RN%2Fimage%2FR7A9wsL4IGlRF9lsQQEPj0z-I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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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하기 좋을 날 - 나이듦, 예식, 삶의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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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04:49:00Z</updated>
    <published>2025-08-19T01:5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보다&amp;nbsp;세살&amp;nbsp;많은&amp;nbsp;사촌오빠가&amp;nbsp;결혼을&amp;nbsp;한다. 축하할 일이다. 엄마의&amp;nbsp;일곱남매&amp;nbsp;중&amp;nbsp;가장&amp;nbsp;서로&amp;nbsp;애틋한&amp;nbsp;큰이모의&amp;nbsp;아들이고, 이모의&amp;nbsp;두&amp;nbsp;아들&amp;nbsp;중&amp;nbsp;첫째는&amp;nbsp;쉰이 넘었지만&amp;nbsp;결혼이 아직이고, 마흔&amp;nbsp;다섯인&amp;nbsp;아우가&amp;nbsp;먼저&amp;nbsp;가는거라&amp;nbsp;더&amp;nbsp;귀한&amp;nbsp;자리이다.  누군가의 경사가 모두에게 경사이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걱정이 앞섰다. 마흔이&amp;nbsp;넘은&amp;nbsp;뒤로는&amp;nbsp;해마다&amp;nbsp;결혼식보다는 장례식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RN%2Fimage%2FjSfSuBRcNCzR4XPDLUmMuueVlQg.jpg" width="40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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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 위에서 서서 - 해수가 만난 사람 3 - 6.25참전용사 신동소 교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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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01:52:45Z</updated>
    <published>2025-08-19T01:5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래동의 오래된 아파트 단지를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 바람이 찬 데다, 고층 빌딩 사이로 스며든 아침 햇살이 희미했다. 오래된 외벽은 빛이 조금 바래 있었고, 복도에는 어딘가 오래된 집 특유의 냄새가 은근히 남아 있다. 13층에 내려 초인종을 누르자, 문이 금세 열렸다. 신동소 교수(임학53)가 서 있었다. 아흔을 훌쩍 넘긴 나이, 백발의 머리, 종이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RN%2Fimage%2FCtC6reygyj8S1alczWO0Qbof_g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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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꾸준히, 진심을 담아서 - 해수가 만난 사람 2 - 성악가 황현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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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01:35:55Z</updated>
    <published>2025-08-19T01:3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포근한 봄날, 방배동의 작은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성악가라면 으레 크고 당당한 풍채, 번들거리는 무대의 공기를 떠올렸던 내가 조금 부끄러워졌다. 문을 열고 들어온 그는 훤칠했지만 소년 같은 인상, 살짝 수줍은 미소로 &amp;ldquo;안녕하세요&amp;rdquo; 하고 인사를 건넸다. 그 한마디에 어깨에 들어있던 힘이 스르르 빠졌다. 이야기를 시작하자 내 노트에는 스펙보다 태도가 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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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름의 용기 - 해수가 만난 사람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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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13:10:52Z</updated>
    <published>2025-08-19T01:1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익과 정의, 책과 사람,  그리고 지역을 잇는 공간을  상상해 본 적이 있을까.  김소리 변호사(법전원 12)는  그 상상을 낙성대에서 현실로 만들었다.   자영업자의 고단함을 감내하면서도  공익을 향해 나아가고,  법률과 문화예술을 엮어  시민의 언어로 세상을 이야기한다.   그의 선택은 나 또한 자주 빠져드는  무기력과 회의 앞에서  묵직한 질문을 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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