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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공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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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ngongk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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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돌잔치때 펜을 들어서 떡을 찍어 먹었어요. 크고 빈 그릇이라는 의미의 한공기[空器]  입니다. 빈 그릇에는 무엇이든 담을 수 있으니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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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6T13:38: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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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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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2:37:24Z</updated>
    <published>2026-04-19T12:3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멀미를 했다. 흔들리는 배 안에서 눈을 꼭 감고 엎드렸더니 후각 청각 등 감각이 예민해져 모든 감각이 고통스러웠으며  각종 생각이 떠올랐다. 부모님이 애교 많고 귀여운 언니를 낳고, 달걀보다 더 커지지 않았던 오빠를 유산하고, 그다음 말수 없고 귀염성 없는 책벌레, 내가 태어났다.   나는 예쁨 받는 아기는 아니었을 것이다. 나는 내 생각만 했는데 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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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에서 느낀 생각들 - 이사, 이사, 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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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9:12:17Z</updated>
    <published>2026-03-01T09:1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를 여러번 하면서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물건이 이렇게 많다는것이 징그러웠다.  사계절을 입을 옷과 속옷들, 운동 용품들, 식기들 목욕 용품, 세제, 책과 잡동사니. 십년을 적은 일기장.   이사 첫날은 항상 외롭고 싱숭생숭하다.   그래도.점점 익숙해져가고 있다. 누군가 삶을 이어가며 수많은 부스러기를 흘렸을 이 집에. 담배연기가 들어오고 바다가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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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과 술 - 약과 술을 같이 드시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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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10:48:52Z</updated>
    <published>2025-10-30T10:4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을 먹은 후, 저녁이 되면 다시 술을 마시고 있다.  몽유병이 생길수잇으니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못 참고 편의점에 갔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버겁고 귀찮아서인듯하다.  잠들고 잠들고 잠들고싶고 때로는 낯선 사람을 끌어들여 의미 없고 가벼운 즐거움을 누리고싶기도 하다.   왈칵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과 울렁이는 마음은 한시간동안 바쁘게 몸을 움직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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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항에서 엄마와 떨어져 앉아 있다(6) - 잘 지내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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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2:00:08Z</updated>
    <published>2025-10-26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을 먹는다.  전생체험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내가 뱉은 말들을 후회한다.  아빠는 밥 말고는 모든걸 하는 사람인데 나는 왜 단점 하나를 잡아 계속 꼬투리를 잡았을까.  여자문제도 없었고 항상 일을 하고 여유롭고 스스로 꿈을 갖고 항상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유머러스한 아빠 나는 떨어져산 지 6년째 이제야 아빠를 거리감을 두고 바라본다.   가족들에게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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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공항에서 떨어져 앉아있다 - 전생리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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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23:43:27Z</updated>
    <published>2025-10-10T23:4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딩 결과 엄마는 전생에서도 나를 부모처럼 돌봐주시고 이런저런 일을 알려주신 분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 곳에 머무르지 못하고 도망쳐서 실망감을 준 인연이라고 한다. 아무말없이 떠난 내게 전생의 어머니는 실망했을것이고 왜 떠나게 되었을지 슬퍼했을것이고 고위직 사람에게 혼나기도 했을 것이라고.   3개의 전생리딩에서 나는 계속 도망가고 은둔하는 삶을 살아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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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험전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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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13:56:04Z</updated>
    <published>2025-06-17T10:2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셔야할 내용이있다며  빠르게 설명드릴게요~ 라고해서 듣다가 너무 길게 얘기하셔서 못되게굴기로한게생각났다  보험은 안들것같아요 앞으로전화안주셔도돼요 전 치료 안받을거예요 그냥 두려구요 그냥제생각이그래요 이렇게 말했다.   상담사가 눈에띄게 당황하지만 꿋꿋이 영업을 이어간다. 끝까지 들어주려 했지만 끝날기미가안보인다.   그냥 제 생각이 그래요. 고생하세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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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된생각 적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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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10:55:19Z</updated>
    <published>2025-06-17T10:1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유롭고 싶은데 나는 24시간 어딘가에 소속되고 통제받는 시민이다. 도덕이란 무엇인가. 문어다리를 걸치고 싶고, 야한옷을 입고싶고, 금지된 곳에 들어가고 싶고, 무리하게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한번 처박아보고 싶다. 남자들 바가지머리 꼴보기싫고 여자들 생리냄새나는거 난다고말하고싶다.   결혼 안했지만 결혼하면 불륜하고 싶고 애기 낳기 싫은데 낳으면 남편한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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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항에서 엄마와 떨어져 앉아 있다 - 항우울, 항불안, 수면제 복용 및 우울증 극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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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12:10:13Z</updated>
    <published>2025-05-25T11:1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믿을만한 직장사람에게 내 약 복용 사실을 털어놓았다. 내가 요즘 밝아보인다고 하셨고, 이미 정신과에 다니는 사실은 알고 있으니 털어놓고 싶었다.   비밀을 들었으니 자신도 비밀을 이야기해준다고 하며 과거 약 복용 사실과 늙는것에 대한, 낡는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야기해주셨다. 내가 약을 먹고 괜찮아진것과 달리 그분은 괜찮지 않았고, 괜찮아진 내 이야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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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돈 몇천원에 현실을 잊기를 선택하던 나날들 -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난 이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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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12:52:49Z</updated>
    <published>2025-03-23T10:2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고 보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무엇 때문이었는지. 한 사람의 얼굴이 어른거리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자기혐오와도 가까웠다. 나는 기질적으로 생각이 많았고 걱정이 많았고 항상 가슴이 울렁거리고 불안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이 너무나 길게만&amp;nbsp;느껴졌다. 막막했다. 아빠는 저녁에 반주를 곁들이는 걸 좋아했고, 제 나이에&amp;nbsp;금지된 거라면 뭐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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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치료기, 철수세미 - 찌든 때와 작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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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09:10:27Z</updated>
    <published>2024-12-08T07:5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 약을 먹고 생긴 변화는 청소를 자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내가 얼마나 무기력하고 외롭고 불쌍했는지 과거의 나를 안아주고 싶다. 아직도.. 가끔 우울할 때 방에 소주병이 굴러다니기도 하지만 설거지를 바로바로 한다는 건 이전의 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약을 먹고 생긴 힘으로  철수세미를 들어 싱크대를 닦았다. 변기를 닦고 세면대를 닦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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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날 떠나도 과자는 맛있고 차는 향긋할 거야  - 유기불안 경계성 성격장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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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12:59:42Z</updated>
    <published>2024-12-02T11:1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사람은 아프다.  나도 아프다.  나는 못생겼어서 아프다.  내 자존감이 낮은 게 아니라 주변의 평가가 아프다.   나는 본모습 그대로 사랑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래서 극도로 눈치 보고 덕지덕지 성형해서 누군가의 첫사랑이라는 소리도 듣지만..  지금은 상처받기 전 내 본 성격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 성격은 매력 있었다. 외모가 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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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겹살이 먹고 싶은 독거인 - 배달 음식을 시킬 것이냐, 내가 강해 질 것이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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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1T13:10:22Z</updated>
    <published>2024-12-01T07:3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 급식실에서 혼밥 하는 것과 유럽에서 혼자 미슐랭 스리스타 식당에 가는 건 다르다.   내게 이 좁은 지역이 학창 시절 급식실처럼 느껴진다는 걸 먼저 말한다면 읽는 분들이 내 기분을 조금 공감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중학교 교사다. 말을 더듬고 아이들 눈을 잘 못 쳐다보는 교사. 학부모와 아이들이 무지 편하지는 않다.  얼마 전부터 삼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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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과 자유 - 30살 생일은 프랑스 파리에서 보내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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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6T14:11:27Z</updated>
    <published>2024-11-16T12:2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읽고 있다.   사랑은 불타는 초반 감정을 의미하는 것만이 아닌 관계를 이어나가는 책임, 노력이 수반되는 것이기에 자유와는 같이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서로 자유로우면서 사랑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랑은 내손으로 기꺼이 자유를 포기하고 싶게 만든다.   이번 여행을 다녀오면 나는 사랑과 자유 중 하나를 선택하려고 한다.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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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왕따 당하니? - 명절에 차 안에서 엄마가 물어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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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4T10:21:08Z</updated>
    <published>2024-11-13T12:0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졸업식이 끝나고 시골 할아버지 댁 가는 자동차 안에서 엄마가 나에게 물었다. 너 왕따 당하니?  내가 감추려고 얼마나 노력해 왔는데. 밀폐된 공간, 앞으로 반나절 있어야 할 이 공간에서 나는 궁지에 몰렸다.  얼굴에 열이 오르고 순간적으로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부끄러웠다. 아니 수치스러웠다.  필사적으로 아니라고 했다.  졸업식도 친구 없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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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도태되기 위해 제주도에 왔다 - 해파리로 살고 싶은 이유를 찾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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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0T08:28:12Z</updated>
    <published>2024-11-10T03:5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짜증날 정도로 발랄하던 대학교 시절을 지나 타지생활 중 연애 실패의 경험으로 겉잡을 수 없이 우울해지기 시작했다.   축제에 가는 신칸센 안에서 싸웠고  같이 걷던 중 그애는 한마디도 없었다.  어쩐지 내가 사라져도 모를 것 같아 멈추어 섰는데 그애는 뒤돌아보지 않았다.  초코바나나를 파는 매대를 지나  아는 이 하나 없는 거리를 걸어 집으로 돌아오고 믿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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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작가에서 탈락하셨습니다 - 너무 쉽게 생각했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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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0T03:54:39Z</updated>
    <published>2024-11-10T03:5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변 지인들이 브런치에 글을 기고하는 것을 보았다.  브런치를 블로그처럼 생각했는데 글을 발행하려면 작가신청을 해야한다고 해서 순간 어리둥절했다. 1월이 지나기전에 뭐라도 시작하고싶었기때문에 빠르게 신청서를 적어 내었다.  탈락 알림같은건 생각도 안 하고 작가가 되었다는 생각에 내일은 무슨 글을 쓸지 기뻐서 잠들었다.  하지만 내가 떨어지다니?   그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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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에는 들뜨는 약을, 저녁에는 잠이 드는 약을 - 내일이 기대되는 삶을 살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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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2T14:32:51Z</updated>
    <published>2024-11-02T12:0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이 기대되는 삶.  아침에 눈뜨면 오늘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설레고 잠들기 전에는 아무런 근심 걱정이 없는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긍정과 세상의 따스함에 대한 믿음이 있는 ..  약물로 얻을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그러고 싶었다.  활기차게 사람들을 대하고 싶었고  내 숫기 없음으로 인해 사람들이 나를 불편해하는 것, 어디 아프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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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여행 가면 아빠 밥은 어떡해? - 아빠 밥 좀 챙겨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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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30:41Z</updated>
    <published>2024-10-27T13:3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옛날 사람이다.  한 끼라도 안 챙겨 먹으면 큰일 나는 줄 안다. 내가 다이어트를 하느라 밥을 먹지 않을 때 얼마나 싸웠는지 모른다. 우리 가족은 그래서 다 평균보다 통통하다.   식사 때 우리 가족은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다. 그냥 먹는 소리만 나며 다들 조금 전투적으로 먹는 편이다. 나는 이런 분위기가 싫다. 하지만 딱히 할 말이 있지도 않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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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30분만 떨어져 있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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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12:11:34Z</updated>
    <published>2024-10-20T11:3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가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우리의 첫 유럽 패키지여행은 공항에서 결국 떨어져 앉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우리. 30분만 떨어져 있자.   다른 엄마와 딸처럼 손을 잡고 다니거나 하루에 한 번씩 전화하거나 손을 잡고 다니거나 나는 그런 애교 많은 딸은 아니었다.   하지만 1인 600 만원을 들여 3개국의 명소를 돌며  가이드를 따라 버스로 편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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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고싶어 라고 소리지르며 깨어났다.  - 내가 바랬던건 나를 있는 그대로 봐줄 사람이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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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4T10:45:57Z</updated>
    <published>2024-09-24T10:4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설 명절이었던것 같다. 본가에서 잠을 자다가 죽고싶어 라고 소리지르며 잠에서 깼다.  너무크게 말했다. 누가 들었으면 어쩌지. 내가 정말 죽고 싶은걸까? 잠꼬대로 나온 이유는 평소에 매일 중얼거리던 말이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습관처럼 뱉어온 말이라서 나도 이제 잘 모르겠다.  자살하고싶었던 시절이 길지만 지금은 나도 모르겠다.  하지만 언제 울컥 다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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