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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승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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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종군기자가 꿈인 대학생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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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5T08:14: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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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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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7T05:06:31Z</updated>
    <published>2025-02-17T04:2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 오늘 저는 지하철을 타던 중 옆자리에서 할머니의 냄새를 맡았어요. 저는 그게 할머니의 고유한 향기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나봐요. 박하사탕의 향기였던걸까요? 세상에 할머니를 떠올릴 수 있는건 너무나 많아요. 저번에는 제 집 앞 계단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조심히 내려가시는 이웃 할머니를 뵀어요. 문득 할머니가 생각나서 부축을 해드릴까 하다 말았어요, 이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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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수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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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7T12:44:44Z</updated>
    <published>2025-01-27T10:5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휴가 시작되고 시간이 남아 혼자 힐링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기차를 타고 싶어서 무작정 용산역으로 갔다. 바다가 보고 싶어서 고민끝에 목적지를 여수로 정했다. 내가 여수에 대해 아는건 단 두가지였다. 바로 여수 밤바다 노래와 한강 작가님의 책 &amp;ldquo;여수의 사랑&amp;rdquo;. 특히 &amp;ldquo;여수의 사랑&amp;rdquo;은 한강 작가님이 27살에 여수 여행을 하고 쓴 책인데, 작가 꿈나무이자 올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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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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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7T23:47:49Z</updated>
    <published>2025-01-17T17: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걔가 죽은 날에는 하얀 눈이 내렸어. 내 말 듣고 있어? 새파랗게 하얀 눈이 내렸다고.&amp;rdquo;  그녀의 쭉 찢어진 입술은 어딘가 낯이 익었다. 핏기 없는 옆모습도. 나는 조용히 술잔에 손을 뻗었다.  &amp;ldquo;시우야 어떻게 생각해? 왜 하필 눈이야?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눈을, 눈을 볼때마다 이제 난 자살이 생각날꺼야.&amp;ldquo;  도무지 떠올릴 수가 없었다. 살짝 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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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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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3T06:56:58Z</updated>
    <published>2025-01-10T17:0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사람이 가장 슬플 때 어떻게 되는지 알아? 자살이라도 할 것 같지? 아니야. 화가 나기 시작해. 내가 왜 이렇게 태어났는지 부모님한테 화가 나. 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들한테 화가나. 왜 나한테만 이런 거지 같은 운명이 찾아오는지 신한테 화가 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한테 화가 나. 내가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안 들어. 그래서 진짜로 죽여버리면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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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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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4:58:20Z</updated>
    <published>2025-01-07T21:2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걸을때 앞만 보고 걷고 싶다. 하늘을 볼때 구름만 생각났으면 좋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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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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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4:58:20Z</updated>
    <published>2024-12-28T17:3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느 조용한 겨울 바람 위에 올라타있어. 사람이 한명도 살지 않는 마을을 그리 빠르지 않은 속도로 날아가고 있어. 슬프지 않아, 행복하지도 않고. 겨울바람은 말이 없어. 나는 침묵속에서 그 다음 마을로 나아가. 역시나 사람이 살고 있지 않아. 나는 내일도 그 누구와 대화를 나누지 않을거야. 이 기나긴 침묵을 깨트릴 수 있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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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주주의는 당신보다 강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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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4T12:20:47Z</updated>
    <published>2024-12-04T12:1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엄령이 내려졌다. 핸드폰 하나를 챙겨서 국회로 향했다. 수많은 시민들이 있었다. 카메라를 든 기자들이 있었다. 깃발과 사람들이 있었고 민주주의가 있었다. 당신은 민주주의보다 강한가? 내가 본 민주주의는 강했다. 의회는 굴복하지 않았고 시민들이 있었고 기자들은 카메라를 들었다. 민주주의는 당신보다 강하다.         분노가 이는 동시에... 무척 설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ur%2Fimage%2F0sR2NEq2R2slpn7imjSr3_gvG6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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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을 보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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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4:58:20Z</updated>
    <published>2024-10-27T14:0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취하면서 더운 여름 에어컨을 하루종일 틀고 지냈다 전기요금이 원룸이라 얼마 안나온다고들 하지만, 이러다 정말 요금폭탄을 맞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에 불안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였다 걱정을 하며 나는 에어컨 리모컨을 어김없이 찾았고 결국 심판의 날 고지서에는 3만원이 찍혀있었다 여름철 원룸에서는 많아봤자 5만원밖에 안나온다는 부동산의 말이 맞았던것이다, 뭐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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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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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4:58:20Z</updated>
    <published>2024-10-18T10:5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인간은 모두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아간다. 하늘은 구름을 만들고, 구름은 바람을 만든다. 우리는 모두 바람을 맞는다, 하지만 왜 저 바람은 이 바람보다 더 따스하게 부는걸까. 문득 생각이 든다, 저 바람은 혹시 그냥 바람이 아닐지도 모른다. 저 바람은 구름에서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것 아닐까. ​ 10년전 난 중학교 중간고사를 준비하고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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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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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4:58:20Z</updated>
    <published>2024-10-16T13:3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 죽을까? 내일? 아니면 오늘? 아니야 오늘은 너무 일러. 내일? 내일은 비가 내릴것 같은데. 햇살이 환하게 비칠때 내 목숨을 끊어버리고 싶어. 어디서 죽을까? 한강에 빠지는건 너무 식상하잖아. 차라리 바다에 빠져야겠어. 내 몸에 밧줄을 칭칭 감고 눈을 감고 바다에 빠져야겠어. 다시 떠오를지도 모르니까 벽돌도 묶어야겠다. 그렇게 난 밧줄과 벽돌을 챙겨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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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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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4:58:20Z</updated>
    <published>2024-10-12T07:2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날 날씨가 추워졌고 나는 서둘러서 겉옷을 챙겼다. 내가 일하는 카페는 호수 안에 있다. 호수는 얼어붙어있고 사람들은 목도리에 뒤덮여있다. 책을 펼친다.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amp;quot;안녕하세요, 혹시 영업하나요?&amp;quot; &amp;quot;네, 몰론이죠. 어떤걸로 드릴까요.&amp;quot; &amp;quot;음... 그런데 안 추우세요? 하긴 여기 경치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질것 같네요.&amp;quot; &amp;quot;아, 잘 아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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